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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성화 수술 고민돼요..

다시금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6-06-10 21:18:52

오늘 강아지(말티즈)와 함께 산책하다가
시츄를 만났는데요

몇살인지 물으니 17살이라고..
우리 달봉이는 1년하고도 6개월 됐거든요

그 시츄는 나이가 많아도 관리가 참 잘됐더라구요
사료만 주는데 소주컵으로 한컵씩 아침저녁으로 준다고 해요
같이 살던 자매들이 떠난후
밖에 나와야만 큰일을 본다고 해요

얘기 나누다 중성화얘기가 나왔는데
꼭 시키시라고 하는군요..
전 사는날까지 맘껏 살게 할 생각였는데
수술안하면 병이 많다고..

그래서 해줘야하나 싶고 많이 고민 되네요

님들 어떠신가요..
수술하고도 괜찮을까요..
IP : 113.61.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0 9:57 PM (211.224.xxx.178)

    저는 고양이 키우는데 제일 큰 애는 중성화를 무서워서 안좋은거 같아서 안시켰어요. 자유롭게 크라고. 그랬더니 도둑고양이 됐어요. 바깥에서 자고 밥먹으러 두어번 와서 낮잠자고 가요. 영역관리하느라 엄청 힘든것 같고 매일 싸워 이긴 흔적들 ㅠㅠ.
    그 다음애들중 여자애도 중성화 무서워서 고민하던 찰라 세번째로 데려온 업둥이랑 눈맞아 임신해서 아기낳고 둘째,셋째, 아기들 전부 중성화 시켰어요. 시키는게 훨씬 좋아요. 영역싸움 안하고 평화로워요. 동물들은 복원력 대단해요. 금방 일어나더라고요. 상처도 금방 아물고. 반드시 시켜야돼요. 안시키면 거기서 태어나는 애들은 어쩔

  • 2. 장미엄마
    '16.6.10 9:59 PM (203.81.xxx.155)

    만족 시켜주지 못할거면 중성화도 대안입니다. 평화가 찾아온다네요.

  • 3. ..
    '16.6.10 10:00 PM (211.224.xxx.178)

    수컷은 용맹스러움?이 사라져서 좀 안타깝긴 한데 어쩔수 없죠 뭐. 예전엔 집주변에 출몰하던 애들 다 쫓고 난리치던 애 였는데 이젠 무서워서 잘 나가질 않아요. 애 피해 도망가던 애들조차 이젠 무서워하더라고요. 홀몬이 뭔지 참

  • 4. 저도고민
    '16.6.10 10:04 PM (122.32.xxx.144)

    2년 됐고 말티푸 인데 늦었을까요?

  • 5. 산책이
    '16.6.10 10:20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가능한가요?
    다른개들한테 덤비고 올라탈까봐 산책이 안될거 같은데요.
    우리집 개들은 제 때 중성화시켰어도 욕구가 있던데요.
    친구들도 손님 팔이나 다리에 한다고 민망하다고 하구요.
    원리를 몰라서 이러면 조선시대 내시들도 임신만 안되지
    옥구도 있고 행위는 했나 싶고 그래요.
    수술했어도 평화도 안오고 겁쟁이도 아닌데요.
    수의사분 있으면 다해주면 좋겠네요.

  • 6. 산책이
    '16.6.10 10:20 PM (183.100.xxx.240)

    가능한가요?
    다른개들한테 덤비고 올라탈까봐 산책이 안될거 같은데요.
    우리집 개들은 제 때 중성화시켰어도 욕구가 있던데요.
    친구들도 손님 팔이나 다리에 한다고 민망하다고 하구요.
    원리를 몰라서 이러면 조선시대 내시들도 임신만 안되지
    옥구도 있고 행위는 했나 싶고 그래요.
    수술했어도 평화도 안오고 겁쟁이도 아닌데요.
    수의사분 있으면 답해주면 좋겠네요.

  • 7. ..
    '16.6.10 10:54 PM (211.187.xxx.26)

    무조건이에요
    남자아이들은 집나가면 못 찾구요
    여자아이들은 자궁관련 질병 거의 옵니다
    미국은 거의 다 시켜요
    그리고 아기 낳으면 분양 가서 좋은 주인 못 만날 가능성도 다분히 있고 무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아지 출산 후 기력이 너무 빠져서 주변에 후회하는 사람도 봤구요

  • 8. jj
    '16.6.10 11:27 PM (121.130.xxx.201)

    중성화 권해요.
    작년 11월달에 무지개다리 건너간 아이가
    고환암으로 죽었어요.
    18살이라 백내장이나 관절염이 있었지만
    그런것들 때문에 죽지는 않쵸.
    거동이 불편하고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기는 해도
    죽지는 않아요.
    하지만 암은 다르더군요.
    17살 쯤에 발견해서 노환이라 뭐 손써볼 틈도 없었었고
    몇개월 고생하다가 갔는데 중성화 않시킨게
    너무 후회 됐어요..
    고환암만 아니였더라면 2~3년은 더 살았을털데
    정말 미안하고 속상했지요.
    예방차원으로 깊히 고민해보셨슴 합니다.

  • 9. 추천
    '16.6.11 12:50 AM (221.167.xxx.78)

    저희도 심정적으론 안타까웠지만 궁극적으로 좋다고 해서 어릴 적 했어요. 일단 저희는 수컷인데 새끼 생각 없었고, 암컷 강쥐는 출산을 하면 많이 늙어서요. 주변에 안 한 강쥐가 나중에 자궁에 문제 생겨 중성화수술 보다 훨씬 더 큰 수술 하는 것도 봤어요.

  • 10. .........
    '16.6.11 5:35 AM (220.118.xxx.191) - 삭제된댓글

    근데 진짜 중요한거는....수술 실력이 좋은 의사한테 시켜야해요
    안그러면 평생 시름시름 앓고 고생합니다

    말도 못하니...그 고통 주인이 살피지 않으면 모르죠
    여아 중성화...수술 경험 많은...그리고 예후가 좋은 병원에서 꼭 하시길

  • 11. 암컷이라면
    '16.6.28 11:38 PM (180.65.xxx.11)

    꼭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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