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으악... 저 편의점 면접 광속탈락 했어요..

창피창피..ㅠ.ㅠ 조회수 : 6,480
작성일 : 2016-06-14 18:03:54
아이도 좀 크고 기숙사 학교에 다녀서 평일에 뭔가 해야겠다 싶더라고요.

IT경력단절된지 십여년이 훌쩍 넘어 언감생심 그 쪽은 못쳐다보고 남들은 쉽게볼지 모르겠지만 경리사무직도 경험이 없어 높디높은 산 같아서요.

집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편의점 평일 주5일 오전근무가 있길래 지원해서 방금 면접을 봤거든요.

큰돈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사회생활 오래 쉬었으니 경험상 뭘 하더라도 소소하게 제 용돈 벌면서 규칙적으로 오전 보낼수 있겠다 싶어서요.

친절해보이는 점장님께 여름 가족여행 잡힌 부분(연로한 부모님 모시고 가는 해외 여행이라.. 비행기표랑 숙박까지 다 끝난터라..) 말씀드렸는데 곤란해 하시면서 도 어찌어찌 그래도 넘어갈 것 같더니

결정적으로 제가 생각못하다 갑자기 떠오른 추석때문에 광속 탈락했어요.

아.. 주부의 비애...ㅠ.ㅠ

시댁 한시간 반거리라 당일 하루만 어찌 넘기면 되는데...

이걸 생각 못하고 면접을 갔다 창피해요..ㅠ.ㅠ

아쉽네요..

그래도 세상 어딘가 제가 일할 일자리 한군데는 남아있겠죠??
IP : 203.142.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6:06 PM (116.41.xxx.111)

    제가 잘은 모르지만 아무리 알바같은 일이라도 미리미리 내 휴가 . 명절스케줄 맞추어줄 맞춤 직장은 없어요.^^;;;;;;;;

  • 2. 네 ^^
    '16.6.14 6:06 PM (39.115.xxx.72)

    동사무소나 그런데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일할 마음만 있으시면 금방 일자리 구하실꺼에요
    파이팅이에요!!

  • 3. ..
    '16.6.14 6:10 PM (175.223.xxx.245)

    패스트 푸드점 같은데 주부사원 많이 보이던데
    한번 지원해보세요

  • 4. 창피창피..ㅠ.ㅠ
    '16.6.14 6:16 PM (203.142.xxx.3) - 삭제된댓글

    사실 여름 휴가가 마음에 걸려서 단기알바 위주로 찾아봤거든요.
    적당한게 없어서... 그래도 여긴 조금 욕심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추석을 생각 못했어요.
    그러지 않아도 점장님이 주부들은 명절 때문에 몸이 묶여서 많이 지원 못할거라고 하더라고요.
    편의점 뿐 아니라 유통 판매 이런쪽은요..


    패스트푸드 점도 비슷할 것 같아요.. 여름까지 대략 2달 정도 남았는데 아주 단기 알바 아니면 최소 3달은 일해주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예요^^;

  • 5. 창피창피..ㅠ.ㅠ
    '16.6.14 6:16 PM (203.142.xxx.3)

    사실 여름 휴가가 마음에 걸려서 단기알바 위주로 찾아봤거든요.
    적당한게 없어서... 그래도 여긴 조금 욕심내보면 가능하지 않을까 했는데..

    추석을 생각 못했어요.
    그러지 않아도 점장님이 주부들은 명절 때문에 몸이 묶여서 많이 지원 못할거라고 하더라고요.
    편의점 뿐 아니라 유통 판매 이런쪽은요..


    패스트푸드 점도 비슷할 것 같아요.. 여름휴가까지 대략 2달 정도 남았는데 아주 단기 알바 아니면 최소 3달은 일해주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이예요^^;

  • 6. ㅇㅇ
    '16.6.14 6:18 PM (203.254.xxx.122)

    단기알바면 학교배식도 알아보세요..

  • 7. 코아
    '16.6.14 6:19 PM (112.133.xxx.86)

    들어가자마자 여름휴가까지 이해해줄 직장은 없죠

  • 8. ..
    '16.6.14 6:32 PM (116.126.xxx.4)

    들어가기도 전에 빠지는 날을 생각하는데 써 줄까요

  • 9. 사실 면접 보면서
    '16.6.14 6:34 PM (203.142.xxx.3) - 삭제된댓글

    저걸 이야기 않하고 한두달 제 입맛에 맞게 하고 쏙 그만두는 것보단 미리 이야기 해두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 듣는게 면접보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들어가기도 전에 빠질 생각부터 한다기보단..

