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키 소설 중에 결말 찝찝한거나 슬픈거있나요
1. ㅡㅡ
'16.6.10 7:04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잠 결말이 찝찝했어요.
2. 음
'16.6.10 7:05 PM (211.108.xxx.216)저는 상실의 시대 결말이 슬펐어요.
중간에는 뭐 남성판타지네, 이 작가는 스파게티와 섹스에 왜 이리 집착하나... 하면서 심드렁하게 읽었는데
마지막의 주인공이 느끼는 심정이 저도 길을 잃은 것처럼 확 다가오면서 먹먹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또 읽어보니 끝까지 ㄸㄸ이 치다가 끝나는구먼 싶기도;;;
하루키는 모든 소설이 중2스러운 허세가 난무하는 가운데
감성적인 문장들이 의외의 곳에서 허를 찌르는데
읽을 때의 기분에 따라 그게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한 것 같아요.3. ..
'16.6.10 7:21 PM (110.8.xxx.3)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상실의 시대가 성장소설이면 이건 연애소설이예요
요즘 인스타그램 스타일 감성이 쫙 깔리는데
평범하지 않은 두남녀의 사랑
제목도 맘에 들어요4. ....
'16.6.10 7:3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하루키 소설의 결말은 대개 찝찝하게? 끝나요.
이 작가는 명확한 결말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인생이 그런 것처럼.
잠이란 소설 읽고 너무 찝찝해 하던 친구가 있었고, 다자키 쓰쿠루를 읽고 남녀 주인공이 잘되는지 안되는지 너무도 궁금해 하던 친구도 생각나네요.
의외로 전 결말에 덤덤해서 그런가... 그게 궁금한가.. 이후로도 일어나야 할 일은 일어났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라..5. ....
'16.6.10 7:3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대놓고 슬픈 건 아닌데, 읽고 나서 마음에 슬픔이 잠시 떠올랐다 사라지는 정도의 책은
이상한 도서관이란 단편이에요.
중학생 정도를 대상으로 썼다는데, 하루키의 모든 코드가 들어있고 한동안 계속 생각나는 책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5752 | 오래가는 샐러드야채 추천해 주세요. 2 | ㅎㅎ | 2016/06/11 | 1,515 |
565751 | 외국인 남편의 한국라면 끓이기 에피소드 ㅋㅋㅋ 7 | 생각나서 | 2016/06/11 | 5,300 |
565750 | 영화 아가씨 너무 실망스럽네요 12 | ᆢ | 2016/06/11 | 4,833 |
565749 | 가슴통증 , 가슴 중앙에 뼈?부분이 너무 아파요 8 | .. | 2016/06/11 | 9,486 |
565748 | 생리 미루면 폐경이 늦어지나요? 3 | happy | 2016/06/11 | 2,425 |
565747 | 음악대장 잘생겼네요 9 | 하혀누 | 2016/06/11 | 3,182 |
565746 | 통조림 황도 추억의 맛 ㅋㅋ 5 | ..... .. | 2016/06/11 | 1,471 |
565745 | 밥하는얘기.. 지겨우시겠지만.. 22 | 또 | 2016/06/11 | 7,112 |
565744 | 회사 등산행사인데 허리 삐었어요 4 | 아아아 .... | 2016/06/11 | 1,325 |
565743 | 피아노 위 정리 팁좀 주세요~ 8 | 작은집 | 2016/06/11 | 2,618 |
565742 | 둥지냉면 끓이러 가욤 7 | ㅠㅠㅠㅠ | 2016/06/11 | 2,522 |
565741 | 예금을 저축성보험으로..? 괜찮은가요? 2 | ..... | 2016/06/11 | 1,557 |
565740 | 오이지 담은 김장봉투가 줄줄 새요ㅜ 어째요?? 2 | 오이지 | 2016/06/11 | 1,377 |
565739 | 저도 미니멀 라이프가 잘 맞는거 같아요. 11 | ㅇㅇㅇ | 2016/06/11 | 6,602 |
565738 | 낮게 비행하는 비행기 4 | 이즈 | 2016/06/11 | 1,507 |
565737 | 어제 지마켓에 가방 뜬거...? 2 | 00 | 2016/06/11 | 1,951 |
565736 | 사주가 맞기도 하네요 10 | 신기해라 | 2016/06/11 | 5,395 |
565735 | 너무 미운 친정엄마 6 | ... | 2016/06/11 | 3,881 |
565734 | 영화 좀 찾아주세요ㅠㅠ 2 | 점셋 | 2016/06/11 | 1,062 |
565733 | 저는 40대 중반인데 주거에는 돈을 많이 안쓰고 5 | 싶어요 | 2016/06/11 | 3,400 |
565732 | 오래키워 정든 화분들 너무 커서 주체가 언되네요. 6 | 닉네임안됨 | 2016/06/11 | 2,391 |
565731 | 여자 2명과 호텔에 있던 전 남친 37 | ㅋ | 2016/06/11 | 21,615 |
565730 | B형은 위암에 잘 안 걸려 18 | ㅎㅎㅎ | 2016/06/11 | 6,775 |
565729 | 7월부터 실시하는 맞춤보육 관련해서 9 | 현 | 2016/06/11 | 1,708 |
565728 | 센텀호텔 근처에 교수님 모시고 회식할 곳 있을까요? 5 | 대학원생 | 2016/06/11 | 1,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