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자녀두신분들께 의견 듣고 싶어요

여러분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6-06-09 11:19:19
현재 중학생
아직 중1이라 성적에 대해 이야기하긴 그렇지만요
남자 아이고 사춘기가 온것 같아 감정 싸움 가끔씩 속상할정도로 한숨 나오고 그렇습니다
대다수분들이 그리 생각하셨겠지만 초등까지는 모범생에 늘 학습적인면이 뛰어남이란 소리 들었는데 중딩입학하고는 스스로 욕심가지고 잘하는게 없습니다
조사,발표,수행등등 성의없고 점수에 대한 기본 생각이 별로 없어요
글씨는 날아가고 생각정리해서 글쓰는건 ㅠㅠ 초등생보다 못하게
단순하고 성의없이 날림으로다 ㅠㅠ

벌써 아이에 대해 맘접고 그냥 본인 행복하게 잔소리 끊고
성의가 없건 의욕이 없고 뭐든 귀찮아서 대충대충하는거 놔두고
때가 되면 하겠지 놔두는게 현명할까요?
잘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모습이 본인의 진짜로 드러나는건데
초등생때 너무 몰라 기대치가 올라가 있는건지도요

그럼에도 엄마고 부모니까 아이의 앞날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차근차근 구슬리고 잘할수 있도록 격려와 칭찬으로 더 관심 둬야 할까요?
지금 하지말아야 할건 잔소리와 부딪침이란건 알겠는데 아이가 하고 있는걸 보면 속터지고 그렇습니다

첫시험 중간고사때도 본인 스스로 열심히 보다는 제가 채찍질하고 잔소리 좀 해서 그나마 공부 좀하고 성적 나왔어요

그러나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부분은 너무 무관심, 의욕없이 하고 있어요

가방 뒤져보면 수행평가 뭐가 나오고..까먹었다가 급히하느라 해놓은거 보면 한숨 나오게 무성의하구요

시간이 지나서 아이가 스스로 깨달아 뭔가 할날이 올까요?
그냥 놔두면 고딩가서 더더 힘들어질것 같구요
간섭하자니 자꾸 부딪치게 되구요

내 자식이라 쉽게 손놓기도 참 힘드네요
중딩때 이랬던 아이 철들어서 변했던 아이들이 있을까요?

IP : 112.154.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nibini
    '16.6.9 11:41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울 아들 현 중3입니다. 중1때 수행같은거 점수 개의치않고 좀 대충해가는듯 해서 그때마다 제가 조언하며 조금씩 다듬었었어요. 공부습관도 중1때는 제가 강압적으로 붙잡고 시켰었는데 성적이 잘 나오니 본인이 그 성적에서 안 떨어질려고 노력하네요. 본인 자존심이 공부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다행히 이젠 제가 봐 주지않아도 본인이 욕심내서 열심히 하네요. 일단 상위 성적 받으면 유지하고싶은 맘에 열심히 하는것 같아요. 남자아이들 같은경우 중1부터 엄마가 잡아줄 필요있는것 같아요. 본인이 상위권 경험한 학생들은 그 정도 수준으로 쭉 공부 하더라구요^^

  • 2. binibini
    '16.6.9 11:44 A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참고로 울 아들도 글씨 날라가고 자기 생각 논리적으로 정리.잘 못해요. 하지만 수행평가나 선생님한테 제출하는거는 최대한 정성들여 깔끔하게 쓸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이것도 점수에 욕심이 있어야 가능한거겠지만요.. 일단 본인이 욕심을 가질 수 있게 전교권 경험 몇번 해 보는게 중요한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560 원주 오크밸리 근처 맛집 알려주세요 6 휴가 2016/08/08 2,377
583559 아무리 재혼이라도 상견례는 제대로 해야는거 아닌가요? 9 2016/08/08 3,677
583558 가족회비3만원 10 저희집도 2016/08/08 2,669
583557 대한민국은 비겁한 사람들이 넘쳐 나는 곳 1 대한민국 2016/08/08 700
583556 우체국보험 가입할때 설계사 통하거나 직접하는거 무슨차이가 있어요.. 2 ... 2016/08/08 1,387
583555 감추어진 제주의 역사를 영화로 만든 미국인이 있군요 3 제주의영혼들.. 2016/08/08 496
583554 올해 더위가 역대2위라고 하네요 31 흠흠 2016/08/08 5,281
583553 한글은 어떻게 가르쳐야되나요? 13 7살아들 2016/08/08 1,355
583552 이재명 "친일·독재·부패 쓰레기 한번쯤 청산해야&quo.. 17 샬랄라 2016/08/08 1,041
583551 제남편은 아니라고 하는사람이 제일불쌍 30 .... 2016/08/08 4,502
583550 과외비 조정 관련해 조언부탁드려요 11 중3수학 2016/08/08 1,643
583549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분 답변 좀 주세요~^^ 6 ,.. 2016/08/08 560
583548 사춘기때 남자 동성애 만화 많이 보나요? 16 중학생 2016/08/08 2,501
583547 프랑스 아아기 선물 2 호피 2016/08/08 518
583546 낼모레 개학이에요 10 빠르다 2016/08/08 1,582
583545 초등고학년 아이들 티브이나 컴터 많이보나요? 3 2016/08/08 573
583544 전지현도 이제 정말 늙네요... 27 세월 2016/08/08 20,688
583543 고혈압 6 beroni.. 2016/08/08 1,499
583542 차 안 세차 의뢰 받아 보신 분 2 계실까요? 2016/08/08 731
583541 허브나 채소 택배로 보내보신 분 계세요? Pape 2016/08/08 328
583540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펑예정) 12 ,,,,, 2016/08/08 4,369
583539 대학생 중에서 반수나 재수때문이 아닌 다른 이유로 관두는 경우 .. 6 대학 2016/08/08 1,549
583538 혹시 둘째 출산전 첫째 성격이 변하기도 하나요? 4 고민.. 2016/08/08 1,075
583537 에어컨 1년중 언제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나요? 10 에어컨 2016/08/08 2,166
583536 아침 뉴스에 보니 .. 전기 아껴 써야 한다고 33 케백수 2016/08/08 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