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든 엄마 방치하고 월세도 안내고 연락도 안받는 세입자...

도와주세요.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6-06-10 09:40:59
아버지집 1층에 할머니 한분이 홀로 사세요.(처음 월세 들어올때는 아들과 함께 사셨어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는 밀리긴했어도 월세도 주고 하더니...
작년 5월 엄마 갑자기 돌아가시고는 올해 6월까지 월세 한번을 안주네요.

아들 명의로 계약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들은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받고
내용증명(2016년 5월)을 띄우고... 전화로 문자로 아무리 연락해도... 아무런 반응도 없는 상황이고...ㅠ
할머니딸한테 연락하면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무조건 오빠한테 연락하라하고...

할머니는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없이 잘 먹지도 못해, 거동도 불편하시고,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겠고...ㅠ
저희 아버지는 언제 송장(ㅠ) 치울지 모를것 같다고... 
밀린 월세(13개월)도 필요없다고
제발 나가기만을 바라는데...
그게 자식들이 나몰라라하니 병든 할머니 길바닥에 쫓아낼수도 없는 상황이고...

궁여지책으로 동주민센타에 방치된 노인이 있다고 신고를 했는데...
보호자가 있는 상태라~ 
보호자가 동의를 하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고...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맘만으로도 아직 많이 힘들어하시는 아버지 
어떻게든 도와드리고 싶은데...
인터넷 이리저리 뒤져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제발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IP : 39.116.xxx.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0 9:44 AM (221.146.xxx.73)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노인방임유기 그런걸로 안될까요?

  • 2. 돼지귀엽다
    '16.6.10 9:45 AM (220.95.xxx.164)

    히야...진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겠군요.

    아이고..어떡한댜~

    어떻게 해야할지 저도 모르겠네요;; 유용한 댓글이 달리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 3. 딸에게
    '16.6.10 9:46 AM (118.38.xxx.8) - 삭제된댓글

    존속 유기죄로 고발하겠다 하세요

  • 4.
    '16.6.10 10:00 AM (116.125.xxx.180)

    할머니 식사는 하시는지..
    정 안되면
    꽃동네에 연락해보세요
    거기가면 개인방은 못써도 식사랑 간식이랑 보살핌도 받는데..

  • 5. ..
    '16.6.10 10:01 AM (59.6.xxx.68)

    경찰에 신고하시고 할머님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주세요.
    그리고 밀린월세는 명도소송하시면 판결받고 세입자 명의 재산이나 급여 압류가 가능할 거예요.

  • 6. 감사합니다.
    '16.6.10 10:05 AM (39.116.xxx.10)

    식사도 거의 못하고 계시는 듯~~~ 집에 들어가면 역한 냄새가 너무 심하고...ㅠㅠ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어디든 할머니를 함부로 모시고 갈수 없다고 하고...ㅠㅠ
    이런 일도 경찰에 신고해도 될까요???
    정말 뾰족한 수가 없는지...ㅠ

  • 7. Oo
    '16.6.10 10:15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일종의 노인학대 아닌가요.. 신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 8. ....
    '16.6.10 10:29 AM (211.108.xxx.216)

    경찰에 신고하세요. 딸한테도 존속 유기죄로 고발하겠다고 통보하고, 내용증명 보내시고요.

  • 9. ...
    '16.6.10 10:40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무조건 경찰.
    아니면 구청 사회복지과????

  • 10. ,,
    '16.6.10 10:41 AM (119.193.xxx.69)

    빨리 경찰에 신고하세요. 노인학대,방임,유기....뭐든지 얼른요~
    그러다 정말 어느날 갑자기 송장 치울수 있어요.

  • 11.
    '16.6.10 10:42 AM (116.125.xxx.180)

    딸도 보호자 아닌가요?
    밥도 굶고있다면서 미친 딸이네요
    얼른 경찰에 신고하세요
    굶어죽겠어요

  • 12. ...
    '16.6.10 10:44 AM (59.12.xxx.237)

    주민센타 대응이 고발하고싶네요!!!
    책상에만 앉아있으니 한심해요!

