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아지 천재인가봐요

123 조회수 : 5,242
작성일 : 2016-06-14 16:45:05
강아지 주제에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아네요.

강아지가 남편이 좋아하는 옷을 가지고 놀아서 옷이 찢어졌어요
아마 아빠 냄새가 나서 그런것 같은데 ㅎㅎ

저희는 강아지 혼낼때 반성의 방석을 가지고 와서
거기 앉혀놓고 훈계해요.
아이도 그렇게 혼내는데
강아지도 뭘 아는지 반성의 방석 가져오면
거기 올라가서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 숙이고
일장 연설이 끝날때까지 가만히 있어요.

제가 옷 발견하구 반성의 방석에서 한번 혼냈거든요.
남편이 퇴근하고 옷을 보여주니까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놈! 하면서 다시 반성의 방석 가지고 왔어요 ㅎㅎ

그랬더니 이노무 강아지가 올라가길 거부하면서 오우우 하울링을 하네요.
억울하다는거죠. 이미 한번 혼났는데 ㅎㅎ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혼났어요 ㅎㅎ
IP : 223.62.xxx.16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4:48 PM (58.120.xxx.136)

    귀엽네요. 하울링이 들리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

  • 2. ...
    '16.6.14 4:48 PM (112.186.xxx.96)

    반성의 방석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귀엽네요ㅠ ㅠ 두 번 혼나면 억울해서ㅎㅎ

  • 3. 구엽네요
    '16.6.14 4:49 PM (183.98.xxx.196)

    정말 한번 혼나지 두번은 억울하다 네요

  • 4. 어머
    '16.6.14 4:49 PM (182.212.xxx.70)

    억울했나봐요. 구여워라~

  • 5. 방울어뭉
    '16.6.14 4:49 PM (112.166.xxx.113)

    ㅋㅋ우리 방울이는 제가 혼내면 한참을 눈도 안마주치고 아빠한테 가구요
    아빠가 혼내면 제 무릎에만 올라와 앉아요..
    여튼 눈치도 그런눈치가 없지요..얼마나 똑똑한지..

  • 6. ㅎㅎㅎ
    '16.6.14 4:52 PM (109.81.xxx.127)

    울 강아지는 8살인데
    언제나 똑똑해질런지....
    요놈이 딱 붙어서 연약한척 하면서
    갖가지 말썽이란 말썽은...
    혼내도 달래도
    너는 해라 나는 필요없다구요
    스트레스라도 받지말고 오래 살아라 싶어서
    걍 제가 몸종노릇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 7. ㅋㅋㅋㅋ
    '16.6.14 4:52 PM (222.110.xxx.76)

    일사부재리 ㅋㅋㅋ

    강아지 넘 귀엽네요.

  • 8. ..
    '16.6.14 4:55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진짜 걔네들도 다 생각이 있다니까요~~

  • 9. 진짜
    '16.6.14 4:56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너무 하시네요.
    한번 눈물나게 혼났는데,
    또 혼내시려 하셨어요?ㅋ
    억울해~

  • 10. ㅋㅋㅋ
    '16.6.14 4:57 PM (175.223.xxx.151)

    아오. .보고 싶어요

  • 11. 어떤 강아지는
    '16.6.14 4:57 PM (183.98.xxx.196)

    혼내면 눈을 딴데 보구 맴매 때리는 시늉하면 손으로 하지 말라고 덤빔

  • 12. 아~~귀여워~
    '16.6.14 5:01 PM (14.34.xxx.180)

    두번나 글 읽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ㅎㅎㅎㅎ

  • 13. 이뻐요
    '16.6.14 5:04 PM (39.113.xxx.117)

    너무 귀엽네요.
    저도 강아지 키운지 이제 석달이 넘었는데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하루에 두번 산책하고 씻기고 먹이고 하다보면
    시간이 너무 잘가네요.
    강아지덕에 나도 운동하고 가족중 누구와도 시간이되면 같이산책하면서 데이트도하고 너무 좋으네요.
    외출복으로 갈아입을때면 제다리에 매달려 앓는 소리낼때
    제일 맘이 안좋네요.
    혼자있는 시간 두시간을 넘기지 않는데도 엄청 신경쓰여요.
    가족들에게 너무 이쁨 받아서 너복받았다했는데 갈수록
    우리가족곁에 와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 14. 정말
    '16.6.14 5:04 PM (124.51.xxx.161)

    천재네요
    강아지가 얼마나 화났을까

  • 15. ..
    '16.6.14 5:23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진짜 같이 살면 강아지 버린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왠만한 말 알아듣고 저희 강아지 중 한마리는 산책가기로 약속하고 안 가면 새벽에 공황장애 와요;;;

  • 16. 궈여워요^^
    '16.6.14 5:26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진짜 억울했나 봅니다~

  • 17. ㅋㅋ
    '16.6.14 5:27 PM (110.70.xxx.77)

    아 상상이 가네요 입 댓발 나와서 우우우 하고 있는 모습 ㅋㅋ 강아지는 정말 너무 사랑스런 존재에요

  • 18. ..
    '16.6.14 5:36 PM (175.211.xxx.225)

    ㅋ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글이 넘 귀엽네요 ㅋㅋㅋ 상상돼요

  • 19. 멍뭉
    '16.6.14 5:42 PM (39.118.xxx.183)

    반성의 방석ㅋㅋ 미쳐요ㅋㅋ
    어케생긴건가요 보관은 어디다 하시나요ㅋㅋ

  • 20. ㅋㅋㅋ 방울이가
    '16.6.14 5:47 PM (79.21.xxx.96)

    진짜 귀엽네요.
    온 가족이 녀석 사랑에 푹 빠지셨겠어요.

