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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소 19금) 이런 이혼. 선배언니들의 조언 구해요

ㅜㅜ 조회수 : 46,417
작성일 : 2016-06-12 23:02:22

남편에게 저는 첫사랑이에요
제가 가장 반짝반짝 빛나던 20살에. 남편이 저를 보고 한 눈에 반했죠.
남편은 아주 성실하고 매너있게 대쉬했고.
명문대생에 좋은 집안 큰 키와 잘생긴 얼굴. 무엇보다 내 말이라면 뭐든지 오케이. 껌뻑죽는 시늉까지. 다른 여자에게 절대 한 눈 팔지 않구요.
마흔이 된 남편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저에게는 최고의 남편이에요. 자상하고 착하고 나만 사랑해주고. 아이에게도 좋은 아빠죠.
친정 부모님께도 남편은 자랑스러운 사위이자 곰살맞은 막내아들인 정도에요.
뭐 살면서 사소한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남편은 저에게 맞춰주기 때문에 저희는 결혼 10년동안 그 흔한 부부싸움이라는걸 제대로 해 본적이 없어요.
물론 저는 화가 난 일이 잦았지만. 언제나 지극정성인 남편의 사과와 진심어린 노력을 보면 용서해주지 않을 수 없었던거죠. 이런 사정을 아는 제 친구들은 저희 남편이 진정한 고수라고 하더라구요.
단순한 저 살살 구슬려가며 자기 원하는대로 최종결정하는것 같다고.
아무튼 저는 남편과 가치관도 경제관도 자녀교육관도 성격도. 아. 그리고 우리는 서로 여전히 사랑해요.

그런데 왜 이혼의 기로에 섰냐면.
제목에서 예상하셨듯이 남편은 성기능 장애가 있어요.
지금까지 관계시 30초?를 넘겨본 적도 없어요. 너그럽게 30초요.
그마저도 남편은 초식남과라 성욕도 없구요.
대신 애정표현을 잘해주고 자상하죠....
신혼기간에 여자로서 자괴감도 들었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면 괜찮아 질 줄 알았어요. 그리고 실제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오손도손 동반자로 잘 지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쩐일일까요? 제 나이 36. 작년 가을부터 부쩍 성적욕구에 대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아무 계기도 없이 어느날 문득. 불만이 생기기 시작하니 남편이 밉고 바보같고 멀쩡한 여자 데려다 비구니 만들거면 왜 결혼했는지 싶어요. 그러다 막상 헤어지려니 동정과 연민, 아이에 대한 책임감. 저는 그런데 정말 사랑받고 싶어요. 남들이 말하는 오선생도 만나고 남편과 육체적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자위해라는 댓글 말구요( 이 방법 말고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하는게 나을까요? 저는 경제적 능력있고 재혼을 생각하고 이혼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혼자 살아도 괜찮아요. 아마 남편이 아니었다면 독신이 더 어울리는 성격인데. 대학때 남편에게 코 꿰어서 오래오래 연애하다 제가 대학원 졸업 하던 해에 결혼했네요.
직장생활을 유부녀로 시작했다는ㅜㅜ
단순히 이런 문제로 이혼을 생각하는 저를 상당히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실 것 같은데요. 전 상당히 조신하게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이제 알겠어요. 저는 남편보다 성욕이 많은 여자에요. 그렇다고 큰 걸 바라는게 아니라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한 달에 두번이라도. 제대로 된 관계를 해보고 싶어요.
혹시 너무 적나라한 글이라 분란이 되면 삭제할께요.
그런데 저 이런 말.... 아무에게도 못해봤어요. 왜냐하면 남편이 좋으니까 그 사람 욕먹을까봐. 그는 내 아이의 아빠니까.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엄마에게도.. 못했어요. 남편에 대한 제 마음은 열정적인 사랑이라기 보다는 동지애& 우정& 의리@신뢰& 제일 좋은 파트너... 의 느낌이지만 저는 그에게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이런 저의 뒤늦은 욕구불만만 아니라면...조언 좀 해주세요 ㅜㅜ
IP : 223.62.xxx.108
1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어려워요.....
    '16.6.12 11:05 PM (61.82.xxx.43) - 삭제된댓글

    글 읽는데 왜 슬프죠? .........
    이혼하고 성적으로 괜찮은 남자 만날거 아니면
    그냥 살아야죠.
    잃는게 너무나 많네요.

  • 2. ...
    '16.6.12 11:06 PM (210.2.xxx.247)

    그거 하나 빼고는 다 갖춘거 같은데

  • 3. ㅇㅇ
    '16.6.12 11:07 PM (223.33.xxx.96)

    방법없는거 아시죠?
    여기까지가 님 복이에요

    재혼해서 그 부분 충족시켜줄 남자가 있기로서니
    다른 부분의 불만족때문에, 오히려 님의 욕구가 사라질 수도

  • 4. 글쎄요
    '16.6.12 11:09 PM (61.102.xxx.46)

    원글님의 그 갑자기 시작된 성적 욕구가 과연 몇년이나 앞으로 원글님을 괴롭히게 될까요?
    그게 어느정도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는데
    다른 부분 모두 만족하고 좋아 하는 남편을 버릴만큼 그 욕구가 큰것인지가 문제겠죠.

    솔직하게 남편에게 말해보세요. 요즘 이상하게 내가 그 부분에 있어 힘이 든다고 그래서 내가 너무 괴롭고 이혼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이죠.
    그러니 내가 힘들지 않게 당신이 좀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안된다면 의학의 힘이라도 빌려야죠.
    그렇게 노력해서도 안된다면 이혼은 그 후에 생각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제 갓 시작한 신혼부부이고 아이도 없고 앞으로 성적인 부분이 몇십년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서로 노력부터 해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과연 그 문제로 이혼 하면서는 친정식구들도 다 좋아 하는 그 남자와 무엇 때문에 이혼 한다고 이야기 하실건가요?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할 이유가 없잖아요? 남편이랑 일단 노력해 보세요.

  • 5. 얼마전에 글 올라왔잖아요
    '16.6.12 11:10 PM (210.219.xxx.237)

    여성스러운 초식남들이 대체로 가정적이고 좋은 가장인것같다고.. 그런듯요 울 남편도 그래요. 30초는 아니지만 암튼 초식과인건 맞앙ㅆ

  • 6. ...
    '16.6.12 11:11 PM (125.180.xxx.190)

    사랑받으려고만 하는 게 문제 아닐까요
    본인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해야겠죠. 터놓고 상의를 한다든가...

  • 7. ㅜㅜ
    '16.6.12 11:11 PM (223.62.xxx.108)

    의학적인 힘은 빌릴수없는것 같아요.
    남편과는 이미 많은 대화를 나눴어요..... ㅜㅜ

  • 8. 얼마전에 글 올라왔잖아요
    '16.6.12 11:11 PM (210.219.xxx.237)

    근데 굳이 선택의 문제라한다면 상남자 수컷매력 쩔고 밤마다 장난 아닌거.. 물론 매력있지만 선택한다면 제남편할래요. 그런 육식남은 더 큰 부작용 100프로라 봐요 이 성적으로 문란한 대한민국에서..

  • 9. ..
    '16.6.12 11:1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 부분을 무디게 느껴지게 해서 사정을
    지연시키는 약을 바르는 방법도 있고 수술도 있고
    병원가면 해결될 일을 왜 20년 가까이 미련하게 살았어요? 빈대 잡으러 초가삼간 태운다고
    이혼이라고요? 어리석네요 둘 다.

  • 10. 음..
    '16.6.12 11:14 PM (61.82.xxx.43)

    생각났는데요
    제가 아는 의사.... 이혼 두번했거든요.
    남자가 신혼여행 가서도 관계하는걸 싫어했다는......
    그런데 남자가 진짜 성욕이 없을수가 있나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 남편은 30초? 그 이야기만 보면
    본인이 그 시간때문에 압박감이랑 창피함을 느껴서
    안하려고 하는것 같아요. 엄연히 본능인데요.
    보통 남자가 성욕없다고 하는거 트라우마로인한
    압박감이 큰것 같아요.
    원글님이 남편을 칭찬? 하면서 성관계를 즐기게 만드세요.

  • 11. 근데
    '16.6.12 11:14 PM (110.15.xxx.70)

    이혼 하면 그 문제가 해결되나요??

  • 12. -_-;
    '16.6.12 11:15 PM (1.127.xxx.103)

    병원가서 비아그라 처방 받고 남성호르몬 알아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

  • 13. 음..
    '16.6.12 11:16 PM (222.98.xxx.28)

    자위해..말고~~~
    꼭 삽입이 필요하면
    남편에게 기구를 사용하게 하세요
    입과 손이 있잖아요~~
    좋은남편 잘사용하셔야죠

  • 14. ㅜㅜ
    '16.6.12 11:16 PM (223.62.xxx.108)

    30초는 사실 최대한 너그럽게 본 거구요. 거의 3,4초?
    여기 글들을 보면 종종 바람을 피우라는데. 저는 바람필 바에야 제대로 이혼하고 다시 연애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재혼을 생각하는 건 아니구요. 저 혼자서 자립해서 살 정도의 능력은 있어요...

  • 15. ..
    '16.6.12 11:1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정답은 뻔하잖아요.
    뒷구멍으로 바람피다 들키면 망신상 뻗치거나, 안 들키면 오래오래 영원히 행복하게 놀아나거나,
    아님 밤마다 허벅지 찔어가며 욕구불만에 날카로워지거나,
    아니면 이혼하고 적당한 남자도 못 만나서 이도저도 아니게 살거나,
    혹은 이혼하고 변강쇠 만나 알콩달콩 살거나.
    이 중에 젤 하고싶은 걸로 골라요.
    다 가질 순 없응께.

  • 16. ㅇㅇ
    '16.6.12 11:19 PM (61.82.xxx.43)

    그렇네요.
    그냥 밤이니까 쓸게요.
    윗님처럼
    손이랑 입이랑 기구도 있잖아요.
    서로 즐기세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고.....
    그리고 남편도 남자니까 ㅈㅇ 할거 아닌가요? 본능적으로.
    그때도 그렇게 빨리 끝나나요?
    그것부터 알아야할듯. ......

  • 17. ..
    '16.6.12 11:21 PM (119.149.xxx.159)

    우리는 시도도 안합니다.
    결혼 20년 넘었는데 친구같이 지냅니다.
    이혼해서 잘 살 것 같지 않아서 정말 동반자로 생각하고 삽니다.
    그거 빼면 남편같은 남자 없거든요.

  • 18. 쉰살
    '16.6.12 11:22 PM (124.53.xxx.131)

    글쎄요.
    친동생이 없지만 만약 있어서 이런경우라면 그냥 살라고 말할거 같아요.성기능 말고는 성가스러울게 없는 남편 같은데..
    다 안되는데 성만 괜찮은 남자도 여자들 고생 이루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든경우 많아요.
    젊어 힘들수도 있겠지만 시댁이나 외도 경제적무능력 이런경우에도 실망이 거듭되면 있는 욕구도 사라지고 같이 있는거 자체가 고통인경우도 많지만 그럼에도 자리보전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른사람 만나면 밤은 좋을지 몰라도 그 외의 것들이 지금같지 않으면 그것 또한 고통으로 다가올텐데요.
    살아보니 성보다 더 훨씬 앞에 있어야 할것들 .지금 님이 나열하신 남편의 장점 .전 이렇게 생각하지만 다 다르니 ...사실 전 그나이때는 주변인들 때문에 하루도 마음편한날이 없던때라 그시절로 간다면 그정도 안정감주는 남자라면 그냥 살거 같네요.

  • 19. ..
    '16.6.12 11:23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애인하나 만들면 깔끔한데요. 단 절대 들키지 않게 두세달에 한번 정도로만 낮시간에 만나고.. 남편한테는 더 잘해주시구요.

  • 20. ...
    '16.6.12 11:23 PM (211.36.xxx.144)

    근데 글을 보니 남편분이 개선할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여요
    기구나 입 손으로 하는건 한계가 있을거구
    여자나이로 한창 성욕이 많을 때이기도 하고요
    실한 남자랑 살 닿으며 느끼고 싶을만큼
    님이 건강하다는 증거도 되겠지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 21. 바람
    '16.6.12 11:24 PM (116.40.xxx.2)

    어쩌고 하는 개쓰레기 글이 있더라도 무시하시고요,
    그냥 그건 대신 정신승리하려는 무책임한 사람들 얘기고...

    원글님이 의학적인 부분을 다 체크해 본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그거 그냥 남편분과의 대화로 끝낸거 아닌가요? 내 몽은 내가 잘 안다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해결 가능한 영역이 있을거예요. 잘 돌이켜 생각해 보세요.
    진짜 문제는 발기 자체가 문제일 때죠. 그런데 실제로 그것조차 현대의학에서 커버리지가 있잖아요. 제 얘기의 골자는 부부간의 대화로 다 된것처럼 마시고, 제3자 의학의 힘을 구하시라는 거....

  • 22. ㅁ.ㅁ.
    '16.6.12 11:24 PM (1.127.xxx.103)

    조루는 고친다던데요....
    지루는 못고치고요. 울남편경우 지루 ㅠ.ㅠ
    병원을 가보세용

  • 23. ᆞᆞ
    '16.6.12 11:24 PM (14.38.xxx.42)

    여자도 40넘어가면 사그라드는데
    그게 한가정 무너질만한 일인건지
    권태기로 보이네요

  • 24. 원글님,
    '16.6.12 11:25 PM (175.209.xxx.57)

    저라면 절대 이혼 안 해요.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결혼생활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결혼했으면 아이 엄마로, 그리고 남편의 오랜 동지로 사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연민은 불타는 사랑보다 깊어요. 좋은 남편 잃을 생각 하지 마세요.
    지금 다 가졌기 때문에 가지지 않은 것이 커보이는 겁니다.
    다른 문제가 있으면 그 문제는 또 수면 밑으로 내려가요.

