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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을 땐 콤플렉스였는데 나이 드니 장점이 된 것

너무일찍일어났어 조회수 : 25,625
작성일 : 2016-06-08 06:49:14
지금 나이 마흔후반인데요, 젊을 땐 콤플렉스였는데 나이 드니 그게 장점이 된 거..

1. 동그란 얼굴형 - 빵빵한 볼살
어릴 적에 엄니께서 제 사진에 콤파스 대고 돌려봤다고 하실 정도로 동그란 얼굴입니다.
게다가 볼살도 빵빵한데 이게 아직도 안빠지고 그대로에요. 그래서 나이보다 약간 어리게 봐줍니다. (쿨럭!)
하지만 이러다 어느날 훅 처져서 불독상이 될까봐 걱정이라
기초화장품 바를 때에도 열심히 위로 쳐올리면서 토닥토닥해줍니다.

2. 튼튼한 허벅지
제가 아가씨 때 허리는 25인치였는데(24.5~26) 엉덩이하고 허벅지 때문에 28인치 바지도 꽉 끼었어요.
28인치 바지 입으면 허리에 주먹 두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
허리-엉덩이가 잘룩하면 요즘엔 그걸 골반미인이라고 부르던데 저 젊을 땐 그런 말 없었어요.
그리고 허벅지는 하... 남자들보다 굵더라고요. (그땐 남자들도 별로 근력 운동 안하는 시대여서..)
그랬는데 지금은 그 허벅지 때문인지 아직 다리는 건강한 거 같아요. 나이 때문에 살짝 둘레가 줄어들기도 했고.
- 쪼그려 앉았다 일어섰다 할 때 별로 힘들지 않음. 바닥 손걸레질 할 때에도 무릎 꿇지 않고 
쪼그려걷기 하듯이 움직이면서 닦아요. 다리 운동 겸해서 하는 건데 별로 안힘들게 해요.
(무릎 끓고 바닥걸레질하면 관절 상한다고 하더라고요)

3. 뻣뻣하고 굵은 돼지털 머릿결
아가씨 때는 왜 나는 찰랑찰랑한 머릿결을 흔들 수 없을까,
비싼 돈 들여 스트레이트 파마해도 두번만 머리 감으면 도로 돼지털로 복귀하니 돈 낭비, 
가족 모두가 돼지털이라 강력한 아버지의 유전자만 원망.
그런데 뿌리염색을 한달에 한번씩 하는 지금 나이가 되니 이 돼지털 머릿결이 잦은 염색에도 버티는 효자(?)입니다.
82에서 흰머리 때문에 뿌리염색 주기적으로 하니 머릿결 안좋아졌다는 글 보고 처음 알았어요.
아, 주기적으로 뿌리염색하면 머릿결이 나빠지는 것이었구나~~
원래도 돼지털이었던 사람은 그런 박탈감을 모른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집안일 할 거 다하고도 시간 남아 써보는 뻘글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런 거 있으심 공유해요~
IP : 218.234.xxx.133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 잡음
    '16.6.8 6:59 AM (59.12.xxx.208) - 삭제된댓글

    전 주름진 눈이요~
    어릴땐 찢어진 눈 20대엔 주름이 지더니 40대 되고 50대 맞으니 선명한 쌍거풀 됐어요..
    없다 생겼는데도 수술했냐고 한번도 오해의 질문 받아보지 못할정도로 내눈에 딱 맞고 이뻐요..
    그렇다고 너무 이쁘진 않습니다..ㅎㅎ
    내맘에 드는 정도로만 이뻐용

  • 2. ㅇㅇ
    '16.6.8 7:00 AM (58.121.xxx.97)

    작은 가슴이 컴플렉스였는데 나이 드니까 좋아요. 덜 쳐져서..

