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아가씨 너무 실망스럽네요
박찬욱 감독 영화는 미술만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영화는 음악도 별로,
왜 박찬욱 감독 영화는 꼭 귀와 눈을 막아야 하는 잔인한 장면이 있는지...
이번 영화에 베드신도 필요했는지...
폭력적이고 악마적인 남성으로부터의 구원이 단순히 여자들의 우정과 동맹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레즈비언이 아니라.
아가씨는 보고 나니 우울하고, 어릴 때 경험한 영화와 음악은 마음 속에 추억이 되어
오래 남는데... 요즘 극장에 걸린 영화들 보면 청소년들에게 정말 영양가 있는 영화는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재능 있는 영화인들이 청소년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그거
'16.6.11 3:39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안보기로했어요.
2. Rossy
'16.6.11 4:23 AM (1.234.xxx.201)어차피 19금이라 청소년들이 몰래 보지 않는 이상, 풀버전으로 보긴 어렵죠. 저는 올드보이가 좋았던 터라 아가씨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리메이크 원본인 핑거스미스를 보신 분들은 실망스럽다고도 하시더군요
3. .......
'16.6.11 5:32 AM (61.80.xxx.7) - 삭제된댓글저는 원작이나 영드 결말이 무겁고 출생의 비밀같은 장치 같은 설정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아가씨의 결말과 변주가 더 좋았어요.
4. .......
'16.6.11 5:33 AM (61.80.xxx.7)저는 원작이나 영드 결말이 무겁고 출생의 비밀같은 설정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아가씨의 결말과 변주가 더 좋았어요.
5. 휴
'16.6.11 7:49 AM (61.98.xxx.84)핑거스미스보고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영 아닌가보네요.
6. 메시지는 그럴듯
'16.6.11 8:16 AM (223.62.xxx.24)하고 재미있게는 봤어요. 하지만 보는 내내 여자들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야동이나 변태적인 춘화,외설 포르노를 억지로 보게 강요받는 느낌이 들어 찜찜했어요. 그냥 감독의 야동 판타지를 실사로 재연하면서 그럴듯한 메시지로 살짝 장식한 느낌이었네요. 감독의 아바타가 조진웅인 듯한 느낌이랄까. 감독이 메시지나 작품성보다는 자극적인 요소에 포커스를 맞춘거 같아요
7. ㄱㄴ
'16.6.11 8:21 AM (180.70.xxx.35)감독의 성향이 야동판타지라.....
박찬욱 인터뷰 한번이라도 읽어보셨으면 이런말 안나올텐데...
박찬욱은 영화에 필요한 장면에 리얼한 효과를 준것뿐입니다.
예를들어 원초적본능같은건 더 상업적인데 그런건 어떻게 보시는지...
그냥 아이들과 손잡고 케라비엔의 해적 같은거 보시길 권합니다.8. ....
'16.6.11 8:51 AM (182.231.xxx.214)영화판단의 기준이 보면서 몰입이 되는지 여운이 남는지 눈이 즐거웠는지가 기준인 제 단순한 시각으론..
괜찮았어요ㅎ9. ...
'16.6.11 9:01 AM (218.48.xxx.114)감독의 인터뷰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나 문학 예술 등을 감상할 때, 감독이 주고자 했다는 메시지를 그냥 단순히 받아들여야 하나요? 하나의 작품에는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다양한 감상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학창 시절 항상 느꼈던 의문입니다.
10. ..
'16.6.11 10:18 AM (222.112.xxx.53)감독의 성향을 아는 사람들은 안보더라구요.
11. 그런 의미에서
'16.6.11 10:45 AM (218.48.xxx.114)가장 역겨웠던 장면은 문어였어요. 정말 감독의 머리속에 있는 판타지를 마구잡이로 관객에게 들이부은거죠.
12. 전
'16.6.11 4:12 PM (221.167.xxx.78)엔딩에 나왔던 이상한 우리나라 가요같은 노래요;;-.- 뭐죠??
13. .....
'16.6.11 6:12 PM (61.80.xxx.7)218님 자기가 생각하고 아는 만큼 보이는거죠.