  • 25. 그럼..
    '16.6.12 11:25 PM (222.98.xxx.28)

    원글님은 이혼하고 난후 새로만나는 남자가
    다른조건 몽땅 다 아닌데
    잠자리에서 만족시켜준다 해서 그사람과
    평생 함께하고싶은거...아니죠?

  • 26. 어휴
    '16.6.12 11:26 PM (1.240.xxx.48)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대화 마니했다면서요
    비아그라라도 먹으라하세요
    이기적이네
    그런노력조차 안하면
    원글님 애인만들어도 할말없어요

  • 27. ㅜㅜ
    '16.6.12 11:26 PM (175.223.xxx.12)

    넘 안타깝네요. 읽는 내내 부러운 남편분이신데 말이죠
    제 친구 신랑은 오래전에 ?를 무디게 하는 간단한 수술로 성욕충만 해져서 친구가 되려 귀찮아 죽겠다는 얘길 하더라구요 지금까지도 문제 없는거 같고요.
    상담과 치료로 두 분 노력하시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성욕 조절 안되는 마초는 찾기 쉬워도 님 남편처럼 좋은분 찾는건 엄청 힘든일이에요 . 쉽게 결혼하셔서 모르시는거 같아요.

  • 28. 그런데 논리적으로
    '16.6.12 11:26 PM (116.40.xxx.2)

    1. 다 좋은데 불만족스런 남편

    2. 하나 좋은데 다 불확실한 그 누구

    3. 아무 것도 안 좋고 혼자 살기

    이 구도 아닌가요?
    논리적으로 뭐가 제일 나은가요?

  • 29. 조언
    '16.6.12 11:27 PM (1.229.xxx.50)

    팟캐스트 구성애의 아우성 (2회) ㅈㄹ에 관한거에요
    구성애의 아우성 http://m.podbbang.com/ch/4969

  • 30. 저도
    '16.6.12 11:27 PM (58.227.xxx.77) - 삭제된댓글

    안타까워 써요
    남편에게 손과 입으로 해달라하세요
    저는 솔직히 삽입으로는 잘 못느끼겠어요
    오래해도 아프기만하고
    실제로 남편이 손과 입으로 해줄때 더
    느껴요
    남편이 님과 이혼하고 싶지 않다면
    그렇게 해달라하세요 평범한 82 아침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저라면 이혼안하겠어요
    그것빼구 다 좋잖아요
    다정한남자 부러워요 키크고 잘생기고

  • 31. ㅇㅇㅇ
    '16.6.12 11:28 PM (1.232.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혼하고 싶으면 하는거지요.
    꼭 상대가 폭행을 하거나 도박, 외도, 시월드 갈등만으로 이혼하란 법은 없어요.
    부부간의 잠자리 문제도 아주 중요하고,
    그게 충족되지 않으면 당연히 이혼도 가능한 거고요.
    둘 중 한 사람이 비정상적인 욕구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은 그냥 평범한 여자일 뿐인데
    남편이 성불구나 마찬가지인 거잖아요.
    여긴 허구헌날 남편 바람나지 않으면 리스로 사는 얘기만 올라와서 그렇지,
    큰 문제없이 잘 사는 부부들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굳이 글을 쓸 필요성을 못 느껴서 그런 글이 별로 없을 뿐이죠.
    성격차로 인한 소소한 다툼이나 시집과의 작은 갈등이나 돈 문제 등은 있을 수 있지만,
    육체적, 정신적 애정은 부부관계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늙거나 병들거나 사고나서 못하게 된 것도 아니고 평생 이게 뭔가요..
    없으면 차라리 신경 끊고 살죠. 남편이라고 옆에 있는데 이러면..
    입장 바꿔서 남초 사이트에 올리면 뭐라고 할까요?
    아내가 3초만에 끝내자고 해서 끝내야 한다고.;;;;;;;
    아내가 거부해서 거의 못하고 산다고..
    이혼하라고 난리칠걸요. 물론 몰래 바람피란 댓글이 더 많겠지만요.
    하고 싶으면 하시는 거예요. 이혼하고 그냥 연애만 하면서 살 수도 있고,
    재혼할 수도 있고..어쩜 남친도 못사귈 수도 있지만 섹파라도 만날 수 있잖아요.

    근데 남편은 이 사태에 대해 죄스러운 맘은 갖고 있나요?
    이혼요구하면 이혼은 해준다는건지?
    왜 다 가질 수 없단 말로 자위하면서 참고 살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바람나도 돈 잘 벌면 다 가질 순 없다고 참고,
    남자구실 못해도 성실하고 바람 안 피면 다 가질 순 없다고 위로하며 참고..
    불행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 같아서 짠해요.

  • 32. 그 시기를
    '16.6.12 11:29 PM (175.119.xxx.196)

    잘 넘기시고 평온하게 오래오래 살게되시길~ 기도합니다.

  • 33. 조언
    '16.6.12 11:30 PM (1.229.xxx.50)

    시즌1에 있으니 쭉 내려 와 보면 있어요
    제남편도 토끼라서 저도 괴로워요
    운동해서 전 몸도 더 좋아지고 욕구도 충만한데
    건수만 걸리면 이혼하고 싶어요!

  • 34. 남편이
    '16.6.12 11:30 PM (27.118.xxx.17) - 삭제된댓글

    굉장히 특이한 경우네요.

  • 35. 이거
    '16.6.12 11:30 PM (116.40.xxx.10) - 삭제된댓글

    약으로 해결되고 수술도 있고..
    적극적으로 해 보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경우로 결혼했어요
    초식남. 20대엔 초식남이 매너있고 지켜주고
    도덕적으로 까지 보였네요. ㅎ
    나도 워낙 조신했고 ㅋ 별 관심없고.
    30대까지 너무 정신없이 살아서
    잘 모르다가..제가 40넘고부터 밝힘니다.
    40부터 헬스 시작했는데 그래서 밝히나? ㅜㅜ

    초식남 남편 내가 이리저리 꼬셔요.
    헬스하고 부터 남성호르몬이 더 돈데요.
    확실히 운동도 도움이 되구요.
    제가 적극적으로 꼬셔요 ㅎ

    울 친정엄마는.
    밤마다 매일하고 ㅜㅜ 늘 느끼셨다는데..
    성격이 안 맞아서 평생 아빠욕을 달고 사셨구요.
    70에도 사랑하는 성격맞는 자상한 남자랑
    살아봤음.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산 사람들 넘부럽다
    말씀하세요.
    그런게 머 대수냐 안하고도 살수있다 말하세요.

    그니까
    다 갖을 수는 없는거죠.
    초식남이 아니었음. 남편이 여자 엄청 밝혔으면
    키커 잘생겨 이미 딴 여자랑 산다고
    님속을 지옥을 만들었을꺼에요.

    초식남을 님이 잘 바꿔보세요.
    운동. 의학. 약. 상담. 얘기. 등
    좋다는건 다 해보세요.

  • 36. ㅇㅇ
    '16.6.12 11:31 PM (121.168.xxx.41)

    우리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더구나 제가 케겔 운동하듯이 움직이면 바로 사정해버리고
    끝납니다.

    대신 남편은 입과 손으로 저를 먼저 만족시킨 뒤에
    관계를 맺습니다.
    저라고 남자의 성기로써 만족해보고 싶지 않을까요.
    그건 이번 생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하고
    손과 입으로 하는 것에 만족하려고 합니다

  • 37. ㅇㅇ
    '16.6.12 11:33 PM (223.33.xxx.88)

    전 그런 남편과 7년째 사는데요 불만 없어요 그거 빼면 진짜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힘든일 하고 아픈데도 집안일 다 도와주고 꼭 손잡아주고 늘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제가 욕구가 없어서 그런건지 안아주며 잠드는게 더 좋더라구요 돈 잘벌고 술,담배 전혀 안 하고 늘 배려해주는 남편이 전 좋아요

  • 38. ㅡㅡ
    '16.6.12 11:34 PM (211.106.xxx.239)

    왜 병원은 못 가신다는거예요?

  • 39. ㅇㅇ
    '16.6.12 11:34 PM (1.232.xxx.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3초하는 남자가 어떻게 좋은 남편인지 모르겠어요.
    엄청나게 문제있는 남편 아닌가요?
    신혼부터 이혼당할 조건을 갖추고 있는건데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오신건지 모르겠어요.
    외국같은 당장 이혼감인데..
    이런 사람한테 아직 애정이 있는 원글님도 좀 신기함. 그 긴 세월 있던 애정도 다 사라질 것 같은데요.

  • 40. ...
    '16.6.12 11:36 PM (221.147.xxx.136)

    결혼생활 십년 넘어가면 대부분 서로 피곤해하며 성적인 부분은 소홀하게 돼요.
    남자 여자로 보게 되는게 아니라 그냥 가족이죠.

    40대 중반이 된 제 친구들도 보면 남편과는 데면데면
    아이아빠, 가족을 지키는 울타리, 아이키우는 동반자 이 정도로만 만족하며 지내요.

    화끈한 성적인 만족을 유지하고 싶으면 결혼하면 안돼요.
    평생 연애만 하고 살아야해요.
    하지만 정력적인 연애할 수 나이도 곧 끝날텐데 과연 가정 깨고 그동안 이룬 거 다 포기할 만큼 가치있는 일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 41. 여기에
    '16.6.12 11:36 PM (61.82.xxx.43)

    그냥 살아요..
    그게 더 좋아요..
    라고 쓰는 분들은
    ㅇㄹㄱㅈ 을 안느껴봐서 그런 남녀사이의 재미를 모르는것 같아요. ㅠ

  • 42. ...
    '16.6.12 11:38 PM (121.124.xxx.153)

    이게 참. 친구라서 말로 한다면 설명하기 편할 것 같은데, 글로 쓰려니 좀 그러네요.
    그게.. 만족감이.. 발기 시간이 짧다 해도 다른 방법이 있지않나요.
    여성이 오선생 만나는 건 꼭 삽입 시간하고 관련이 있는거 같지는 않아요.
    어떤 부위에 자극이 있어야 오선생을 만나는지 일차적으로 자기 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할 것 같아요. 그걸 남편과 터놓고 말하긴 좀 그렇겠지만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일단 사랑을 나누는 행위에는 삽입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잖아요.
    이혼이라니, 그런 극단적인 생각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시도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성기능장애라고 쓰셨는데, 단지 남편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
    시도하지 않으려는 건지도 모르니까요.
    말로 하는 대화말고 몸으로 하는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 43. . .
    '16.6.12 11:38 PM (14.38.xxx.42)

    세상남자 별것 없는데
    이혼하고 잘 살것 같아도
    만만치 않아요
    검증된 사람이 젤 낫다는
    님같은 이유느 이혼한 친구는
    원하는 남자 만났지만
    자궁 경부암 걸렸다고 들었어요

  • 44.
    '16.6.12 11:38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성생활이 정말 인간생활에 되게 중요한가 보네요
    제가 마흔 중반이고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편합니다

    근데 아마 경험을 하면 몸이 계속 갈망하겠죠
    한 10여년 괴로울테지만
    저라면 그냥 잘 살겠습니다

  • 45. dd
    '16.6.12 11:39 PM (1.232.xxx.38) - 삭제된댓글

    다 가질 순 없다는 말이 너무 이상한 말 같아요.
    이런건 모든게 다 좋은데 돈이 엄청 많진 않을 때, 시집과의 소소한 갈등이 있을 경우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부부관계에 기본이 무너졌는데 여기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위로하는건 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때려도 다 가질 순 없다고 위로하시겠어요?

  • 46.
    '16.6.12 11:39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성생활이 정말 인간생활에 되게 중요한가 보네요
    제가 마흔 중반이고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편합니다

    근데 아마 경험을 하면 몸이 계속 갈망하겠죠
    36이면 한 10여년 괴로울테지만
    저라면 그냥 잘 살겠습니다

  • 47.
    '16.6.12 11:40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성생활이 정말 인간생활에 되게 중요한가 보네요
    제가 마흔 중반이고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편합니다
    성욕이 없는 건 아닌데 어떻게 해소하는지 모르고
    그냥 잘 살아집니다

    근데 아마 경험을 하면 몸이 계속 갈망하겠죠
    36이면 한 10여년 괴로울테지만
    저라면 그냥 잘 살겠습니다

    근데 아이는 용케 낳으셨군요

  • 48. ㅜㅜ
    '16.6.12 11:42 PM (223.62.xxx.108)

    요즘은 발기(?) 자체가 안되요.. 제가 성적매력이 없냐 하실지모르지만 저 유부녀인줄 모르는 직장에서 일때문에 만난 연하남들에게 여러번 데이트 신청받았어요,
    그리고 이제서야 깨달았어요. 나는 성적인 부분도 중요한 여자였구나... 라는 걸. 이십대에 아이 낳고 아이가 이제 어느 정도 자라고. 제 직장생활도 안정되고 여유가 생기고 보니. 저도 모르던 저의 모습을 깨달았어요.. 너무 늦었죠? ㅜㅜ
    그런데 제 대학 대학원 직장동료들중 또래친구들은 아직 미혼도 많거든요. 그래서 요즘 불쑥불쑥 나도 멀쩡한 남자랑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와요 ㅜㅜ

  • 49. ...
    '16.6.12 11:47 PM (14.38.xxx.42)

    권태기 같아요
    평범한 사람도 그런 생각(외도)하겠죠
    행동으로 옮기느냐 마는냐? 정도차인데
    애엄마면 자식 입장도 생각하세요

  • 50. 아이고
    '16.6.12 11:49 PM (1.127.xxx.103)

    비아그라 들어가면 섭니다. 한번 먹여나 보고 다시 글 올리세요

    남편이 위에서 팍팍 눌러가며 ㅇㄹㄱㅈ 도 괜찮지만
    다리 쪽에 딱 자리잡고 앉아 손과 입으로 해주는 거도 정말 좋은 데 은근하게 유도해서 요구해 보세요
    직접적으로 말하면 남편도 많이 상처받을 듯요

  • 51. 결혼
    '16.6.12 11:52 PM (1.232.xxx.38) - 삭제된댓글

    전에 안해보시고 결혼하셨나봐요. 아님 그땐 어려서 신경을 안쓰셨는지도..
    사실 3초 정도면 결혼을 못하는게 정상이고 본인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결혼을 안했어야죠.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남편분도 성에 무지해서 자신의 문제를 잘 몰랐던건지?? 그럴리가 없을텐데요.
    원글님이 너무 성에 무지하고 어린 나이라서 결혼 못할 남자랑 결혼해주고 애도 낳아주고 하신 것 같아요.
    이런 남자랑 누가 결혼해주겠어요?
    자상하다고 참고 살라고 하는 댓글 많은데, 아니 구실도 못하면서 불친절하기까지 하면 어느 여자가 살아줘요? 본인도 자기 처지를 아니까 알아서 신경쓰는건지도 모르죠.
    발기도 못하면 기구라도 써서 만족시켜 주든가. 너무 무책임한 사람 같아요.