  • 3. ㅇㅇ
    '16.6.8 7:00 AM (175.193.xxx.172)

    저는 예나지금이나 너무 평범한 외모라ㅎㅎ
    원글님 섬세한 분석글 읽고 긍정적 사고에 함박미소 짓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4. 생각을 바꾸면..
    '16.6.8 7:08 AM (223.62.xxx.185) - 삭제된댓글

    75세된 우리엄마 다리가 알통다리에요
    이만기 처럼 엄청 튼튼한
    엄마는 자주 얘기하세요
    내 다리니까 연골 수술도 안하고 지금껏 잘 걸어다닌다고
    -.-

  • 5. ㅎㅎㅎ
    '16.6.8 7:11 AM (175.209.xxx.57)

    저는 동그랗게 튀어나온 엉덩이요. ㅎㅎ 젊었을 땐 늘 가리고 다녔는데 지금은 나름 건강미? 가 돼버렸어요. 그래도 막 내놓지는 않아요. ㅋㅋ

  • 6. 피부
    '16.6.8 7:14 AM (175.204.xxx.202)

    저는 지성피부요..
    사춘기에는 이마 여드름 가득했고, 목욕시설 그닥 좋지 않던 시절이라 일주일에 한번 공중목욕탕 가는게 다였는데, 기름기가 많아 늘 머리가 떡졌었어요. (그래서 못참겠을땐 솥에 물데워 머리만 감았던... ㅠ.ㅠ)
    요즘은 지성에 두꺼운 피부다 보니 남보다 피부손상이 덜한듯해요

  • 7. ...
    '16.6.8 7:16 AM (58.230.xxx.110)

    지성피부...
    주름 잡티가 덜 생기네요..
    낮은 목소리...
    나이들수록 너무 쨍한 목소리는 별루같아서..

  • 8. 그럼
    '16.6.8 7:21 AM (1.246.xxx.85)

    저두 2번이네요 ㅎㅎㅠㅠ
    평생을 하체비만으로 살았어요 교복외엔 치마를 입어본적이 없는...나이가 마흔이 넘었어도 반바지를 못입겠어요 남들은 신경안쓰고 잘도 입고다니던데 남들눈치를 떠나 제 스스로가 못입겠어요 나이들면 좋다는 말로 위안받고 삽니다 후후

  • 9. 머리요.
    '16.6.8 7:23 AM (75.166.xxx.253)

    머리할때마다 돈 더 내야한다고 구박듣고 눈치보던 머리숱이 지금 나이 마흔넘어서는 좋아요.
    아직도 미용실가면 그 나이에도 머리가 이렇게 많냐고 놀라거든요.
    중년의 미모는 머리숱이 반이라는말 믿을려고요.

  • 10. 곱슬머리
    '16.6.8 7:34 AM (115.41.xxx.181)

    퍼머하면 절대 풀리지 않는 극강의 머리결

  • 11. ^-^
    '16.6.8 7:48 AM (125.138.xxx.165)

    울아부지 닮은 순한 성품요
    젊을땐 쫌 자신이 답답하더만요..
    나이 50넘고 보니..
    주위에 독하고 억센사람들 보니..
    인정있고 순한 성품이 얼마나 좋은건지
    뭐 남이야 뭐라하든
    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12. ㅇㅇ
    '16.6.8 7:49 AM (183.109.xxx.94)

    다들 외모 얘기하시는데 전 성격...사차원 캐릭터요.
    우리 땐 비하하는 말이었는데
    요즘은 그게 딱히 비하 대상도 아닐뿐더러(예를 들어 젝키 이재진)
    다들 나이 먹어서 팍팍해지니 차라리 사차원인 게 젊어보이고 좋네요.
    오히려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강점이 되었습니다.

  • 13. ...
    '16.6.8 7:57 AM (14.42.xxx.221)

    머리숱
    골반
    허벅지

    나이들수록 고맙네요

  • 14. 전 둔해요.
    '16.6.8 7:58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젊었을때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빨리 캐치 못 해서 난 왜 이렇게 둔할까 싶고.자책 했는데, 나이 드니깐 더 편해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내 소신대로 살아요.
    너무 예민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빨리 읽는것도 피곤한거 같았어요.
    알아도 긴감인가 하면서 모른척 하는게 편해요.

  • 15. 아..
    '16.6.8 7:59 AM (218.234.xxx.133)

    알통다리, 머리숱, 지성피부 이거 빼먹었네요.
    제 다리힘은 굵은 허벅지와 알통다리의 콜라보였어요. 그리고 저 역시 가장 큰 삔도 터져나가는 공포의 머리숱이었습니다. 거기다 돼지털이니 핀이 견뎌내질 못했어요. 지금도 머리숱이 많은데 그래도 아가씨적보다는 적어져서 핀이 안터지고 딱 맞네요. 좀 서운함.
    지성피부 = 엄니 말씀으로 유아기 때 목욕시키면 다른 형제들은 이틀 보송보송한데 너는 반나절이면 목욕시킨 티가 안났다고 하던 피부였어요. 여드름이 서른살 넘어서도 났답니다 (주로 이마에 집중) - 요것도 지금은 약간 장점.

