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약한편이였어요
안쓰러우셨는지 담임쌤이 본인도 다니시는 한의원에 절 데려갔죠..
엄마는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으로...
미역 (단위가 정확히 뭔지는) 아주 크게.. 오징어도 크게
당시 외할머니가 미역이랑 오징어 크게 하셨어요.. 미역만 하셨나::
근데 반 아이들이 한봉지씩 멀 들고 반에 들어오더라구요
그건 미역이랑 오징어....
스승의 날에 본인에게 선물 줬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역과 오징어를 줬더라구요
애들한테는 난 잘 안먹는거라고....
친한 친구들 보기에 얼마나 창피했는지.. 엄마도 창피하고..
엄마가 알면 얼마나 속상할까...
여태 이야기 안했어요... 중학교때도 미역 준것 같아요...
제가 너무 당황하고 어이없어 하니 친구들이 위로 해준 기억이...
그래봤자 고딩이 머 담임쌤한테 가서 따질수도 없고...
저도 오징어 안좋아하네요..
그 시절 엄마가 그런건 날 위해서겠죠......
약간 일방적 소통이신 엄마... 그래서 그랬던걸까요
머 평판이 좋은 쌤은 아니였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때 잊혀지지 않는 기억
::::::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6-06-11 16:08:36
IP : 119.20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뭐
'16.6.11 4:14 PM (220.116.xxx.88)워낙에 이상한 선생님이 많아서 놀랄것도아니에요
2. //
'16.6.11 4:19 PM (222.110.xxx.76)저 어릴 적에 친구 어머님이 선생님에게 몇 십만원권 상품권을 주셨어요.
그거 5000원으로 나눠서 반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비슷한데 다른 이야기네요...3. 엄마잘못은
'16.6.11 4:22 PM (1.234.xxx.187)아닌 것 같아요;;;;; 선생님이 실수하셨네요
나눠줘도 다른 데 나눠줘야지 그걸 본 원글님 기분은 뭐가 돼요
어른도 내 선물 남에게 주는 거 보면 기분 안좋은데,,,4. 이상한
'16.6.11 5:52 PM (61.98.xxx.86)선생들이 한둘인가요..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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