  • 52.
    '16.6.12 11:54 PM (1.240.xxx.48) - 삭제된댓글

    남편 그정도면 ....
    원글님 사회생활도 하겠다 조만간 탈선해서 애인만들듯..그게 뭐 나쁜건 아니라고봐요..이 상황서 어쩔수없죠뭐.
    제 남편도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전 포기했거든요..어디가서 바람은 못피니 안심했었어요..
    근데..밖에선 됐나봐요..제 뒤통수때려서..
    저도 기회만보고있습니다..너무젊은데 왜이러고사나몰라요

  • 53. Glen
    '16.6.12 11:57 PM (223.62.xxx.32)

    비슷한 나이고 제가 고민했던거라서 댓글남겨요
    저도 대학교 졸업 후 바로 결혼했어요 아이 키우느라 몰랐는데 전 성욕이 있는 여자였어요 남편은 첫날밤에 그냥 자려고 했던 남자였고 신혼여행 가서도 그쪽으론 관심이 없었고 기능상으로도 문제가 많았어요..남편은 착한 남자였어요
    결국 우린 이혼했어요
    지금은 연애는 하고 있는데 전에 가정이 있었던 때처럼 평범한 삶은 살지 못해요 그렇지만 다시 돌아가라면 안돌아가고 싶어요
    여자로 사랑받는 느낌이 전 좋구 그 즐거움을 알아버려서 그런남자랑은 다시 못살죠

  • 54. ㅠㅠ
    '16.6.12 11:59 PM (222.112.xxx.101)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남편이 그냥 남성호르몬 자체가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어떻게 아기는 다 생겼네요..
    아무튼 남성적인 면 자체는 아주 부족하고 모자라는데 다른 면모로 채워주는 사람인거죠.
    주변에도 다 좋은 남편 소리 들을 만큼이요.

    근데 남성 호르몬이 넘치는 남자들은 그만큼 큰 문제를 일으키겠죠.
    항상 다른 여자에게 눈이 돌아가고..바람피우고..

    그렇게 남성적 면모가 넘치는 남자랑 살면서 괴로워하는 여자들은 원글님이 부러울지도 몰라요..

    참..다 가질 수는 없잖아요..
    저 같으면..그냥 이혼 안 하고 살 거 같아요..
    남편을 남자로 생각하지 않고..그냥 아이까지 낳게 해 주었으니 좋다고 생각하구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이혼하면 이혼하는 대로 또 힘들일도 많을 거구..원글님도 이혼할 용기는 없으실 듯요..
    이혼하고 연애 하려면 말도 못 하게 이상한 남자들 꼬일지도 몰라요..
    일단 이혼녀는 초혼녀와는 비교 못할 정도로 성적 목적을 표면에 드러내는 남자들이 접근하거든요.
    드라마에서나 이혼녀와 순수 사랑을 나누지..

    그냥 아이의 엄마로서만 인생을 사셔야 할 듯..

  • 55. 겨울
    '16.6.13 12:00 A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참 완벽한 남자는 없나봅니다

  • 56. 겨울
    '16.6.13 12:01 AM (221.167.xxx.125)

    남편너무하네

  • 57. ...
    '16.6.13 12:04 AM (122.36.xxx.161)

    원글님 절대 이혼하지 마세요. 전 모솔에 남편과 늦게 만나서 결혼했으니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할 수도 없고 그 부분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지는 몰라요. 그런데요. 원글님 남편같은 분은 절대 다시 만나기 어려울 거에요. 제가 본 이혼 커플들을 보면 겉은 멀쩡해보이지만 오만가지 갈등상황을 다 안고 있었구요. 이혼하고 여자가 혼자되면 정말 상황이 어려워져요. 아무리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여자라두요. 한국사회가 혼자사는 여자나 이혼한 여자가 살기에 좋지 않아요. 게다가 아이까지 있네요. 나중에 아이가 결혼할 시기에 이혼한 가정이라는 것이 흠이 될 수도 있어요. 부디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래요.

  • 58. 어후
    '16.6.13 12:07 AM (61.82.xxx.43)

    그냥 병원가고 약도 먹어보고
    둘이 입이랑 손도 써보고 기구도 써보고
    다해보세요.
    그리고 나서도 만족못하면 어쩔수없고요.
    그런데 손, 입, 기구 쓰면 오르가즘 느낄수있어요.
    그걸로 노력해서 충족하세요.
    남편이 이것도 안하겠다하면 남자도 아닙니다 ㅠ

  • 59. 그녀
    '16.6.13 12:11 AM (180.229.xxx.173) - 삭제된댓글

    님과 같은 고민을 한 분이 있어요.
    팟빵에서 검색하셔서 황상민의 심리상담소 찾아서 들어보세요. 다 만족스러운데 성생활 불만족스런편...
    상담사는 이혼말고 다른 파트너를 만들라고 조언해요.

    님 저는 연애 몇번 해본 미혼인데요. 님이랑 나이 비슷...
    저는 정말 만족스런 상대를 만나 경험한 적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부분에서 불만족이 있었구요.
    정말 성품이 좋은 남자도 만났는데 님 남편처럼 불만족스러웠어요. 제가 남자를 여럿 만나보니 정말 잘 맞는 사람리 있긴 했어요. 저도 조심스레 들키지 않게 이혼 말고 연애하셨으면 해요. 이혼해도 좋은 남자 만난다는 보장이 없어서... 너무 고민되시겠어요..... 휴...

  • 60. ㅜㅜ
    '16.6.13 12:16 AM (223.62.xxx.108)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글을 써놓고도 서러워서 눈물이 나요
    알려주신 방법들 그리고 구성애 선생님 황상민 선생님 모두 찾아볼께요......... 고맙습니다. 주옥같은 말씀을 들었음에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이 답답해서 서러워요.

  • 61. 노처녀
    '16.6.13 12:16 AM (218.50.xxx.151)

    이혼하면 ....피눈물 흘릴 일만 있을텐데요.

    이혼남들이 어떤 상태의 인간 군상들인지 아시려나요?
    우리나라처럼 성차별 심한 나라에서,제대로 된 직업 구하기 힘든 나라에서
    여자들이 어지간해선 이혼하지 않아요.

    이혼남들 인성이 바닥인 경우가 95% 이상쯤 되고요.
    님 아이는 그 남자에겐 귀찮은 짐일 뿐이구요.

    모든 걸 다 가지고 누릴 수는 없는 거에요.

    나이 들고 서로 익숙해지면 웬만한 남자들...부인과 잘 관계 자주 하지 않아요.
    그냥 남매처럼 산다는 40대 부부가 태반인데요.

    원글님이 아이가 없다면 이혼하라고 하겠지만 아이는 어쩌려고요?
    이혼해서 잘 살려면 직업 그것도 좋은 직업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요.
    이혼하여 새로 만난 남자가 밤마다 님만을 계속하여 즐겁게 해 줄거란 보장이 있어요?

  • 62. ㅡㅡ
    '16.6.13 12:19 AM (211.106.xxx.239)

    비아그라는 왜 처방 안 받으시는지..못 받으시는지..

  • 63. ...
    '16.6.13 12:24 AM (114.204.xxx.212)

    재혼할거 아니면 ...혼자 산다고 맘껏 즐기는것도 아닐텐대요

  • 64. 이혼
    '16.6.13 12:27 AM (61.102.xxx.46)

    하면 다 해결이 될까요??

    이혼녀에게 접근하는 남자들은 사실 성적인 만족만 얻으려고 할겁니다.
    그런 놈들 다 뻔하고 뻔하죠.
    여자 혼자 살면 아주 우습게 봐요. 또 굉장히 들이대죠.
    그냥 내 성적 만족을 그런 짐승같이 들이대는 남자들과 뒹굴면서 해소만 하면 그게 행복한걸까요?

    그리고 이혼하면 아이는 어쩌실건가요? 아빠에게 보내고?
    아님 내가 데리고??

    아이 데리고 혼자 산다면 남자 만날 시간은 제대로 있을까요?
    아이 아빠에게 보내고 혼자 살면서 남자 만나고 성적인 만족만 얻으면 행복할까요??

    이혼한 님에게 접근해서 몸만 원하고 또는 몸과 돈만 원하고 괴롭히는 남자 만나면 그건 행복 할까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 해보세요.
    성욕이 앞으로 몇년이나 님을 괴롭힐거 같나요??

    남편을 비뇨기과뿐 아니라 심리상담 하는곳도 데리고 가보세요.
    남자들의 경우에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서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많데요.

    제 친구도 신혼부터 남편이 그랬는데 아주 적극적으로 여러 치료 받게 했고 그 후론 대만족은 아니라도 훨씬 괜찮아졌다고 했었거든요.

  • 65. 8000
    '16.6.13 12:33 AM (124.50.xxx.244)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는 성생활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인간(동물 포함)의 본성 중에서 가장 강하고 중요한것이 식욕하고 성욕이에요. 그런데 동물처럼 막 하고 살면 안되니까 결혼제도로 어느정도 사회가 돌아가게 잡아놓은 것이구요. 결혼을 했다는 것은 평생 (결혼이 깨지지 않는 한) 한 사람과만 섹스하면서 살겠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 한사람이 별로 하지도 않고, 하더라도 3초안에 끝난다면... 이건 누군가한데 평생 한 종류 음식을 한 숟갈씩만 먹게 하면서, 그래도 다른 상황이 괜찮으니 그냥 살아라. 하는 거에요.
    전 사람이 살아가는데 건전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손하고 입으로 해라. 하는 말도 있고, 이건 사람들 취향따라 갈리는 문제이긴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될 때 기쁨도 무시못할 정도로 큰 즐거움입니다.
    이런 얘기는 불결하고 남사스러우니 하지 말하라 하시는 분들은 뭔가 모순적인거구요. 식욕 얘기는 거리낌없이 하면서 성욕은 왜 불결하다고 쉬쉬해야하는건지...

    아뭏든, 원글님 고민하시는거 충분히 이해 갑니다.
    평생 한 사람만 섹스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인데. 그게 음식으로 따지면 한 입만 먹으라고. 배부름, 맛 이런것 느낄 수도 없이 그냥 끝나버리는 상황인거에요.
    자신의 성향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요.

  • 66. 에효
    '16.6.13 12:34 AM (124.50.xxx.166)

    그냥 시간이 휙하고 한 십년 지나있음 좋겠네요

  • 67. ㅣㅣ
    '16.6.13 12:46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비뇨기과 가면 비아그라 처방 받는건 일도 아닐텐데..
    님이 가만히 아무 말이 없으면 아마 평생 그럴거 같으니
    솔직하게 말을 하세요

  • 68.
    '16.6.13 12:51 AM (211.36.xxx.45)

    성욕없는여자들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생각나는건데 참 힘드실듯하네요ㅠㅠ 남편보고 손과 입으로라도 노력해달라 얘기해보세요

  • 69. 타고난건 어쩔수 없어요 ㅠ
    '16.6.13 12:53 AM (175.115.xxx.181)

    남편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심각하게 생각 안할거에요
    그 재미란걸 모를테니까요
    병원 가라고 말씀들 하시지만 남편이 생각 없는걸 어쩌나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에요
    참고로 저라면 절대 같이 못살아요 ㅠ

  • 70. 허참...
    '16.6.13 12:54 AM (125.176.xxx.116)

    안타깝네요.. 그런데요 진짜 이런 집 많아요..
    다들 그냥 사는거얘요. 남편의 좋은 점을 보고..
    저도 사실 님이 부러울정도네요.
    저희 남편도 제가 첫사랑이고 어마무지 쫓아다녀서 결혼했고요,
    인성이 너무 좋아요. 연애할땐 좀 했어요. 서로 다른 지방 살아서 한달에 한번 2-3일 잡고 서울 올라오면
    그 때 만나서 잠자리했거든요. 그때부터 성욕이 적은건 알았지만 정상범주라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신혼여행부터 ㅜㅠ

  • 71. 으음
    '16.6.13 12:58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다들 이렇게나 다르네요 ㅎㅎ

    제 남편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전 제가 그 방면으로 관심이 없어서 30초만에 끝난다면 매일 해줄수도 있을 듯 ㅎㅎ

    솔직히 안해도 전 아무 상관없어요.