  • 16. ㅎㅎ
    '16.6.8 8:02 AM (103.28.xxx.202)

    저는 볼살과 큰가슴요.
    다리하나는 옥주현처럼 곧고 뻗은 상체살있는 체형인데 가슴이 컴플렉스라 움츠려 다녔죠.
    그런데.. 베이글녀 어쩌구 하며
    그게 단점들이 아니네요 요새는..

  • 17. 볼살
    '16.6.8 8:04 AM (118.46.xxx.181)

    저도 어렸을 때부터 빵빵한 볼살 덕분에 젊어보였는데 이거 더 나이가 드니까 얼굴처짐의 주범이더라구요.

  • 18. 저랑 같은분 계시네요
    '16.6.8 8:05 AM (61.76.xxx.106)

    ㅋ 저두 엉덩이요.
    툭 튀어나온 엉덩이 때문에 멀리서 제 뒤태만 바도 알 수 있다는 말이 그리 듣기 싫었네요.
    원피스는 아울리지 않아서 웨딩드레스 가 참 입었던 원피스였고 여튼
    지금른 다들 부러워 합니다 엉덩이 빵빵해서 젛겠다고. 40대 후반인데 쳐지지도 않았어요.
    더 나이먹으면 쳐져서 보기 싫겠죠.
    지금은 만족합니다 .
    그러고 발목도 있네요.
    일명 코끼리다리.
    삐끗해도 잠깐 아프다 말 뿐 아직 괜찮아요.
    나이드니 이것도 딴사람들이 부러워 ? 하네요

  • 19. 키큰거
    '16.6.8 8:16 AM (199.212.xxx.106) - 삭제된댓글

    또래보다 머리하나 커서 움크리도 다니고 하이힐도 못신어 불만이었는데 요즘 스니커즈 신고 통바지 입으면 ㅂ잘 어울려 마흔 후반에 멋있다는 소리 가끔 들어요

  • 20. ..
    '16.6.8 8:18 AM (183.97.xxx.104)

    저도 엉덩이요..처녀땐 마른몸인데도 불구하고 엉덩이만 빵빵해서 컴플렉스였는데 지금 40대 중반 그게 장점이 될줄은 몰랐어요~

  • 21. ..
    '16.6.8 8:34 AM (1.238.xxx.173)

    저는 사각턱이요..작은 얼굴의 심하지 않은 사각턱인데..처녀때는 진짜 싫었는데 지금은 얼굴살이 없는데 사각턱으로 그나마 보완이 돼요 . 얼굴살 없지만 나이들어 둥글거리는 인상으로 변하고 턱 때문에좀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 22. 얼굴살
    '16.6.8 8:45 AM (211.108.xxx.159)

    얼굴살은 30대엔 동안효과로 반짝 좋을 뿐, 노화되면서 급 처지고 팔자주름도 깊게 많들어서 별루인 것 같아요.

    허벅지와 굵은 다리는 저도 어릴 땐 싫어했는데 지금은 완전 좋습니다. 든든한 노후같아요.^^

  • 23. 그냥
    '16.6.8 8:47 AM (1.235.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후반이지만 다리 굵은 건 아직도 별로에요.

    더운 여름에 반바지, 치마 못 입고 다녔고 여전히 자신이 없고 날씬하고 예쁜 다리보면 부럽네요.

    뭐 저도 원글님처럼 굵은 모발에 찍찍 뻗는 모발은 가졌었는데, 나이 먹고 몇 년 전부터 반고슬이

    되어 파마 안해도 되어서 좋아요.

    파마 안하니 머리결이 더욱 좋아져서 컷하러 미용실 갈 때마다 머리카락 건강하단 소릴 듣네요.

    머리 감고 나면 물방울이 방울방울 뚝뚝 떨어지는데 그게 머리결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무엇보다 나이 먹어서 가장 좋은 건 '미움 받을 용기'가 생긴거요.

    누가 내 흉을 보던, 미워하던 덜 괴롭고 덜 신경쓰게 되는 맘보가 생긴게 좋아요.

