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건가요?

..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6-06-10 17:26:13
친정어머니가 최근에 사기 비슷한걸 당하셨어요
믿었던 지인에게 당한거죠
답답한건 그 지인이 자꾸 말을 빙빙 돌려가며 돈을
줄거처럼 그래요
듣고보면 그냥 다 수작부리는건데
어머니는 외려 그 사람을 싸고돕니다

돈은 아버지 돈이고 친정아버지는 이 사실을 모릅니다
전 일터지고 나서 알았는데
다른 가족들에겐 비밀로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 돈이 몇천만원 수준이라 빨리 조치를 취하는게 나을거같아
언니에게 상의했고
언니는 홧김에 어머니께 해댄 모양입니다
그 사람 이상하다고 몇번말했냐
어울리지말랬더니 결국 이 사달이냐 등등

분노한 어머니 저에게 전화와서 삼십분을 악을 쓰네요
사기꾼 지인 옹호도 절반을 차지합니다
네가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입방정이냐고..

자식보다 남의 편 드는 것도 놀랍고
돈 뗴이고도 정신못차리는게 신기한데

제가 비밀유지 안했으니 그래도 제가 더잘못한건가요?
어머니는 아버지께 알려지는걸 극도로 두려워하시긴 합니다
IP : 115.14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16.6.10 5:44 PM (39.7.xxx.126)

    잘못 없어요.

  • 2. ..
    '16.6.10 5:48 PM (203.226.xxx.92)

    지금 몇천만원 사기위기에 있는데 언니랑 상의할수 있죠.
    감추면 해결 더 어려워요.

  • 3. ll
    '16.6.10 5:51 PM (123.109.xxx.20)

    원글님이 잘못하신 건 크게 없구요.
    왜 어머니께서 그 큰 돈 공중에 날라갈 판인데도
    그 채무자를 두둔하는지를 알아보시는 게
    중요할 듯 싶어요.
    혹시 조종당하는 상태라면 계속 돈이 나갈 수 있으니까
    왜 그 사람을 싸고 도시는지를 언니분과 같이
    잘 알아보세요.

  • 4. 원글
    '16.6.10 5:58 PM (211.36.xxx.92)

    대학선배인데 늘 그 여자를 워너비로 동경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자랑의 대부분이 과장인데 어머니는 늘 부러워했고요 화려한 치장과 외모 등등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에요

  • 5. ll
    '16.6.10 6:04 PM (123.109.xxx.20)

    앞으로 더 큰 피해를 당하기 전에
    돈은 아버지 명의로 해놓으시던가
    어머니가 맘대로 못하시게
    어떤 차단장치를 해놓으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6. ...
    '16.6.10 10:04 PM (70.53.xxx.206)

    님 잘못 없어요.
    일 더 커지기 전에 말려야 할거 같아요.
    아직도 그 사람 편이리는건
    앞으로도 돈을 더 꼬나박을 수 있다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340 전주옆 완주군 소양 한옥마을 3 ... 2016/07/25 1,476
579339 1년3개월, 나는 가짜 약사였다-기사.어떻게 생각하세요? 2 ... 2016/07/25 1,249
579338 역삼동 남자는 고등학교 어디로 가길래.. 10 남고 2016/07/25 2,157
579337 16년 전결혼 식때입었던 한복 다시입으면촌스러울까요? 9 한복 2016/07/25 2,117
579336 이 더위에 에어컨 고장인 음식점~ 정말 짜증나겠죠 6 너무해 2016/07/25 1,309
579335 부천뉴코아 수사 가보신분 계세요? 1 ... 2016/07/25 1,167
579334 유산균은 식전 식후 언제 먹나요 4 영양제 2016/07/25 9,513
579333 어제 뉴스,,저출산 고령화 피부로 느끼시나요? 82님들 ~~ 20 뉴스 2016/07/25 3,486
579332 오늘날씨는 진짜 덥네요... 16 ..... 2016/07/25 3,366
579331 사드와 청일전쟁, 낯설지 않은 데자뷔 4 등신외교 2016/07/25 463
579330 밥 안먹고 반찬만 먹으면 안되나요.? 7 좋은데 2016/07/25 5,555
579329 양치때마다 오바이트 쏠려요 ㅠㅠ 3 여름 2016/07/25 799
579328 방광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20 따끔따끔 2016/07/25 4,833
579327 외국인 도우미 시장 개방 찬성해요. 36 2016/07/25 3,765
579326 영국에서 운전 해보신분.. 7 000 2016/07/25 1,062
579325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이런 동서도 있습니다 18 제경우 2016/07/25 6,570
579324 시댁제사vs친정방문 7 0행복한엄마.. 2016/07/25 1,329
579323 경제권 합치지 않는 신혼부부 글 21 당연히 2016/07/25 7,245
579322 오늘의tv (tv세상 ) 먹통이네요 4 ... 2016/07/25 1,088
579321 서울에서 10억이내로 40평대이상 살수있는 동네 32 ㅇㅇ 2016/07/25 5,053
579320 영화관 진상 가족 7 2016/07/25 2,724
579319 pt 10회 수강하고,, 일반 헬스장서 혼자 운동 가능할까요? 3 운동 2016/07/25 2,893
579318 동남아 휴양지같은데서 파는... 이거 뭐라고 하나요? 2 궁금이 2016/07/25 1,178
579317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 지인 어떻게 멀리할까요? 11 멀리하기 2016/07/25 4,235
579316 노처녀 노총각... 4 2016/07/25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