  • 72. 허참...
    '16.6.13 1:03 AM (125.176.xxx.116)

    지금 결혼 5년차인데 3년까지는 그 문제로 저도 이혼 생각했어요. 불행했고요.
    그런데 제가 성욕이 꽤 있는 사람인데, 용불용인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욕구가 사라지니
    지금 너무 살기 편해요. 사이는 너무 좋아졌구요.
    이렇게 글로 쓰니까 간단하지만 정말 눈물콧물의 구질구질하고 우울한 새월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정말 좋아요. 분명 님도 성욕이 잦아드는 시간이 와요.
    저는 ㅅ ㅅ 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3-4년 된 것 같아요.
    결혼하고 총 횟수가 5-6번인것 같구요.
    하지만 여전히 남편은 사랑받을 자격있는 사람이라 생각되어요.
    분명 좋은 시절 와요.
    이혼하고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면서요.. 그러면 뭐하러 이혼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그냥 가엽게 여기시고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님이 20대거나 결혼한지 얼마 안됐거나 아이가 없으면 이혼도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인데
    그건 아닌것 같고요.
    이혼하고 준명 후회할 날 올것같아서 한 말씀 올립니다요.. ㅠㅜ

    참 희한하죠.
    주변에 와이프 너무 사랑하는 자상한 남자중에 성기능장애 있는 사람 너무 많아요..
    같이 힘내요..

  • 73.
    '16.6.13 1:15 AM (39.7.xxx.75)

    먹고살만하니 저런고민이 나오겠죠

    남편 개인회생에
    백얼마돈으로 힘겹게 살아봐야 저런고민은
    사치란걸 알겠죠

    삶이 너무 힘에겨워 그쪽생각은 전혀 안날정도인
    저도 있으니 그냥좀 참고사세요

  • 74. ...
    '16.6.13 1:38 AM (45.64.xxx.196)

    먹고살만하니 저런고민나온다22222

  • 75. 본인이
    '16.6.13 1:39 AM (49.171.xxx.130)

    삶이 힘들다고
    다른 사람의 고민과 힘든부분이 다 사치가 되나요?
    충분히 힘드실 상황이에요
    저는 길어야 남편과 안한게 3개월 넘겨본적은 없지만
    그럴때 괜히 짜증 솟구치고 욕구불만을 떠나서 서러움도 폭발하던데요
    남편분 무지 뻔뻔합니다 다른 노력조차 않는다면
    여자보곤 무조건 참고 살아라
    남녀 바뀐 상황이면 남편은 백번도 바람 났을 상황이고
    요즘은 이것도 이혼사유 아닌가요
    다른부분 문제없고 그동안 쌓아온 사랑과 정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원글님 안타까워요
    답글들 보시고 이리저리 맞는 처방 찾으셔서 행복한 결혼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랄게요

  • 76. 같은고민..
    '16.6.13 1:40 AM (112.152.xxx.84)

    원글님과 거의 흡사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글 남겨요.. 이혼도 고민했었구요..
    사람 자체의 인품과 됨됨이는 너무나 바르고 좋은사람인데.. 그 기능이 문제가 되서..
    여러 굴곡진 사연들이 말도 못했어요.. 문제는 치료에 대한 의지가 없는 사람이어서 병원치료를 받기까지
    오랜 고통의 시간이 따랐어요. 그래도 이사람 역시 이혼만은 원치않았는지 결국 노력해주더라구요.
    다행이 그래도 개선되는 부분들이 보여서 예전보다는 심적으로 좀 안정이 되었어요.
    솔직히 만족도로 따진다면 한참 부족하지만.. 같이 노력해준 남편의 마음도 고맙고 본인도 그동안 많이 미안했는지 말로 행동으로 표현을 아낌없이 해줘서 저도 그동안 힘든 마음에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발기자체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이건 그냥은 답이 없어요.. 꼭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시도록 잘 대화해보시고
    다른분들도 언급하신 비아그라 처방 받으면 지속시간도 길어져요.. 이것도 꼭 행동으로 먼저 옮겨보신 다음에 그래도 안된다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시면 좋겠어요.

    솔직히 이런 상황정도이면 비아그라 한번쯤 써보셨을텐데... 전혀 없었나요??
    남편에 대한 애정과 깊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도 남들께 쉽게 할수 없고 혼자 끙끙 앓으시는 모습이
    예전의 제 모습과 같아 글 남기고 갑니다. 비아그라 혹시 복용했던 적 있었는지 코멘트도 부탁드려요~

  • 77. 에구
    '16.6.13 1:42 AM (222.233.xxx.172)

    남들이원하는 모든조건의 남성상을 데리고사시면서 그거하나로 이러시다니..
    저는 죽을때까지 그짓?안해도좋으니 님네남편처럼 좋은분과 살고픕니다....

    하지도않지만 하면30초,
    지극히 이기적에 효자마마보이,
    돈도못범,
    나이도많음,
    못생김....
    무엇보다 나를 존중하지않음.

    이런 남편이랑 사람도 있는

  • 78. 참으세요
    '16.6.13 1:52 AM (115.139.xxx.47)

    45살 넘어가면괜찮아요
    그리고 원글님은 성욕이갑자기 생긴게 아니라 바람든거에요
    직장서 외간남자대쉬받고 이러니 딴생각이든거고
    그러다보니 그동안 부족했던 남편과의 성생활이 부각된거구요
    그런데 막상 이런분이 바람피면 분명후회해요
    왜냐면 그동안남편과 육체적으론 부족했더라도 정서적으로 충분히 교감되던터라 상관없었는데 바람피우는 상대와는 육체적으론 만족할지몰라도 그외는 모래성이거든요
    바보짓하지마시고 그냥 참고사세요 헛바람들지마시고 45살넘어가면서 폭풍같은욕정도 점점사그라들어요

  • 79. 안타깝네요
    '16.6.13 1:53 AM (180.228.xxx.105)

    우선 해볼 수 있는 시도는 다 해보시면 어떨까요?
    아래 주소는 성의학클리닉으로 나름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참고되시길요

    http://www.sex-med.co.kr/Sub03/Sub03_01.aspx?categoryid=3

  • 80. 그게요
    '16.6.13 1:55 AM (180.230.xxx.96)

    저도 애낳고 뒤늦게 요즘 남편이랑많이하는데요
    원글님경우는 삽입자체가 거의 안된다는거죠?
    일단 손과입도 동원하시고 처방도 받으시고 병원도 가보셔야죠 원글님혼자노력으로는 안돼죠 남편분이 노력안하시면
    부부사이가 좋을수가 없을꺼같아요 안타깝네요
    욕구불만 올 슨 있죠 아이들에게도 좋은아빠일텐데 일단 남편분 병원가서 상담받으시길 바래요

  • 81. ..
    '16.6.13 2:02 AM (175.192.xxx.196)

    안타까워 댓글 달아요.
    저는 관계할 때마다 오르가즘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르가즘을 느낄 때
    충족감을 느끼는 부분 면에서 자위는 논외로 하고,
    남편이 삽입이나 오럴, 손으로 해줄 때 모두 같은 느낌입니다.
    삽입으로 오르가즘 못 느낀다고 다른 방법을 못 쓰는 것도 아니고, 그럴 마음만 있다면 클리*** 자극으로 얼마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노력해서 잘 이겨내세요.^^

  • 82. 덧붙여서
    '16.6.13 2:08 AM (180.230.xxx.96)

    그럼 원글님은 남편분과 첫사랑이니 다른사람과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으신건가요?? 많이 고민되시겠어요

  • 83. 000
    '16.6.13 2:25 AM (203.226.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이혼해도 만족시켜주는 남자 못만날 가능성이 적지 않아요
    그냥 오래 한다고만 해서 만족되는거 아닌건 아시죠?
    나한테 잘맞는 상대 찾는거도 어려워요
    좀 과하게 얘기해서 님 이혼하고 그런 남자 찾으려고 해도 님이 시도하고픈 남자들이 님하고 안자주면 어쩔건가요?
    자준다고 해도 그런 쉬운 관계속에서 안정적인 감정을 가질수도 없을거구요.
    이혼이 답 아닌거 같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보심이...

  • 84. 위에 먹고 살만하니
    '16.6.13 2:51 AM (14.39.xxx.241)

    저런 고민한다는 분들... 먹고 살만하지 못하는데 잠자리도 시원찮으면 바로 이혼했을 거면서 헛소리 그만해요.
    남 고민에 와서 못된 소리 하면 기분 좋아져요? 남편분은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학의 힘을 빌리셔야 할 거 같아요. 요즘 약 좋은 거 많아요. 부인을 정말 사랑하면 남편이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85. ..
    '16.6.13 3:29 AM (76.181.xxx.132)

    아이허브에서 maca 와 horny goat weed, 그리고 남성 영양제 요 세가지 주문해서 챙겨 먹이세요. 효과 진짜 대박 이랍니다 .. 밤마다 아침마다 가만히 두 질 않아요. 지속시간도 훨씬 늘어났구요

    http://www.iherb.com/Now-Foods-Maca-Raw-750-mg-90-Veg-Caps/18046
    http://www.iherb.com/product-reviews/Now-Foods-Men-s-Virility-Power-120-Capsu...
    http://www.iherb.com/product-reviews/Now-Foods-Horny-Goat-Weed-Extract-750-mg...

  • 86. 88
    '16.6.13 3:53 AM (27.124.xxx.243)

    먹고살만하니 저런고민이 나오겠죠
    ---->먹고 살지도 못하는데 원초적인 즐거움도 못 느끼고 사는구나가 됩니다

    원글님
    생각보다 세월 금방가요
    원글님만큼은 아니어도 같은 문제로 엄청 고민했던 사람이 드리는 말입니다

    모든 것을 가진 남편
    이혼하면 그런 남편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아빠없는 아이 만들지 마시고 윗 댓글처럼 두분이 노력을 하셔야 해요
    저는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정부라고도 만들겠다고
    안그럼 속 터져 죽었을 것 같아요

    45세 넘으면서 성욕이 확 꺾이더니 고혈압 약을 복용해서 더 그런 것도 같습니다
    남편 옆에 오는 것도 싫습니다

    문득 문득 30대
    불구덩이 같았던 그 시절의 생각나면 마음이 짠해오기도 하지만
    남편도 참 성욕없는 사람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 87. 아이허브
    '16.6.13 4:55 AM (1.230.xxx.147)

    아이허브 영양제 저도 한번 사봐야겄네요. 감사합니다

  • 88. 000
    '16.6.13 5:10 AM (112.149.xxx.21)

    동지애느껴지네요
    근데요 저는
    경제적인것조차 너무힘들었어요
    성적인부분도 님과같이 힘들었구요
    차라리 바람도 아니니 어찌보면 여자로써 더 비참햇어요
    근데요 너무나 아이러니하게 40들어서니 성욕도 감퇴하더군요. 그래서 싸울일은 거의 줄어들었지만 여자로써 맺힌 한은 여전해요. 여자로써 서러움 느끼게 했고 다른 여자들처럼 사랑받지 못했지싶어 한번터짐 엄청 크게 싸우게 되네요

  • 89. 참...
    '16.6.13 5:39 AM (109.23.xxx.17)

    제가 님 상황이면 적당히 바람 피울 것 같아요. 뭐 열녀났다고,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괴로운데 지조는 꼭 지키고 싶으세요? 대체 왜요? 이해 불가에요. 님 인생이에요. 그거 불법 아니에요. 여기서 뭘 불어보세요.

  • 90. ㅜㅜ
    '16.6.13 5:49 AM (45.32.xxx.158)

    힘드시겠네요. 먹고 살만하니 그런 고민한다고 하시는 분.. 불행은 상대적 기준이 아니예요. 글쓴분도 생각 많이 하신 것 같고요. 음.. 전 결혼한지 몇년 안됐지만 남편이 잘해요. 하면 피곤해도 한두시간 금방이구요. 근데 솔직히 혼자 하는게 더 좋아요.. 기구요;; 상상도 잘되고.. 남편에게 나중에 같이 써달라고 할거지만 지금은 말안했어요. 전 얼마 안써봤는데도 이 정도 좋은거보면.. ㅡㅡ.. 남편하고는 교류? 사랑받는다는 느낌? 이죠. 기구가 더 좋아요. 친구들도 기술적인 부분에선 기구가 낫대요;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해보셨다니 조금 더 용기내서 탐구(?)하세요. 제가 이거 해줘.. 라고 얘기하려다가 못했는데 남편이 제 눈치를 보더니 응? 뭐라고 말하려고 했어? 하면서 해주려고 하더라구요. 민망할 수도 있지만 서로 용기내서 맞춰나가야 합니다. 약은 모르겠지만 최대한 처방받을 수 있는거 받아보시고요 기구쓰세요 .. 삽입용; 자극용; 근데 남편분 사이즈 맞춰서 그거보다 작은 삽입용 사세요.. 이런거 낯부끄러워서 말 못하는데 절실하신 것 같아 리플달고 갑니다 ㅠ 사랑 많이 받으신다니 꼭 개선시켜보세요..

  • 91. ㄷㄴ
    '16.6.13 6:05 AM (58.143.xxx.27)

    몸이 저지경인데 적극적으로 구애
    남자란 족속은 참 뻔뻔하네요

  • 92. ...
    '16.6.13 6:09 AM (222.152.xxx.97)

    밤일 빼곤 다 만족스럽다?
    글쎄요. 저는 못 살거같아요.
    부부가 몸으로 나누는 대화는 그 어떤것과도
    비교못해요.
    돈이요?
    그건 님도 벌잖아요.
    이 상황에서 남편분 성질부리고
    그럼 같이 살 여자 없죠.
    충분히 잘해줘야 마땅합니다.