  • 24. 그런데요
    '16.6.8 8:55 AM (58.236.xxx.201)

    엉덩이크고 허벅지튼실?한것 그것도 적당해야 이쁘죠
    상체와조화를 맞춰 에스라인굴곡을 그려야지 허벅지도 운동으로 탄탄하고 쭉빠진걸 예쁘다고 하는거죠
    상체엔 살이 없는데 엉덩이허벅지굵거나 아님 전체적으로 근육이 아닌 지방이 많아 코끼리다리인것을 ;;;;
    건강면으로는 좋을수있을진 몰라도 보기엔..

    가만히 있으려다 심히 착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것같아서요

  • 25. 전..
    '16.6.8 8:55 AM (125.130.xxx.249)

    눈꼬리가 20대땐 좀 올라가있었지만..
    화장으로 커버 했고.
    머리 길어서 양옆으로 가리고 있어서..
    올라가보이지 않았었는데..
    이게 지금은 눈이 반듯해졌어요..
    같은 나이 신랑 보면 쳐져서
    눈 더 작아보이는데..
    전 안 그래요.. ㅎㅎ

    그리고 지성피부요..
    여드름땜에 고생 좀 했지만..
    동나이대 친구들보다. 주름. 잡티 적어요.
    친구들은 눈가주름 장난 아니던데..
    전 웃을때만 눈옆에 하나 생겼네요..

    글고 저도윗분처럼 사각턱이요.
    20대땐 얼굴 전체 못 내놓고 다녔는데..
    (볼양옆...머리로 항상 가림 ㅠ)
    지금은 얼굴살 빠졌는데도..
    오이형 같진 않네요..

  • 26. ..
    '16.6.8 8:56 AM (122.42.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사각턱이요.
    어릴때는 보톡스도 맞고 심한 컴플렉스였는데
    이젠 그냥 든든하게 얼굴을 받춰줘서 고맙네요ㅋㅋ

  • 27. ...
    '16.6.8 8:58 AM (125.180.xxx.181)

    튼튼한 허벅지랑 머리숱 많은거요ㅎ

  • 28. 호호맘
    '16.6.8 9:03 AM (61.78.xxx.161)

    ㅋㅋㅋ 공감이요~
    동그란 호빵형 얼굴에 튼실 허벅지 ^^

    깨공감 합니다~

    저도 처진호빵 안될라고 열심히 쳐 올려요 ㅋㅋ

  • 29. ㅇㅇ
    '16.6.8 9:18 AM (112.184.xxx.17)

    허벅지. 머릿결은 저랑 같으시네요.
    저는 두꺼운 피부요.
    여드름 한참 날때 두꺼운 피부땜에 자국도 많이 나고 했는데
    이피부가 주름이 잘 안생겨요.
    40후반인데 얼굴에 주름이 별로 없으니 나이보다 적게 보네요.
    ㅋㅋ

  • 30.
    '16.6.8 9:29 AM (122.153.xxx.162)

    저도 돼지털 사자갈기 버금가는 머리숱은 공감하는데.....

    굵은 허벅지는................나이들어도 너무 싫으네요.
    좀 가늘가늘하게 살고싶어요

  • 31. ...
    '16.6.8 9:36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저는 나이먹고 살이찌니 어디가서 성추행 당하지 않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
    어릴적부터 진짜 이상한 놈들 때문에 정신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거든요.(행실 어쩌고 .. 는 해당사항 없음. 주로 티에 긴바지만 입고 다녔음)

    가슴만지고 도망가는 놈.
    지나가다 고추 보여주고 사라지는 놈.
    버스에선 잠들었는데 허벅지 더듬던 놈.

  • 32. ㅇㅇ
    '16.6.8 9:52 AM (61.76.xxx.106)

    그런데요님.
    코끼리다리 아직도 컴플렉스는 맞아요.
    저도 여자인데 슬림하고 쭉 뻗은 종아리 갖고 싶지 않겠어요.? 근데 나이먹으니 다리 아프다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요. 전 아직까지는 다리 아픈걸 겪어 보질 않았기에 이것도 장점이다 말하고 있네요

  • 33. 여기요
    '16.6.8 10:00 AM (211.34.xxx.202)

    어릴적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얼굴이요
    지금은 제 나이로 안봅니다. . .

