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생 잘 안풀릴때 자꾸 괜찮냐고 코치코치물어본다는 친구들 짜증난다는글 보구요..
저도 요 근래 인생이 안풀리고있는 상황인데
저한테도 저런성향 친구가 있었어요. 제 불행을 보고 위로 받으려는? 은근한 그런 기운이 드는친구..
근데 제가 어떻게 처치(?)해 냈냐면..
아예 화끈하게 나 인생 안풀려서 꼬일대로 꼬였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오히려 함부로 못하고 더 당당해질수있더라구요..
일단 모임 나가서 사회에서 잘나간다고 생각되는 그런 사람들.. 쫙 한번 까줘요. 소위 말해 '사'짜 직업군들이나..정 기억 안나면 연예인도 좋구요.
지가 그렇게 잘났대니 ? 한치앞도 모르는인생 어떻게 될줄 안다니 ? 요새 변호사 다 망해가는 직업 아니니? 자기 자식 의대 보내봤자 며느리만 좋지 뭐가좋니? 김태희도 이젠 다 늙어빠져서 노인정에나 가야되는거 아니니? 뭐 이런식으로.. 조금 열폭으로 보일지라도, 오히려 그럴수록 더더욱 뻔뻔하게 핏대높여서...^^;
나 꼬여도 제대로 꼬였어 . 이런 마음 계속 드러내주세요.나 꼬일대로 꽈배기처럼 꼬였으니까 너도 내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간 까딱하다 내 꼬인 사고내에서 사정없이 갈려버릴수 있단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암시해주는거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결국 너희들도 내 처지와 별 다를바 없다는걸
은근슬쩍 터치해주면서..그런식으루
함부로 내 상황에 위로 못받게끔 ^^;
웃긴게 저의 불행을 보고 자꾸 위로받으려는 기색 나타내던 친구가
제가 하도 남을 까대고 불편하게 하니
이젠 저만봐도 도망가더라구요.
여하간..무엇이든 위축되지 않는게..제일 중요해요.
사람도 동물인지라 위축될수록, 물어뜯으려고 하거든요
여하간..제 나름의 비법
전수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