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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꼼수, 그리고 이재명의 생쇼

길벗1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6-06-14 09:08:31
 

경기도의 꼼수, 그리고 이재명의 생쇼


                                                            2016.06.13


지난 토요일, 큰 애의 출근을 돕기 위해 분당을 갔다가 사거리 온천지에 ‘중앙정부 1천억 강탈’이라는 현수막이 성남시 사회단체 이름으로 곳곳에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 현수막들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는 아연실색 했습니다.

저런 현수막들이 성남시 뿐 아니라 경기도의 부자 市로 알려진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고양시, 과천시에도 난무한다고 나오더군요. 정부가 시, 군 간의 부익부 빈익빈의 재정격차를 해소하고 재정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재정법 개편안을 예고하자 지방교부금이 줄어들게 되는 6개시가 반발하고, 저렇게 시내에 정부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내 거는가 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몇 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여 부자 6개시에서 징수된 법인지방소득세 일부가 6개시 이외에 경기도 내의 재정이 열악한 시, 군에 배분되게 되는 것에 크게 반발하고 있죠.

지방재정법과 이번에 개정하는 개편안의 내용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아래에 링크하는 연합뉴스의 기사와 6개 시의 시장들이 반박하는 이뉴스 투데이 기사를 꼼꼼히 읽어 보시면 이번 사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12/0200000000AKR2016061202580000...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5914


여러분들은 위 기사를 읽어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정부(행자부)가 하고자 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6개 시의 시장이나 사회단체들의 항변이 타당하여 개편안은 없었던 것으로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저는 이번 사태를 보고 경기도의 꼼수에 욕 밖에 안 나오고 이재명 성남시장의 단식 농성에 구역질이 납니다.

정부의 개편안대로 하면 경기도(부자 시,도)에 교부되는 중앙정부의 지방재정교부금이 줄어드는 대신 재정이 열악한 시,도의 지방재정교부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예견한 경기도는 도 내의 지방재정 형평성을 강화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시, 도로 갈 지방재정교부금을 흡수하려고 조례를 개정해 불교부단체(6개 시)가 재정교부금에 기여하는 몫의 90%를 먼저 가져가게 하는 편법을 썼습니다. 불교부단체(세수가 많아 교부금을 받을 필요가 없는 시,군) 6개시에 도의 재정교부금을 우선 배정하면 재정이 어려운 경기도 내의 타, 시군에게는 도의 재정교부금이 적게 내려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재정 형편이 열악한 경기도 내의 시, 군에게 중앙정부의 지방재정교부금이 종전과 같이 배정되게 되고, 경기도에 배정되는 중앙정부의 지방재정교부금은 종전대로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더민주당 소속의 시장들이나 새누리당에서 진보적 스탠스를 취하는 남경필 지사가 서로 짝짝꿍이 되어 경기도에 교부되는 지방재정교부금을 안 뺏길려고 저런 파렴치한 꼼수를 썼다는 것에 어이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는 진보, 보수를 불문하고 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비애도 느낍니다.

지방 균형 발전과 혁신 도시, 수도 이전까지 추진한 노무현 정권과 그 정신을 잇는다는 야당 소속의 지자체장들이 자기 시만 잘 먹고 잘 살겠다고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균형정책에 반대하고 저런 난리 부르스를 추는 이율배반에 치가 떨립니다.


부자시인 6개시에 구축된 인프라에는 국민의 세금에 투자되었고 그 만큼 이들 시들이 발전하면서 재산세, 취득세, 법인지방소득세가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자기 시들이 부자가 된 것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엄연히 있었고, 그 재원들은 전체 국민들의 세금이라는 것을 상기한다면 법인지방소득세를 도 내의 공동세로 하여 다른 시, 군에도 배분하는 것이 정의롭지 않은가요?


*법인지방소득세 : 국세인 법인세의 10%를 법인지방소득세로 하여 지방세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로 하고 있음. 이들 6개시에 세적을 두는 법인들이 상대적으로 타 시,군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다른 시,군과 세수의 격차가 늘어나고 있음.


