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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맞짱 한번 뜨는게 낫나요 그냥 계속 참는게 낫나요?

더이상은못참아 조회수 : 6,223
작성일 : 2016-06-14 23:16:16
오래 다닐 생각하는 직장입니다.
몇년간 교묘하게 말 기분나쁘게 해서 사람기분 잡치게하고 저를 조종하려는 인간이있어요.
나이나 경력이나 조금 선배긴 합니다.
더이상은 못참을 지경에 이르렀는데, 미친척하고 맞짱뜨는게 낫나요 아님 그냥 개가 짖는다 하고 참는게 낫나요?
이 인간이 지가 필요한 사람한테는 잘해서 윗사람들은 이 인간에 대한 평가가 좋은편인데, 저처럼 몇번 당한사람들은 이 인간 성격더러운거 알고 싫어합니다.
제가 어떻게 반응하는게 장기적으로 현명한일일까요?
경험자분들의 지혜를 듣고 싶습니다.
IP : 203.170.xxx.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
    '16.6.14 11:20 PM (123.109.xxx.20)

    맞짱 뜨면 대체로 상사들은 그 인간 편을 들 겁니다.
    원글님은 하극상 정도로 여기구요
    오래 다니실 생각이시라면 그냥 개가 짖는구나 하고
    계시는 게 나을 듯 해요.

  • 2. 2번요.
    '16.6.14 11:20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님 패거리 많이 만들고 님도 아부 많이 하세요.
    그후에 1번 하시죠.

  • 3. .......
    '16.6.14 11:22 PM (218.39.xxx.235)

    일이나 부딪힐 상황이 오면 한번정도는 잔잔하게 정확하게 반박하세요....
    그런 사람들 보통 윗사람들이랑 사이가 좋을꺼에요~
    괜히 맞짱뜨다가 님만 이상한 사람될수도 있어요~

  • 4. 음...
    '16.6.14 11:23 PM (175.113.xxx.178)

    맞장을 뜨더라도 교묘하게 웃으면서 뜨세요.

  • 5. 노노
    '16.6.14 11:23 PM (223.62.xxx.168)

    그만 둘 각오 아니면 거지같은 상사여도 맞장뜨면 안돼요.

  • 6. ㄴㄴ
    '16.6.14 11:40 PM (125.179.xxx.5) - 삭제된댓글

    이미 걘 상사랑 편먹은거예요
    님 편들어줄사람도없는데 맞장뜨면 하극상이라고욕먹음
    텃세식으로 저지랄하는것들은 믿는 상사 있으니까 그거믿고 계속 갈구고 날뛰는거거든요
    상사한두명쯤을 손바닥에서 갖고노는애들

  • 7. 커피에 침 뱉어서
    '16.6.14 11:44 PM (210.178.xxx.97)

    주던 드라마 생각나네요. 먼 드라마였더라. 진짜 못살겠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결정적 실수할 때를 기다려 적시에 공격하는 게 방법이라면 방법인데 참 소극적 복수죠. 힘내세요

  • 8. 저는
    '16.6.14 11:51 PM (61.79.xxx.56)

    카톡 보냈어요.
    솔직한 심정을 썼어요
    그뒤로 달라졌어요
    내가 무른 사람이 아니라는 표를 내야해요.

  • 9. 카레라이스
    '16.6.15 12:12 AM (115.143.xxx.186)

    투서하세요. 그 사람에게 치명적인 내용으로... 근데 주변에서 절대 눈치 못채도록 해야되요.
    1년 동안 준비하세요. 서로 나쁜사이 라는 것으로 지목되지 않도록 유지하세요.
    그리고 투서 내용은 상급 부서나 대외 감사단체가 하는 것이면 좋고요.
    투서할때 임의의 제3자로 가정하고 내용을 쓰세요.
    전문이 조선일보에 공개되더라고 본인의 신분이 추적되지 않게끔요.ㅎ
    그리고 투서는 인쇄해서 휴일날 제3의 지역에서 CCTV를 피해 시골등지에서 지나가는 초등생에게 편지함에 넣어 달라고 부탁하고 멀리서 지켜보세요. 인터넷으로 할때로 타지역 여행가서 모자푹 눌러쓰고 아파트에 버리는 옷가지 꺼내 입고서 평소 답지 않게 다리를 특이하게 절면서 피씨방에 들어가서 하세요.ㅎ

  • 10. 카레라이스
    '16.6.15 12:14 AM (115.143.xxx.186)

    저는 위에 방법으로 한명 골로 보냈습니다.ㅎ
    그때 격분, 광분하면서 저보고 누가 투서했는지 찾아보라고 했다는...

