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 군문제로 궁금하네요

군문제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16-06-14 14:06:36

아들이 공대 2학년입니다.

아들은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하고 군대를 안가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 방학에 오면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얼마전 국방부서 군대갈 남자가 부족해 대체전문요원제도를 2018년부터 폐지한다고 하는데.. 확정은 아니라는데

제생각은 그래서 더 나이 들어 가는 것보다 빨리 군문제를 해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b학점 이상이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따로 학비는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혼자아이를 키우고 있어 박사까지 공부해도 넉넉치않아 공부를 계속하는 것 보다는 취직을 해서 공부를 더 하고 싶음 그때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아이한테 카튜사를 지원해보라고 하니 거긴 지원해서 떨어지면 군대를 가야하니 카튜사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물론 아이가 계속 공부하겟다고 하면 제가 밀어줘야겠지요.

주변에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 올립니다.

아들 친구중에서 유학을 생각하는 애들은 군대를 2학년때 간다고 하더군요.

아들은 유학은 생각않고 다니는 대학에서 석, 박사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만, 저생각엔 집안 여건이 안되서 그리 하는 듯 합니다.

저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밑에 딸아이도 있지만 그아이도 공부를 잘해서 그닥 대학 학비 걱정은 없습니다.

IP : 211.182.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대면
    '16.6.14 2:31 PM (118.38.xxx.18) - 삭제된댓글

    군에 다녀오라고 하세요
    대체 군복무 경우 요즘 대기업은 많이 안뽑아요
    아들도 작년에 대학원졸업하고 대기업 갔는데
    같이 졸업한 아이는 군에 안갔다와서 대체복무로 작은 기업체 갔어요
    그리고 공대경우 석사까지 하는게 유리 합니다
    아들 말로는 학사출신은 대부분 석사 딸려고 한데요
    진급 이런데서 많이 불리 해서 연차 쓰면서 학교 나간데요
    아들도 취업하자 말자 한다는 소리가 박사공부 해야 겠다더군요

    그리고 대학원은 이공계 경우 돈이 안듭니다
    각회사나 국가 과제물 해주면 돈을받고 그 돈중에 일부를 월급형식으로 학생들에게 매달 줍니다
    우리아이는 2학기 때는 2백 가까이 받았어요
    그리고 재학중 자기가 맡은 회사 과제물을 하면 그회사 출장도 가고 하는데
    나중에 그회사 입사시 아주 유리 합니다
    석사 경우 대부분 자기회사 일 맡아한 학생들 위주로 뽑아요
    그리고 석사는 대부분 연구직 갑니다

  • 2. 인생이
    '16.6.14 2:41 PM (175.194.xxx.214)

    울아들도 공대생이었는데... 원글님 아들과 같은 이유로 안가고싶어했지요...
    제가 해야할일은 빨리 해치우는 게 맞다고 우겨서 2학년 마치고 다녀왔습니다.
    엄마한테 고마워합니다.
    그리고 군대 안갈려고 석사하는 아이들 교수들 갑질이 말로 표현못한다네요...
    어차피 군대때문에 약점이 잡히는 거지요..
    차라리 군대 가고 말겠다고 한다네요... 친구들이

  • 3. 어짜피
    '16.6.14 2:58 PM (211.109.xxx.67) - 삭제된댓글

    군대는 피할수없는거고 하루라도 빨리가는게 답입니다.
    늦으면 가서 더 힘들다고 합니다.

  • 4. ㅇㅇ
    '16.6.14 3:05 PM (121.165.xxx.158)

    저희애랑 같은 케이스네요. 공대에 2학년. 저희애는 졸업후 유학생각하고 있는데 2학년마치고 군대 가려고 엄청나게 노력중입니다.(가고싶어도 마음대로 못가는 현실 ㅠㅠ 군대보내기도 힘드네요) 취업을 하던 국내에서 석사를 하던, 아님 유학을 가던 일단 군대문제가 해결되야 계획세우기도 좋다고 주변에서도 조언을 해주네요. 그리고 저희도 넉넉해서 대학원진학이나 유학생각하는 거 아니에요 ㅠㅠ 이공계는 박사까지 공부해도 돈받으면서 하니까 아이가 원하면 공부하게 해주세요. 그러다가도 마음바뀌면 취직할 수도 있고, 요즘 공대는 석사까지해야 그나마 괜찮은 취직자리도 생각해볼만다하는 얘기도 있어요.

