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랑 동물이랑 닮았다는 거 알고는 있었는데, 잊고 있었다가
동물 다큐멘터리 보게 되었어요.
사자 무리에 암컷들, 새끼들, 그리고 숫사자가 있는데 외부에서 다른 숫사자가 공격해서
이기게 되면 원래 숫사자는 쫓겨나거나 죽고요~
원래 숫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새끼들 을 새로 이긴 숫사자(숫사자2로 호칭할게요)가
싸그리 다 물어 죽입니다. 잔인하게 보이는데, 자신의 DNA가 아닌 다른 DNA를 경계하는 거고
강자의 DNA만이 살아남는 동물 세계의 이치 같네요.
자신의 DNA를 암사자들에게 심기 위해 원래 있던 새끼들은 다 죽인다고 해요.
그리고 싸움에 이긴 숫사자 2는 그 무리들이 생활하는 영역 토지와 암컷들이 사냥해 오는 먹이,
그리고 암컷들을 다 차지해서 짝짓기를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됩니다.
사자들 이나 육식동물 보다 보니, 인간 세계도 별반 다르지 않네요.
겉으로는 문명화되어서 뭐 법이나 규칙이니 존재하는 것 같아도
인류의 전쟁(결국 영토 땅따먹기죠)이나 왕들이 후궁들 수많이 거느리는 것,
전쟁이 일어나면 반드시 정복당한 나라의 여자들이 수없이 강간당하는 현상
(전에는 단순하게 성욕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현상도 일종의 지배욕구, 정복욕이 강하네요.
이 땅을 우리들이 접수해서 우리 씨를 뿌린다 뭐 ~이런 의미도 있고...)
도 ....
육식동물, 초식동물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도
자본주의 사회의 재벌들 보ㅡ는 것 같고....
육식동물이 재벌들보다 나은 것이 자기 먹을 것만 딱 먹고 나머지는 크게
신경 안 써요. 재벌들은 모든 걸 먹어치우려고 덤비고 있고요(한국 재벌들은
골목 상권까지 다 잡아먹으려고 설치죠)
사람, 특히 남자들은 동물이라는 단순한 이치를 깨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