  • 21. zzzz
    '16.6.14 6:01 PM (119.197.xxx.1)

    아 강아지는 정말 사랑이네요 ㅋㅋㅋㅋㅋ

  • 22. ㅋㅋ
    '16.6.14 6:15 PM (60.36.xxx.16)

    미쳐~~~~^^

  • 23. 귀요미~~~
    '16.6.14 6:15 PM (118.219.xxx.84)

    우리 멍뭉이도 혼내키면
    그만하라고
    발을 제 입에 갖다 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됐어됐어 넣어둬 넣어둬~~~ 하는거마냥~~ㅋㅋㅋㅋ

  • 24. ...
    '16.6.14 6:23 PM (119.69.xxx.94)

    울 강아지는 원하는거나 먹고 싶은거 있을때 어떤거 줄까 그러면손을 들어 가리켜요. 이 정도면 천재는 아니어도 영재는 될까요?
    개자랑에 동참해 봅니다. ^^

  • 25. 저도
    '16.6.14 7:24 PM (124.50.xxx.107)

    몇번이나 읽었어요^^
    반성의 방석은 또 왤케 웃긴가요 ㅎㅎㅎ
    자주 글 올려주세요~ 고녀석, 보고싶네요~

  • 26. ㅠㅠ
    '16.6.14 8:07 PM (121.131.xxx.43)

    친정 강아지는 혼내키면 지정된 장소 외 온 집안에 대소변을 보아 버려서 야단도 못 쳐요.
    강쥐가 중2병도 아니고..ㅠㅠ

  • 27. 여러분
    '16.6.14 8:36 PM (222.232.xxx.236)

    사진은 기본 입니다~~~올려주세요

  • 28. 일사부재리원칙..ㅋ
    '16.6.15 2:27 AM (221.139.xxx.19)

    귀여운 사진 플리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192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건강한 사람은 걱정하지마' 12 저기압 2016/06/22 1,705
569191 아무리 해외여행을 많이 하면 모하나요? 15 크라고 2016/06/22 5,786
569190 농업계 공무원 1 고딩 2016/06/22 1,266
569189 코스코 생크림케이크랑 사각케이크 둘다 드셔보신 분 4 ㅇㅇ 2016/06/22 1,406
569188 5세 아들이 친구를 밀치네요 ㅠㅠ 3 다케시즘 2016/06/22 1,102
569187 교대역 근처 월세 3 집구하기 2016/06/22 1,406
569186 다들 고민 하나씩은 있으시죠? 14 고민 2016/06/22 2,269
569185 의료실비 보험 사이트 12 아카시아74.. 2016/06/22 659
569184 어린이집에서는 전염병이 안 옮길 수가 없어요 7 ㄱㄴ 2016/06/22 1,504
569183 요즘 회 먹는게 위험한가요? 1 .. 2016/06/22 918
569182 이정희씨 나오는 옛날 통합진보당 광고 영상입니다 7 ^^ 2016/06/22 783
569181 헴프씨드 드시는 분들 계세요? 3 음.. 2016/06/22 2,207
569180 성장통이 옆구리로도 오나요? 3 걱정 2016/06/22 814
569179 최태준 냉장고협찬 너무티난다 ... 2016/06/22 2,222
569178 저혈압.. 급히 자고일어났네요 5 ㅇㅡㅇ 2016/06/22 2,154
569177 홍상수 감독이 딸에게 들려준 얘기 9 지맞그틀 2016/06/22 7,512
569176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곰팡이가 피었는데요.. 2 .. 2016/06/22 1,147
569175 식샤를 합시다2에서 그 윤두준이 한테 엉겨붙는 형.. 1 ㅇㅇㅇㅇㅇ 2016/06/22 1,696
569174 실손보험 얼마씩 내고 계세요? 9 1111 2016/06/22 2,174
569173 수능최저등급이 없어지면 많이 올라가나요 3 교과전형 2016/06/22 1,592
569172 자동차 사고 이런경우 저희가 해야 할일은 뭔가요? 9 도와주세요... 2016/06/22 971
569171 주인 아줌마가 약속한 집 융자금을 안 갚아요.. 9 전세금 반환.. 2016/06/22 3,114
569170 송충이는 결국 솔잎만 먹어야하는건가요 5 아휴 2016/06/22 1,514
569169 (스포 무)비밀은 없다 봤어요 4 폴봐써 2016/06/22 1,943
569168 TK 격앙 박근혜, 대선 도왔더니 배신했다 19 ... 2016/06/22 2,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