노무현 정권 시절에, 서울시의 부자 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재산세가 강북의 구들에 비해 10~20배가 많이 걷혀 서울시의 구간에 재정 불균형이 심각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재산세를 서울시의 공동세로 하여 부자 구의 재산세 세수를 가난한 강북의 구에 배분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당시 이런 방향으로의 세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했었고, 노무현 정권에서 그 방향대로 시행하는 것에 쌍수를 들고 환영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하고자 하는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추진도 과거 노무현 정권 시절에 했던 서울시의 재산세 공동세 전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6개시 시장들은 본청 중심의 예산/행정체계를 갖춘 서울시와 그렇지 않은 경기도는 다르다는 것과 법인지방소득세는 경기에 따라 세수가 유동적이라는 점을 들어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화를 반대하고 있지만 이는 궁색하기 이를 데 없는 궤변에 불과합니다. 


중앙정부가 지방재정교부금을 줄이려고 개편안을 마련했다면 중앙정부가 쌍욕을 들어야 하겠지만, 지방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19.24%를 그대로 유지하여 전체 지방재정교부금은 법대로 다 교부하면서 지방 자치단체간의 재정 형평성을 강화하고자 저런 개편안을 내었는데 6개시의 시장, 사회단체, 시민들이 저런 난리를 피우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러고도 양극화 해소를 입에 달고 부자감세 철회를 주장하고 있으니.....


이재명 성남시장의 광화문 단식 농성 생쇼도 눈 뜨고 봐주기 힘듭니다.

성남시가 지금과 같이 거대 도시로 크고 지방 세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에는 중앙정부의 재원이나 경기도의 재정이 투입된 결과이고 이의 원천은 전체 국민들과 경기도민의 세금입니다.

30여년전 조성된 분당 신도시에는 중앙정부의 예산에 대거 투입되었고, 판교신도시나 위례 신도시 건설에도 중앙정부의 지원이 막대했습니다. 분당, 판교, 위례에 건설된 아파트의 가격이 분양가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고 부동산 가치가 오른 만큼 성남시의 취득세, 재산세 수입도 엄청나게 늘었을 것입니다.

수서-동탄 KTX 노선 건설, 성남 인근 고속도로, 판교 벤처밸리 등도 대부분은 국비로 건설되고 이런 인프라 덕분에 부동산 가치도 상승하고 세수도 늘었는데 성남시는 오로지 세수의 증가가 자신들만의 기여에 따른 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입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재산세의 공동세화를 폐지하라고 요구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부자 3구의 요구가 타당하다고 이들의 손을 들어줄까요?

자기들만이 잘 해서 예산이 남아돈다고 청년들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무차별로 청년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잘 하는 짓입니까? 강원도 인제, 철원, 경북의 봉화, 청송, 전라도의 임실, 곡성의 지자체장들은 이재명 시장만큼 성의가 없고 군민들을 사랑하지 않아서 청년들에게 수장을 주지 않는 것입니까?

양극화 해소를 입에 달고 살고 자기만 진보적인 척 온갖 유세는 다 떨면서도 지역간 양극화(재정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의 지방재정법 개정을 단식으로 반대하는 것이 가증스럽습니다. 

  

IP : 118.46.xxx.1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재명시장님을
    '16.6.14 9:26 AM (42.147.xxx.246)

    지지합니다.
    대통령감이시지요.

  • 2. 이재명 시장이 있어서
    '16.6.14 9:32 AM (59.86.xxx.79)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남아있는 겁니다.

    생쑈라도 좋으니 좀 따라해보지 그러냐?

  • 3. ㅇㅇ
    '16.6.14 9:42 AM (1.237.xxx.109)

    이재명시장님~~응원합니다

  • 4. 너 알바니?
    '16.6.14 10:01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경기도 세금을 강탈할 생각 말고
    강남 세금으로 지방을 도와주지 그러니?
    세금 걷어도 경기도가 다 걷어가고 시는 꼴랑 45프로 밖에 안떨어지는데 거기서 또 절반을 뺏어가서 20프로로 살림하라고 하면 그게 말이 될까?

