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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 대한 사랑은 노력.... 인가요?

oo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6-06-09 01:24:53
자식 사랑은 자연스러운 걸까요, 아니면 노력일까요?

동물조차 자기새끼를 보호하고 희생하는데, 저는 왜 그러고 싶지가 않을까요?

자식에 정이 없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아이는 너무 멀쩡한 아이입니다.

저는 우울증도 아닙니다. 사회생활도 잘합니다.

IP : 175.223.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6.6.9 1:28 AM (125.176.xxx.237)

    일반적으로 사랑 많이 받은 경우 사랑이 많이 있죠

  • 2. 모성이나 부성도
    '16.6.9 1:29 AM (183.100.xxx.240)

    타고난다기보단 노력하고 학습되는거라고 하던데요.
    부담감을 좋은쪽으로 전환시켜야죠.
    덜 자란 아이는 내가 세상의 전부이고
    남은 나처럼 책임감을 가질일이 없는데
    내가 품어주고 보호해야죠.

  • 3. 돌깨기
    '16.6.9 1:34 AM (182.230.xxx.104)

    애 처음낳아놓고나서야 엄청 많진 않았지만 키우면서 정이 생기고 스며드는거죠.그 사랑이란게 어느순간 똭 생기고나서 바로 생기는게 아니라 스며들듯이 무한대로 커지는거죠..오히려 어릴때가 더 이쁘고 하지 않나요? 저는 사춘기땐 쳐다도 보기 싫었거든요.내가 이아이를 사랑하고 있기나 한건가 싶어서..ㅎㅎ 그러고 다시 정이 생기더라구요..감정의 롤코를 항상 타는 기분이예요.

  • 4. 노력이더라구요
    '16.6.9 1:34 AM (211.245.xxx.178)

    애들 어렸을때는 난 모성이 넘치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아이들 커갈수록, 노력이더라구요.
    그동안은 제 기분에 충실해서 아이들하고 싸우기도 하고, 난 솔직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애들에게 내 감정을 그대로 보여줬었는데, 부모 자식간에도 가식이 필요하고 가면이 필요하고 연기가 필요하더라구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거라는 말...맞더라구요.
    저 요즘 연기해요. 애들한테..그런데 연기할수록 애들이 조금씩 더 이뻐지기는 합니다.
    그동안 왜 이러지 않았을까..싶네요.

  • 5. 이기심의 극복입니다.
    '16.6.9 1:45 AM (59.86.xxx.165)

    '나'보다 자식을 먼저 생각하려는 노력이 자식에 대한 사랑을 불러옵니다.
    내가 왜 자식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가.
    '나'가 있어야 자식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자식 또한 부모와의 관계를 생물학적인 관계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될 겁니다.

  • 6. 한마디
    '16.6.9 6:16 AM (117.111.xxx.109)

    그런사람도있고저런사람도있겠죠.
    사랑도 받아본 놈이 줄테고

  • 7. 음..
    '16.6.9 6:30 AM (110.8.xxx.28)

    아무리 모성이 뛰어난 동물이라하더라도 동물계에서 모성에 관심없는 동물이 30% 정도라는 결과가 있대요.
    인간도 동물이잖아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인간이니까 학습은 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경우예요~^^

  • 8. 사실 요즘은 애보다도 내가 더 중요한 사람이 많아요.
    '16.6.9 6:42 AM (74.105.xxx.117)

    노력 맞아요. 희생,노력,봉사...포장해서 사랑이라고 말하죠.
    내가 낳은 자식인데 무슨 희생,노력,봉사냐? 보기만해도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데? 엄마가 되서 희생했다는 말을
    어떻게 할수 있냐? 그런 사람들도 있던데. 예전에 드라마보면 엄마역활 하는 사람들 대사에 이런말 흔했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너때문에 이렇게 고생고생했는데... 희생했다는 소리죠. 뭐.

    아기가 신기하고 흥미로울순 있어요. 커가면서 대화상대도 되고 자기 감정,느낌도 예기하구요.
    그래서 의지도 되고하니 안낳았음 어쩔뻔했나 내가 태어나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 그렇게 대뇌이면서 키우다보면
    아이 청소년기 맞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사실은 유전자의 속임수죠.그냥 낳고 내깔려 놓고 아기 안키워봐요. 얼마 안가서 다 죽죠.
    그러니 내자식은 이쁘다하고 자꾸 생각하고 키워내게끔 여러가지 셋팅을 유전자가 해놨어요.
    그걸 모성애라고 하죠.강아지도 키우다보면 더 이쁘고 정들고, 남이 낳은 애도 내가 입양해서 키우면
    내자식이되고 그런거잖아요.
    동식물들 씨퍼트려서 멸종 안시키려는것과 인간사 다를것 없다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반기들겠지만, 사실이다란
    학설이 요즘 많이 나왔어요. 사랑하지 않는 남녀가 만나서도 아이를 만들수 있지만,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 태어났으니 더큰 의미부여하면서 키우고 정붙이고 그렇게 엄마로, 부모로 거듭나는거라고 봅니다.
    내자식 버린 엄마들, 아빠들 셀수 없이 많습니다.고로 그냥 애낳았다고 아이에게 사랑느끼는건 아니란 거죠.
    원글님이 생각하신대로 노력해서 정을 붙이고 공을 들이고 그래서 애착관계가 형성되고 그렇게 부모자식되는 겁니다.
    딸에게 예쁜 머리핀,옷으로 장식해서 유치원보내는 심리도 가만히 보면은 자식에게 인형놀이 하듯 하는 엄마들도
    많다는것. 현대사회에선 예전에 당연시했던 혈연에 대한 사랑도 심층분석이 들어가서 섬세하게 들여다볼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생겨납니다. 그게 과학이란건데, 뇌과학자들이 많이들 이런 이론들 내놓고 있더라구요.
    책 이거저거 보는데 재미납니다. 모성도 본능이 아니라 형성되어지는 것이고 서로 공유하는것들이 늘어갈수록
    상대방에 대한 애정도 커지는 것이다라는 것.

  • 9. ..
    '16.6.9 12:21 PM (14.32.xxx.52)

    사람마다 사랑이나 애착하는 정도는 다른 듯 합니다. 또한 지금 안그래도 나중에 님도 자식에게 애착할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안그런다고 나중에도 같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고요.
    그래도 내가 낳았으니 책임을 다하고 사랑해주고
    나와 다른 점이 있더라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아껴주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간을 많이 함께 보내면서 아이가 관심가지는 분야에 같이 가져주시면 없던 정도 생겨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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