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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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불어배우기?
알리앙스프랑세즈같은데도 생각해봤는데 거긴 정말 불어를열심히 배우려고하시는분들이 여서 분위기가
넘 학구적이고 개인적이지않을까싶구요.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문화도 배우는것도 중점을 둔 불어스터디 혹시아시는분?지역은 서울이에요
1. ----
'16.6.9 1:16 AM (121.133.xxx.233)불어는 기초와 발음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서 그렇게 스터디해서는 안 늘고 잘못된 정보만 공유할 가능성이 높아요.
알리앙스프랑세즈 수준별로 잘 나뉘어져있으니 기초 회화반부터 시작해보세요.
아무래도 검증된 진짜 프랑스인 선생님이 가르치니 문화도 수업에 일부분으로 녹아있구요.
개인적으로 일반 서울에 있는 대학교 불문과 한국인 교수도 수준 낮아요... 발전이 없음...
그리고 개인이 겪은 문화라고 전달하는 사실도 실제와는 다를수 있구요.
이상 프랑스인과 결혼한 프랑스어 전공자의 의견이었습니다...2. oo
'16.6.9 1:18 AM (61.85.xxx.26)반가워요.!.
깨인 의식을 지니고..
프랑스 문화를 사랑하는 이런 82님 대환영입니다..
연락주세요.
프랑스 문화, 언어, 여행, 역사, 시대 정신..모든 것을 함께 나누자구요,.^^
upcast55@hanmail.net3. 스터디
'16.6.9 1:24 AM (90.16.xxx.45)기초는 어느정도 되어있어요. 불어를 잘할필요는없구요. 언어도 언어지만 아무래도 방점이 프랑코필 사람들과의 모임이라서... 알리앙스 강사진찾아봣는데 한국선생님들이더많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업이니 소통이 일방적이겟지요? 각자프랑스 경험이나 문화같은것도 조사해서 돌아가면서 발표하고 하는 그런건 없을려나요
4. 동감
'16.6.9 1:27 A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생초보도 되나요?
5. 스터니
'16.6.9 1:30 AM (90.16.xxx.45)00님 반갑네요 스터디모임인가요? 어떤성격의모임인가요? 프랑스의 모든걸 나눈다니 재밌을거같아요
6. ㅇㅇ
'16.6.9 1:34 AM (61.85.xxx.26)다양한 직업군이 소소하게 모여서(프랑스어 교수 포함) 프랑스문화를 나누고,
여행(인상파 화가들의 고향인 남프랑스를 중심으로한, 와이너리도 들려서 와인 문화도 배우고)도 하고
세미나나 전시, 콘서트도 행하는 그런 모임..
함께 해요..^^7. 동감
'16.6.9 1:41 AM (121.139.xxx.71) - 삭제된댓글남자분들도 계신가요?
8. ㅇㅇ
'16.6.9 1:42 AM (61.85.xxx.26)아름다운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일에 생초보면 어떤가요..
단순한 어학원처럼 불어만 배우는게 아닌데..^^
프랑스의 똘레랑스 정신..
요즘 우리나라의 각박하고 척박한 시대에 너무나 필요로 하는..ㅜ9. 아 라 프랑세즈
'16.6.9 1:43 AM (121.148.xxx.236)언어는 간단하게 배우는 게 아니라 하느냐 못하느냐 이분법이고 한다면 최소 그 나라 방송을 듣고, 신문이나 잡지 등을 소화해낼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아니라면 엄청난 기회비용의 낭비죠. 따라서 언어 습득에는 학구적이냐, 개인적이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최고는 아니지만 대안이 별로 없기 때문에 거기서 일정 수준에 도달한 후 갠적으로 프랑스 앵포, 하디오 끌라시끄, rtl, 에네흐지, 외롭1 등 라디오 방송 앱이나 인터넷 튜너로 들으시고, tv 방송도 앱으로 까시고 보시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사실 프랑스에 있는거와 별반 차이도 못느끼죠(Tv연결 대형화면으로도 보니까). 요즘 프랑스 영화나 샹송 인터넷에서 구하지 못하는 거 없고요. 언어가 되면 동남아만 가도 프랑코폰 애덜(주로 프랑스, 캐나다, 벨지움 등) 어마무시하게 만납니다. 재미지게 여행할 수 있고요.
언어와 상관없이 단순 동호라면 네이버 카페만도 여럿이죠.10. ㅇㅇㅇ
'16.6.9 3:13 AM (1.232.xxx.38)저도 프랑스어 제2외국어로배우고 대학에서는 부전공했어요.
그런데 프랑스에 대한 동경과 환상이 컸다는 것을 공부하면 할수록 느껴요.
프랑스가 베트남에 한 짓. 일본이 우리에게 한 짓과 다르지 않고,
그들이 베트남 독립운동가들에게 한 고문.
일본이 우리 독립투사들에게 한 짓과 똑같아요.
프랑스에 대해 알면 알수록 똘레랑스란 말이 그저 우스워집니다.
프랑스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그저 아름다운 문화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간들 사는 곳은 어디나 특별할 게 없단 생각만 들어요.
좋은 모임글에 초쳐서 죄송합니다.11. ----
'16.6.9 11:03 AM (121.160.xxx.103)맞아요, 내말이 그말이예요 윗님.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해서 프랑스 관광하면서 느낀 겉모습의 프랑스와, 영화, 샹송, 이미지 등으로 포장된 모습만 보셨으니 프랑스에 대한 환상만 가지신것 같네요.
전 프랑스 살다 왔고, 다시 살러 가거든요. 직접 살아보면 달라요. 다 사람사는 곳이라 여러 계층의 사람이 있죠.
살아보면서 정작 똘레랑스 느껴본적은 없고 그 ca depend 이라는 단어에 더 속터질때가 많죠. 뭐 하나 확실한게 없으니. 단지 solidatite 란 의미는 더 강하게 느낄 수는 있습니다. 사회적 제도도 그렇고...
프랑스에 크게 환상 가지실 필요 없어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한국이나 프랑스나.12. 그래도
'16.6.9 11:09 AM (222.107.xxx.182)불어 들으면 노래하는 듯 참 아름답게 들리긴해요
포르투갈어가 또 그렇게 아름답다는데...13. 동남아
'16.6.9 2:07 PM (1.232.xxx.38)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한국 드라마 보면서 한국에 대해 환상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죠 뭐..
키 크고 잘생기고 로맨틱하고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멋진 남자들.
좋은 집과 멋진 건물들이 있는 도시, 부모의 간섭이 심해보이지만, 아직 남아있는 효도 정신으로 좋게 해석.
아름다운 자연, 정 많은 사람들..
한국의 실체는 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