    친구도 전화오면 막 울어요.
    새벽에 잠깨면 너무 서럽다고...
    지인은 항상 누렇게 뜬 얼굴로
    생기가없어요.
    딱 님 남편 같았거든요

    그 즐거움이 결혼생활의 전반을 차지하는
    저같은 사람은 못살지싶네요.

    아무튼 위로드리고
    친구라면 직접적인 조언을 해주고싶네요.

  • 93. ......
    '16.6.13 6:30 AM (211.109.xxx.35)

    제가 했었던 고민을 하시내요.

    제가 겪어보니 여자는 40 언저리에 성욕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 삼사년 그러다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요.

    지금 좋은 남자와 사니 이세상에 좋은 남자가 많은 것 같죠...?
    제 경험상 좋은 남자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리고 그 욕구불만 이해되는데, 그것도 사실 별거 아니예요.

    지금 마음 다스리시며 지금 남편과 잘 사시길

    아이들한테나 본인한테나 남편한테나
    제일 좋은 선택이예요

  • 94. 불쌍한 남편
    '16.6.13 6:42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바보같이 그딴 것 때문에 이혼하면
    다 늙어 님만 손해에요.
    ㅇㄹㄱㅈ이 뭐 별거라고
    이 좋은 조건 다 포기하나요?
    오르 ㄱㅈ 안느껴본 사람이 어디있다고
    뭐 그리 대단한 양 이혼하라고, 바람피우라고
    부추기는 인간들은 악마가 따로 없구만.
    님이 이혼하는 순간, 님 남편 낚아채갈 여자들은
    줄을 설 듯요. 요즘 그런 남편감이 어딨어요?
    키크고 잘생긴데다가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집안좋고
    가치관. 경제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구만.
    자기 복에 겨웠네요

  • 95. .....
    '16.6.13 6:44 AM (211.232.xxx.145)

    남편이 지극히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자기 성능력 제로를 캄프라지하기 위해서죠.
    그 반대로 그 쪽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알았는지(아마 본능적?) 여자들이 무조껀 알아서 꼬여요.
    그런 관계로 여자한테도 좀 거만하게 대하죠.
    원글님도 초식남인 남편처럼 초식녀라면 그냥 그럭저럭 산다지만 원글님은 초식녀가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건강녀이고 나이 여자 나이 36 이면 성적으로 최고의 절정기이죠.
    이혼 후 재혼남이 그 쪽으로 능력이 되는 사람이라는 보장도 또 없어요. 충분한 사전 점검을 하기 전에는.
    삽입 후 남자의 지속 시간이 예를 들어 3분 정도인 사람이 네노마정 같은 조루 치료약을 먹으면
    시간이 3~4배 연장된다고 하던데 남편분과 같이 극초단기인 경우는 효과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조루약 복용같은 쪽으로는 혹시 노력을 해 보셨나요?

  • 96. 아무도 답해줄 수 없는 문제
    '16.6.13 6:47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라고 생각돼요. 36 세라 앞으로 십년은 피크 일텐데 그걸 참으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십년에서 십오년 돼서 갱년기로 성욕이 없어져서 남편이 하고싶어하는 기미만 보여도 싫어질때가 오면, 원글님에겐 깨어진 가정에 이혼 가정의 자녀, 심리적 정서적 지원자이며 영혼의 동반자인 남편은 없는 외로운 노년을 맞을 상태일꺼고요.
    사람의 미래를 누가 알겠습니까만, 자기 자신을 더 들여다 보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네요. 본능적 욕구뿐 아니라 자신의 양심에 대한 감수성도 정확하게 아셔야 후회없는 판단을 하실꺼예요. 자신의 꿈에 대한 분석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매일 잠에서 깨어날때 눈감고 밤새 꾼 꿈을 다시 기억해 보고 느꼈던 감정을 정리해보세요. 꿈에 나타난 상징, 모로한 인물이 누구를 대신하는지, 내 진정한 욕구는 무엇인지도요. 무의식을 철저히 알아야 의식 상태에서의 결정에 후회가 덜하고 ,실제의 손해도 감내할 마음이 생겨요.
    이혼 결정하시기 전에 해 볼 수 있는건 다 해보셨으면 합니다. 성기능 장애 클리닠이나 종교에 의지해 보는 것 포함해서요.

  • 97. 불쌍한 남편
    '16.6.13 6:47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님같은 남편과 사는데 30초반부터 비슷한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어 40대 되면서부턴 제가 성욕이 확 꺾이더라구요. 님도 곧 그런 시기 올 태고 그때되면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괜찮은지 깨닫게 될 거에요.
    키작고 못생기고 집안 후지고 무능력한데 밤일한 잘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으네요

  • 98. 불쌍한 남편
    '16.6.13 6:49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님같은 남편과 사는데 30초반부터 비슷한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어 40대 되면서부턴 제가 성욕이 확 꺾이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그것때문에 무지 싸웠어요). 님도 곧 그런 시기 올 태고 그때되면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괜찮은지 깨닫게 될 거에요.
    키작고 못생기고 집안 후지고 무능력한데 밤일한 잘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으네요저도 님같은 남편과 사는데 30초반부터 비슷한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어 40대 되면서부턴 제가 성욕이 확 꺾이더라구요. 님도 곧 그런 시기 올 태고 그때되면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괜찮은지 깨닫게 될 거에요.
    키작고 못생기고 집안 후지고 무능력한데 밤일만 잘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으네요

  • 99. 불쌍한 남편
    '16.6.13 6:50 A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님같은 남편과 사는데 30초반부터 비슷한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어 40대 되면서부턴 제가 성욕이 확 꺾이더라구요. 님도 곧 그런 시기 올 태고 그때되면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괜찮은지 깨닫게 될 거에요.
    키작고 못생기고 집안 후지고 무능력한데 밤일한 잘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으네요저도 님같은 남편과 사는데 30초반부터 비슷한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어 40대 되면서부턴 제가 성욕이 확 꺾이더라구요. 님도 곧 그런 시기 올 태고 그때되면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괜찮은지 깨닫게 될 거에요.
    키작고 못생기고 집안 후지고 무능력한데 밤일한 잘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으네요저도 님같은 남편과 사는데 30초반부터 비슷한 고민 많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많이 먹어 40대 되면서부턴 제가 성욕이 확 꺾이더라구요. 님도 곧 그런 시기 올 태고 그때되면 지금의 남편이 얼마나 괜찮은지 깨닫게 될 거에요.
    키작고 못생기고 집안 후지고 무능력한데 밤일만 잘하는 남자?? 그런 남자는 트럭으로 갖다줘도 싫으네요

  • 100. hh
    '16.6.13 7:11 AM (110.46.xxx.210)

    아이허브에 DHEA 추천해봅니다.
    남편이 배 나오고 운동도 안한다면
    살 빼고 운동도 꼭이요.
    병원도 가구요

  • 101. 아무도 답해줄 수 없는 문제
    '16.6.13 7:17 AM (175.223.xxx.76)

    라고 생각돼요. 36 세라 앞으로 십년은 피크 일텐데 그걸 참으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십년에서 십오년 돼서 갱년기로 성욕이 없어져서 남편이 하고싶어하는 기미만 보여도 싫어질때가 오면, 원글님에겐 깨어진 가정에 이혼 가정의 자녀, 심리적 정서적 지원자이며 영혼의 동반자인 남편은 없는 외로운 노년을 맞을 상태일꺼고요.
    사람의 미래를 누가 알겠습니까만, 자기 자신을 더 들여다 보라는 말 밖엔 할 수가 없네요. 본능적 욕구뿐 아니라 자신의 양심에 대한 감수성도 정확하게 아셔야 후회없는 판단을 하실꺼예요. 자신의 꿈에 대한 분석을 해보시면 좋겠어요.
    매일 잠에서 깨어날때 눈감고 밤새 꾼 꿈을 다시 기억해 보고 느꼈던 감정을 정리해보세요. 꿈에 나타난 상징, 모호한 인물이 누구를 대신하는지, 내 진정한 욕구는 무엇인지도요. 무의식을 철저히 알아야 의식 상태에서의 결정에 후회가 덜하고 ,실제의 손해도 감내할 마음이 생겨요.
    이혼 결정하시기 전에 해 볼 수 있는건 다 해보셨으면 합니다. 성기능 장애 클리닠이나 종교에 의지해 보는 것 포함해서요.

  • 102. 갈수록
    '16.6.13 7:27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남자들도 살기 힘들어지는거 같네요 ㅎㅎ
    가정도 잘 건사해야지 돈도 잘 벌어다 줘야지
    애들에게도 친절 거기다 밤일도 항상 잘해야 하고 ㅜㅜ

    다 잘하고 하나 못하면 그거 이해해 주면 안되나요

    다못하고 밤일만 잘하면 그건 용서가 될까요
    바람 피고 다닐 염려는 없으니 그거로 위안을~~~~

  • 103. 안타깝네요.
    '16.6.13 7:32 AM (211.196.xxx.25)

    결혼생활 3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부부관계는 용불용설 맞아요.
    그리고 부부간 불타오르는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더라고요.
    꽃도 피는 시기가 다 다르듯.
    둘다 처음이라 그랬는지
    아이 태어나고 어쩌고 그러다가
    남들은 형제로 산다는 시기에 늦게....
    아마 두분 다 어릴때 만나고
    남편분 성향도 있어서 이런 고민 하시는데
    충분히 이해해요.
    정신적인 사랑으로만 만족 못하는 게 정상인 나이입니다.
    댓글들 처럼 충분히 남편분과 터놓고 상의하시고
    (젊었을때는 그런게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어요.)
    의학적인 도움도 받고
    정신적인 도움 주는 곳도 있다니 충분히 충분히 알아보고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장 쉽게 말씀하시는 비아그라 처방도 받아보시고.
    이혼도 할 수 있는데
    이런저런 노력은 왜 안해보시고.....

  • 104. 비아
    '16.6.13 7:39 AM (39.7.xxx.244)

    그것도 받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은 먹으면
    머리 아프거나 어지러워 해요.

  • 105. ㅇㅇ
    '16.6.13 7:42 AM (183.109.xxx.94)

    82나잇대가 높아서 원글님이 만족할 만한 대답이 적을 거 같아요.
    저는 원글님 또래구요.
    제 또래라면 그 남편 완전 쥑일 놈이네요
    자기 장애를 알면서 결혼했다고요??
    위에 참으라는 어머니 세대 말 듣지 마시고요
    인생 길고 아직 살 날이 살아온 날만큼 남았어요.
    도전하는 정신으로 삽시다.
    세월을 죽여서 죽을 날만 기다리지 말고요
    45되면 괜찮다 이런 말........ㅎㅎ 정말 무쓸모한 말이네요.
    저도 이혼했고요
    이혼하고 나서 심지어 결혼 전보다 더 좋아요.
    인생 두 번 사는 거 같고
    생명을 다시 얻은 기분입니다.
    뭐든 도전하세요. 다른 행복이 다가옵니다.

  • 106. //
    '16.6.13 7:43 AM (14.45.xxx.134)

    적당히 해야죠....뭐든.....누가 다 최고로 해달랬는지.....
    애들을 육아예능처럼 잘봐달랬나요...그냥 평범한 아빠처럼 학대 안하고 가끔 돕는수준....
    누가 호빠처럼 최고의 서비스로 밤마다 녹여달랬나요...적어도 한 5~8분 남들처럼 하라는거지...
    누가 몇억대 연봉으로 호사를 시켜달랬나요...그냥 평범하게 남한테 구걸 안할 정도...모자라면 같이 벌고..

    근데 그거 다 적당히 평범하게 갖춘 인간도 찾기는 드물더라고요....참 인생이 뭔지....
    그래도 최대한 서로 방법을 찾아야죠.

    지루는 못고쳐도 조루는 고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병원 가서 조금이라도 해결 안되려나요?
    저희는 지극히 평범하게 하다가 갑자기 남편이 서지를 않는다 흥분도 안되고 왜이러는지 모르겠다로
    한 1~2년 성감퇴가 확 와버렸어요 34세쯤에...(연애 일찍했었어요 저희도)
    그래서 아....내 인생 끝났나 나한테 여자로서의 매력을 못느끼나 싶었는데....
    우리는 본인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도 보이는데 안되길래
    그냥 장애가 그쪽으로 왔나보다...
    남편이 불치병이나 불의의 사고로 죽은것보다야 그것만 안되고 사이좋게 사는게 안낫겠나 싶어서
    괜찮아 무리하지마. 안해도 괜찮으니 사이좋게 살자. 하고 전 체념하고 2년 덮었어요.
    그런데 저한테 말 안하고 혼자 남성 비뇨기과 좀 크고 유명한데 가더니만
    프로락틴 호르몬 수치가 (유즙분비;;) 높아서 남성호르몬 결핍이 와서 그렇다고 득의만면하게 말하더라고요.
    정말 간단한 치료 좀 받더니 지금은 다시 정상이 됐어요.
    막말로 여자도 남자로, 남자도 여자로 만들어서 성생활 하고 사는 세상인데
    멀쩡히 달려있고 애도 낳아본 남성 성기가 정말 진짜 하나도, 기능이 안될까요?
    뭐 모 걸그룹 말처럼 서로 의지만 있으면.....
    남편은 정말이지 본인 몸에 대한 아무 문제의식도, 님에대한 미안함도, 극복의지도 없나요?
    전 그게 더 짜증이 날 것 같아요.
    전 제가 애잔할정도로 본인이 노력하기에 제가 먼저 됐다고 했거든요.
    자식도 왜, 본인이 알아서 성실히 공부 열심히 하려는데 안되는 애들은
    됐다. 안되는 공부 애쓰지 말고 기술배워라 내지는 됐다 엄마랑 가게차리자 할 수도 있지만
    아예 드러누워서 암것도 안하고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는 참아지지 않는것처럼요....

