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ㅡ 어떤가요

[..]

지인이 프렌차이즈 음식점을 차렸어요
지방에 2억 투자해서.. 매출이 하루평균 250찍힌다네요.
주방장 빼고는 식구들이 하구요.
오픈한지는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우리 남편이 그것 보더니 또 바람이 들어서..
들석거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친구도 투잡으로 하는거구요.

주위에 자영업은 없어서 잘 모르는데..
프랜차이즈가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거였나요

[..]

프랜차이즈는 본사만 좋은일 시키는거죠....
남편분 사업하지 말아야 할 유형이네요.

[ㅇㅇ]

주방장 빼고 온식구가 다나가 일하는데 그게 많은돈일지. 계산해보라고 해보세요.

[개업발이라는게 있습니다.]

어떤 식당이든 보통 개업초에는 장사가 좀 되는 편입니다.
남편이 자꾸 들썩거리면 지인이 1년 후에도 여전히 그만큼 장사가 되면 우리도 하자고 그러세요.

[..]

매출 250이면 한달에 6천이 넘는 수익인데
30프로 안남을까요? 1800에 이것저것 세금 임대료내면 1000가져가지 않겠냐고..

자기도 차리고싶다고 노래노래 부르네요.

[...]

보통 한 3년은 해야 투자금 건지지 않나요
그런데 그 3년동안 잘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망]

....프랜차이즈라는 건 기본적으로 가맹점주가 돈을 벌 수 없는 구조에요..............

[..]

일식집이라서 주방장이 본사에서 지원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 생각보다 수익률이 많이 높아서 그런가봐요.

남편과 저 둘다 맞벌이인데..
장사 투잡으로 하자고 하니 넘 부담되네요. 1년 지켜봐야한다해도 팔랑귀라서 영 ~ ㅜㅜ

[....]

본업으로 장사에 뛰어들어도 폐업을 면할까 말까한게 요즘 구조인데..
직장다니면서 부업으로 장사라....... 정말 세상물정 너무 모르는거 맞네요.

[어떤건데요?]

지역에따라 종류에 따라 매출이 차이가 많이날거에요.

[...]

님남편같은 불나방들 덕분에 본사가 먹고 살죠.

[오픈 일주일에 저렇게 좋아 죽으면]

석 달도 안 지나서 비명소리 나올테니 걱정마세요.
지금 어림짐작으로 하는 계산과 막상 제대로 비용지출이 시작 됐을 때는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한달 정도면 가족들도 피곤에 쩔어서 짜증이 폭발하기 시작할테고 그에 비례해서 손님도 줄어들기 시작하고...
1년까지 지켜볼 것도 없네요.

[ㅎ]

하라고 하세요
저런 경거망동 촐삭이들은 답이 없어요
한번은 반드시 크게 망해봐야 인생사 무서운거 알게되죠
말린다고 말려지나요
ㅎㅎ

[뜨어]

자영업자 관련 방송 나온 거 있던데 한번 같이 보세요.

어떤 분이 처음에 한달에 순이익만 천만원 나서 이게 장사로구나 싶었는데 몇개월 후.......
지금은 애간장이 바짝바짝.
장사를 할수록 빚만 늘어가는데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

네 여기는 광역시는 아니고 지방 소도시에요.
인구 30만 조금 넘구요. 다들 부정적이네요.
피시방에 롯데리아에ㅜ베스킨에 우리 남편 사업병이 있는데..
댓글 주사로 진정시키겠습니다.

[dd]

오픈발이예요
오픈 후 일주일 매출이 절대 평생 안가요
최소 6-8개월은 보고 결정하시라거 하세요
그리고 절때 신생 프랜차이즈는 하지 마시구요
창립된지 적어도 3년은 지나야 안전합니다

[3개월]

3개월 지난후에 매출 집계를 보세요.

[울집남자도]

예전에 누가 장사잘되는거보면 그렇게 부러워하고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데도
뭘하고 싶어서 난리도 아니였어요
남자들이 그런게 좀 있는거같아요
젊을때 한푼이라도 더 벌어놔야된다 더 부자가 되어야한다 그런 강박관념같은거요
다행히 저희남편은 주변에 장사한다고 개고생만하고 돈은 돈대로 날리는 사람들만봤지
돈버는 사람들을 하나도 못보다보니 뒤늦게 정신차리고 이젠 그런소리들이 쏙 들어갔어요
보기에 손님많고 돈잘버는거같아도 빛좋은 개살구란것도 좀 알았구요
장사는 투잡같은걸로 해선 절대 안되고 이거아니면 죽는다할만큼 절박할때해야
그나마 살아남아요

[저]

식당은 투잡개념으로 하기에는 실패율이 높아요. 전적으로 매달려도 유지될까 말까???
개업발로 3달은 버티지만 그뒤가 문제예요.
제가 아는집 첫달 수입1200일때는 대박을 외쳤죠. 다음달은 바로 700. 이때부터 코 빠트리더니 1년지난 지금은 남편월급 받아서 직원월급 줘야할 정도예요. 식당일 일이 엄청 많구요. 수입많아 보여도 푼돈 수금해서 목돈으로 직운 월급주고 임대료 내려면 진짜 어려워요.
잘될수록 사람도 많이 써야 하고 남들보기에 잘되보여도 수입이 될지 안될지 몰라요.
저는 2억 투자해서 저혼자 일하고 한달 평균 300법니다. 그나마 식당 아니라 저혼자하고, 인건비 안나가니 사는거예요. 프렌차이즈 수익률이 30%니 뭐니해도 실제 자영업자 300 벌이는 월급쟁이 200과 비슷해요.
계산상으로는 버는거 같아도 만지는 돈이 적어요.
더구나 식당은 음식이 안 팔리면 버리는 재료도 많아요. 저는 그나마 재고 부담없고, 인건비 부담 없어서 버티는 겁니다.

[존심]

오픈발입니다...

[..]

식구들이라하면 2명이상인거같은데 다른 식당에 가서 일해도 그 비슷한 인건비는 건져요
오픈빨 무시못하죠 동네에 프렌차이즈 생기면 한번씩 가보잖아요
주방장이 남이라 이게 제일 문제네요
인건비 제일 많이 들고 식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주방장을 남을 쓰면 아주 문제 많아요
주방장이 상전이죠
주방장은 반드시 주인이 해야되고 부부가 같이 일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이예요

[..]

궁금한게 15프로면 넘 조금남는거 아닌가요..
그 돈 다 어디갔나요 ㅠㅠ

[ㅎ]

'15프로면 넘 조금남는거 아닌가요..
그 돈 다 어디갔나요 ㅠㅠ .................'

ㅎㅎㅎㅎㅎㅎ
그러니 뭣도 모르면서 덤비는건 원글 남편이나 원글이나 개긴도긴ㅇ이라는거예요!
자영업은 지옥이에요, 지옥~!

[부창부수군]

원글이나 그 남편 세상물정 너무 모른다.
프랜차이즈 가입했다 쫄딱 망한 사람 부지기수인데 그걸 모르고 있다니.
나이 헛 먹었군.
더 궁금하면
'프랜차이즈 창업 수익" 이라 치고 더 알아보세요.
요즘
자영업자들
얼마나 죽을 맛인데,
프랜차이즈 가입해 쉽게 돈 벌 줄 알다니.. ㅉㅉㅉ
망하면 정신 차려도 아무 소용 없지라.
가진 돈 다 까먹었는데 언제 다시 모으나, 애들은 커가고 들어가는 돈은 천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