  • 10. 창피창피..ㅠ.ㅠ
    '16.6.14 6:35 PM (203.142.xxx.3) - 삭제된댓글

    사실 면접 보면서 저걸 이야기 않하고 한두달 제 입맛에 맞게 하고 쏙 그만두는 것보단 미리 이야기 해두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 듣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들어가기도 전에 빠질 생각부터 한다기보단..

  • 11. 창피창피..ㅠ.ㅠ
    '16.6.14 6:36 PM (203.142.xxx.3)

    사실 면접 보면서 저걸 이야기 않하고 한두달 제 입맛에 맞게 하고 쏙 그만두는 것보단 미리 이야기 해두고 된다 안된다 이야기 듣는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거든요.

    들어가기도 전에 빠질 생각부터 한다기보단..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점장님도 거기까진 어떻게든 포용해주려고 했던 것 같고요.

  • 12. 휴..
    '16.6.14 6:39 PM (222.110.xxx.76)

    IT 경력이 너무 아까워요.
    경력단절 된 여성들은 정말... 알바하나 구하기가 어렵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402 94 삼선 2016/08/10 24,429
584401 밥통 ? 밥솥? 좀 알려주세요. 작은거. 4 2것이야말로.. 2016/08/10 761
584400 소근육 발달 6 마카로니마카.. 2016/08/10 1,552
584399 이정현 녹취록을 벌써 잊었나 1 뭣이중헌디 2016/08/10 501
584398 액젓넣는 고추장아찌 레시피좀 부탁드려요 ㅡㅡ 2016/08/10 485
584397 장남이 이혼을 했다면, 시부모 제사는 누가 주도해야 할까요? 46 ㅇㅇ 2016/08/10 9,371
584396 분만실 왔는데 어떻게 의연해지죠? 16 gh 2016/08/10 2,595
584395 금목걸이 같은거 팔고싶은데 어디서 파는게 많이 쳐주나요? 3 ,,, 2016/08/10 1,301
584394 언니랑 싸웠는데 누가 잘못했나요? 11 .... 2016/08/10 3,810
584393 자궁경부암 검사를 했는데 염증이 있다는데요 5 산부인과 2016/08/10 3,635
584392 단체투어로 유럽갑니다.혹시 달러 사용가능한가요? 8 유럽 2016/08/10 1,741
584391 김해 장유에 필라테스..^ ^ 운동하자!!.. 2016/08/10 835
584390 핸드폰에 까는 블랙박스앱 추천좀 해주세요 4 블랙박스 2016/08/10 1,270
584389 만취 제자 연구실 데려가 성폭행한 유명 사립대 교수 ?? 8 어디? 2016/08/10 5,228
584388 총 금액 6억이 있다면 어떻게 내집마련하시겠어요? 18 ㅇㅇ 2016/08/10 4,978
584387 시골에 집 지어보신분 계시나요? 4 궁금이 2016/08/10 1,419
584386 11번가 마일리지는 대체 뭐하는건가요 3 의미없다 2016/08/10 850
584385 미혼40넘어도 아가씨소리듣는분들 22 동안되고싶어.. 2016/08/10 6,672
584384 7080년대에 이름을 빈, 율, 후, 등등 들어가는거로 지은 사.. 5 7080 2016/08/10 2,213
584383 빳빳한 노지깻잎 데쳐서 김치담가 보신분 계신가요~~~~~? 3 ... 2016/08/10 1,254
584382 초6 여아 롯데월드 간다는데 뭘 준비해 주면 좋을까요 7 조언좀..... 2016/08/10 864
584381 이건 머 말이 안나옵니다. 3 분노 2016/08/10 1,558
584380 맏며느리로서의 도리가 뭔가요? 36 ... 2016/08/10 6,051
584379 면세점 회원카드 있어요? 3 여행객 2016/08/10 682
584378 오늘은 도대체 미세먼지가 왜 많은가요? 5 궁금 2016/08/10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