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주말부부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16-06-12 14:25:03
주말부부 7년차고 아이는 고1, 중3입니다.
맞벌이 부부에게 그렇듯 주말은 쉬고, 장보고, 가끔 시댁가고 친구만나고 별다른거 있나요.
그런데 신랑은 주말에 뭐가 없으면 안절부절합니다. 뭐할까? 어디갈까? 아이들이 커버려 사실 주말 나들이 할 것도 없습니다.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인데 제가 더 화나는것은
토, 일 저랑 아이들이 늦잠자면 혼자 커피숍가서 2시간 책보다 옵니다.
어제도 저녁먹고 8시 반쯤 책들고 커피숍갑니다.
오늘도 좀전 책들고 커피숍갑니다. 딸은 공부, 아들은 친구들과 놀러가고, 저는 잠깐 쇼핑하고 온 사이.
이게 반복이예요.
집에 책 볼 공간이 없는것도 아니예요. 결혼때부터 자기만의 서재를 요구했으나 아이들키우면서 가능하나요? 지금도 서재 겸 공부방있지만 자기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좀 있다 들어오면 할 말이 정해져있어요.
별일 없으면 나 저녁먹기전에 내려갈께.
그래 가라 가!
당신 자취방이 편하면 가!
그냥 같이 마루에 널부러져 티비보몃 클나는지.
꼭 뭘 해야 가족이 가족인건지.
넘 화나고 짜증나네요.

IP : 219.248.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2 2:29 PM (112.186.xxx.96)

    커피숍을 두분 같이 가시면 어떨까요?
    꼭 할 얘기 없어도 같이 커피 마시고 책 보는 것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 2. ..
    '16.6.12 2:3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다음주엔 님이 남편 따라서 책들고 커피숍에 가보세요. 222

  • 3. ㅇㅇ
    '16.6.12 2:40 PM (223.33.xxx.73)

    어휴 왜 그렇게 극단적이세요?
    얼마든 절충할 수 있는 문제를 갖다가..

    제가 남편이래도 커피숍으로 피신하고 싶겠네요

  • 4. 돼지귀엽다
    '16.6.12 2:45 PM (211.36.xxx.71)

    서운한 마음 이해가 돼요.
    주중은 떨어져지내니까 주말이라도 가족으로서
    오순도순 같이 보내면 좋잖아요.

    역시 최고의 방법은 윗분들 말대로
    커피숍에 같이 따라가서 원글님도 책을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걸어가고 오는 길에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요.

  • 5. 주말이면
    '16.6.12 3:38 PM (122.44.xxx.36)

    잠만자고 누워서 티비만 보는 남편을 둔 아내입장에서는
    부럽습니다요

  • 6. 뭐어때요
    '16.6.12 9:32 PM (1.232.xxx.217)

    두시간 커피숍 가는것도 싫으세요?
    같이 있는다고 뭐 할 것도 없는가본데..
    그게 싫으시면 뭘 같이 하세요 운동같은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466 고1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하는지요 3 파란하늘 2016/07/12 1,170
575465 연금생활자가 1억 대출은 무리일까요? 4 Sd 2016/07/12 1,570
575464 제주 시티투어 버스 별로인가요? 제주 2016/07/12 619
575463 한식조리사자격증은 있는데 ..요리책 추천 좀 해주세요 1 ㅇㅇ 2016/07/12 854
575462 어제 흑설탕 샀는데 카라멜색소있는거네요 5 속상 2016/07/12 2,438
575461 핸드폰이 성인유해사이트로 감염되었다고 13 2016/07/12 3,522
575460 모텔결제 카드내역서 27 미치겠어요 2016/07/12 10,165
575459 과학 50 -70점대 아이 여름방학에 화1 듣는거 어떤가요?.. 6 중3맘 2016/07/12 1,303
575458 성주 우리를 개·돼지보다 못하게 취급 하는 것 9 ㅎㅇ 2016/07/12 1,707
575457 친지 승용차를 얻어 탔는데 내비게이션이 최신식. 11 .... 2016/07/12 3,808
575456 저는 굿와이프 오글거려요. 7 오글오글. 2016/07/12 3,450
575455 정말정말 자극없는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13 부탁 2016/07/12 6,817
575454 대전으로 이사왔는데 너무 불친절해요 47 2016/07/12 11,854
575453 대기업 정년퇴직 전까지 연봉 1억은 대부분 하나요? 8 궁금해서 2016/07/12 3,680
575452 hpv 감염, 남편과 함께 볼께요. 34 ... 2016/07/12 23,458
575451 7월이 원래 이렇게 더웠나요? 5 2016/07/12 1,649
575450 영화 비밀은 없다. 보신 분? 13 개봉 2주도.. 2016/07/12 2,041
575449 이 공업용 고무망치 마사지용으로 어떨까요? 4 .. 2016/07/12 1,141
575448 세라밴드 오프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곳? 1 궁금 2016/07/12 3,522
575447 고양이와 순대 14 .... 2016/07/12 2,960
575446 아이스 음료 먹으면 목이 붓는 분 계세요? ㅇㅇ 2016/07/12 561
575445 경제학과 수강 신청 하려고 하는데,, 잘 아시는분 계시면 도움 .. 4 . 2016/07/12 669
575444 베이킹 고수님 질문이요 3 d 2016/07/12 602
575443 영국 칠콧보고서 , “이라크 참전은 잘못된 판단” 1 영국의양심 2016/07/12 335
575442 단독] "성희롱은 참는게 미덕" 국민의당 황당.. 6 어디서부터 .. 2016/07/12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