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려 놓고 인정하라? 어떻게 하나요 ㅠ
중2아들 사춘기도 한 몫 했고..
여러상황이 있었죠 ..
내가 왜이렇게 무기력할까..
한참을 나를 들여다봤더니 ..
내려놓을 것들이 많고 인정할 것들이 많은데
이게 안되니 힘들고 괴로운 것이었던 듯 ..
제가 절 아직 인정을 안하고 있는거죠 ㅠ
내려놓고 인정하신 분들 .....
어떻게 하셨나요 ㅠㅠ
이걸 해결하라고 지금의 이런 힘듦이 오는것 같은데
정말 안되네요 ㅠ
1. ;;;;;;;;;
'16.6.12 11:49 PM (121.139.xxx.71)오지랍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암튼..
스스로 다 내려놓고 인정하기 힘든게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때문에 생기는 교만이 원인이지 않을까요.
저도 아직다 못내려놨는데
내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바보다 라고 가정하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이성적으로 내려놔야지 이런결심으로 생기는 자각은 아니고요
겪을 만큼 겪고 스스로 내 내면의 나락까지 한번 다 훑고 올라와야 비로서 자각이 되더라고요.
슬프면 울고 화나면 화도내고 그래보세요.
제일같아서 주절 주절 도움될까 몇마디 적어요2. 원글
'16.6.13 12:09 AM (58.148.xxx.69)이성적으로내려놔야지.. 그래서 그랬나 봐요 ㅠ
진심으로 나를 받아들이지 못하나봐요 ㅠㅠ
어제 문득 설겆이 하다가 내가 참 교만했구나 ,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나의 교만을 내려놓기 위해서 내가 지금 힘든가 ,,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3. 자식은
'16.6.13 12:12 AM (112.173.xxx.251)내가 키우는 남.. 그의 인생을 살게 해야죠.
공부 안하는 아이 억지로 안시켜요.
울 아들 고딩만 졸업하고 지금 운전면허 공부중.
군대 다녀와서 기술 배워 독립시킬라구요.
요즘 대학 나와도 밥벌이 힘들다는데 뭐라도 하나 직업 갖게 해주고 나면 내 할일 끝.
아들이 다행히 관심있는 분야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남의 자식하고 비교 안하니 속 터질 일 없어요.
그저 건강하고 속 안썩이니 이뿌다 하면 키웠네요.4. 그외
'16.6.13 12:15 AM (112.173.xxx.251)남편과 친정일은 다 내복이다 하며 체념했어요.
저는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좋았는데 그것도 엄마의 젊은 날을 이해하니 다 용서가 되더라구요.
그런 부모 덕분에 좋은 남자 골랐어요.
'부모가 정을 안줬으니 자상한테 남자한테 푹 빠져 결혼했거든요..ㅎㅎ
다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저는 긍정마인드로 살고부터는 인생이 살만해요.
나한테 주어진 현실중에 좋은것만 더 생각하고 안좋은건 포기 하고 욕심 버리니 스트레스 안되네요.
님도 기운 내세요.5. 원글
'16.6.13 1:04 AM (58.148.xxx.69)내복이다,,,, 그러네요 ~
내가 왜? 가 아니라 그것도 내복이고 내 운명이지 ... 이런 생각~~
항상 나만 이런가 ?
나에게 왜 ? 이러면서 내려놓지 못하고 붙들고 있었네요 ㅠㅠ6. 그냥
'16.6.13 2:06 AM (175.182.xxx.37) - 삭제된댓글나는 아주 멋지고 폼나고 좋은 사람인데,좋은 사람이어야 하는데
현실의 나는 들여다 볼수록 별로고 내세울것도 없고...
그런 뇌속의 (희망하는 혹은 이상적인)나와 현실의 나가 많이 달라서
괴로운거 같아요.
뇌속의 나를 내다버리고 현실의 나가 진짜 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래도 뭐 어때?이만하면 나쁘지 않아.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나니까...하고 생각하면 놔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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