    남편이 정말 자신의 몸에 대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면
    전 그게 진정 사랑인가 의심해볼 것 같아요.
    제가 만약 성교불능으로 건조증이 오거나 불감증이 오거나 성교통이 온다면
    전 일단 저나 남편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서울대병원이건 어디건 가보고
    그래도 극복 안되면 미안해라도 할 것 같고, 그럼 남편도 안해도 괜찮다고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아몰랑. 타고난걸 어쩌냐. 나한테 맞춰, 그거 안한다고 죽냐? 그대신 딴거 잘해줄게 하면
    그담부턴 오만 정이 떨어질 것 같네요.

    전 남편과 대화해서 의학적으로 조금이라도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포기하겠다. 하지만 그래도 의학적 노력을 조금이라도 기울이지 않고 게으르다면 그때는 배우자에 대한 성실성에대한 의심을 해 볼 것 같습니다.

  • 107. 애기엄마
    '16.6.13 7:59 AM (121.138.xxx.233)

    헐~~~~~~
    제가 꿈에도 그리는 남편감이네요.

    그거 그거별거없어요.
    실제는 영화같지도않구요.

    굴러온복을 내치시려하다니.....

  • 108. .....
    '16.6.13 8:01 AM (211.232.xxx.145)

    꾹 참고 나 죽었다 셈치고 살아 나이들어 성욕이 살아져 있으나 욕망에서 해방되어 있으나 없으나 아무 상관 없을 때까지
    기다려라...이게 말이라고 하는 것인지?
    그럴 양이면 인생이 무슨 욕망, 희망을 가질 것이며 좀 더 행복해지려는 노력을 뭐하러 해요?

  • 109. 노력하자
    '16.6.13 8:31 AM (110.47.xxx.57)

    노력을 해 보시겠습니까?
    먼저 관계를 갖기 전에 남편이 자위를 한번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시간 2-3시간 후에
    둔감하게 하는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쓰고
    콘돔을 써서 관계를 해 보세요...
    남편분이 성실히 따라 준다면 어느정도 시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 110. ㅎㅎ
    '16.6.13 8:53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웬 어머니세대... ㅡ,.ㅡ
    서로 다른 의견에 어머니 세대 운운하시긴..
    잔 30대지만 어머니세대? 랑 같은 생각이네요.
    음란마귀들이 씌었는지 욕정이 최고다라며 이혼 부추기는
    사람들 많네요.
    하긴 고민글만 올라오면 이혼하라는 82니까요.
    원글님 고민 충분히 알겠는데.. 현명하신 분은 아닌것 같네요. 내 인생과 내 아이들의 인생이 달린 일을 이런 곳에
    올려 조언 아닌 조언을 들으시다니...
    이혼후에 재혼하고 더 힘든 상황? 두번 이혼 할 수 없어
    참고 사는 경우도 봤고 연예인들처럼 세번도 하고 그럴 수
    있죠. 그런 인생 살고 싶으세요?
    본인이 판단해서 결정할 일이죠.. 후회를 하더라도..

  • 111. 많아요
    '16.6.13 9:02 AM (118.216.xxx.94)

    운동이 좋긴한데.. 계단 오르기 특히는 스쿼트 (효과 상당함)

    비아그라.. 비아그라.. 하시는데 비슷하고 효과 좋은 종류가 많아요

    비아그라. 시알리스. 팔팔정. 각각의 효능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비아그라는 순간적 폭팔력이 시알리스는 지속적 효과가..
    시알리스는 적은용량으로 매일 복용하는 방법도 있구...
    등등 효과 좋은 보조제가 많습니다.
    우리가 홍삼, 영양제, 기능성약 챙겨 먹듯이 정력 보조제는
    필요할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처음 사용하는
    부부에게는 신세계가 열리는 날이 될겁니다.
    무엇을 사용하든 처음에는 반알씩 쪼개서.. 양을 조절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효능이 쎕~니다.

  • 112. 이혼하면
    '16.6.13 9:05 AM (223.62.xxx.120)

    남자들 성노리개 밖에 안돼요.본인도 상대남자를 그정도만 생각하고 즐기면 되겠지만 아마 그생활에 자신이 3류가 된 느낌 받을수도 있고.

  • 113. ㅇㅇ
    '16.6.13 9:06 AM (183.109.xxx.94)

    남자들 성노리개 밖에 안돼요.본인도 상대남자를 그정도만 생각하고 즐기면 되겠지만 아마 그생활에 자신이 3류가 된 느낌 받을수도 있고. ////////////////어휴 참 한심하네요 자기 주위 환경이 쓰레기인 건 모르고.

  • 114. 공감
    '16.6.13 9:07 AM (1.233.xxx.128)

    몇 년 참으라는 말 틀린 말입니다.
    인간의 에너지중에 가장 근원적인 에너지가 성에너지 입니다.
    부부금슬이 좋다는 말은 당연히 만족한 성생활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구요.
    저는 오십 중반입니다만 사십대 후반무터 오선생을 알기 시작하고 앞으로도 쭉 그럴것 같습니다.
    삶이 달라져요.
    그냥 만족했다 안했다 이런게 아니라 좀 더 근원적인 에너지를 발견한 것 같아요.
    그냥 가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다음카페에 라는 곳이 있습니다.
    꼭 한번 글을 읽어보세요. 정말 강추입니다.
    부부모두 같이 가입해서 공부도 하시고 강좌도 들으시고 하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실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그러했듯이..

  • 115. 이혼하고
    '16.6.13 9:30 AM (122.46.xxx.157)

    딴 남자 만난다고 오르가즘 느끼게 할 거란 보장이 어디 있나요?
    주변에 봐도 그거 느끼게 하는 남편 둔 사람 극히 드물더군요.
    다들 시간도 짧고 의무방어전이죠.
    그렇다고 그거 맞는 남자 찾아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다닐 건가요?
    다른 것을 다 갖추었기 때문에 불만인 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 순간의 쾌락 때문에 자기가 갖고 있는 복을 차버리실건가요?

  • 116. ............
    '16.6.13 9:38 AM (112.169.xxx.161)

    저도 부부간에 그문제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예요.
    남편이 첫남자이고 마지막남자이기 때문에 누구와 비교할수도 없고 그냥 아이키우면 살았어요.
    제가 나믈보다 성욕이 좀 있다는건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만족없이 살았네요.
    하지만 앞으론 이렇게 살수 없다란 생각에(이혼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수동적으론 안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병원행 선언도 하고, 같이 고민도 하고. 분위기도 만들고 부부간에 몇개월을 노력했어요

    저의 가장 큰 불만은 애무단계없이 본게임을 하는 남편의 태도였어요.
    남편의 가장 큰 불만은 자기가 잘 못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심리적 문제였어요.

    그래서 서로 양보하고 맞춰졌어요.
    처음엔 쑥스럽고 자존심 상해하던 남편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노력한후 지금 제2신혼이예요.
    부부가 사랑하고 사랑받고 가끔 오선생도 만나고 일상이 달라져요. 물론 남편이 더 행복해하죠.
    원래 다정하고 헌신적인 사람인데, 더더욱 잘해줘요.
    눈에서 하트가 뽕뽕 나와요. 서로가.
    저희부부는 그 원동력이 서로의 성생활 만족이라고 말해요.

    일단 하실수 있는 방법은 다 시도해보세요.

  • 117. 저는 이혼 권합니다.
    '16.6.13 9:44 AM (111.118.xxx.8)

    원글님은 남편과 같이 살면서 애인 만들어 몰래 바람 필 성향은 못 되시는 분 같습니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이혼하고.
    혼자 살면서 성 해소 할 애인 사귀시고, 그러다 맘에 드는 상대 나타나면 그때가서 재혼 할 수도 있는거고.
    참고 살 문제가 아닙니다.

  • 118. ..
    '16.6.13 9:50 AM (211.179.xxx.206)

    저도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사야겠어요.

  • 119. ㄹㄹ
    '16.6.13 9:55 AM (124.153.xxx.35)

    제주위 지인들..남편들 거의 조루,아님 섹스리스
    많더군요..아님 몇달에 한번정도..
    오르가즘 못느끼는 엄마들 많구요..
    저도 5명 2년넘게 사귀고 결혼했는데..5명다
    조루고..4명은 단소였네요..한국남자들 평균..
    현실적으론 이래요..근데그땐 저도 순진했는지
    오르가슴..그런거 몰랐고 그저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았죠..지금 대시한다는 연하남들도 모두 다 성쪽으로
    강한거아니예요..그들중에도 조루고 단소면서 밝히는
    남자들 엄청 많아요..
    설사 현재 미혼인줄알고 진심으로 대시하고 했지만.
    다큰얘를 둔 유부녀라는걸 알거나, 아이딸린 이혼녀..
    아님 아이는 아빠가 키우더라도 이혼녀라는거알면
    진심으로 사랑감정 느낄까요? 드라마에서나 가능하겠죠?
    순진한총각은 정말 그런거 상관없이 사랑한다해도
    10번넘게 잠자리 실컷하고나면 현실을 똑바로 직시하고
    부담느낄걸요..이혼녀인거알면 남자가 고플것이다,
    외롭겠다..부담없이 즐기고 버려도된다는 쉽게 생각하고
    접근할수도있고..
    이혼하고 새로이 연애하고 싶다고요?
    정말 똑바른 남자만나서 진심 사랑받고, 더군다나
    성쪽으로 만족감줄수있는 남자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지?
    그렇다고 만나는 남자마다 그쪽으로 만족못한다면
    다 헤어지고 다시 고를건가요?
    일단 확률이 적어요.한국남자는...
    그리고 미혼일때나 좋은남자 만날수있지..지금 신분으로선 상처받고 이것도 저것도아닌..
    돌고돌아 다시 나중에 남편한테 돌아갈건가요?
    원글님 나이때 친구들 미혼도 많다고했는데
    미혼이잖아요..똑같은 상황아니죠..동안에 예쁠지라도
    큰아이들을 낳은 이혼녀가 되겠죠..
    물론 남자들 많이 만나 연애할수있어요..그런데
    섹파가 된다는 현실...연하남들 미혼남들한테도 그렇고
    유부남들이 대시해도 그렇고..
    그리고 똑같은 이혼남들 만나고싶나요? 오죽했으면
    여자들이 이혼했을까요?

    원글님..이제껏 그세월동안 남편이랑 많이 이야기했을거예요..지금까지 발전못했다면 남편이랑은 그쪽으론
    포기하세요..솔직히 그연하남들과 살짝살짝 연애하세요..
    원글님이 분명 유부녀라고 이야기할테고,
    어떻든간에 경험해보세요..

  • 120. 자위는 안될까요?
    '16.6.13 9:56 AM (183.98.xxx.196)

    남편같은 남자 만나기 어려울듯요

  • 121. ....
    '16.6.13 10:29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어디까지 대화를 해보신거예요?
    사실 성기 자체의 문제가 있어도
    진심으로 여자의 일생을 생각한다면
    손과 입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오죽하면 성범죄자 손발 잘라야 한다는 말까지 있겠어요
    (중요한건 성기가 아니라 손이라는 말인듯)
    속궁합때문에 따로 노는 부부들 다른 상대 만나면 잘 맞는 경우도 있고
    불임도 임신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지만
    아이도 있는 마당에 굳이 이혼까지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그리고 한국남자들 중에 성적으로 만족시켜줄 사람 흔하지 않아요.
    몸이 문제가 아니라 마인드가 문제라서 그렇죠.
    이상한 사회분위기가 망쳐놓은 마인드 .. 고쳐만드는 것 결국 파트너의 몫이더라구요.

  • 122.
    '16.6.13 10:45 AM (210.222.xxx.147)

    와 부럽다.... 내남편이랑 바꾸고 싶네요........

  • 123. 마쿠
    '16.6.13 10:53 AM (125.240.xxx.20)

    불만이 쌓일수가 있겠네요. 그래서 이혼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고 이혼사유가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네요. 재혼하면 좋을까요? 남편들이 다 그렇게 자상하지 않아요. 오죽하면
    자기야 같은 프로그램에서 멀쩡하게 생긴 분들도 집에서는 얼마나 가부장적인지 부인들이 성토하고 난리가 나잖아요.
    이혼이 답은 아닐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이라는게 자꾸 그쪽으로 끌고 가는거에요.
    지금까지 잘 살아오셨으나 마음에 쌓인 것이 있으니 마음을 한번 돌아보시고 남편과 제 2의 인생을 다시
    사시길 바랍니다.

  • 124. 님 욕구는
    '16.6.13 10:56 AM (61.82.xxx.223)

    몇년내 사그라들지만
    원글님 나이에 지금 남편만한 남자 잘 없어요

  • 125. .......
    '16.6.13 11:04 AM (211.200.xxx.204)

    아직도 서로 사랑한다고 쓰셨으니. 그것만 문제면 그냥 사는게 나아 보여요. 신랑하고 사이까지 안좋다면 이혼하는게 문제는 아니겠지만, 신랑하고 서로 잘 지낸다면서요?.
    이혼하면 지금의 고민 x100 인 상황이 펼쳐지는거예요. 지금의 고민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그런 상황이 옵니다.