  • 11. ....
    '16.6.15 12:18 AM (121.166.xxx.159) - 삭제된댓글

    계속 회사 다닐거면 맞짱뜨지마세요~~~나만 이상한 사람 됩니다.....그냥 업무외엔 말 섞지 마시고 상종을 하지 마세요.....저도 그런 경우있어서 못 참고 싸웠는데요..저만 성격 이상한 사람 되더라구요...전 남 얘기 안하고 변명도 안하는 스타일이거든요....귀차니즘이 심한 편이라서요....말 많은 것도 부지런해야 하거든요~

  • 12. 그런 것 있어요.
    '16.6.15 12:23 A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님이 그 사람 보다 위에 서려면 님의 영적 파워를 길러야 합니다.
    종교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님이 판단하세요.
    요새 교회라고 하면 하도 뭐라고해서 말을 못하겟네요.
    하나님 부터 오는 지혜를 갈구 하시고요.

    기공을 배워 보세요.
    윤금선씨나 서울대교수출신이신 박희선박사인지 이희선박사인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납니다.검색해 보세요.
    기가 세지면 남들이 뭔가 함부로 못 대합니다.

    꼭 두 분을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 13. 그런 것 있어요.
    '16.6.15 12:24 AM (42.147.xxx.246)

    님이 그 사람 보다 위에 서려면 님의 영적 파워를 길러야 합니다.
    종교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님이 판단하세요.
    요새 교회라고 하면 하도 뭐라고해서 말을 못하겠네요.
    하나님 부터 오는 지혜를 갈구 하시고요.

    기공을 배워 보세요.
    윤금선씨나 서울대교수출신이신 박희선박사인지 이희선박사인지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납니다.검색해 보세요.
    기가 세지면 남들이 뭔가 함부로 못 대합니다.

    꼭 두 분을 검색하시길 바랍니다.

  • 14. 경험자
    '16.6.15 12:44 AM (178.191.xxx.159)

    맞장뜨면 님이 또라이로 찍히고 같이 욕하던 사람들도 님 배신하고 그 사람 편으로 돌아서서 님은 결국 사표냄.

  • 15. po
    '16.6.15 1:41 AM (80.110.xxx.252)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윗분님 말들이 맞아요. 용인하는 상사가 있기때문에 그런 행동을 그 사람이 할 수 있는거에요.

    제 경우에는 이 인간이 자기 감정에 휘둘려서 공개적으로 저를 모함하는 메일을 상사에게 보냈을 정도에요. 제 평판이 평소에 좋았고, 그 상사들이 제 업무 속사정을 훤히 아는 상황이라 제게 영향을 끼친 건 없었는데요. 이건 객관적으로 자기 발등을 찧는 행동이잖아요. 정상적인 조직에서라면 또라이 취급당할. 그런데 이 인간은 끄떡없더라구요. 상사 기가 약하니까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기가 그런 메일을 보낸 걸 제가 다른 팀원들에게 발설하지 못하게 조종하려 들었어요.

    교묘하게 기분나쁜 말 할때는 반격을 바로바로 하셔야해요. 원글님의 스타일대로. 바로 비꼬아서 되받아쳐줘도 되고 유머로 받아도 되고 직설적으로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하셔도 되고 화제를 돌려버리셔도 되고. 장기적으로는 참지도 말고 맞짱뜨지도 말고, 일단은 이 사람의 영향 아래서 스스로 벗어나세요. 이 사람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만큼 이미지와 평판을 쌓는데 주력하세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미팅에서도 논리정연하게 제 목소리 내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사교적으로 대하고, 다른 사람 필요를 헤아리고, 거절이나 반박이나 싫은 소리는 감정섞지 말고 오로지 논리적으로만 표현하세요. 지금 상사는 도움이 안 될 것 같으니 다른 팀 상사나 더 높은 상사와 친해지시구요.

  • 16. 우와
    '16.6.15 2:16 AM (66.170.xxx.146)

    저 위에 카레라이스님 대단하시네요.
    전 소극적인 사람 이라 그런지 뒷담화만 욜라 해대기만 한느데 -,.-
    이직 준비해놓고 골로 보내고 싶을거 같아요.
    근데 그런 고추가루같은 놈들은 어디든 있다는거..그게 함정이네요.
    암튼 무슨 방법을 쓰든 한방 먹여보세요. 짤리지 않는 한도에서요..아마 많이 고미되실텐데
    멀리서나마 응원할께요.

  • 17. jui
    '16.6.15 2:38 A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티나지 않게 뒤통수 치는 방법 연구해야해요. 앞에서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진짜 저런 인간들은 왜 밖에서 안 뒤지나 모르겠어요.

  • 18. 직장에선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16.6.15 3:00 AM (74.101.xxx.62)

    그 누구와도 맞짱을 뜨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한가지 하실 수 있는 일이 있어요.
    미국에선 해고시킬 직원이 생기면,
    6개월에서 1년가량을 그 직원이 잘못한것들을 다 일일이 기록합니다.
    아주 상세하게 몇월 며칠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식으로요.
    다 기록해요.
    그렇게 해놓고 한방에 크게 보내거든요.

