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퇴직 후 매일이 주말처럼 밥 해 대는거요.

. . . 조회수 : 6,382
작성일 : 2016-06-13 01:40:07
선배님들 어떻게 지혜롭게 하셨나요?

생각해보니 아버지들 퇴직하시고 부부싸움 유독 잦았던게
세 끼 식사 바쳐야 하는 어머니들의 고단함이 큰 몫이었겠어요.

남편이 이직하느라 몇 달 쉬는데

와 미챠버리겠네요.

곱게 먹어줌 좋은데 반찬투정까지 하니
그냥 집 나가버리고 싶어지네요.

나중 진짜 퇴직 후엔 어쩌나 싶은 것이. .

내가 나가야 하나


IP : 175.223.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6.6.13 1:43 AM (112.161.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집에 있는 사람이 삼시세끼 다 먹는 게 정말 이상해요.
    하루에 두끼만 먹어도 되지 않나.
    아침은 씨리얼이나 빵으로 때우고... 가능한 밖으로 내보내세요.

  • 2. . .
    '16.6.13 1:45 AM (175.223.xxx.151)

    때우는거 포함이요. 외식도 자주하긴 해도 늘 밥 해대는 심정입니다.

  • 3. 나무크
    '16.6.13 2:20 AM (116.34.xxx.200)

    남편 쉬는날이 많아 같아있을때가많은데...종일 같이있을땐 아침은 저는 안먹고 남편은 대충 이거저거 알아서 잘 먹고...점심은 주로 남편이 간단히해줘요.저녁은 주로 제가 밥하고 설겆이까지..~주방정리를 저녁에 해놔야되서....낮엔 간단한거 외식할때도 많고...저녁도 치맥하거나 그럴때도 많구요.

  • 4. 사업하는 남편
    '16.6.13 5:56 AM (117.111.xxx.42)

    날마다 두세끼 밥 해먹여버릇하니
    시간지나면 요령 생겨요

  • 5. 반찬투정하는
    '16.6.13 5:59 AM (68.80.xxx.202)

    남편인데, 밥은 남편은 절대 안하고 원글님이 해야한다면 투정이라도 못하도록 먹고싶단걸 물어봐서 해주세요.
    아무거나라고 말하면 1,2,3 미리 옵션을 주세요.
    내 동생이면 등짝 한대 때리고 싶은 입 무지 짧고 투덜이 스머프마냥 밥맛인 시동생을 동서가 저렇게 하더라고요.
    직장을 구하는 상황이므로 아무래도 맘이 편하지는 않을 듯하니 밥해라, 설거지해라 등 평소 안하던걸 지금은 시키지마시고 직장 구해지고 여유를 찾게되면 그때부터 서서히 은퇴후에 홀로 밥 차려먹고, 간단한 밥 정도는 스스로 해먹을 수 있도록 서서히 조금씩 가르치세요.
    날도 더워지는데 원글님 수고가 많으세요.
    하루빨리 원하는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 6. 여기도
    '16.6.13 6:33 AM (114.200.xxx.14)

    철 없는 큰 아들 모시고 사느라 힘드네요

  • 7. ...
    '16.6.13 6:38 AM (182.250.xxx.39)

    저희 남편이 늘 집에서 밥 세끼 먹어요
    아침은 그냥 알아서 빵으로 먹고 .,.
    점심은 저도 먹으니 제대로 한끼
    저녁은 ... 남은 반찬으로 대충 한끼 먹어요
    ( 저는 저녁 안 먹어요 )

    근데 이리 대충 먹이는(?) 저도 엄청 귀찮아서 ..
    귀찮아질 때면 사 먹으라고 하던지 ,.
    카레 같은거 만들어서 2-3일 먹이네요 .

    귀찮으신거 엄청 이해합니다

  • 8.
    '16.6.13 8:04 AM (121.129.xxx.216)

    아침은 간단하게 바나나 하나 삶은 계란 하나 우유 한잔 떡이나 빵 간단하게 먹고 점심이나 저녁 한끼는 신경써서 차리고 나머지 한끼는 외식 하거나 냉면이나 국수 먹어요

  • 9. 세끼는
    '16.6.13 8:18 AM (175.118.xxx.94)

    세끼못합니다
    식당하는것도 아니고
    아침은 진짜 빵이든 떡이든 사과하나 우유한잔
    간단하게떼우고
    점심은김밥사와서먹거나 볶음밥류 아님 외식
    저녁이나 좀차려주세요
    힘들어서 못해요

  • 10. 아아
    '16.6.13 8:32 AM (182.224.xxx.118)

    50-60 부터 여잔 혼자 살아야 행복ㅋ

  • 11. 사는게 지옥
    '16.6.13 8:38 AM (1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마마님 의견 동감.