  • 126. 모든걸 만족할순 없어요
    '16.6.13 11:09 AM (124.5.xxx.83)

    모든부분에서 100점짜리 남편이 세상에 어디있겠어요
    만약 있다면 그남자의 아내는 원글님이 아니겠죠
    원글님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겠죠.
    원글님 복이 여기까지..라고 생각하시는게 ㅠㅠㅠ

    제친구가 이혼했는데요
    이혼녀가 세상에서 살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놈저놈 다들 넘봐요
    담없는 문열린 집처럼 이놈저놈이 호시탐탐...
    또한 뭔가 좀 우습게 아는 경향도 있고
    경제적으로 내려앉게 되는것도 있고....

    좋은 글들은 윗분들이 잘 써주셨는데요
    원글님 성격상 애인 만들 성격도 못되시는거 같으시니
    남편과 충분한 대화와 의학을 이용하시되
    남편이 거부하면
    참고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이혼...말이 쉽지
    애딸린 여자가 이혼해서 사는거 쉽지 않습니다. 이건 원글님이 더 잘아시겠지만요

    따른 남자들은 잠자리도 잘하고 잘생기고 명문대에 아내말 잘듣고 ...그런줄 아세요? ㅠㅠㅠㅠ
    솔직히 제남편은 잠자리도 꽝, 돈도 못벌고, 살림 육아 다 제가 하게 하고
    시부모 스트레스 장난아니네요
    제가 능력만 있다면 이혼하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7. 원글님 보세요~
    '16.6.13 11:15 AM (211.50.xxx.2)

    너무 좋은 남편을 두신듯하네요~~

    충분히 극복할수 있들듯 싶어요~

    요새 시술들이 워낙 잘되서 비뇨기과나 그런데 가면 상담 받을수 있어요~

    제가 볼땐 성관계를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조루이기때문에 참거나 몰래 자위 하실꺼에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하기 싫어한다고 느끼실테고..

    이런것 이전에 원글님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성관계시 참았다가 다시하고 참았다가 하고( 케겔운동이랑 비슷) 이런것도 꾸준히 해보시고

    칭찬도 중요한것 같아요~ 초반에 빨리 사정해도 만족스러웟다면서 자신감을 키워주면

    점점 좋아지실꺼에요~

    그리고 윗님들이 언급하셧는데..

    보조기구 그런것도 괸찮아요~

    사정 억제 스프레이..콘돔 요런것도 괸찮고요~

    방법은 많아요~ 많이 찾아보거나 검색해서 원만히 해결 해보셧으면 좋겟어요~

  • 128. ...
    '16.6.13 11:29 AM (223.33.xxx.49) - 삭제된댓글

    인생은 한번
    답은없어요
    모든걸충족시킬순없죠
    바람둥이들이
    유부녀들에게 더 매력느낀다고들었어요
    싱글은 부담스럽대요
    조금 즐기다가 떠나면 어쩌시려구요
    상처받고 후회할수도있어요
    참고로 님같은 상황에
    다른면도 다 부족한 사람과
    살고있어요
    아이땜에..
    그리고 이혼녀라는 타이틀이 두려워서요
    노년에 욕구가 사라진후에
    함께보내고 싶은 남자라면
    그냥 참고 이시기를 넘겨보라고하고싶고
    그게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고
    다른분 찾길요
    나이들면 어려워지니까.
    가시밭길이 펼쳐질까봐
    걱정되지만
    한번뿐인 인생이니까
    선택은 본인이하는거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래요.

  • 129.
    '16.6.13 11:41 AM (211.114.xxx.71)

    저 위에 어느분 말씀하신 다음까페 이름이 뭔가요?

  • 130. ㅍㅍ
    '16.6.13 11:47 AM (118.35.xxx.73)

    결혼하고 신랑 손잡고 대학병원 비뇨기과 같이 갔었어요
    가기까지 남편을 설득하는데 일년이 걸렸죠
    남성호르몬 수치가 평균이하로 나와서 약처방 받고
    이것저것 검사 받고
    시알리스외에 발기부전 관련한 약들도 복용하고요
    남편 스스로가 조금 달라진걸 느끼는 시기가 오는건지 그럴때면 사인을 주는데
    저는 정말 절망스러워요ㅠ 제가 느끼기에는 별반 다를게 없으니까요
    그래도 혹시나 심리적으로 위축될까봐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전보다 좋았다고 얘기해줘요
    원글님과 다른게 있다면 저희 남편은 손과 입으로 노력을 많이 해준다는 점

    그게 뭐랄까...이제 저도 지치는지 그냥 제가 피하게 되요

    저희 신랑도 정말 자상하고 저를 많이 아껴줘요
    이런 반듯한 성품 가진 착하고 가정적인 남자는 앞으론 못만날것 같아요 ㅜ
    알기 때문에 전 이번 생애는 그냥 자포자기 심정이예요

  • 131. 비슷해요
    '16.6.13 11:52 AM (183.107.xxx.204)

    이 댓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비슷해요 남편은 검사해보니 남성호르몬 자체가 다른 남자에 비해 낮아요.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여- 여자로서 여자같이 느끼고 싶은 마음이 한구석을 훵하게 만들어요 어떤 분들은 지금 누리는게 얼마나 가치있는건지 모르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리고 그말도 맞지만 마음 깊은 외로움은 누가 알까요-

  • 132. ...
    '16.6.13 12:35 PM (223.33.xxx.49) - 삭제된댓글

    나의 성생활이 중요한가 가정과 내아이가 중요한가
    둘중 선택할 문제죠
    사회적인 시선 감수하고요
    지금 느끼는건 갈증 허전함이겠지만 이혼후에는 비참 참담함을 느낄수도 있을거예요
    남자들이 이혼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알아보세요
    지금 유부녀인 상황이라 더 매력을느끼고 대쉬할수있어요
    그게 남자입니다

  • 133. 약초산방
    '16.6.13 12:48 PM (125.142.xxx.175)

    남자 40대도 등산과 하체단련하면 두달만에 애를 갖더라구요 시알리스 비아그라 이런걸쓰면 몸만 망가집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겸하면서 음식을 바꾸고 유기농 자연식을 하고 체질에 맞는 약재도 겸하면 왕ㅇ성한 근육남으로 바뀔수 있어요 여러번 오래... 충분히 해보고 그 때 가서 이혼을 생각해보는것이 맞는것같네요... 그리고 환경호르몬도 살펴봐야하고 일하는 자세 습관도 바꿔야 합니다.

  • 134. ....
    '16.6.13 12:53 PM (49.150.xxx.198)

    그런데요 그 젊은 나니에 동지애로 산다니 참 안타깝네요. 재수없게 들릴지 몰라도 전 리스부부나 남편이 성기능 장애나 그런것들로 인해 부부행활 정상적으로 못하고 산다는거 보면 참 그렇더라구요. 부부에게 참 중요한 문제 아닌가요?
    전 40대 중반이지만 나이들수록 남편이 좋아지고 부부생활도 만족스러우니 내 자신도 행복하고 삶에 활기가 넘친다고 할까요?
    주변에 저같은 부부는 없더라구요. 제 상황도 님이랑 비슷해요. 자상한 남편에 속한번 안썩이고 잘 자라준 아이..남들한텐 이야기도 못하는 부분이라 부부는 친구다 라는 사람들에겐 함구합니다.
    남편과 둘이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세요. 여자로서 불쌍한 인생이 되지 마시구요.

  • 135. 777
    '16.6.13 12:55 PM (112.187.xxx.24) - 삭제된댓글

    조명준씨 책 찾아보고 남편과 함께 읽어보고 의논하세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이정도도 못할까요?

    비뇨기과..성상담전문가.. 관련 전문가의 도움 받으세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이 정도도 못할까요?

  • 136. 777
    '16.6.13 12:56 PM (112.187.xxx.24)

    조명준씨 책 찾아보고 남편과 함께 읽어보고 의논하세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이정도도 못할까요?

  • 137. 고민할게 있나요.
    '16.6.13 1:00 PM (1.235.xxx.221)

    지금은 그냥 사세요.
    그러다 좋은 남자 ,꼭 같이 살아보고픈 남자가 나타나서,원글님과 인연이 돼서 그 남자와 뜻이 일치해서 결혼까지 가게 된다면 그때 이혼하면 돼죠.
    남편에게 약속받을 것은 , 내가 원할때 즉각 이혼할 것..정도?
    그게 싫다면 심리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등 이 상태를 개선할 모든 것을 해보라고 ,담판을 짓구요.
    절망할것도 좌절할것도 없습니다.
    지금은 성적인 부분 외에는 좋은 남편이라는 걸 최대한 누리고 사세요.
    하지만 성적인 부분을 포기할 것도 없어요.
    언제든지 끌리는 남자 나타나면 연애할거고 ,이혼할 거라는 걸 의식하며 사시면 돼요.
    지금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지 말아요.

  • 138. 제가
    '16.6.13 1:12 PM (49.173.xxx.38)

    젊은 애들에게 잘 하는 말이 있어요.
    내가 원하는 걸 다 갖출 순 없다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우선순위에 두라고,

    님은 무엇이 중요하세요?
    가정적이고 안정적인, 착하고 님 의견 존중해주는 따뜻한 가장이 중요하세요,
    성을 완벽히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세요?
    그건 님밖에는 모르는 거잖아요.

    제 주변에도 이런저런 여자들이 있어요.
    친구 하나는, 남편 S대 나오고 직장 완전 부럽부럽이고 얼굴까지 잘 생기고 키도 180인데도
    남편이 고작 매일 정상위밖에 안 해서 너무 서글퍼서 살 수가 없다며 우는 친구구요,
    어떤 동네아줌마는 남편이 아무 것도 갖춘 게 없는 주제에 백수이기까지 하고 그 아줌마가 돈 벌어다주면
    그 돈으로 동남아골프여행 가는 남편인데, 당연히 동네여자는 아줌마 처녀 이혼녀 미망인 안 따지고 밝히고요,
    그런데 그 남편이 그 아줌마에게도 성적인 면에서 그리 충실하시대요. 매일밤 끝내주는 테크닉이라십니다.

  • 139.
    '16.6.13 1:17 PM (49.174.xxx.229)

    원래 다들 30초 하는거 아니었나요??

  • 140. 제가
    '16.6.13 1:38 PM (111.91.xxx.67) - 삭제된댓글

    그문제로 이혼했는데요
    단순히 육체적 오르가즘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자존감도 떨어지고 마음도 괴로워지더라구요
    지금은 이혼한지 6개월 됐는데 잘 맞는 남친과 불태우고 있습니다 ㅋ
    참고로 전남편은 원글님이 묘사하신 남편보다 더 좋은 남편감이었거든요 모두가 부러워할정도로... 하지만 그 부분이 안맞으니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 141. 제가
    '16.6.13 1:39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그문제로 이혼했는데요
    단순히 육체적 오르가즘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자존감도 떨어지고 마음도 괴로워지더라구요
    지금은 이혼한지 6개월 됐는데 잘 맞는 남친과 불태우고 있습니다 여자로서의 자신감도 최고치구요
    참고로 전남편은 원글님이 묘사하신 남편보다 더 좋은 남편감이었거든요 모두가 부러워할정도로... 하지만 그 부분이 안맞으니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 142.
    '16.6.13 2:12 PM (223.32.xxx.234)

    저도
    이문제로이혼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이혼하고 남자를개척할자신이없어서못합니다
    다 지저분하게느껴져요

  • 143. ㅡㅡ
    '16.6.13 2:17 PM (211.246.xxx.222)

    정말 잘 물어보셨네요...
    제가 삼십대 초반에 그 문제로 남자랑 헤어졌어요
    그후 마음 맞고 잠자리 맞는 사람은 없다 입니다
    잠자리 맞는 사람 만나서 참고 살아 보려고 했는데
    헐 사십 넘어가는 순간 시간 크기 성욕 다 떨어지는거 있죠~~
    어떻하실래요?
    본인이 아직 젊으신 줄 아는데 곧 40살 이세요
    앞에 3자랑 4자는 하늘과 땅..차이

  • 144. ...
    '16.6.13 2:44 PM (218.144.xxx.9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여성의 90%가 오르가즘을 한번도 못느껴 봤다고 하더군요.. 울나라 남자들이 성기능 떨어지는건 말할것도 없고.. 성기 자체도 작아서.. 게다가 스킬도 형편없고.. 한국남자 만나봐야 거기서 거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오르가즘도 못느끼면서 섹스할때 기살려준다고 억지신음소리 내는 여자들이 태반이랍니다.

  • 145. ,,,,,
    '16.6.13 2:59 PM (1.246.xxx.215)

    우리남편 성욕구 없어요
    심한남자가 있는반면 없는 남자도 있다입니다
    그냥 서서히 길들이세요
    조금 나아져요
    옆에서 슬슬 터치하고 조금씩 관심 유도해보세요
    다른남자 별수있나요
    너무 밝혀도 못살고 밤일만 잘하고 경제력밑 인성 더러우면
    그게 더 못살아요
    성 비디오 같이 보시고 해보기
    그것도 노력이에요

  • 146. ,,,,,
    '16.6.13 3:03 PM (1.246.xxx.215)

    참고로 남편 닥달하면 더 못합니다
    모르는척 하면서 은근슬쩍 성부분을 깨우치게 해야되어요
    아는사람중에 남편 몰아세워서 더 못하게 된걸로 아는집 있어요

  • 147. ㅡㅡ
    '16.6.13 3:22 PM (39.7.xxx.131)

    저 아는 오빠두 님 남편같은데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운지 10년도 넘었어요
    외모도 조건도 좋은데...
    여자랑 자고 나면 바로 끝나더이다

  • 148. ㅇㅇ
    '16.6.13 3:54 PM (121.134.xxx.249)

    저는 다른 이유로 이혼했습니다만..
    이혼하면 다정한 라이프파트너도 잃고,
    남자도 잃는거에요.
    다 잃어도 자유만 있으면 된다 싶을때 이혼하는거에요.

