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하기 싫은데

..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16-06-09 23:22:19
남편과 시부모님은 제가 일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지금 일하기가 싫은데요
원체 몸이 약하고 아이 둘 낳고 더 몸이 않좋아졌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손이 많이 가야 하는데
예전 잠깐 맞벌이 할 당시
아이둘 티비 틀어주고 저는 자는게 일이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버냐
돈을 많이 벌면 도우미라도 부를텐데
달랑 100 벌면서 어찌 도우미를 부르나요
남편보다 퇴근이 빠르다는 이유로
온갖 집알일,아이둘 돌보기 다 제몫 이고요
그래서 일을 쉬었더니
시부모님과 남편이 저를 가만두지를 않네요
저란 존재는 뭘까요...
IP : 59.31.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9 11:28 PM (112.173.xxx.251)

    벌기 좋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에요.
    저도 몸이 약해서 그 핑계로 일을 안하고 있는데 사실 남편 입장에서는 하기 싫은 핑계에 불과하죠.
    저를 위해서는 한달 용돈 5만도 채 안써요.
    안버니 모우는 걸로 도우고 있는데 전업이라도 알뜰해야 집안일 한다는 인정을 받지
    저축을 못하면 아무리 살림을 잘해도 남편이나 시댁은 그냥 논다고 생각을 하니 저축하는 걸로 보여주세요.
    솔직히 100만원 벌자고 어린 애들 두고 몸고생 하면 남는것도 없이 애들만 방치 되는데 왜 그리 다들 돈돈 하는지 모르겠어요.

  • 2. ㅎㅎ
    '16.6.9 11:29 PM (221.146.xxx.73)

    맞벌이했을때 너무 잘하셔서 그래요 집안살림 엉망 거지꼴로 하지 그러셨어요

  • 3. 어머
    '16.6.9 11:41 PM (182.224.xxx.118)

    무섭다 세상이

  • 4.
    '16.6.9 11:4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일 하시기전에 분담 꼭 정해놓고 약속하세요.
    조금이라도 미루고 어기면 바로 그만두고 다시는 일 하라고 말하지 말라구요.
    차트를 만드는거죠. 이거는 내가 저거는 니가. 이건 꼭 해줘야 한다. 인식 시키시구요.
    평일에 바쁘다면 쓰레기 버리기. 아침에 애들 챙기기 빨래 세탁기에 꺼내 널어놓고 마른건 접어놓기.
    주말에는 화장실. 거실등 바닥 물걸레등요. 그전에는 님이 다했으니 자긴 그걸 모르니 저러죠.

  • 5. 절대
    '16.6.10 12:25 AM (122.35.xxx.176)

    하지 마세요
    어진 아이들은 엄마가 키우는게 제일 좋아요
    다 키워놓고 하겠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내 자식 남의 손에 맡기고 싶지 않다고

    저질 체략은 육아와 직장 병행 절대 안되요

  • 6. 절대
    '16.6.10 12:25 AM (122.35.xxx.176)

    어진 아니고 어린
    핸펀 오타

  • 7. 기막혀
    '16.6.10 1:30 AM (112.153.xxx.19)

    남편이 육아, 살림 분배해서 잘했어요?
    아닐것 같은데 뭐하러 노예도 아니고 돈벌어 애 둘이나 케어해. 절대 하지마세요.
    남편 보다 시어머니란 사람이 어찌 대놓고 돈벌라는 소릴해요??

  • 8. 기막혀
    '16.6.10 1:33 AM (112.153.xxx.19)

    남편 진짜 얍삽하네요. 님이 퇴근 일찍하니 결국 일 하고 이일찍 퇴근해 애 둘 다 챙기라는거잖아요. 딱 봐도 도우미 절대 쓰자는 사람도 아닐거고.ㅉ

  • 9. ..
    '16.6.10 8:37 AM (180.229.xxx.230)

    일찍 퇴근하지마요
    아님 둘중 하나만 하세요
    진지하게 못하겠다 아니면 같이 이렇게는 못산다
    딱부러지게 선을 그어요
    이혼해서 님 가버리면 그애들 자기들이 키울것도 아니고
    욕심부리지 말라해요

  • 10. 솔직히
    '16.6.10 11:05 AM (112.186.xxx.156)

    남편이라고 뭐 일하고 싶어서 일하겠나요?
    가정을 유지하려면 경제가 당연히 뒷받침 되어야 하니까 일하는거죠.
    남자건 여자건 힘이 남아돌고 체력이 짱짱한 사람만 일하는 건 아니예요.
    여건상 일 해야 해서 하는 경우가 더 많을걸요.

  • 11. 극약처방
    '16.6.10 11:5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싸가지앖는 것들한테는 극단적인 방법 밖에 없어요.
    제 지인은 2살, 1살 연년생 어린애 둘 두고 두 달간 가출했다가 다시는 들볶지 않는 조건으로 돌아왔어요.
    애들은 고생했겠지만 집 나가지 않았으면 목매기 일보직전이었어요.
    생활비도 안 줘서 애들이랑 굶는 지경이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34 제가 유난스러운가요 1 아파트 유리.. 2016/07/22 643
578533 국정원과 삼성을 건드린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6 뉴스타파 2016/07/22 2,535
578532 썸타는 남자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3 사연 2016/07/22 6,544
578531 이진욱 지인A라는 이 원로가수 검색하다가 당황했네요 47 .. 2016/07/22 30,529
578530 모공 넓은 피부는 에어 쿠션 비추인가요? 3 모공 2016/07/22 3,031
578529 내가 만원에 산 게 42000원 택 붙어있네요~ 7 돌돌엄마 2016/07/22 4,554
578528 뷰티풀 마인드에서 17 드라마 2016/07/22 1,311
578527 혹시 강원도 찰옥수수 필요한분 없으세요? 11 이프로 2016/07/22 2,565
578526 50대 후반 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16/07/22 2,315
578525 시댁이랑 여행가는데...설거지만 하다오게 생겼어요 48 ........ 2016/07/22 12,906
578524 열무김치가 잘 안익는건 왜 그럴까요? 1 김치 2016/07/22 1,195
578523 남부터미널역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걸어갈 만 한가요? 6 뮤지컬 2016/07/22 1,960
578522 블루마운틴 커피 맛 어때요? 9 ... 2016/07/22 1,649
578521 (급질)고딩 처음으로 인강 들으려고 하는데 질문 있어요... 2 교육 2016/07/22 686
578520 성매매 할 수 있죠. 1 우리... 2016/07/22 1,469
578519 지방국립대 시골이라고 싫다는데 4 눈높은 고3.. 2016/07/22 2,673
578518 부산대 문과요 2 고3맘 2016/07/22 1,513
578517 뉴스타파최승호PD “꼬투리 안 잡히려 조심했다”김기춘·원세훈 주.. 2 자백 2016/07/22 3,365
578516 흑설탕팩: 과정샷 있어 이해하기 쉬워요. 15 sean 2016/07/22 6,189
578515 잠수메이크업 진짜좋네요 3 잠수 메이크.. 2016/07/22 2,837
578514 보험가입... 해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4 11층새댁 2016/07/22 756
578513 급질)) 투웨이케이크 리필 어떻게 넣고 빼나요? 5 황당 2016/07/22 628
578512 회사홈피 중국어버젼 조언요~~ 1 2016/07/22 355
578511 우리 시짜들 이야기 5 임금님귀 2016/07/22 1,933
578510 반려동물 자랑해봅시다..^^ 5 ㄱㄱㄱ 2016/07/22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