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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여름에만 피부병 생겨요~

호롤롤로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6-06-13 16:22:32

올 여름이 2번째 맞이하는건데

작년 여름에

자꾸 긁어대더니 털 다 빠지고 온몸에 긁어서 난 상처가 딱딱하게 생기고

벌겋고~ 아랫배쪽은 상처나서 자꾸 혀로 빠니까 진물도 나구요~

여름에 특히 비오고 습기많으면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잘때는 에어컨 틀어주는데 그러면 에어컨 밑에가서

몸을 아주 대자로 뒤집어서 다리 쫙 벌리고 자요~ 그러면 가려운게 덜한지 덜긁고요..

하지만 하루종일 에어컨 틀수없는 환경이라(회사에 데려다놓고 키우는중) 그것도

매번 해줄수 없구..

작년에 인터넷 검색해서 약용샴푸랑.. 발라주는 액상이랑 샀는데

효과 못느끼겠네요.. 역시나 올해도 스멀스멀 가랭이쪽부터 빨갛게 뭐가 낫고

끈적끈적 진물도 나오구요;;수시로 긁기 시작하네요.불쌍해 죽겠어욤..

쟤들 부모도 키우는데 걔들은 피부병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 애들인데

어쩌다 반대유전자를 갖구 태어났노 ㅠㅠ

 

IP : 220.126.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3 4:26 PM (121.150.xxx.86)

    털을 좀 바짝 깎아주시면 어떨까요.

  • 2. 선풍기
    '16.6.13 4:27 PM (118.130.xxx.28)

    아 가엽네요.
    선풍기, 차가운 방석 뭐 그런거라도 준비해주세요
    우리 강아지도 장마만 되면 귓병이 생겨서 병원다니고 했네요
    얘들도 좀 크면 면역력이 좋아지는지 3년 지나니까 눈에 띄게
    덜 하네요. 아직 2년됐다니 앞으로는 나아지길 바래요

  • 3. .............
    '16.6.13 4:28 PM (121.150.xxx.86)

    지시장에 발풍기 있던데요.
    그거 괜찮을거 같네요.

  • 4. 체온이 높아서
    '16.6.13 4:30 PM (59.8.xxx.215) - 삭제된댓글

    핫 스팟(땀띠) 아닌가요? 그거면 전분이나 베이비 파우더 발라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만 생긴다니 혹시 해서...

  • 5. 00
    '16.6.13 4:37 PM (59.15.xxx.80)

    저희 강쥐도 여자애가 배랑 사타구니 에 땀띠 돋고 그래서 찾아보니까 오줌 독이래요.
    여름에는 매일 밤마다 자기전에 물로 씻어줘야해요 .
    작년애 털 박박 밀어서 약발라주기 쉽게 해주고 여름 났는데 올해도 두고 봐야 겠어요 .

  • 6. 혹시
    '16.6.13 4:45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그거 피부기생충 일수도 있어요. mange 종류요. 한국수의사들 잘 모르던데, 설명도 잘 안해주고.
    원글님이 병원 가셔서 이 얘기를 먼저 하고 피부기생충 검사 해달라고 하세요.
    미국에선 이렇게 검사 받는게 흔해요.
    그게 기생충이라는 말을 써서 혐오감이 들수도 있는데, 이름이 그렇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요.
    진단 제대로 해서 주사 맞고 약 먹이면 완치 가능합니다.

    제가 한국 있을때, 제 강아지가 피부가 그랬는데, 한국 수의사들 3명 거쳤는데, 아무도 이걸 안 고쳐줬어요.
    비싼 항생제 주사에 연고에 설명도 잘 모르겠는 약만 3일치 먹이는 루틴으로 끝없이 돈을 썼는데
    그런데 미국 와서 똑같은 피부 상태로 여기 동물 병원 갔을때
    바로 이 피부기생충 얘기 듣고 검사 했어요.
    너무 놀랐는데, 진짜 여기 수의사 말이 맞더라구요
    그리고 깨달았죠. 한국에서 제가 겪은 수의사들이 이걸 모르고 못 고쳤겠느냐? 하는 거죠.
    너무 분하고 화 나서, 가서 만나서 따지고 진짜 법적으로 뭘 하고 싶더라구요.

    여튼, 제 강아지 그걸로 완치하고, 이젠 피부 괜찮아요.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그 피부기생충이 있었기 때문에
    그 후유증이 남았어요. 피부색이 안 좋아요.