문어가 일본성인만화에 장르가 있다는 걸 전 몰랐거든요. 박찬욱 감독도 그런 건 모르고 일본 옛날 화집에 있어 사용한 거구요. 하고서 그런게 있다는 걸 듣고 알았다고... 일본성인만화의 문어를 역시 모르는 외국 기자들은 올드보이 낙지를 질문했대요.(박감독 대답은 한국사람은 낙지와 문어를 구분하기때문에 이런 질문 안한다고....)
저도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인터뷰 보고 검색해봐서 알았네요.14. 윗님
'16.6.11 6:41 PM (218.48.xxx.114) - 삭제된댓글마치 제가 그 방면에 전문가라 생각하시나 보네요. 저도 이모가 살해당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방식은 몰랐지요. 문어가 역겨웠던건 중간에 춘화집에 문어장면이 뚜렷하게 나왔고 이모가 죽은 것에 대해 김민희가 얘기하던게 문어의 등장으로 의문이 풀리는 거죠. 감독이 전혀 의도하지 않고 문어를 등장시켰을까요? 윗님이 얘기하듯 박감독은 그런 춘화를 이미 알고 있었고 이모가 끌려가 죽은 지하실에 문어가 있도록 배치했어요. 뭘 의도했을까요? 제가 알아서가 아니라 감독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주입시켜주는 거예요
15. 저도
'16.6.11 9:02 PM (219.249.xxx.10)중간에 졸려서 사탕꺼내 먹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7807 | 너무 스트레스 받거나 당황하면 말그대로 정신줄 놓는 거! 왜 그.. 5 | 찜찜 | 2016/06/17 | 1,491 |
567806 | 계이름으로 음악 좀 찾아주세요. | 플리즈 | 2016/06/17 | 869 |
567805 | 강이 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ebs하나뿐.. | 2016/06/17 | 573 |
567804 | 된장에 박힌 외오이지 3 | 외오이지 | 2016/06/17 | 1,375 |
567803 | 사료에 관한 고양이의 오 10 | 이상심리.... | 2016/06/17 | 1,402 |
567802 | 이뻐지는 시술 있을까요? 3 | say785.. | 2016/06/17 | 1,602 |
567801 | 계속 직장생활 하고 싶지만.. 5 | 제발 방법을.. | 2016/06/17 | 1,655 |
567800 | 살빼려고 치킨샐러드 먹을껀데요 9 | 민희 | 2016/06/17 | 2,551 |
567799 | 게임 다운로드가 저절로 될수도 있나요 7 | 아들핸폰 | 2016/06/17 | 713 |
567798 | 세월호794일) 김관홍잠수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 12 | bluebe.. | 2016/06/17 | 1,061 |
567797 | 너만 효자냐? 나도 효녀야!! 2 | ... | 2016/06/17 | 2,449 |
567796 | 토요일 요리 강습 혹시 아시나요? | 토요일 | 2016/06/17 | 532 |
567795 | 미국 민간 싱크탱크에서 북한 선제타격 시나리오 작성 2 | 전쟁게임 | 2016/06/17 | 768 |
567794 | 억대연봉자님들! 세금 80정도 떼면 4 | .. | 2016/06/17 | 2,281 |
567793 | 안속을거야 4 | 흥! | 2016/06/17 | 884 |
567792 | 양악과 교정 잘하는 대학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 ........ | 2016/06/17 | 1,090 |
567791 | (칙칙함 주의) 또 웃픈얘기 23 | . . . | 2016/06/17 | 5,356 |
567790 | 창녕 우포늪에 갈려고 하는데,,거기 많이 외진가요?? 5 | 고민고민중 | 2016/06/17 | 1,414 |
567789 | 영어 질문이요... fewer than 0 characters?.. 3 | 답답 | 2016/06/17 | 861 |
567788 | 디어마이프렌즈 시작 합니다~~ 15 | 시작~~ | 2016/06/17 | 4,169 |
567787 | 예약햇다 취소해서 손해본적있나요? 3 | 콩 | 2016/06/17 | 761 |
567786 | 색소 안 넣은 명란젓이나 젓갈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13 | 궁금 | 2016/06/17 | 4,117 |
567785 | 경비행기 추락 사망자_이학영의원 아들도 포함 4 | 전남무안 | 2016/06/17 | 4,211 |
567784 | 영어질문입니다.ㅠ 관계부사 4 | ... | 2016/06/17 | 827 |
567783 | 잡채에 시금치대신 미나리 5 | 접채 | 2016/06/17 | 1,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