    맞짱뜨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의 잘못을 그런 식으로 일지로 작성해 놓으세요...그렇게 모아놓고 인사과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겠느냐고... 고민이라고, '상담'을 요청하세요.
    인사과에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게 아니다... 그냥 이러이러한 일이 있을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처신이 뭐냐. 라고 물어 보세요.
    인사과에서 아무것도 안 해줘도 괜찮습니다. 인사과는 인제 누군가를 한방에 보내야 할때 보낼 수 있는 사람의 기록이 생긴거죠.

  • 19. 74님 의견
    '16.6.15 3:25 AM (110.35.xxx.173)

    일정기간 동안 그 사람의 잘못을 일지로 상세하게 작성하다보면
    인사과를 거치지 않더라도
    그 기록을 통하여 님 스스로 해결점을 찾게 될 수도 있겠네요
    일정 기간 동안의 기록은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볼 수 있게 하니까요.
    기록 하시라는 의견에 저도 한 표 드립니다.
    기록을 통하여 님 스스로 답을 구할 수 없을 때는 74님 의견처럼 인사과에 이 사람을 상대할 가장 올바른 처신에 대해 조언을 구하면 되겠지요.

  • 20. 원글
    '16.6.15 6:19 AM (203.170.xxx.46)

    우와....좋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 21. 원글
    '16.6.15 6:26 AM (203.170.xxx.46)

    하나하나 너무 주옥같은 답변들을 ㅠ.ㅠ 어제같아서는 진짜 확 터뜨리고 싶었는데..말씀해주신대로 좀더 신중하고 장기적으로 골로보낼수있는 ㅡ.ㅡ 방법을 선택해야 겠네요. 으아.....진짜 사리 생길거같아요 ㅜ

  • 22. 절대로........
    '16.6.15 7:24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맞장뜨면 님이 또라이로 찍히고 같이 욕하던 사람들도 님 배신하고 그 사람 편으로 돌아서서 님은 결국 사표냄.222

    절대로 직장에서 맞짱뜨는게 아닙니다. ㅠ 사표 낼 각오하고 뜨세요.
    아니 사표낼 각오해도 다른데 취업에 지장있습니다. 맞장은 아니더라고요.

    가능한 한 객관적인 자료 모으세요. 그게 일단 나중에 큰 무기가 됩니다. ㅠㅠ
    그리고 지금 내 편인 사람도 다시 보셔야 하고요. (절대로 불리해지면 내 편 안 듭니다. )

  • 23. 절대로........
    '16.6.15 7:32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나이나 경력이나 조금 선배긴 합니다.
    이 인간이 지가 필요한 사람한테는 잘해서 윗사람들은 이 인간에 대한 평가가 좋은편인데, 저처럼 몇번 당한사람들은 이 인간 성격더러운거 알고 싫어합니다.


    원글님. 저런 걸 상사가 모를 것 같나요?
    다~~~~~~~~~~ 알고 있던데요??

    지나고보니까요. 개가 짖어서 시끄럽네 허허허 이게 답이었어요.
    옆에서 당한 사람들이 있어도 님은 절대절대 그 사람들하고도 같이 욕도하시면 안 됩니다.
    그럼 어찌되는 줄 아세요? 이간질 바로 1순위가 님이 되는 거예요.

    저 혹독하게 당하고 나서야 알았어요.
    참다참다 분해서 한판했는데요. 한판 뜨면 당장은 편한데요....
    소문만 더러워지고 그래요.

    직장에선 다 적입니다. 절대 같이 욕하지 마세요.
    당했다는 인간들도 자기들도 못 한 거 원글님이 해버리면 당장은 잘했다 그러겠죠.
    근데요 그 다음은 님을 보내버립니다. 승진에서 갈려요....근평 깔아버리고요...

    어디서 본 명언인데요....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들지 마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곧 그의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될거라고요...
    무섭긴한데요. 내 손에 피묻히는 거 아닙니다.

    남들도 다 알면서 냅두는 거예요. 특히 하루라도 선배인 사람은 절대 건드리는 거 아닙니다.

  • 24. 에휴..
    '16.6.15 7:39 A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저건 다 상사가 무능해서 그래요.

  • 25. ..........
    '16.6.15 9:26 AM (211.179.xxx.87)

    맞아요....

  • 26. aa
    '16.6.15 9:55 AM (175.124.xxx.195)

    주옥같은 말씀 저장합니다..

  • 27. ㅎㅎ
    '16.6.15 9:58 AM (121.171.xxx.33)

    직장 조종자 대처법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8. ㅋㅋ
    '16.6.15 10:07 AM (175.126.xxx.29)

    맞장뜨면 님이 또라이로 찍히고 같이 욕하던 사람들도 님 배신하고 그 사람 편으로 돌아서서 님은 결국 사표냄....
    .....222

    이분말이 맞아요.
    맞장뜨는 순간......님은 모두에게외면받습니다.


    그리고 위의 어느분이 카톡 보낸다고 했는데
    증거가 남을일 하지 마세요

    정말 맞장뜨고 싶으면

    둘다 휴대폰 안들고 가고
    cctv안찍히고
    자동차 블랙박스에도 안찍히고
    아무도 없는곳에가서

    죽도록 패든지......그거말고는....좀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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