  • 34. ㅇㅇ
    '16.6.8 12:35 PM (73.8.xxx.49)

    애교살... 이런 걸 돈 주고 수술까지 해서 만드는 세상이 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 35. 자유부인
    '16.6.8 12:40 PM (117.16.xxx.80)

    저는 지성피부요.
    나이드니 다들 건성되는데 지성이니 그냥 지금 중간 정도 되서
    건조하지 않네요. 저는 바디로션을 왜 바르나 했는데
    이제는 있어야 하는 물건이구나 하는거 알았어요.

  • 36. 자유부인
    '16.6.8 12:41 PM (117.16.xxx.80)

    참. 머리숱 많은 것도 정말 치고 또 쳐도 많다고 했는데
    미용실에서 복받았다고 하네요. 머리숱 많은거.
    예전 대학때 교수님이 저더러 좋겠다고 숱많아서. 했던 말이 이제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 37. 머리숱
    '16.6.8 12:46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너무 많아 머리 기르기 힘들정도라 단발머리만 하고 살았는데
    올초 신경쓸일 많았는지 원형탈모가 왔었네요.
    네.. 미용실 언니가 알려줄때까지 제 머리에 500원짜리 땜빵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지금도 머리수풀을 헤치고 헤쳐야 보여요.
    종아리 알통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이제 바닥치고 이뻐질일만 남았구요..

  • 38.
    '16.6.8 12:58 PM (223.62.xxx.76)

    전 마리숱 많고 부 해보이는 머리였는데
    어렸을땐 너무 싫었죠.
    머리숱 적고 하늘거리는 애들 머리가 너무
    부러웠었는데
    지금은 20일에 한번씩 뿌리염색을 한지 10년이
    넘으니 머릿결도 조금은 얇아지고 머리숱도
    남들보다 더 있는편이라 다들 부러워해요.
    곱슬머리라 파마도 안하고요.
    다리는 좀 얇은편인데 튼튼하고요.
    하체가 너무 튼실해보이는건 지금 나이먹고서도
    별로 싫더라고요.
    다리가 굵다보면 옷 맵시가 정말 안나거든요.
    전 쭉뻗고 날씬한 제다리가 좋아요.
    다리가 굵다고 해서 튼튼한건 전혀아니더라고요.
    근력과 근육이 있어야 좋은거지요.
    얼굴살도 좀 있는편이데 나이 더먹고 쳐질까봐
    걱정이긴하네요.
    피부는 전혀 관리안하는데 백옥같이
    잡티가 없고 아직은 탄력이 넘친다고하네요.
    아무래도 얼굴살이 좀 있어서겠죠.
    암튼...50살 넘어서는 머리숱 많은게 최고같아요.

  • 39. 전 지성피부요
    '16.6.8 1:13 PM (192.71.xxx.174)

    젊을 땐 화장 자주 지워지고 수정화장에 신경쓰는 지성피부가 싫었는데
    나이드니 자연스럽게 보통피부가 되더라구요.
    남들은 기름기 없다고 마른다고 난리인데 저는 안 말라요.

  • 40. ....
    '16.6.8 1:31 PM (118.176.xxx.128)

    저도 머리숱 지성 피부.
    머리는 지금도 매직 파마해야 정상인처럼 보입니다.
    지성 피부는 아직도 지성인 듯 한데 기름기는 좀 빠졌고
    주름이 잘 안 지네요.

  • 41. 아니 그니까네...
    '16.6.8 1:36 PM (218.234.xxx.133)

    미모 관점으로만 보시지 말고요, 젊을 땐 별로인게 지금 건강이나 생활에 덕이 되고 있다~ 이런 거요.
    굵은 허벅지, 알통다리, 코끼리 발목... 나이 50 먹고 60 먹으면 그 진가를 발휘하는 거죠.
    어째 점점 미모 관점에서만 댓글을 다시는 듯해서 ...^^;;;;;;;;;;;;;;;;

  • 42. 언제나 궁금
    '16.6.8 1:44 PM (219.248.xxx.168)

    저는 항상 사물을 논리적으로 평가하는 버릇이 있어서
    젊어서 또래들한테 왕따를 당했어요. 남자한테도 인기 없고
    그런데 나이먹어 일하는데 이 논리적 마인드가
    부하들에게 신뢰를 얻고 주위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평가를 받아요.

