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가 저한테 공들이는데 겁나요..

ㄷㄷ 조회수 : 4,939
작성일 : 2016-06-14 18:20:15
친구 소개로 어찌어찌 알게 된 남자분이 있는데...
저한테 엄청 적극적으로 다가오고..첫 만남부터 내가 너무 맘에 든다 잘해보고 싶다 뉘앙스 팍팍 날리고..
제가 연락 자주 하는거 좋아한다 하니까 매일 꼬박꼬박 의무적으로 업무 중에도 연락 주고...
여태껏 살면서 저한테 그렇게 해준 사람 아무도 없었거든요. 저도 그분이 남자답고 믿음직스러워 좋긴 한데..
첨엔 설레다가 점점 겁나고 무서워져요.
저 정말 재미없는 사람이라 카톡, 전화로 대화하면 무지 재미없거든요...그런데도 자꾸 억지로 말걸어주는 거
남자 차원에서 어장관리인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다가 다음번에 만날때 나한테 팍 식으면 어떻게 하지?
그게 너무 겁나요 ㅠ 
저번에 맞선 보고 애프터까지 갔다가 애프터 다음날 연락두절된 적이 있는데...전혀 이유가 짐작이 안돼서 
멘탈 데미지가 컸거든요. 그 전에는 한두달 정도 썸타다가 남자 쪽에서 이유없이 잠수탄 적도 있고...
그래서 다음에 만날때 엄청 힘줘서 꾸미고 잘 보여야겠다...다짐을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긴장되고 하나도 설레지가 않아요 ㅠ 썸 타는게 설레야 하는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인지 모르겠어요 ㅠ

IP : 175.209.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하나
    '16.6.14 6:22 PM (222.110.xxx.76)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 2. 원글
    '16.6.14 6:22 PM (175.209.xxx.110)

    아 그건 아니에요.. 그 사람 처음에 딱 본 순간부터 넘 맘에 들긴 했었어요 ㅠ

  • 3. ㅇㅇ
    '16.6.14 6:29 PM (223.62.xxx.81)

    자신감이 없어서 그래요. 인연이 잘되려면 잘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세여

  • 4. 자신감을 가지세요
    '16.6.14 6:36 PM (125.142.xxx.145)

    나는 이 남자 없어도 잘 살수 있는 여자다
    스스로에게 주문 걸고..
    상대남도 님을 좋아할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좋아하는 거겠지요..
    자신감 없는 태도가 느껴지면 상대방이 별로라
    할 수 있으니까 티 내지 말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 5.
    '16.6.14 6:3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님 엄청힘줘서 꾸미고나가려는모습이 면접보러시험장 가는기분일것같네요 ㅋㅋ 님도가서 그사람이 어떤지 관찰하고 님에대한 판단은 그사람 몫이니 실컷 그시간 잼있게놀다온다는 생각으로 가심이 나을것같아요
    님 지금저상태의 마인드로 갔다가는 얼어서 심각하게 있다와 이불킥하실듯ㅋㅋ

  • 6. 인생
    '16.6.14 6:52 PM (124.49.xxx.15)

    인생 뭐 있나요?
    자기 마음에 정직해 지시고 상대방한테도 솔직해지세요.
    그러다 안되면 인연이 아니거고, 잘되면 인연인거죠! 미리 겁먹고 미리 걱정하고 미리 부정적으로 블라블라블라~~~ 안 좋습니다~~~

  • 7. 솔직하게
    '16.6.14 8:21 PM (210.178.xxx.97)

    말하세요. 나 재미없는 사람이다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진솔하게요...그리고 마음이 편해지면 잘 받아주는 단계에 들어서겠죠. 부럽기만 합니다. 설사 안풀려도 뒷일은 그 때 생각하세요

  • 8. 서로서로
    '16.6.14 8:42 PM (110.70.xxx.56)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마음에 들고 그쪽도 공을 들인다면 기분이
    좋아야 할텐데 그쪽에서 싫어할까봐 미리 겁을 먹는건가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이사람이 인연이라면 어떤모습이라도 연결 될거예요 되도록 솔직한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요

  • 9. gg
    '16.6.14 9:18 PM (121.168.xxx.85) - 삭제된댓글

    저도 전남친이 첨 만날때부터 맘이 든다. 했고
    연락 자주 해주는거 좋아한다니까 하루에 몇번씩 보고하는것처럼 연락해줬어요.
    첨에는 여기서 배운 스킬로 도도하고 난 너없이도 잘산다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다가
    서로 많이 사랑하게 되니까 의지하게
    되고 자신감 없는 모습도 보이고 허물도 얘기하니까
    남자쪽에서 식더라구요.
    결론은 내가
    찼지만 차인느낌으로 헤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383 이상한 담배냄새?? 6 냄새 2016/06/14 2,088
566382 아이폰 6s 쓰는데 카톡 비행기모드 안되네요? 1 .. 2016/06/14 6,036
566381 비오면 가고싶은곳 4 비가 2016/06/14 1,746
566380 .... 17 하와이 2016/06/14 4,068
566379 향수 유감 17 anab 2016/06/14 5,492
566378 삼재가 끝나서 그런지.... 10 2016/06/14 4,304
566377 게시판 지기 글삭제 기준이 뭡니까? 지워야 할 글은 안지우고.... ... 2016/06/14 629
566376 동성애에 관한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입장 64 ... 2016/06/14 3,426
566375 늙어서 좋은점은 뭔가요? 19 ㅇㅇ 2016/06/14 5,812
566374 전세계약 하려는데 명의가 00법인 이라는데 괜찮을까요? 2 .. 2016/06/14 1,288
566373 배추김치 종갓집보다 농협김치가 낫네요 7 주관 2016/06/14 2,940
566372 이상돈 “30대 청년들 정치권 진입 적절치 않아” 11 ㅠㅠ 2016/06/14 1,523
566371 황마담이랑 오래 사귀었던 개그우먼 치고 미인이었던 여자분 어떻게.. 3 반갑 2016/06/14 8,864
566370 퇴사하고 날아온 의료보험증에 집주인이름이 저랑 같이 있는데요 7 황당 2016/06/14 2,658
566369 아들 상병 되더니 2 여름 2016/06/14 1,812
566368 여름 집들이 메뉴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6/06/14 2,181
566367 이재명 시장님 걱정 말아요 그대 9 ... 2016/06/14 1,230
566366 세월호79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0 bluebe.. 2016/06/14 499
566365 어젯밤 꿈속에 박도경 등장.. 6 우헤헤 2016/06/14 1,387
566364 우리은행 통카드 이젠 발급 안하나요? ;;;;;;.. 2016/06/14 760
566363 피를 많이 흘리면 졸립죠? 1 2016/06/14 1,604
566362 제주도 애월 가볼만한 곳은? 22 ㅇㅇ 2016/06/14 6,918
566361 기사 링크)학생부 종합 전형 사례 공개후 더 혼란 9 학종 논란 2016/06/14 2,095
566360 어른용 침대 대여해주는 곳 3 꽃길 2016/06/14 1,394
566359 휴대폰 바꾸려고 알아보다가 멘붕 왔어요 11 멘붕 2016/06/14 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