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30대 섹스리스 부부..

고민글 조회수 : 101,648
작성일 : 2016-06-09 10:17:04

허니문 베이비로 두 돌 아이 있구요.. 저는 삼십 초중반, 남편은 중후반 이에요.

저희 남편 결혼 후 3,4개월 만에 급격하게 살이 쪘어요.

특히 배가 아주 많이 나왔는데, 저 임신 8개월때 배크기가 남편 배크기랑 같았어요.

원래 그렇게 뚱뚱한 몸이 자기 몸이라고..

저랑 연애할 때는 외국에서 고생하며 일하다 왔을 때라 잠시 날씬했던 거였다고... 휴...

암튼 지금 리스에요.

남편 몸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틈만 나면 자기 바쁘고 사람이 좀 무기력해요.

다행히 일에 있어서는 성실해서 회사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월급도 제가 만족할 만큼 받고 돈에 있어선 걱정이 없구요.

시댁 쪽.. 시아버지도 생전에 배가 그랬었는데

60초반에 좀 일찍 돌아가셔서 걱정이에요.

시삼촌, 시아버지 모두 고혈압 약을 복용하셨고, 남편도 좀 더 있음 약을 복용하게 될지도..

식단 관리 아무리 해줘봤자 소용없고, 정크푸드 좋아해요.

건강 생각해서 가려 먹는 거 없고 닥치는 대로 입이 즐거운 음식 많이 먹구요.

아.. 암튼 저희 남편 어쩌죠?

저 아직 한창 나이인데.. 부부관계는 포기해야 하는 건가요?

이런 사정도 모르고 시어머니는 둘째 타령하고 있고..

거기다 주말마다 아들 오라고 해서, 남편은 쉬는 날은 무조건 혼자서라도 시댁으로..

가서 하루종일 있다가 오니 둘만의 느긋한 시간도 없고 그래요..

부부사이가 나쁘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남편 몸이 뚱뚱, 배가 아주 많이 나왔고, 효자라는 점..

아.. 저 어떻게 살아야 하죠? 어떤 맘으로..?

IP : 49.170.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6.6.9 10:19 AM (59.10.xxx.160)

    말해보셈
    해달라고

  • 2. 일단
    '16.6.9 10:24 AM (223.62.xxx.229)

    님은 첫째 갖춰야될게 눈치인듯요

    제목좀 고쳐요 떡하니 19금 눈길끌려고 해놓고
    그냥 여기님들 리스라고 하는데 ..
    그렇게눈치가없어서야 ..

  • 3. 정크푸드
    '16.6.9 10:26 AM (128.134.xxx.77)

    줄이심이....
    저 아는 갓 사십대 되신 부부
    치키이나 피자 퇴근 후 많이 시켜 먹어
    속으로 걱정했는데
    지난달 초 대장암 3기로 수술했어요.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내 몸을 만드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께는 솔직히 말하세요.
    고로 주말마다 부르시는 건 자제해 달라고.
    말 안하면 하느님도 부처님도 몰라요.

  • 4.
    '16.6.9 10:28 AM (211.114.xxx.77)

    남편분 몸 만들기 먼저 신경쓰셔야 겠네요.
    살도 빼고. 먹는것도 바꾸고. 그럼 저절로 좋아질수도...

  • 5. 첫댓글
    '16.6.9 10:35 AM (180.70.xxx.79)

    대박 싸가지네요... 해달라니... 지금 구걸 하라는건가요???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말하긴..ㅠㅠㅠ

  • 6. .....
    '16.6.9 10:36 AM (211.232.xxx.34) - 삭제된댓글

    사실 그런 몸으로는 부부 생활 힘들어요 몸에 절대적으로 무리고요.
    왜냐면 남편분같은 초비만은 걸어 다니고 직장 생활 업무 자체도 큰 힘이 드는 것이거든요.

