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SJ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6-06-13 00:07:12

결혼7년차에요
연애때 서로 안맞는부분이 많았지만 남자답고 박력있는모습에 끌려서
어찌 결혼까지 왔고 바로 아이가지고 낳고 키우고 그와중에 전 일하면서 학위까지..
정신없이 지금까지 달려온것 같아요

신혼떄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웠는데
뭐 물건던지고 핸드폰도 3개정도 날라갔고 온갖 욕이 오고가고 등등
그러면서 아이 커가며 안정화되더라구요.. 

그리고 한 1~2년 좀 안정되고 잘 지내는것 같더니..
요즘 남편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짜증나고 거슬리고
제 인생이 실패한것 같고 이번 생은 뭔가 다 끝난것같고
아이 교육마저도 남편땜에 내뜻대로 못하고 애 미래, 애 인생까지도 다 끝나버린느낌이 드네요..
안되는줄 알면서도......

밥먹을때 쩝쩝대고 먹을때마다 저도 모르게 잔소리하게되고...너무싫어요
아이 아퍼서 끓여논 죽 본인이 다 먹어버리고..  순간 속에서 이따만한게 올라오더라구요...
성격이 다혈질이라 운전할때다 본인뜻대로 순간 안될때 18을 하는데.. 
그런모습볼때마다 진짜 저도모르게 한숨쉬게 되고
뭐 이것저것 열거하라면 끝도 없죠...
평일에 늦게들어오면 오히려 땡큐고.. 주말에도 좀 나갔으면 좋겠어요...
집에있어도 방에서 핸드폰만하고 좀 도와달라고하면 그때서야 나와서 마지못해 하고...
제가 조금 힘든내색만하면 자긴 더 힘들다고 생색내고.........
.징글징글하네요 정말...

대화도 이젠 하기 싫어요...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싸움이 되니깐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IP : 14.42.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없음
    '16.6.13 12:2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죽지못해 살아요
    전생에 원수였으려니
    이생에서 인연 끝냈음 좋겠네요

  • 2. 제목만
    '16.6.13 12:36 AM (68.80.xxx.202)

    보고는 남편도 원글님이 다 마음에 차는게 아닌테나 고칠 수 있는거 고쳐살고, 못 고치는건 그냥 봐주며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이 지적한 모든게 다 저도 못 견딜 것 같아요.
    원글님이 냉철하게 남편 없는 미래과 이 상태 그대로의 남편과 함께 살아가는 거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론낸후 대화로 하면 싸움이 된다면 편지로라도 써서 남편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줘야할 것 같아요.
    쩝쩝, 운전하며 욕하기, 대화 안되고 싸움... 정말 싫네요.

  • 3. ^^제생각엔ᆢ
    '16.6.13 2:21 AM (223.33.xxx.65)

    큰 아들 1명 키운다~~생각하면 쫌 나으려나요?
    ㅠᆢ^^
    ᆢ권태기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412 어쩜 이렇게 못되처먹은것들이 다 있죠? 2 나쁜것들 2016/07/09 1,779
574411 두부 콩국수 하셔서 드시분들 맛있나요..?? 18 .... 2016/07/09 3,226
574410 노원쪽은 왜 그렇게 집값이 안 오르나요? 9 부동산 2016/07/09 4,730
574409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후에 입맛을 잃었어요.ㅜㅜ 4 .. 2016/07/09 1,002
574408 서울대는 초등 출결상황도 보나요? 13 2016/07/09 3,975
574407 박유천 사건 돈이 오갔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6 ㅇㅇ 2016/07/09 1,746
574406 아..정말 너무 피곤하네요 3 ,,, 2016/07/09 1,521
574405 과외샘들 이런 경우 많이 당하시나요? 13 열바다 2016/07/09 3,887
574404 동물보호확대에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 전화 부탁드려요 5 ,,, 2016/07/09 531
574403 영어 동화책 중에 아서시리즈 좋아하시는 분?? 3 참 좋아 2016/07/09 1,212
574402 이렇게 더운 날엔 점심 뭐 해서 드시나요? 8 점심 2016/07/09 2,112
574401 요즘 만사 귀찮아요 4 ㅜㅜ 2016/07/09 1,152
574400 영어 3등급에서 꼼짝안해요~ 3 영어 2016/07/09 1,739
574399 새치염색 셀프로 밝게하려는데요, 새치있는부분만 하시나요? 2 2016/07/09 1,640
574398 스마트폰 인터넷 안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3 ... 2016/07/09 1,903
574397 학교는 왜 냉방에 인색하나요??? 27 학부모 2016/07/09 5,202
574396 사드 찬성 여론..대구가 가장 높았다 64% 8 대구사드 2016/07/09 1,682
574395 아이들과 부산 해운대 갑니다 ㅎㅎ 조언좀 주세요 ㅜㅜ 6 .. 2016/07/09 1,617
574394 중국판 사드 레이더 이미 배치 한반도 전역 감시중 3 북괴멸망 2016/07/09 740
574393 중학생아이가 억울하게 점수가 깎였다고 울었습니다. 14 2016/07/09 2,507
574392 역대 미스코리아 중 누가 가장 미인 이었나요? 58 미코 2016/07/09 10,415
574391 예민한 눈 아이라인 추천 좀 해주세요 ㅠ 샹들리에 2016/07/09 435
574390 흑설탕 상태보면서 끓이는 시간 가감하세요~~ 2 달콤달콤 2016/07/09 1,894
574389 대구치과잘하는데알려주세요 1 치과 2016/07/09 721
574388 자살한 검사를 통해 살펴보는 검찰의 구조적 문제 11 ........ 2016/07/09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