  • 5.
    '16.6.14 10:17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오랜만에 출근하셨네~~~~
    조회수하고 댓글수에 따라 수당 나오나요? 진심 궁금~~~~

    배아파서 이 댓글도 좀 있다 지워야겠다. ㅎㅎㅎ

  • 6. 길벗1
    '16.6.14 10:26 AM (118.46.xxx.145)

    윗 분들/
    가슴은 뜨거운데 머리는 깡통인 사람들이 나대는 사회는 정말 피곤해집니다.
    신념은 강한데 그 신념에 이성이 없으면 역시 세상을 어지럽힙니다.
    제발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시고 이재명을 지지하든 말든 하세요.

  • 7. 지자체를 지키자!!!
    '16.6.14 10:44 AM (74.101.xxx.62)

    경기도민들, 서울시민들이 이재명 시장님을 미래의 대통령으로 띄워주는 계기를 중앙정부가 만들어주네.
    이재명 시장님 지지합니다.

  • 8. 이재명시장님
    '16.6.14 10:53 AM (59.11.xxx.246)

    지지합니다.
    가난한 서민들을 대변하는 성남시장님!
    부디 건강 잘지키셔서 대통령이 되시길 진심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9. 길벗님도
    '16.6.14 10:54 AM (121.150.xxx.86)

    이재명시장을 좋아하시는군요.
    이분은 우리의 등불입니다.

  • 10. 좀...
    '16.6.14 11:05 AM (122.37.xxx.188)

    나눠쓰자는 말이 뭐 나쁩니까...

    그런데 싫으네요!

    어떻게 살림살이하는지 모르는 동기간에게
    알뜰살뜰 모은거 내주고싶지 않아요.

    성남은 알뜰하게 모은걸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 어린이들 충치도 치료해줘요...
    청년들 돈주는거요...
    할만하니까 하는거에요

    공사하청도 새는 돈막으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십니까?

    부모가 당신들이 살림을 잘하며 자식에게 동기간 도와줘라 해야지...

  • 11. ㅇㅇ
    '16.6.14 11:13 AM (14.34.xxx.217)

    거지 성남을 복지 성남으로 바꾼 시장입니다.

    지방자치제를 우습게 아는 박씨의 몰락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12. 00
    '16.6.14 11:24 AM (108.29.xxx.104)

    깡통은 원글이구만.............

  • 13. 궁금합니다만
    '16.6.14 11:40 AM (122.44.xxx.36)

    예전에 노통 전권 시절에 강남 세수를 나눠서 낙후된 지역에 배분한 걸로 알고있어요
    그 때와 지금이 어느부분이 다른 건지 자세하게 알려주실 분 .....
    만약 똑같은 내용이라면 이재명 시장이 왜 그러시는지도 알려주세요
    지역이기주의라고 강남이 무진장 욕을 먹었거든요

  • 14. 이재명 시장이 반발하는 이유는
    '16.6.14 11:51 AM (59.86.xxx.79) - 삭제된댓글

    인구대비 비율면에서 기타 시군과 다를바 없는 예산을 분배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남이라도 더많은 세수의 혜택을 받고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동등한 예산을 가지고 지자체장의 능력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 그 여유분으로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걸 꼬투리 잡아서 성남시의 예산을 줄이겠다고 덤비니 기가 막힐 일인 겁니다.

    동일시간 동일노동의 원칙대로 임금을 지불했는데 어떤 집에서는 알뜰하게 살림을 잘 해서 집을 샀고 어떤 집에서는 명품을 사들이며 사치를 하느라 돈을 모으지 못해서 월세방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집을 산 직원의 임금이 많다는 뜻이니 그 직원의 월급을 깍아야 합니까?
    집을 산 직원의 월급을 깍아서 월세방에서 사는 직원에게 줘서 명품을 더 사들이게 해야 합니까?
    이재명이 성남시민의 복지를 위해 예산을 사용할 때 구미시장은 박정희 우상화에 예산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성남시의 예산을 깍겠다고 하지 구미시의 예산을 깍겠다고는 안 합니다.
    시민의 복지를 위한 예산은 남아도는 돈이고 박정희 우상화에 사용하는 예산은 증액이 필요한 예산인 모양이죠?