  • 7. ...
    '16.6.9 10:36 AM (1.229.xxx.131) - 삭제된댓글

    고도비만이면 솔직히 하기싫죠.
    몸짱을 바라는게 아니라 남산만한 배보면 욕구가 안생기고...
    건강검진 받게하세요. 검사결과보면 조금 달라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 8. ㅂㅁㄱ
    '16.6.9 10:57 AM (49.164.xxx.133)

    다여트는 절대 누군가의 권유로는 안되요
    본인의 의지가 많이 중요하죠
    대화를 심각하게 함 해보세요

  • 9. ...
    '16.6.9 1:42 PM (223.62.xxx.59)

    건강에 문제만 없다면 굳이 다이어트할 필요가??
    배나온게 더 보기좋은건 저 뿐인가요;;
    배만 보면 만지고 싶...ㅠ

  • 10. 생활습관을 바꿔야
    '16.6.9 6:15 PM (211.237.xxx.146)

    먹고 자고 실내에 주로 있고 하면 살이 찔 수밖에요.
    보다 적게 먹고, 실외에서 보다 많이 활동(운동)해서 에너지를 더 태우면 살이 빠집니다.

    어떻게든 적게 먹고 (먹어도 칼로리가 낮은 걸로 먹고) (주말 등) 시간만 나면 (가급적 실외에서) 신체활동(운동, 등산 포함)을 많이 하도록 유도해야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취미활동 중 에너지를 많이 태울 수 있는 실외에서 하기 적합한 게 뭐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 11. .....
    '16.6.9 10:07 PM (211.200.xxx.83)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116 쌀 보관 어찌 해야 할까요 ㅠㅠ 20 도와주세요 2016/07/21 2,605
578115 고등 내신등급에 좌절합니다. 12 막막해요 2016/07/21 3,676
578114 얼굴 리프팅에 좋은 화장품 or 시술 추천해주세요. 5 뚜왕 2016/07/21 2,526
578113 치졸한 조선일보 -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다. 7 길벗1 2016/07/21 1,037
578112 빵은 살찌겠죠? 5 ... 2016/07/21 1,286
578111 테니스 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6 ... 2016/07/21 1,095
578110 아침부터 오물뒤집어쓴 개 사진보니까 착찹하네요.. 4 호롤롤로 2016/07/21 919
578109 사회생활하면서 해준만큼 되돌려준다는 사람이 무서운거 같아요. 15 42323 2016/07/21 3,884
578108 속속 들통나는 '넥슨 거짓말'...우병우 벼랑끝 2 샬랄라 2016/07/21 1,363
578107 백화점에서 시계 사려면 몇십만원정도 하나요?? 2 시계 2016/07/21 1,322
578106 이혼하려고 해요 44 음... 2016/07/21 18,301
578105 당진 지역 잘 아시는분 (토지매입) 3 그대 2016/07/21 1,005
578104 진료기록발급동의서에 인감이 필요한가요?? 1 .. 2016/07/21 400
578103 여기 글 올라오는 내용이 뻔하네요. 9 와우 2016/07/21 1,102
578102 핀란드 어떤가요? 3 궁금해요 2016/07/21 1,254
578101 [음악] 존박 - falling 10 호박냥이 2016/07/21 1,134
578100 돈벌다 그만두니 남편이 대하는게 달라졌대요 55 뭔지 2016/07/21 25,690
578099 차기에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 되겠네요 19 미국대선 2016/07/21 3,139
578098 님들~ 요즘 즐겨먹는 군것질거리 뭐 있으세요? 5 군것질 2016/07/21 1,211
578097 다이어트할때 두부 먹잖아요 1 샬를루 2016/07/21 1,144
578096 지하철서 조는 아가씨 아찔하네요 12 . . . 2016/07/21 8,749
578095 함틋에 노을이 남동생 ㅇㅇㅇ 2016/07/21 801
578094 연애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같은 거 있나요? 25 혹시 2016/07/21 11,217
578093 [펌]역전세난? 시기상조입니다. 4 aa 2016/07/21 2,352
578092 30대에 교수가 된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15 궁금 2016/07/21 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