  • 43. ...
    '16.6.8 1:56 PM (110.47.xxx.72) - 삭제된댓글

    작은 키요
    간병인 고생 덜 시킨다나,,
    아 이건 나이와 상관없구나;;

  • 44. 큰키에 마른 몸
    '16.6.8 2:28 PM (14.48.xxx.158)

    큰 키에 삐쩍 마른 몸이요.. 길쭉길쭉한 팔과 다리
    남 앞에 걸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컴플렉스였는데
    지금은 너무나 좋아요 40대 후반인데도 몸매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요~~~~

  • 45. ................
    '16.6.8 2:50 PM (121.152.xxx.239)

    오!!
    저도 지성피부... 젊었을땐 트러블나고 기름지고했는데,
    나이 들어 기름 빠지니, 주름없고 깨끗함.
    여드름많은 대신 기미, 잡티는 없음.

    튼실한 허벅지..... 다리힘이 좋네요.

    쯕 찢어진 눈..... 쳐저서 정상에 가까워졌음.

    엄청난 머리숱.....어릴때 파마하러 가면 어른 요금내라고 했던..
    아직도 한가득이에요..

    그리고 20대 초반에는 노안이었는데~~
    그 얼굴의 거의 안 변하니 이젠 동안이라네요~~



    특히, 전 피부좋아는 말은 30대 중반지나서 처음 들어봐서.ㅎㅎ
    좋아요

  • 46. ㅎㅎ
    '16.6.8 3:03 PM (1.232.xxx.38)

    엉덩이크고 허벅지튼실?한것 그것도 적당해야 이쁘죠
    상체와조화를 맞춰 에스라인굴곡을 그려야지 허벅지도 운동으로 탄탄하고 쭉빠진걸 예쁘다고 하는거죠
    상체엔 살이 없는데 엉덩이허벅지굵거나 아님 전체적으로 근육이 아닌 지방이 많아 코끼리다리인것을 ;;;;
    건강면으로는 좋을수있을진 몰라도 보기엔..

    가만히 있으려다 심히 착각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것같아서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분 참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이네요.ㅎㅎㅎ
    여기 댓글 단 분들 중 누가 착각을 했나요?
    늙으면 근육도 약해지니 하체가 부실하면 여기저기 더 아픈데
    하체 튼실하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는 얘기죠.
    그리고 저는 아직 30대인데,
    님 말대로 가슴도 빵빵한 상체와 조화를 이루는 대문자 에스라인으로
    대학 다니던 2000년대에는 44사이즈가 유행이었고
    베이글녀, 골반미인이란 말도 없었고 그저 모두 마르려고 난리였었죠.
    이제 골반을 알아주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높이 평가하는 시대가 와서
    너무 좋네요. 40대가 되기 전에 이런 시대가 오다니..
    어딜 가나 몸매 좋단 얘기 귀가 아프게 들어요. ㅎㅎ

  • 47. 허벅지가
    '16.6.8 4:17 PM (211.36.xxx.20)

    당뇨 안걸리게 하죠.
    당뇨의 무서움을 아는 의사들은
    허벅지 빵빵한 사람보면 아이고 복받았다고 한대요.
    허벅지근육이 건강재산이라고

    실제로 어릴땐 온 집안이 다 허벅지가
    스케이트도 못타는데
    허벅지는 스피드스케이트선수인게ㅡ.ㅡ 좀 싫었어요.
    삼촌 고모 큰아버지 전부ㅎㅎ
    거기다 엄마마저

    정말 친척어른중 흔한 당뇨환자 하나도 없네요.

  • 48. 연진이네
    '16.6.8 4:24 PM (58.229.xxx.31)

    푸하하
    원글님 저랑 두개나 겹쳐요.
    빵빵허벅지, 머리털 게다가 숱도 많아요.
    운동다녀보니 나이드신분들 제 허벅지 너무 탐내시네요.
    성인병 덜 걸린다고.
    머리털은 잦은 염색 파마에도 끄덕없어요.

  • 49. 허벅지둘레 1cm줄면
    '16.6.8 4:25 PM (211.36.xxx.20)

    당뇨위험 거의 10%높아진다잖아요.

