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간 층간소음 모르고 살아요

ㅇㅇ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6-06-12 23:36:39
쌍o플000에 살았던 때는 정말 적막강산이었어요. 정말 조용했어요. 심지어 같은 집 내부에서도 다른 방 소리는 전혀 안들렸으니 층간 소음은 더더욱 체감못하고,

다른 집 이사왔는데 역시 조용하네요. 알고 보니 윗층에 거동 불편하신 노부부가 계세요. 여기서 오년 지내다가 결혼해서 신혼집 얻었는데 가끔 비행기소리 하루 두 번 제외하면 윗층에서 소리가 전혀 안들려요. 가끔 뭔가 툭하는 소리는 들이는데 그게 다예요. 피아노 소리, 발소리 전혀 안들여요.

지인들이 말하길 이건 백년동안 공덕을 쌓아야 현생에서 누릴수 있는 복이래요..



IP : 222.117.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6.12 11:40 PM (121.183.xxx.242)

    젤 부럽네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 2. 혹시.....
    '16.6.12 11:41 PM (1.231.xxx.109)

    청력 검사...하하
    저희 집도 윗 집 이사 오면 공사하거나 입주 초기에는 소리 좀 들리다가
    금새 아무 소리를 못 듣고 삽니다
    저는 제가 적응을 하는 것 같은데 운이 좋은 것이기도 합니다(공덕에 꼽사리ㅎㅎ)

  • 3.
    '16.6.12 11:4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만 할까요.
    윗층에 코끼리 모자가 살아서 이사가려는 결심을 굳혔는데,
    모자가 집 비우고 밖으로 나돌아요.
    엄마는 남자 만나 동거인지 결혼인지 한 듯하고,
    아들은 먼 지역에서 일하는 중.
    우편함에 우편물이 쌓이다 못해 넘쳐흘러요.

  • 4. ㅡㅡ
    '16.6.12 11:59 PM (182.221.xxx.13)

    저는 15년간 모르고 사는데 제가 무딘거라 결론내요
    그냥 위 아래 옆에서 뭔소리 들리면 그러려니 하고 마네요
    다른 고민 거리가 많아 그런 소음들에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 5. ㄱㄱ
    '16.6.13 12:59 AM (222.238.xxx.125)

    저도 아파트 4번째인데 4번 다 조용히 살아요.
    복 많다 생각합니다.
    층간 소음으로 괴로운 적 없고요, 아주 사소한 생활소음도 거의 못 느끼며 살았어요.
    주로 밤에 재택 일하고 낮에 잘 쉬는데도 그래요.
    소음을 못 견디는 사람인데 또 밤에 음악은 잘 틀고 그러는데도 옆집도 전혀 그걸 모르네요.
    옆집에 강아지 기르는데도 수년째 몰랐어요. 개소리가 안나서.
    기껏 가끔 들리는데 새벽에 마늘 찢는 몇초.
    이번 집에서는 그 소리도 안 들리네요.
    일단 집을 잔 지은 것도 있겠고, 주변 사람들 복도 있는 듯합니다.
    이사 갈 수 없는 집이라서 너무 감사하게 삽니다.

  • 6. ㄱㄱ
    '16.6.13 1:00 A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저도 아파트 4번째인데 4번 다 조용히 살아요. 15년간 4군데 아파트가 다..
    복 많다 생각합니다.
    그중 주공아파트가 3곳인데 너무 다 잘지어서 좋아요.
    층간 소음으로 괴로운 적 없고요, 아주 사소한 생활소음도 거의 못 느끼며 살았어요.
    주로 밤에 재택 일하고 낮에 잘 쉬는데도 그래요.
    소음을 못 견디는 사람인데 또 밤에 음악은 잘 틀고 그러는데도 옆집도 전혀 그걸 모르네요.
    옆집에서 나는 소음도 전혀 못 들어요.
    옆집에 강아지 기르는데도 수년째 몰랐어요. 개소리가 안나서.
    기껏 가끔 들리는데 새벽에 마늘 찢는 몇초.
    이번 집에서는 그 소리도 안 들리네요.
    일단 집을 잔 지은 것도 있겠고, 주변 사람들 복도 있는 듯합니다.
    이사 갈 수 없는 집이라서 너무 감사하게 삽니다.

  • 7.
    '16.6.13 2:00 AM (175.211.xxx.245)

    아 진짜 너무너무 부러워요. 어떻게하면 발소리도 안내는 윗집 만날수가 있나요...ㅠㅠ

  • 8. 시크릿
    '16.6.13 8:23 AM (175.118.xxx.94)

    아파트브랜드가 뭔가요

  • 9. 하하
    '16.6.13 10:58 AM (121.170.xxx.2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처음 이사오고 1년동안 힘들었고요^^ 그 때는 정말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밥먹을 때 시작이면 밥도 넘어가질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집 이사가고 20여년 동안 층간 소음이 뭔지 모르고 살아서 이사도 안갑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201 빨간머리앤에서요~ 18 나야나 2016/06/25 5,689
570200 근무시간에 비해 월급이 너무 작네요 4 로즈 2016/06/25 2,338
570199 영국이라는 나라는 어떻게 부강해지게 된건가요? 15 몰라요@ 2016/06/25 2,710
570198 바나나 소화잘되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5 나나 2016/06/25 2,793
570197 이 표현이 국어문법으로 맞는 표현인가? 8 한글 2016/06/25 945
570196 단무지, 참치 안 넣은 김밥 5 맛있게 2016/06/25 1,934
570195 친환경 세제 첨 써봐요 친환경 2016/06/25 564
570194 아이 휴대폰 대리점 가면 아이용으로 나온게 있나요? 2 .. 2016/06/25 622
570193 방금 마트에서 계산하고 나왔는데요... 31 ㅠㅠ 2016/06/25 16,381
570192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 만족하신가요? 1 별토끼 2016/06/25 1,566
570191 팟짱 생중계-세월호 유가족 시민 행진 5 세월호 2016/06/25 564
570190 제주도 아이들과 한달살이 ... 5 가보자 2016/06/25 2,744
570189 국민의당 리베이트 큰 타격없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21 따로살자 2016/06/25 1,654
570188 살찌면 게을러지나요 6 뱃살 2016/06/25 2,000
570187 이더운데 성묘갔다가 시어머니 모시고 집에왔어요 9 .. 2016/06/25 4,079
570186 우리나라 가을에 여름인 나라는 어디인가요?? 6 질문 2016/06/25 1,044
570185 밀가루 많이쓰는 요리? 3 .... 2016/06/25 694
570184 영국 시민들 재투표 청원 1 ........ 2016/06/25 1,315
570183 애플, 독도를 일본섬으로 또 표기 애플독도 2016/06/25 334
570182 10살 아들과 류준열 대화 19 동글이 2016/06/25 4,858
570181 고등수학과정 잘 아시는 분, 선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교육 2016/06/25 1,685
570180 지금이 참 행복하네요. 2 ^^* 2016/06/25 1,521
570179 머릿결이 갑자기 좋아졌는데요 5 삼단이 2016/06/25 4,679
570178 행시하고 공기업얘기하다가... 24 보통 2016/06/25 6,899
570177 월요일 주식 9 궁금 2016/06/25 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