  • 15. 이재명 시장이 반발하는 이유는
    '16.6.14 11:51 AM (59.86.xxx.79) - 삭제된댓글

    인구대비 비율면에서 기타 시군과 다를바 없는 예산을 분배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남이라고 더많은 세수의 혜택을 받고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동등한 예산을 가지고 지자체장의 능력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 그 여유분으로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걸 꼬투리 잡아서 성남시의 예산을 줄이겠다고 덤비니 기가 막힐 일인 겁니다.

    동일시간 동일노동의 원칙대로 임금을 지불했는데 어떤 집에서는 알뜰하게 살림을 잘 해서 집을 샀고 어떤 집에서는 명품을 사들이며 사치를 하느라 돈을 모으지 못해서 월세방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집을 산 직원의 임금이 많다는 뜻이니 그 직원의 월급을 깍아야 합니까?
    집을 산 직원의 월급을 깍아서 월세방에서 사는 직원에게 줘서 명품을 더 사들이게 해야 합니까?
    이재명이 성남시민의 복지를 위해 예산을 사용할 때 구미시장은 박정희 우상화에 예산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성남시의 예산을 깍겠다고 하지 구미시의 예산을 깍겠다고는 안 합니다.
    시민의 복지를 위한 예산은 남아도는 돈이고 박정희 우상화에 사용하는 예산은 증액이 필요한 예산인 모양이죠?

  • 16. 이재명 시장이 반발하는 이유는
    '16.6.14 11:52 AM (59.86.xxx.79) - 삭제된댓글

    인구대비 비율면에서 기타 시군과 다를바 없는 예산을 분배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남이라고 더많은 세수의 혜택을 받고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동등한 예산을 가지고 지자체장의 능력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 그 여유분으로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걸 꼬투리 잡아서 성남시의 예산을 줄이겠다고 덤비니 기가 막힐 일인 겁니다.

    동일시간 동일노동의 원칙대로 동일임금을 지불했는데 어떤 집에서는 알뜰하게 살림을 잘 해서 집을 샀고 어떤 집에서는 명품을 사들이며 사치를 하느라 돈을 모으지 못해서 월세방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집을 산 직원의 임금이 많다는 뜻이니 그 직원의 월급을 깍아야 합니까?
    집을 산 직원의 월급을 깍아서 월세방에서 사는 직원에게 줘서 명품을 더 사들이게 해야 합니까?
    이재명이 성남시민의 복지를 위해 예산을 사용할 때 구미시장은 박정희 우상화에 예산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성남시의 예산을 깍겠다고 하지 구미시의 예산을 깍겠다고는 안 합니다.
    시민의 복지를 위한 예산은 남아도는 돈이고 박정희 우상화에 사용하는 예산은 증액이 필요한 예산인 모양이죠?

  • 17. 이재명 시장이 반발하는 이유는
    '16.6.14 11:54 AM (59.86.xxx.79)

    인구대비 비율면에서 기타 시군과 다를바 없는 예산을 분배받았기 때문입니다.
    성남이라고 더많은 세수의 혜택을 받고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동등한 예산을 가지고 지자체장의 능력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 그 여유분으로 복지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걸 꼬투리 잡아서 성남시의 예산을 줄이겠다고 덤비니 기가 막힐 일인 겁니다.

    동일시간 동일노동의 원칙대로 동일임금을 지불했는데 어떤 집에서는 알뜰하게 살림을 잘 해서 집을 샀고 어떤 집에서는 명품을 사들이며 사치를 하느라 돈을 모으지 못해서 월세방에서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집을 산 직원의 임금이 많다는 뜻이니 그 직원의 월급을 깍아야 합니까?
    집을 산 직원의 월급을 깍아서 월세방에서 사는 직원에게 줘서 명품을 더 사들이게 해야 합니까?
    이재명이 성남시민의 복지를 위해 예산을 사용할 때 구미시장은 박정희 우상화에 예산을 썼습니다.
    그럼에도 성남시의 예산을 깍겠다고 하지 구미시의 예산을 깍겠다고는 안 합니다.
    시민의 복지를 위한 예산은 남아도는 돈이고 박정희 우상화에 사용하는 예산은 당연히 써었어야 할 예산인 모양이죠?

