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많이 좋아했어요.
친정에서도 늘 강아지를 곁에 뒀었고 지금도 반려견 키웁니다.
욕심 같아서는 더 늘이고 싶고, 고양이도 키우고 싶지만 형편상 하나로 만족.
그래서 tv 드라마는 안봐도 동물관련 프로그램은 엄청 봐요, 대리만족식으로.
저희 아이가 작년에 고3이었어요. 부모님 한 분이 아프셔서 더 힘들기도 했는데
고3인 아이가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이른 저녁 먹을 때 마침 tv에서 너무 귀여워,
그러니까 too cute를 해줬거든요. 스카이tv였나...
그거 보면서 아이랑 저랑 하루에 한 번 마음껏 웃고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25분 동안 아무 생각없이. 정말 제목이 딱 들어맞게 너무너무너무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나오죠.
지금은 ebs에서 더빙해서 보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모르시는 분은 본래 영상 한 번 찾아보심 반하실듯. 내용은 그냥 예쁜 부잣집 강아지(정말 다들 엄청난 부잣집)로 태어나서
12주~16주 정도에 분양 가기 전까지 시간을 보여주는 거라 거의 판타지긴 하나 잠시나마 힐링 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