    아침밥은 제대로 한상.
    점심은 가끔 내가 간식해주거나. 남편이 라면 끓이거나 나가서 혼자 사먹네요.
    저녁도 제대로 한상.

    남편 입장은. 평생 돈버느라 할일 다했으니 이제 제대로 쉬고 대접받고 싶어해요.
    나는 붙박이로 시중 드는 사람으로 착각해요.

    게다가 이나이쯤 되면 자녀들도 결혼해서 집밥 먹고싶다고 쳐들어 옵니다.
    혼자오먼 좋은데, 지네 남편도 달고 오지요.

  • 12. ㄱㄱ
    '16.6.13 9:12 AM (180.224.xxx.157)

    몇달만 도닦는다 생각하고 참아주세요...ㅜㅜ
    밥해주는 거 갖고 싫다 내색하면
    이직해서 돈벌어다주는 걸로 유세떨수도.

  • 13. 원글
    '16.6.13 5:00 PM (175.223.xxx.151)

    답글들 모두 감사해요. 주부는 죽을 때까지 퇴직이 없군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378 휴대폰 KT로 갈아탔는데 후회막급... 10 KT.. 2016/06/13 3,615
566377 폭탄 맞은거 같은 집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13 ㅜㅜ 2016/06/13 3,707
566376 보건소에서도 대상포진 접종하나요? 4 75 2016/06/13 1,779
566375 온라인 사진앨범제작 업체에서 사진을 날렸어요. 저같으신 분 없나.. 10 허탈 2016/06/13 1,212
566374 오사카로 휴가 가시는분 중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시는 분들 1 짐 무거워 2016/06/13 1,166
566373 코스코에서 파는 영양제 가격 수국이 예뻐.. 2016/06/13 596
566372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양배추환 추천해주세요 8 오늘은회식 2016/06/13 3,317
566371 인터넷 ㅇㅇ수퍼에서 다른곳 이용하라네요. 4 인터넷 쇼핑.. 2016/06/13 1,119
566370 불자이신 분들이나 사회 정의 구현에 관심 있는 분들 봐 주세요... 2 근심 많은 .. 2016/06/13 579
566369 각지역에 미세먼지 측정기 두는게 예산많이 드나요? 2 미세먼지공포.. 2016/06/13 572
566368 채식주의자 읽었어요.. (불편한) 여운이 남네요 3 신선한충격 2016/06/13 3,427
566367 인터넷에 가짜 '성형외과 후기' 올리다 징역형 8 샬랄라 2016/06/13 1,696
566366 친정부모님 초딩저학년2 저 이렇게 5인 태국 갈텐데 이 호텔 괜.. 1 원글 2016/06/13 825
566365 현금영수증 본인말고 다른사람 앞으로 해주는건 불법인가요? 10 현금영수증 2016/06/13 4,252
566364 서울 지역(영등포, 이태원,남산) 이사 추천 부탁드려요 6 추천부탁드려.. 2016/06/13 1,259
566363 여자도 벌어야한다는 이 말이 왜이렇게도 듣기 싫을까요 38 꼬인마음 2016/06/13 7,348
566362 중2아들 보약 추천좀 2 보약 2016/06/13 1,033
566361 대기업 계열 샐러드부페 먹다가 바닥에 3 소심 2016/06/13 2,104
566360 부모님 무진단 보험 가입해보신분? 8 어렵다! 2016/06/13 828
566359 파리근교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3 여행자 2016/06/13 931
566358 태양 노래 "눈, 코, 입" 너무 좋아요 28 rr 2016/06/13 3,775
566357 괌인데,아이 영어 튜터비 좀 깎아달라고 선생님께 말해도 되나요?.. 1 튜터비 2016/06/13 1,210
566356 보쌈고기 삶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6/06/13 1,680
566355 잠실에 30평대 아파트 추천 부탁합니다 11 아파트추천 2016/06/13 3,454
566354 운전할때 빨간불인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차들 미친거같아요.ㅠㅠ 30 아정말 2016/06/13 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