  • 18. ..
    '16.6.14 12:41 PM (175.211.xxx.171)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링크 걸어 준 글도 찬찬히 읽어 보았구요.

    전 큰 틀로 보면 지방법인소득세의 공동세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위에 이재명 시장이 반발하는 이유님이 단 댓글 중 첫단락은 수긍이 가지만
    두번째 단락은 정치적 해석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글에 클릭수가 많아져야 하는데
    여기는 일단 칭송이외의 언급을 하면 안되는 사람들의 지지자들이 좀 험하게 댓글을 달아요.
    그런 건 보는 입장에서도 눈살이 찌푸려지고
    그러다보면 또 싸우나보다 싶어 아예 클릭을 안하기도 하고
    사실 원글님의 생쇼라는 단어가 험한 댓글을 불러온 면도 적잖이 있지만요.
    어쨌든 용감하게 올리셨네요.^^

  • 19. ...
    '16.6.14 1:29 PM (220.120.xxx.167) - 삭제된댓글

    현행 지방세와 국세비율이 20:80
    그런데 법인세 동결로 국고도 줄었는데 지방은 어떻겠어요.
    교부금 없으면 죽을 판이고 그것때문에 너도 나도 소신없이 정부에 알랑거리는 수밖에 없게 만들었죠.
    그런데 그 20%를 또 국세와 반땅하자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선진국 수준이라면 40:60이 되어야 하는 마당에 10:90?
    지방자치라는 말이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까?
    지방정부를 완전히 중앙정부에 복속시키겠다는 뜻에 다름아니죠.

    그것도 행정부의 뜻이 그렇게 타당성있고 옳은 얘기라면,
    당당하게 입법부 통해서 국회 승인을 거치면 될 일입니다.
    왜 그렇게 못하고 시행령으로 제멋대로 올려서 지방자치법을 뒤흔들려고 합니까?

    그리고 재정이 열악한 다른 지자체 120~130억을 더 나눠준다는데,
    그 중에서 80%는 다시 지방교부세로 빼앗아 간다고요.
    6개지자체에서 수천 억씩 도둑질해가면서 나눠주는 떡고물은 나노입자라니,
    아무리 도덕이라도 상도덕은 지켜야지요.

    원글은 일부러 용어 해설도 해놓고 분명 뭘 모르는 사람이 아닌데,
    이런 글을 올린 걸 보면 제대로 작정한 것 같네요.
    제발, 양심좀 장착하고 글 올립시다.

  • 20. 솔직히 이해가 안가긴 해요.
    '16.6.14 1:34 PM (175.223.xxx.154)

    복지 주장하고 부자에게 거 걷는거 당연하다는 분위기고 그런 의무로 강남에서 강남 분리 우리가 세금을 더 내네 할때 비판하던 분위기고 저도 그 비판에 공감했었거든요. 어짜피 그 부라는게 한국 내에서 형성되거나 한국의 인프라에 배경한건 사실이니까요.
    성남의 경우도 이재명시장이 운영 잘했다고 하지만 판교 붐 타면서 고소득자 거주 늘어나며 세수 올라간게 크다 봅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에는 중앙정부가 수탈하는 탐관오리 취급 받는데는 공감이 안가요. 특히 여기서 복지 주장하던 사람들이 이런 문제 제기 자체를 수당 받니 뭐니 하며 입 막으려는것도요. 부의 재분배는 그 대상이 강남이든 성남이든 분당이든 이루어져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 21. ...
    '16.6.14 1:41 PM (220.120.xxx.167)

    현행 지방세와 국세비율이 20:80
    그런데 법인세 동결로 국고도 줄었는데 지방은 어떻겠어요.
    교부금 없으면 죽을 판이고 그것때문에 너도 나도 소신없이 정부에 알랑거리는 수밖에 없게 만들었죠.
    그런데 그 20%를 또 국세와 반땅하자고 하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선진국 수준이라면 40:60이 되어야 하는 마당에 10:90?
    지방자치라는 말이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봅니까?
    지방정부를 완전히 중앙정부에 복속시키겠다는 뜻에 다름아니죠.

