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은 하면 안됨

oo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6-06-08 15:33:48

 

아이 친구 엄마들을 만나면 시험본뒤에는 자연스럽게 시험이야기를 하는데

별로 공부를 못하는 집 딸엄마가 학교가 다르니 진짜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자랑을 해요 매일 듣고만 있었는데 저도 우리딸이 항상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한 번 자랑해보자 싶어 몇마디 했더니 오늘은 그 엄마들이 조용하네요 ㅋㅋ

늘상 저는 잘했구나 들어주고 속으로는 진짜 잘하나 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어제는 저도 모르게 그냥 말했더니 분위기가 싸해진거 같아서

급후회를 했는데 아니 자기들만 자랑하라는 법있나요

저도 참다참다 한 번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모의고사로는 모르고

진짜 시험을 봐야 안다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알지요  자기들 이야기 할떄는 별로 못느끼다가 남이 하는 소리는

듣기 싫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돈자랑 공부자랑 ....자랑을 하면 사람들은 멀어지나봐요

남 잘되는 꼴은 못보는 사람들이죠

IP : 61.77.xxx.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6.6.8 4:22 PM (223.33.xxx.26) - 삭제된댓글

    저는 딸 고1때 시댁제사 준비하러갔는데손윗 형님이 애 공부는 잘하냐
    이번 시험본거 어쨋냐고 몇번을 묻길래 대강 말했는데
    그날 어머님댁 그릇 다 부셔지는 줄 알았네요ㄷㄷㄷ
    형님 아들도 동갑내기에요.걔도 똑똑한 앤데..
    그래서 그뒤로는 누가 물어봐도 뭐 잘하는 얘긴 일절 안했어요.
    방학때 염색했다가 학교가야하니 돈들여 금방 풀었다
    악세사리 좋아해서 사들인다
    몸 약해서 힘들다 등등

    이러니 집안 분위기가 진짜 좋더군요
    형님은 간간히 아들이 영어학원에서 1등했다
    수학을 잘 한다
    수학을 잘하니 여자애들(우리딸들)보다는 대학갈때 유리하다
    운동에도 소질있다

  • 2. ***
    '16.6.8 4:39 PM (183.98.xxx.95)

    너무나 맞는 말씀

  • 3. 미혼
    '16.6.8 4:40 P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원래 자식낳으면 자식들 성적이 엄마들의 자랑거리가 되기도 하나보죠? 그냥 남들에게 자랑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네요.

  • 4. ........
    '16.6.8 6:31 PM (180.230.xxx.16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맨날 애자랑하는 거 만 번이상 들어주다가 딱한번 학교생활 어떡하고 있냐길래 어제 상받아왔다고 하니까 분위기 싸-해지더라구요. 남한테 자식자랑 하지 맙시다. 당신이 그렇듯 남의 애 관심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392 뼈 썩어가고 트라우마에 생활고..민간잠수사 점점 벼랑끝 10 후쿠시마의 .. 2016/06/20 1,868
568391 대학생 아들 끊어내기 21 홀로서기 2016/06/20 10,768
568390 요즘 다들 뭐 해 드시고 사세요? 6 아줌마 2016/06/20 2,266
568389 길냥이 배변 3 동물사랑 2016/06/20 701
568388 다이어트하면서 들은 최고 무서운이야기 35 오마이갓 2016/06/20 28,584
568387 is가 원래 어디공격한다 그러고 테러하나요??? 3 ㅇㅇ 2016/06/20 1,660
568386 수술제안 받고 세컨 오피니언 상담시 다들 솔직히 말씀하세요? 1 오피니언 2016/06/20 1,093
568385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우라늄 핵연료 타고남은 ‘핵폐기물’…방사선.. 1 후쿠시마의 .. 2016/06/20 551
568384 비슷한 디자인의 목걸이. 귀걸이 교환하는게 나을까요? 6 .. 2016/06/20 955
568383 80 가까이 되신 아버님들 체중이 어느 정도 되시나요? 4 궁금 2016/06/20 849
568382 중학교 과학공부 어떻게 30 시키시는지 2016/06/20 4,365
568381 신문 구독하려는데, 나중에 끊기 어떡하나요? 11 종이신문 2016/06/20 1,621
568380 2016년 6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20 483
568379 다음 중 어느 영어가 맞죠? 3 ..... 2016/06/20 918
568378 맛있는 반찬 1 2016/06/20 1,212
568377 7살 딸 지능 41 엄마 2016/06/20 11,832
568376 남자들도 엄마미소같은거 짓죠? 5 2016/06/20 1,933
568375 아이폰 고민중인데요 se와 6 ? 6? 여러가지가 있던데요 1 ..... 2016/06/20 933
568374 37살 6살아이 엄마..로 돌아간다면요.. 7 엄마 2016/06/20 1,818
568373 다모라는 드라마 재미있었나요..? 뮤비 보면서 울고 있네요..... 22 옛드라마 2016/06/20 2,537
568372 기미, 잡티 때문에 특수한 컨실러만 고집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62 겟잇 뷰티 2016/06/20 14,274
568371 성구분이 없이 입을 수 있는 옷은? 5 복장 2016/06/20 1,014
568370 왜케 눈물이..ㅜㅜ 정성스러운 밥상 받아먹어 보고싶어요 9 ::::: 2016/06/20 3,390
568369 가정폭력 경험담입니다. 24 강해야산다 2016/06/20 8,905
568368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제 아이 사진을 찍고 도망갔어요. 10 2016/06/20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