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밝히는 싱글친구가 남편한테 단둘이 해외로 여행가자고 했다는데...

열받아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16-06-14 05:42:14
열받아서 여기에 하소연해요

남편한테 싱글인 동료가 있어요. 엄청 매력있게 생겨서 이 친구는 어디만 들어가면 바로 여자들이 알아서 자기발로 찾아와요..그러니 여자바꿔가면서 매일 만나요. 한여자에게 묶여 결혼하는 등 얽매이는 거 이해못하는 1인.

남편은 엄청 가정적이고 여자문제, 뭐 이런거 전~~~혀 없어요. 그냥 한여자만. 

이 친구랑 남편이랑 자주 어울려다니는게 최근들어인데, 프로젝트를 같이 하면서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됐거든요. 
얼마전에 제가 좀 큰 실수;;를 했어요. 남편이 너무 화가나서 그 얘길 이친구한테 했더니 
싸울바에야 굳이 같이 살 필요 있나...뭐 이런말을 했다네요. 남편은 제가 이소리 들으면 화날까봐 최대한 돌려서 말하는데
요지는 헤어지라. 뭐 이런거였죠.

미친거아닌가요??? 저도 싱글인 여자친구들 많은데 단한번도 그런소리 못들어봤어요. 친한지 얼마 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바로 그딴소리가 입에서 나오는지...

그 소리듣고 이 친구한테 정이 뚝 떨어졌는데, 어제는 남편한테 둘이 해외로 놀러가자고 제안했답니다. 
남편은 웃으면서 나 이친구가 놀러가자고 하는데, 갈까? 하는데 정말 열받더라구요
거기서 조용히 쿨하게 나왔어야 하는데 가고 싶으면 가. 대신 나 뒷일은 책임 못져 라고 바락 했습니다ㅠ 
분명히 제가 가지말라고 할 거 아니까 남편은 자기 질투하는거 같고 자길 사랑하는거 알아서 웃었다는데 전 너무너무 화가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62.235.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4 6:26 AM (39.121.xxx.103)

    당연히 화나죠..그리고 경험상..
    그런 친구랑 어울리면 금방 물들어요..

  • 2.
    '16.6.14 6:30 AM (110.70.xxx.58) - 삭제된댓글

    큰 실수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하셨나요?
    정식으로 하세요
    관계에 무척 중요하지요

  • 3. ....
    '16.6.14 7:29 AM (221.157.xxx.127)

    남편이 별로네요 그런 친구랑 친한것도 그렇고 친구가 그렇게 조언했다고 와이프에게 전하는것도 그렇고..보통 남자들끼리 여행은 여자구해노는것 포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4. 남자들이
    '16.6.14 8:19 AM (110.8.xxx.3) - 삭제된댓글

    아내랑 싸운 이야기 ... 친해진지 얼마 안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고 또 게다가 헤어지라 했다는 이야기를 아내에게 전하나요?
    돌려서 이야기 하는 수고까지 해가며
    그런 이야기 왜 전하나 모르겠네요
    같은 직장에서 둘이 휴가내고 같이 자리 비우고
    여름휴가는 별도로 가나요?
    뭔가 남편도 이상한게..무슨 모임도 아니고
    직장동료랑 휴가내고 단둘이 해외여행 갈 생각은 서로 안하죠
    해외 여행은 시간도 돈도 많이 드는데
    그걸 동료랑 단둘이?????할 생각조차 안할텐데
    남편분은 그런말 다 전하며
    대체 아내에게 무슨 소리 기대한건가 싶어요
    다 자기선에서 정리 끝났어야 할일인데
    말이라도 한번 꺼내보는 자체가 남편도 친구랑 쿵짝이 맞는다는 소리

  • 5. 별.
    '16.6.14 8:46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웃긴 사람이네요
    둘이 가서 뭐할지 물어봐요

  • 6. 남자들이
    '16.6.14 9:17 AM (59.14.xxx.80)

    남자들이 단둘이 해외여행을 간다, 그것도 여자 엄청 밝히는 친구랑...
    안봐도 비됴아닌가요.

  • 7. 음...
    '16.6.14 9:36 AM (121.145.xxx.130)

    남자들은 암만 착실하다해도 저런 사람 한둘어울리면 금방 훅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196 사우디아라비아의 30세의 젊은 새로운 왕자..빈살만 7 미국사우디 2016/06/19 6,609
568195 정말 어이없는 다이어트 도전녀 17 ... 2016/06/19 7,689
568194 분당 인테리어업체 추천해주세요 17 궁금 2016/06/19 3,168
568193 부산보관이사추천요~ 이사추천 2016/06/19 855
568192 옷정리 어디로 처리 하는지? 15 바이오 2016/06/19 3,313
568191 중1 아들 시험 준비중 등짝을 쫙 때려버렸네요 7 중딩맘 2016/06/19 2,440
568190 사투리 쓰는 분들은 외국어처럼 상대에 따라 자유자재로 되는 건가.. 4 . 2016/06/19 1,217
568189 사람구실 못하는 형제 두신분 있나요? 94 짜증 2016/06/19 23,524
568188 디마프에서 갖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요♡ 7 궁금 2016/06/19 3,788
568187 미국 집 설명...이게 무슨 뜻인지요? 10 ㅇㅇ 2016/06/19 4,490
568186 어린시절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하는건가요? 6 버리 2016/06/19 2,277
568185 유통기한 넘긴 식용유 처리는 어떻게 6 라1 2016/06/19 1,726
568184 제주에 사시는 82님들 닐씨가 어떤가요? 5 하늘꽃 2016/06/19 1,000
568183 tvn 프로보면서 11 장마철 2016/06/19 3,179
568182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35 싱글이 2016/06/19 2,242
568181 미용실 추천 좀 해주세요. 8 잘하는 2016/06/19 1,764
568180 이렇게 일찍 깨달을 줄이야 내편이 아니라는거...남편이라는거 5 ........ 2016/06/19 2,081
568179 발리 요가스튜디오 1 - 2016/06/19 1,175
568178 박원숙씨가 내모습같아 아려요 3 디마프 2016/06/19 5,612
568177 오이지무침도 쉬나요? 5 맹랑 2016/06/19 1,821
568176 외한은행이 궁금해요 급합니다 4 외환 2016/06/19 2,041
568175 기말고사 곧 있는데 스스로 공부 찾아하나요? 6 중딩 2016/06/19 1,739
568174 부부가 닮으면 잘산다는데 정말인가요? 14 호기심천국 2016/06/19 5,771
568173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1 부모 2016/06/19 2,743
568172 왜 힘들게 번 돈을... 10 모지 2016/06/19 5,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