    양심적인 수의사 찾으셔서, 강아지 꼭 치료 잘 받기 바랍니다.
    강아지는 그 가려움 진짜 괴로울거예요;;;;;

  • 7. EM 좋던데요..
    '16.6.13 4:48 PM (61.74.xxx.243)

    저희 강아지도 털이 많은애라 미용안해주면 뻘겋게 붓고 쑴풍쑴풍 빠져서
    EM 좀 희석해서 뿌려줬더니
    며칠만에 자연스럽게 낫더라구요.
    날이 더워지니깐 또 그런 기미가 보여서(미용 미리 해줬는데도 그러네요)
    오늘 한살림가서 EM사다가 뿌려주려구요..

  • 8. 이어서
    '16.6.13 4:57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긁는다는 것은 분명히 피부에 뭐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기서 배웠네요.
    영양결핍이나 심한 음식 알레르기(흔치 않은)가 아닌 이상,
    반복적인 가려움이 생긴다면, 그건 피부에 뭐가 있다고 일단 의심해 봐야 한다고
    그렇게들 얘기합니다. 제가 여기서 배운겁니다.

  • 9. em으로
    '16.6.13 5:02 PM (183.98.xxx.196)

    목욕하면 안될까요?

  • 10. 울 강아지도...
    '16.6.13 5:03 PM (222.235.xxx.188)

    지난 겨울 진드기약 안해줬더니 만지을 어디서 옮겨서 병원에 갔더니 알러지라면서 먹는 약만 계속 주더라구요.
    돈은 들고 나아지지는 않고 그래서 제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더니 만지 라는거였어요.
    만지라는걸 알고 동물병원에 얘기 했더니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 현미경으로 발견했다면서 약을 주는데 약욕하고 등에 바르는걸 줬는데 노견이라서 약을 반만 발랐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친구가 미국에서 보내줘서 봤더니 4개월 이후면 하나 다 써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안 나았나 싶었구요.
    저도 옮아서 엄청난 가려움증에 고생하다가 병원가서 약먹고 바르고 주사맞고 나았구요.

    지금은 프론트 라인을 한달에 한번씩 발라주니까 피부도 다 좋아졌고 빠진털도 다시 나고 완전 회복했어요.
    매월 1일은 프론트 라인 발라주고 심장 사상충 예방약 하는 날로 저혼자 정해놨어요.

  • 11. 호롤롤로
    '16.6.13 5:29 PM (220.126.xxx.210)

    진돗개믹스라 장모가 아니라 딱히 털 밀어줄것도 없어요~
    진돗개 치고 털도 조금뿐이 없어요 ㅋ지 부모들은 에스키모 수준인데 ㅎㅎ
    여름에 특히 습할때 심하고 사타구니쪽과 목부분이 심한것이
    사람으로 치면 땀띠가 아닐런지..싶네요;
    너무 일찍부터 더워져서 날씨가 워망스러워요~

  • 12. 돌이맘
    '16.6.13 5:52 PM (175.117.xxx.75)

    em 희석한 물로 목욕 시킨 후 마지막에 강아지가 잠길 수 있는 통(?) 같은 곳에 담그고 희석한 이엠물을
    끼얹어 줬더니 그렇게 심각하던 피부병이(냄새 각질 무지막지한 가려움) 온 몸을 긁어서 상처 투성이었
    는데 신기할정도로 좋아지더라구요.

  • 13.
    '16.6.13 7:17 PM (219.249.xxx.100)

    20년 전 쯤에 강아지 피부병으로 병원 다녀도 안 낫고 사람에게까지 옮아서 식구들이 고생하다가
    누군가 솔박* 써서 나았다고 알려줘서 속는셈치고 써보자고 사용했는데
    신기하게 낫더라구요. 그 후로 강아지들은 샴푸 대신 솔*타로 목욕시켜요.
    그 후론 피부병 생긴 애들 없구요.

    이게 여성청결제로 알려져 있지만 약산성세제라 아기들 목욕시키는 데도 사용하고
    특히 피부가 약한 강아지에게도 잘 맞아요. 수의사샘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어요.
    얼마전에도 오랫동안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강아지를 기르는 지인 두 분에게 알려줬더니
    한 달도 되지 않아 나았다고 고맙다는 말 전해들었어요.
    피부병 있는 그 중 한 집 아저씨가 강아지 낫는 거 보고
    자기도 피부병 나을까 싶어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ㅋ

    EM도 좋다고 들었는데 솔박*를 샴푸로 사용한 후 피부병이 없어
    EM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어요.
    둘 다 사용해보세요.

  • 14. sean
    '16.6.13 10:21 PM (59.15.xxx.171)

    생식 한 번 고려해보세요. 아는 분이 키우는 개는 병원에서 피부암 확진받고 안락사 권유까지 받았었는데, 생식 시작하고 1년만에 아주 깨끗해져서, 그 수의사가 '기적'이라고 했답니다. 개 중에서 사료의 특정 성분이 체질에 안 맞으면 피부염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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