  • 5. 장시리
    '16.6.14 3:27 PM (211.182.xxx.253)

    답글 감사드립니다. 밤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고민만 하였는데 두드리니 문이 열립니다.

  • 6. 기계공학
    '16.6.14 4:02 PM (223.62.xxx.6)

    공대 1학년 마치고 4월에 군대입대 . 딱 2달 되었네요
    본인이 2학년마치고 가겠다는걸 저희가 강권하기도하고 친구들이 가기도하고 ᆞᆞ입대했습니다. 군대다녀오지않고서는 아무런미래계획을 세울수 없던걸요? 며칠전에 외박때 그러더라구요 해군입대잘한거 같다구요

  • 7. 기계공학
    '16.6.14 4:05 PM (223.62.xxx.6)

    저희도 카투사부터 시작 삼수끝에 해군어학병으로갔어요 군대도 지원하는거 공부해야해요 수능 수시지원처럼 ᆞᆞ요즘 가고싶다고 갈수가 없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727 눈썹타투브러시 신세계네요 5 우왕 2016/07/04 3,545
572726 [단독] 청와대·정부, 대우조선 분식 알고도 쉬쉬 3 ㅇㅇㅇㅇ 2016/07/04 535
572725 세월호 특조위 성역없는 진상규명 조사 지속 지지 국민기자회견 후쿠시마의 .. 2016/07/04 281
572724 갱년기 겪는 중인데 순환이 문제라면 2 .. 2016/07/04 2,100
572723 이것도 늙는 증상인가봐요 7 ㅠㅠ 2016/07/04 3,475
572722 도우미 앱 어디쓰세요? ... 2016/07/04 500
572721 면책특권에 대한 최민희 전의원님 트윗 4 동의해요 2016/07/04 662
572720 요즘 머리 많이 빠지세요? 8 ,, 2016/07/04 1,988
572719 2016년 7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7/04 357
572718 심상정..사귀고 싶은 남자들 쫒아 다니다 보니 6 정의당 2016/07/04 4,497
572717 기상청정말한심 59 기상청 2016/07/04 18,359
572716 2 태국쌀 2016/07/04 798
572715 옛날에 비단한복 빨래는 어떻게..? 21 문득 궁금한.. 2016/07/04 6,185
572714 밴드 메시지 1 어휴 2016/07/04 1,004
572713 연대 치과에서 교정 치료 받으신분~~~!!!!! 블리킴 2016/07/04 1,050
572712 편의점 하시는 분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3 직장인 2016/07/04 4,151
572711 아파트에서 강아지 죽여버린다 욕하는 이웃.. 어떻게 대처해야 할.. 74 .. 2016/07/04 9,076
572710 아직 안 주무시는 분들 내일 어쩌실 거예요? 9 자장자장 2016/07/04 2,923
572709 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영상 하나 9 ... 2016/07/04 2,149
572708 어렸을때 정말 좋았던 기억! 듣고싶어요 9 심플라이프 2016/07/04 1,681
572707 잘나가던 현대자동차, 전 세계 망신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light7.. 2016/07/04 2,039
572706 [민변] 4.16 세월호 특조위 조기해산 반대 릴레이 단식 천명.. 4 ... 2016/07/04 522
572705 감사합니다 7 ... 2016/07/04 1,289
572704 지금 친정아버지 병실 6 Amy 2016/07/04 2,834
572703 돌반지 사러갔다가 약간의 다툼? 그리고 딸의 그림일기 31 2016/07/04 7,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