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짝남과 저녁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화요일은 저녁먹고 수요일은 영화보고 목요일은 치킨먹고
뭐 이런식으로요.
근데 이친구가 하루는 널 보면 모성애가 느껴진다(남잔데 여자인 저한테 자기가 모성애를 느낀대요;;;) 고 하더니
이틀 후에 저녁 먹으면서는 너 시집가면 오빠 오열할듯ㅋㅋㅋ이라고 말하고
또 그 다음날에는 내 신부감 니가 골라줘라
난 이제 결혼할 여자를 찾아야해서 소개팅도 신중하게된다
뭐 이런식입니다.
전 짝남이랑 꼭 잘되야한다는 생각도 아니고 욕심도 없어요
그렇지만 언젠가는 이 남자도 여자친구가 생기고 결혼을 할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만나는 횟수를 좀 줄여야 할까요 저는 어째야 하나요?
            
            짝남한테 들은 말
                satirev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6-06-12 21:38:56
                
            IP : 223.62.xxx.2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2 9:5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눈앞의 나는 어때? 해보세요. 
 분위기 어색해지면 농담이라고 얼버무리시고...
- 2. 서로'16.6.12 9:53 PM (183.100.xxx.240)- 진심은 가리고 이리저리 엇갈리게 
 뜨뜻미지근하게 밀당을 하는거 같아요.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고
 이중적으로 행동하지 말아야 할거같고
 상대남도 헷갈리게 말하는거
 어장관리인지 확신이 없어서 그러는건지
 참 별로입니다.
- 3. ㅎㅎㅎㅎ'16.6.12 10:18 PM (59.6.xxx.151)- 어쩌다니요? 
 짝남이면 꼬셔서 내 남자를 만들던지
 짝사랑을 접어야지,
 언젠가는 이라는 때까지 그러시게요?
 
 에이 왜 그러세요 ㅎㅎㅎㅎㅎ
 왜 오열하는데? 피로연 음식이 불닭일 거 같아?
 한마디 쏴주시던지
 오열할 일 만들지 않을 자신은 없나봐
 흘겨봐주시던지
 
 신부감 알아봤더니 나만한 여자가 어디 있어야지
 요망하게 한마디 하시던지
 오빠 결혼하면 우린 못 만나겠네
 눈길 촉촉하게 흘리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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