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면서도 좋았는지 눈 뜰때 히죽히죽 웃으면서 눈 떴어요..
웃겼던건 꿈 속에서도 실제 저희 부모님이.. 저 쫒아 다니시며 이년아 저년아 하시며 말리시고..
특히 극중 한태진 역을 저희 실제 남편^^ 이 .... 저희 부모님이 저희 남편 데리고 다니면서 저를 뜯어 말리시고..ㅋㅋ
눈 뜨자마자 좋아서 히죽거리는데
옆에서 자고 있는 남편 얼굴 보니 갑자기 미안해서... 괜히 한번 쓰다듬어 줬네요..
저희 남편도 미남에 자상한 사람이라 사람들이 저한테 로또맞았다고 하는 사람인데...
다른 남자 꿈 꿔서 미안해^^
꿈속에서 마지막에..'너 안고 뒹굴고 싶은데~ 못그래서 죽겟다!"던가... 그 대사도 들었어요..
어찌나 심장이 쪼그라들던지..ㅋㅋ
그 대사가 넘 강력했나봐요.. 꿈속에도 나오고.
그 전에 에릭에 대해서 신화 출신 탤런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이번에 보니 섬세한 감정 연기도 아주 잘 하네요..
어제도 보니...'말 할까말까' 하는 그런 미묘한 표정을 어찌나 잘 소화하던지..
진짜 박도경 그 자체로 빙의한듯해요..
중기야..
미안하다..
그래도 유시진 대위는 너무 비현실 적이었어..
이 누님은 꽃미남 보다는 상남자를 택하련다.
곧 오해영 하겠네요..
여긴 외국이라 방송 올라온거 보려면 좀 기다려야 하는데..
스포뜰까봐 82도 몇시간동안 자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