  • 149. 공감
    '16.6.13 5:11 PM (124.49.xxx.215)

    제가 아까 다음카페 송운도가 추천했는데 이상하게 카페이름이 사라졌네요.

    호흡과 성을 통해 건강과 명상을 통한 자유 둘 다를 어들수 있는 곳이예요.

  • 150. 이해가요
    '16.6.13 5:24 PM (114.200.xxx.14)

    무엇으로도 충족되지 않는 그 허허로움
    젊을때야 애 키우는 재미와 남편과의 플라토닉사랑으로
    넘길수 있어도 나이들수록 동물적인 사랑이 그리운 법인데
    안타깝네요...누가 어찌해 줄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선택이니

  • 151. ㅎㅎ
    '16.6.13 5:39 PM (121.168.xxx.85)

    전 좋을꺼 같은데
    성욕이 강하면 한여자한테 만족 못하고 한눈팔아요.
    다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 152. 이런글에
    '16.6.13 6:06 P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부럽다, 내 이상형이다, 우리남편하고 바꾸자, 좋을거 같다...
    이런 돌대가리 같은 글 쓰는 여자들은 뭡니까!!
    공감을 못하면 댓글 달지말고 찌그러져 있어요

  • 153. ㅡㅡ
    '16.6.13 6:59 PM (39.7.xxx.131)

    역대 최다 댓글...

  • 154. ㅇㅇ
    '16.6.13 7:21 PM (60.65.xxx.202)

    결혼전에 남자랑 사귈때부터 정말 만족스런 관계를 해왔고 저도 적극적으로 했던지라 결혼 10년째인 지금도 성욕이 왕성한 편이에요.
    대학에 첫사랑, 유학때 1명....둘다 2년넘게 정서적인 교감도 많이 나누고 해서인지 성관계도 사랑표현의 하나가 될수있음을 충분히 알게 됐어요. 예전엔 결혼전 성관계라고 스스로 죄책감도 갖고있었지만요.
    그런데, 육체의 결합이지만 그것이 관계에 얼마나 충만함을 느끼게 하는지 40가까이 되면서 더 절실히 느껴요.
    결혼생활에 여러가지 심리적인 고비와 고통이 있었지만 부부 한이불속에서 부대끼며 넘기고 또 넘기고...
    한때는 내가 밝히는 여자인가 의구심도 있었지만 지극히 건강하고 충만한 관계를 가져왔구나 이제야 스스로에게 떳떳하네요, 사십줄들어서면서요.
    원글님 아까운 그 남편 포기하고 얄궂은 껄떡대는 남자 만나지 마시고 남편이랑 정기적으로 모텔 가서 기계로 해달라하시던지 같이 야동이라도 시청하시고 오던지 남편한테 육체적인 사랑 꼭 표현하시고 원글님도 사랑받으세요.
    내가 이거땜에 애까지 있는데 이혼생각할바에 체면이고 뭐고 떠나 적극적으로 하세요.
    전 최근에 배아픈 남편 배에 오일마사지 해주다 아래까지 같이 해봤는데 피똥싸던 인간이 힘이 넘쳐나대요. 애기한테 마사지해준다고 샀던 호호바오일로 결혼십년만에 울남편 신세계체험...
    원글님 소극적이고 잘 안되는 남편이라도 살살꼬시고 달래가며 해보세요. 소중한 가정 깨는거보단 야동보고 자위하고 둔탱이남편 줄물럭대기라도 하는게 낫죠.
    나를 소중히 대해주는 그분과 내욕구를 채울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세요. 꼭 있을거에요.
    그리고,성욕 금새 사라지지 않아요. 제 아는 오십대분들 젊을때 못채우고 자존심으로 버티며 현모양처하신분들 자식다키우고 늦바람 욕구채운다고 남자꼬시고 sns하시던데 사람 한순간에 가벼워집디다.
    참으며 사는게 능사가 아니며 내가 무슨욕구가 얼마나있는가 스스로 챙기며 살아야겠다 싶더군요. 행운을 빌어요.

  • 155. ...
    '16.6.13 7:31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글보니 많이 힘드신거같은데
    아이가 없다면 이혼하시라 하고싶어요
    그런데 아이가 있으시니
    요즘 세상 너무 험해서
    이혼하고 님은 재혼해야될텐데 독신으로 살더라도 파트너가 필요하실거고
    아이를 어떻게 하실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님의 요구로 이혼이 된다면 남편에게 아이를 맡겨야될거같고요
    또 글을 보면 남편성향이나 시댁능력이 있으니 걱정없이 잘 키울거 같네요
    아이를 남편에게 보내고라도 이혼생각이드실 정도로 고민이 되신다면 개인적으로 이혼 하셔야 될거같아요
    참 어려운 문제이네요

  • 156. ...
    '16.6.13 7:54 PM (123.254.xxx.117)

    애도있고
    이혼해도 재혼 안하고...
    그럼 저라면 참고살겠어요.

    더나은 남자 꼭찾는다는 보장은 없어요.
    연하의 님에게 대시한 남자들...
    물좋고 정자좋은곳 잘없어요.
    님이 정자를 짓던지
    연못을 파봐요.

    성욕때문에 현재의 생활은 버리는건 제기준에는 아쉽네요.
    꼭 이혼밖에 답이없나요.

  • 157. .....
    '16.6.13 7:57 PM (59.11.xxx.15) - 삭제된댓글

    많이 안타깝네요ㅜㅜ
    치료를 한다해도 큰 기대없이 시도하셔야 할것같아요.
    남자들은 이럴때 소리없이 외도하고 가정에 충실한데 여자들은 지나치게 정직해서 탈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이 상황에 누가 원글님께 돌을 던질 수 있겠어요.
    그러나 어떠한 시도도 없이 이혼부터 하시면 그것도 후회로 남을것같으니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시고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

  • 158. ㄱㄴ나로
    '16.6.13 7:59 PM (116.33.xxx.68)

    저도 성욕이 왕성해서 만족스러운잠자리하고나면
    세상을 다가진듯해요
    근데 남편이45넘으니 발기가안되고
    이나이에 섹스구걸하며 눈치보고살고있어요
    정말 3주정도 안하면 폭팔할것같아요
    지금껏 한번도 먼저하자고한적이 없어요
    그치만 전 남편을 사랑하기에 이혼생각이없어요
    말론 나 바람필거다 이야기하지만 그럴수없는 성격이라서요
    원글님 고민이 전 너무 이해되요 아직젊고 그부분이 중요하다면 다른선택의 가능성도 두고살아요

  • 159. 조언은 무슨..
    '16.6.13 9:23 PM (121.163.xxx.3) - 삭제된댓글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는거지..

    배가 부르면 딴생각이 난다고들 하던데
    그게 여자 , 아니 엄마에게도 해당되는거군요.

  • 160. 이상하게
    '16.6.13 9:46 PM (59.11.xxx.201)

    여자들은 30대 후반 40대가 가장 왕성한거 같아요. 임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그렇다는 말도 있고... 폐경되거나 성욕이 없어지면 이런 남편이 오히려 더 쓸모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

  • 161.
    '16.6.13 10:14 PM (66.170.xxx.146)

    밤일만 성심성의껏하는 남자랑 살아보셨나요?
    정말 남자가 무능해보이고 (사실 좀 무능하죠)
    그러니 밤일에만 더 성의를 보이니 짜증나죠..
    전 사는게 힘들어(경제적으로) 밤일에만 올인하는 남푠은 별로일듯요.

  • 162. 공감되서
    '16.6.14 12:10 AM (117.111.xxx.18)

    슬프네요ㅠㅠ
    이것저것 시도해보라는 분들...안서니까 못한다니까요ㅠㅠ
    한번 죽어버리면 그 쪼그라든거를 어찌 넣어보려고 하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짜증나고 화딱지나요ㅠㅠ (적나라한 표현 죄송..남일같지가 않아서) 이혼하고픈 마음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아이보며 그냥저냥 사는데 한번씩 욱욱 짜증이 올라와요 ㅠㅠ

  • 163. 원글
    '16.6.14 12:16 AM (223.62.xxx.4)

    오늘 일하는 중에도 계속 글읽었어요.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콘돔/약 시도해봤지만 효과 없었구요. 무엇보다 남편은 개선의지가 전혀 없어요. 내가 여자로 안보이냐? 서럽게 울어도봤고 매달려도봤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단 비뇨기과 수술을 하든 이혼을 하든 선택하라고 주말에 이야기 해보려구요. 정말 나 이대로 두면 바람나겠다고 자존심도 없이 바닥을 보이려구요. 그래도 안되면 정말 헤어져야겠다 싶어요.
    육아문제나 경제적문제에 있어서는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 괜찮지만 정서적 결핍이 우려되어 책임감으로 버티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도 자라고 자기 생활을 하게 될거라 믿고 싶네요.

    윗님. /밤일만 성심성의껏하는 남자랑 살아보셨나요?/ 라는 말씀에 정말 욱하고 분하고 화가나네요. 저 안살아봤어요. 그래서 몰라요. 본글에 적혀있는대로 남편밖에 경험안해봤어요. 글 보시고 댓글쓰시면서 제 심정 알아달라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공감하기 어려우면 보고 지나치시면 되지. 그 말씀이 지난 제 인생에 대한 회의와 분노가 치밀어요.

    열가지 가진 사람이 한 가지가때문에 엄살이냐 하시겠지만 여자로서 사랑받지 못함이 얼마나 수치스럽고 서러운지. 경험해보신 분들만 아실거라 생각해요. 저 남자들만큼 벌구요. 롱런가능한 직업이에요(전문직이라 하면 편견이 많으셔서 원글에 쓰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아마 더 이혼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십대 삼십대를 함께해서 이제 정말 피붙이보다 더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갖게 된 그 사람. 그에 대한 연민으로 그를 떠날 수 있을까 오늘도 내내 고민했어요.
    한편으론 아프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자유함을 갖게 될 것 같아 생각만으로 후련하기도 했어요.
    백분이 넘게 주신 댓글 정말 감사하구요. 극단적 선택카드를 이제 그에게 주고. 해결점을 찾아보겠습니다. 원글은 계속 두고 나중에 후기 남길께요.

  • 164. 코댁
    '16.6.14 6:00 AM (117.111.xxx.91)

    넘 안타까워요. 좋은 부부사이라니 더더욱이요. 후기 꼭 남겨주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자라....

  • 165. 싸이클라이더
    '16.6.15 12:08 PM (117.111.xxx.226)

    반대의 고민을 하고 있는 남자로서 안타깝습니다.
    비뇨기과 시술을 통해서 시간 연장이 가능하니 꼭 병원을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성적인 호감을 어필하도록 부인 스스로도 노력을 좀 더 해보세요.
    남자들끼리 하는 말로 X달린 놈치고 여자 안 좋아하는 놈 없습니다.

  • 166.
    '16.6.16 9:55 AM (49.1.xxx.60)

    저도
    정만 죽고싶을정도로 고통스럽답니다
    남처럼살고있어 방법도없네요
    정말이혼하고싶어요ㅜㅜ

  • 167. 안타깝네요... 인생의 기쁨을 못 누리다니...
    '16.7.26 3:10 AM (176.7.xxx.62) - 삭제된댓글

    자위기구... 님이 하던가 그걸로 남편한테 해달라고 해보세요. 성... 정말로 중요합니다... 님 나이 30대... 40대 되면 더 왕성해져요... 그러다 50대 되면 좀 꺾이구요... 다 좋은 남편인데 이거 하나만 문제라면 정말로 진지하게 대화하시고 남편이 협조 많이 하셔야겠어요. 남편이 자기가 필요없다고 님을 내팽겨쳐놓으면 절대 안되죠... 성의 즐거움/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라면 안하고 살면 되지... 이렇게 말 못할겁니다...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잃어버리고 사는거예요. 그 어떤 자위기구도 실제 남편을 대신할수는 없습니다만... 이혼 안하고 바람 안 필거라면 최후선택이라 할 수 있겠죠...

    http://www.cosmopolitan.com/sex-love/advice/g3800/sex-toys/

    남편이 님을 이해하고 님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려고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 168. 수술
    '16.7.26 3:15 AM (176.7.xxx.62) - 삭제된댓글

    저 위 어느 댓글 보니...

    "?를 무디게 하는 간단한 수술로 성욕충만 해져서 " 그게 뭔 수술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아보세요. 성욕 맞지 않는 부부... 참 괴로울거라는 생각 합니다...

  • 169. ..
    '17.7.12 11:47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1년지났네요 어찌되셨나요?

  • 170. 인생 꼬고싶나?
    '20.2.18 7:37 AM (61.96.xxx.235)

    ㅇㄹㄱㅈ~ 그거 환상입니다
    ㅇㄹㄱㅈ이랑 성병으로인한 자궁경부암~
    둘중 뭘 선택할래요?
    님도 느끼고 싶지만 남편도 같은맘입니다
    인간은 다 같아요
    님이 원하는거~ 남편도 원해요 백퍼입니다
    밖에서 답을 찾지말고 안에서 답을 찾으세요
    내 자식들의 아빠랑 잘 해결해보시길~
    님이 원하는그거 일방적인거 아닙니다
    다른남자랑도 마찬가지예요
    님에게 주는 만족감만큼 남에게 원하는건 생각이상으로 더러워요
    신사적인 남자랑 살아봐서 모르시나보네요
    정신차리고 내 가정을 잘 지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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