    그것도 행정부의 뜻이 그렇게 타당성있고 옳은 얘기라면,
    당당하게 입법부 통해서 국회 승인을 거치면 될 일입니다.
    왜 그렇게 못하고 시행령으로 제멋대로 올려서 지방자치법을 뒤흔들려고 합니까?

    그리고 재정이 열악한 다른 지자체 120~130억을 더 나눠준다는데,
    그 중에서 80%는 다시 지방교부세로 빼앗아 간다고요.
    6개지자체에서 수천 억씩 도둑질해가면서 나눠주는 떡고물은 나노입자라니,
    아무리 도둑이라도 상도덕은 지켜야지요.

    [자기들만이 잘 해서 예산이 남아돈다고 청년들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무차별로 청년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잘 하는 짓입니까? 강원도 인제, 철원, 경북의 봉화, 청송, 전라도의 임실, 곡성의 지자체장들은 이재명 시장만큼 성의가 없고 군민들을 사랑하지 않아서 청년들에게 수장을 주지 않는 것입니까?]

    아뇨. 물론 군민을 사랑하시겠죠.
    그런데 국민을 사랑하신다는 어느 분께서
    지방예산을 틀어쥐고 전국 지자체에 무상복지정책 시행하지말라고 칙령을 내리셨잖아요.
    심지어 정부 승인 없이 무상복지 한다고 성남시를 대법에 제소까지 했는데,
    대법이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고 지방자치에 대한 월권이라고 생각해
    자기 손을 안들어 주니까 지금 시행령으로 꼼수부리는 거잖아요?

    원글 쓴 걸 보면 일부러 친절하게 용어 해설까지 해주고 분명 뭘 모르는 사람이 아닌데,
    제대로 작정한 것 같네요.
    단식하시는 이재명 시장님이 구역질난다고요?
    저는 원글이 구역질납니다. 얼마 받고 이런 글을 올리세요?
    제발, 양심좀 장착하고 글 올립시다.

  • 22. 윗님 강남구에대해 이시장님 얘기한게있어요
    '16.6.14 1:43 PM (61.98.xxx.113)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도 사실 왜곡의 연장선에 있다. 행자부는 서울시 재산세의 공동세화를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서울의 강남구와 강북구가 공동으로 세수를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이미 수원시에서도 영통구와 권선구가 나누어 쓰고 있다.



    또한 서울시 본청 중심의 예산•행정체계를 가진 서울시와 시군 중심의 체계를 가진 경기도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다. 서울시의 자치구들은 대부분의 도시 인프라를 공유하지만, 경기도의 성남시와 연천군에는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의도적으로 무시한 것이다.

  • 23. ...
    '16.6.14 1:50 PM (220.120.xxx.167)

    MB 정부는 사사건건 국민여러분 오해입니다~드립이었다면,
    박근혜 정부는 토씨 하나까지 왜곡이로군요. 놀라워요, 정말.
    그 말로가 대체 어떨지 기대될 정도예요.

  • 24. 길벗1
    '16.6.14 2:53 PM (118.46.xxx.145)

    위의 이재명 발언 옹호하는 사람/
    이재명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님이 더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영통구와 권선구가 나누어 쓰고 있으니 서울시 재산세 공동세와는 다르다구요?
    저런 머리로 성남시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원시가 서울시와 같은 급인가요? 서울시는 광역 자치단체이고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입니다. 수원시는 지방선거 때에 영통구와 권선구 구청장을 선거로 뽑나 보죠?
    서울시와 경기도가 동급이고, 강남구와 수원시가 동급입니다.
    서울시의 강만구, 송파구, 서초구의 재산세 세수를 강북의 구들과 나누듯이 경기도의 수원시, 성남시 등의 6개 부자 시가 가평군 등의 다른 시,군과 법인지방소득세를 나누어 쓰야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수준이나 그 지지자 수준이나....

