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카가 다닙니다. (친여동생의 자녀)
초등학교 다니다가 제주도에 생긴 명문 국제학교에 입학했구요.
지금은 그 국제학교 다니다가 더 공부 빡시게 시키는 명문 영국계 국제학교로 편입한 상태입니다.
공부는 매우 잘하고..뭐 국제학교 가기 전에도 초등학교 다닐때 산수경시대회 전국대회 나가서 매번 상타던 아이입니다..
현재 다니는 학교에서도 항상 1등하는거 같더라구요.
학비.... 많이듭니다.
1년에 기본 5천이상 듭니다. 1년에 한번씩 영국에 있는 본교에 가서 교류도 하고 암튼 기본학비 기숙사비이외에 들어가는돈 무지 많아요.. 그것도 매월 일정하게 몇백씩 나가는 시스템이 아니고 한번에 5천이 나갑니다. 그러니까 1년치학비와 기숙사비를 한꺼번에 내는거 같더군요. 그외 매월 들어가는돈은 별도로...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자기만 못하면 그것도
상처가 되니... 이런저런 용도로 돈 무지 많이 들어가더군요.. T T
웬만해선 못보내죠..
여동생 남편이 페이닥터 4명 두고 있는 치과의사 원장이고 여동생도 교육기관 운영하는데요.
둘이 잘 버는데.. 그곳 학부모들 사이에서 경제력 하위 3%안에 들어간갑니다.
한달에 그래도 부부가 몇천은 버는데 그래도 하위 3% 라니...
그 학교 애들 부모가 모 굴지 it기업 오너 자녀.. 등등.. 아버지가 jp모건 다니고.. 뭐 이런집애들 많데요.
그리고 중국 갑부집애들 많고.. 중국에서 유학오는 중국 재벌 자녀들하고 친한 친구가 되었다는데...
지금 중학교 과정인데.. 영어도 아주 잘하고 수업듣고 외국 친구들과 대화하는것도 거의 원어민 수준이 되었습니다.
요즘 강남 애들 선행학습이다 뭐다 자녀 과외비만 월 5백- 월천 씩 쓰는 부모도 많다는데..
장점이라면 명문국제학교는 그런 과외비용이 전혀 필요없음..
그러니까 이런저런 고액과외 받으며 한국학교 다니느니 돈있고 아이가 입학할 실력만 되면 국제학교 가는게
더 좋겠더라구요. 일단 학무보 입장에서 머리 안아픕니다 . 무슨 돼지엄마니 무슨 엄마니 하는 과외 길라잡이 아줌마들
하고 안친해도 되고 그냥 학교만 보내면 되니까요.. 그니까 애들 교육때문에 골치아플일 없이 부모일에만 집중하면 되는..
여동생 말이 어짜피 한국에서 교육시킬려면 과외비용 무시못하는데 그돈 쓸바엔 국제학교 보내고 자녀교육때문에 머리
안아프게 살고싶다... 그런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진로는 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와 국내 명문대를 꼽더군요. 국내대학은 수능다시봐야 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새 뭐가 또 바꿨는지.. 근데 정말 아이비리그는 많이 가는거 같습니다. 명문사립 국제고는 학비가 비싼대신에 대학은 좋은곳에 가는거 같아요. 최근에 국내 의대입학도 가능한 길이 있다고 들었던것도 같은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고...
국내 교육과 관련한 극성 엄마들의 교육패턴이...
한동안 조기유학이 유행하다 한물가고.. 다시 국내 명문대학진학으로 패턴이 바뀌는가 싶더니..헬조센 대한민국 젊은층 취업이 너무나 안되면서..서울대 연고대를 나와도 백수천지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럴바에는 그냥 외국 아이비 명문대 대학원나오고 해외 일류기업이나 금융/투자회사, 기타 전문직종으로 나가는게 나을거 같더군요. 전세계 엘리트 젊은이들과 경쟁할수 있는 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국내 대학에서는 아직 좀 힘든거 같아요.
뉴욕 같은곳에 위치한 해외 유명 투자회사나 뱅크같은데 한국 대학 졸업장만 가지고는 입사가 힘들..아니 거의 불가능하니...
국제학교도 여러 급이 있고 학비도 천차만별인데..
채드윅같은 몇몇 명문사립은 년학비 최소 5천 입니다. 이런 국제고는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다닐만 한거 같아요.
일단 아이가 실컷 뛰놀면서도 학교성적을 우수하게 유지할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좋은 해외 아이비리그등의 명문대로
갈수있다는거 하나와.. 영어를 매우 잘하게 되고 중국,한국등의 유력계층의 자녀들과 인맥이 형성되는것도 부럽긴 하더
군요. 제일 부러운것은 역시 국내 중고등학교와 달리 실컷 뛰놀면서도 공부해도 좋은 학교에 갈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이 주입식/과외교사가 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인 한국식 교육보다 전부다 자기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게끔 교육시키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특히 창의력을 중시하는 교육이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