  • 13.
    '16.6.10 10:47 AM (116.125.xxx.180)

    http://m.blog.naver.com/worryscg/40019395464

    무료 요양원 모음이예요
    전화번호있어요

  • 14. 감사해요~
    '16.6.10 11:04 AM (39.116.xxx.10)

    방금 주민센타에 전화했어요~
    상담원 말로는 할머니가 치매도 있는거 같다고...ㅠ
    아들과 통화를 했고 ...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고 있다고...
    자기들은 할머니 요양등급을 측정해서 할머니를 도와줄수 있을뿐이지~
    아버지 집에서의 강제로 퇴거를 하게해 줄 수는 없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돈도 뭣도 다 필요없고...
    무조건 나가게만 해달라고 하시고...
    참~~~ 난감합니다...ㅠㅠㅠ

  • 15. ...
    '16.6.10 11:41 AM (211.108.xxx.216)

    원글님, 주민센터에만 전화하지 말고 경찰에도 전화하세요.
    신고하고 사방으로 알아보면 어떻게든 방법이 나올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힘내세요.

  • 16. 그래서
    '16.6.10 12:00 PM (112.173.xxx.251) - 삭제된댓글

    집주인들이 노인들 세 잘 안주려고 해요.
    이런 골치 아픈 일들이 너무 많대요.

  • 17. 그래서
    '16.6.10 12:01 PM (112.173.xxx.251)

    집주인들이 노인들 세를 잘 안주려고 해요.
    이런 골치 아픈 일들이 너무 많대요.
    경찰서에 신고해야 범죄로 보고 자식들에게 압박이 들어가요.

  • 18. 경찰서 전화하라는데
    '16.7.10 3:49 AM (175.197.xxx.36)

    왜 시키는대로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458 말못할 아내의 사연... 아내 2016/06/10 1,895
565457 남편 월급 170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8 .. 2016/06/10 8,588
565456 제가 뭘 잘못한거죠? 9 ... 2016/06/10 4,304
565455 코 성형 만족하신분 계신가요?? 13 ..... 2016/06/10 4,694
565454 강아지 배변훈련 팁 좀 알려주세요... 10 진실되게 2016/06/10 1,619
565453 이지현 이혼소송중이네요 31 ~~ 2016/06/10 28,933
565452 도저히 안되서 수면제 처방받아 왔는데 괜찮을까요 25 .. 2016/06/10 7,445
565451 분당 치과병원 추천바래요 18 분당치과 2016/06/10 6,938
565450 우리 남편인데요 20 이야기 2016/06/10 6,947
565449 의정부 송산주공1단지 고양이 잃어버리신 분~ 1 ... 2016/06/10 826
565448 커밍아웃 내가 레깅스를 입게 된 이유 48 ... 2016/06/10 21,778
565447 승마운동기구 효과 있을까요? 7 애마 2016/06/10 10,918
565446 요즘 드라마 보면서 느낀 건데 1 오바 2016/06/10 906
565445 지하철인데 앞에 서있는 여자가 임산부인지 헤깔려요 10 ㄷㄴㄷㄴ 2016/06/10 3,801
565444 마녀스프 다욧 꽤성공인데요 3 마녀스프 2016/06/10 3,932
565443 가슴이 미치도록 절절하고 슬픈 영화 추천부탁요 79 더운데 우울.. 2016/06/10 21,908
565442 비행기 외국에서 한국으로..한국저가항공으로예약? 4 급해요 2016/06/10 1,181
565441 가난한 시댁 자부심 8 아오 2016/06/10 7,040
565440 하루키 소설 중에 결말 찝찝한거나 슬픈거있나요 3 .... 2016/06/10 1,311
565439 시터비를 지급한다는걸 얘기해야할까요? 28 고민 2016/06/10 5,048
565438 호적말소법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5 moon 2016/06/10 2,312
565437 토닉워터를 김치에 넣으면 저거 2016/06/10 833
565436 냉정과 열정사이 아오이편 봣는데 가슴 미어지네요 3 . . . .. 2016/06/10 2,206
565435 한의사님 계시면 답변 좀(체하면 손 따는 것에 대해) 6 만성두통 2016/06/10 2,296
565434 엄마 돌아가시고 이사 바로 가는게 이상한가요? 10 조언좀 2016/06/10 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