  • 25. ...
    '16.6.14 5:36 PM (220.120.xxx.167) - 삭제된댓글

    박근혜나 그 지지자인 원글님 수준이나.
    서울시가 세수를 나누는 건 서울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성남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세수를 나누는 것 역시 지자체 장들이 협의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결정할 일이에요.
    그런데 왜 지자체 의견수렴 하나도 안 거치고 중앙정부가 제멋대로 법인지방소득세를 나누라마라입니까?
    하물며 6개 지자체 외의 지자체도 싫다잖아요.
    나노입자 콩고물 필요없다잖아요.
    지자체 재정을 살리려면 지방세 비율이나 더 높여달라잖아요.
    현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이 절차적 정당성을 얻으려면,

    1안, 국회 심의 의결
    2안, 입법도 못 믿겠다면 국민투표.
    3안, 전국 지자체가 모여 협의..

    위 셋 중 하나를 채택해 나오는 결과대로 결정하면 됩니다.
    왜 그래야 하냐고요?

    대한민국 헌법 제117조 1항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자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심의, 의결조차 안 거치고, 직접적 당사자인 지방정부들과의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대통령령으로 그렇게 번갯불 콩볶아 먹듯 날림 공포할 게 아니고요.
    대통령령이 헌법위에 있는 게 아니랍니다.

  • 26. ...
    '16.6.14 5:40 PM (220.120.xxx.167)

    박근혜나 그 지지자인 원글님 수준이나.
    서울시가 세수를 나누는 건 서울시장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성남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세수를 나누는 것 역시 지자체 장들이 협의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결정할 일이에요.
    그런데 왜 지자체 의견수렴 하나도 안 거치고 중앙정부가 제멋대로 법인지방소득세를 나누라마라입니까?
    하물며 6개 지자체 외의 지자체도 싫다잖아요.
    나노입자 콩고물 필요없다잖아요.
    지자체 재정을 살리려면 지방세 비율이나 더 높여달라잖아요.
    현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이 절차적 정당성을 얻으려면,

    1안, 국회 심의 의결
    2안, 입법도 못 믿겠다면 국민투표.
    3안, 전국 지자체가 모여 협의.

    위 셋 중 하나를 채택해 나오는 결과대로 결정하면 됩니다.
    왜 그래야 하냐고요?

    대한민국 헌법 제117조 1항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에 관한 사무를 처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며, 법령의 범위 안에서 자치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자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심의, 의결조차 안 거치고, 직접적 당사자인 지방정부들과의 단 한 번의 상의도 없이,
    대통령령으로 그렇게 번갯불 콩볶아 먹듯 날림 공포할 게 아니고요.
    대통령령이 헌법위에 있는 게 아니랍니다.

    대통령 취임선서문을 다시 되새기세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 27. ...
    '16.6.14 5:49 PM (118.38.xxx.29)

    IP : 118.46.xxx.145

    어째 좀 조용하다 헸더니

  • 28. ...
    '16.6.14 5:52 PM (118.38.xxx.29)

    한쪽은 열심히 알뜰살뜰 아껴서 돈을 좀 모아서
    애들 복지 할려고 하니
    그 아낀돈을 뺏어서 다른 집 하고 공동으로쓰겠다 라는 발상이
    괜찮다?

    지방 자치의 개념부터 더시 생각해보아야 함

    그리고 그 뺏아서 교부받은 다른 도시도 80%는 다시 돌려 내야함.
    자신만의 좁은 상식으로 판단하지말고
    더 알아보기바람

  • 29. 궁금해서
    '16.6.15 12:54 PM (220.71.xxx.115)

    다시 들어 와봤어요.

    그렇군요.
    220.120님 댓글 잘 읽었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할 수도 있는데
    이런 글 올라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피 적고, 알바 몰고
    그런식으로 하면
    진보꼴통 인증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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