    나이들수록 건강이 최고에요

  • 50.
    '16.6.8 4:42 PM (211.178.xxx.130) - 삭제된댓글

    빵빵한 볼살
    어릴땐 얼굴만 보면 통통해 보여 싫었는데
    나이드니 그나마 조금 어려보임

    큰골반 오리궁뎅이
    굴곡진 체형이 싫었어요
    예전엔 강수지 최진실 처럼 바씩 마른게 이쁜줄알고
    나이드니 트렌드가 바뀌어서 굴곡진 몸매가 대세더라구요
    키크고 굴곡이 있어서 s라인처럼 보임
    예전엔 엉덩이 큰게 창피하다고 느꼈었어요

    허벅지 볼륨
    골반이 크다보니 다리가 가는편 인데도
    허벅지가 좀 있거든요
    아주 두꺼운건 아닌데 저는 무조건 가늘고
    말라야 이쁜줄알고
    언젠가부터 꿀벅지꿀벅지 하더니
    약간 볼륨있는 허벅지가 인기더라구요
    예전엔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가 바뀌니 장점이되네요
    저는 그대론데 미의 기준이 달라진거라
    저는 앉아서 그냥 이득본 기분?

  • 51. ㅇㅇ
    '16.6.8 4:4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없네요. 짱구이마. 어릴 땐 짱구라고 놀렸는데 지금은 다들 부채 넣었냐 보톡스 맞았냐 하며 부러워해요.

  • 52.
    '16.6.8 4:50 PM (211.178.xxx.130) - 삭제된댓글

    빵빵한 볼살
    어릴땐 얼굴만 보면 통통해 보여 싫었는데
    나이드니 그나마 조금 어려보임

    큰골반 오리궁뎅이
    굴곡진 체형이 싫었어요
    예전엔 강수지 최진실 처럼 바씩 마른게 이쁜줄알고
    나이드니 트렌드가 바뀌어서 굴곡진 몸매가 대세더라구요
    키크고 굴곡이 있어서 s라인처럼 보임
    예전엔 엉덩이 큰게 창피하다고 느꼈었어요

    허벅지 볼륨
    골반이 크다보니 다리가 가는편 인데도
    허벅지가 좀 있거든요
    아주 두꺼운건 아닌데 저는 무조건 가늘고
    말라야 이쁜줄알고
    언젠가부터 꿀벅지꿀벅지 하더니
    약간 볼륨있는 허벅지가 인기더라구요
    예전엔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가 바뀌니 장점이되네요
    저는 그대론데 미의 기준이 달라진거라
    저는 앉아서 그냥 이득본 기분?

    올라간 눈
    어릴땐 눈이 좀 올라간편이라 사나워 보이는것 같아
    싫었는데
    나이들고 사회생활 하고보니
    만만해보이는 인상이 아니라 좋아요
    실제 성격은 그렇진 않은데
    차갑고 도도한 것처럼 보여서
    만만하거는 잘 안보더라구요
    착하고 순해보여야 좋은줄 알았는데
    생긴건 차가워 까칠해 보이는데
    알고보면 성격은 까칠하지 않아서
    오히려 플러스가 되더라구요
    되게 착하고 맘좋게 생겼는데 성격 까탈스러우면
    첫인상에 대한 기대치 때문에 좀 실망하게 되기도 하는데
    전 반대경우라 오히려 좋게 생각하더라구요

  • 53.
    '16.6.8 4:52 PM (211.178.xxx.130)

    빵빵한 볼살
    어릴땐 얼굴만 보면 통통해 보여 싫었는데
    나이드니 그나마 조금 어려보임

    큰골반 오리궁뎅이
    굴곡진 체형이 싫었어요
    예전엔 강수지 최진실 처럼 바씩 마른게 이쁜줄알고
    나이드니 트렌드가 바뀌어서 굴곡진 몸매가 대세더라구요
    키크고 굴곡이 있어서 s라인처럼 보임
    예전엔 엉덩이 큰게 창피하다고 느꼈었어요

    허벅지 볼륨
    골반이 크다보니 다리가 가는편 인데도
    허벅지가 좀 있거든요
    아주 두꺼운건 아닌데 저는 무조건 가늘고
    말라야 이쁜줄알고
    언젠가부터 꿀벅지꿀벅지 하더니
    약간 볼륨있는 허벅지가 인기더라구요
    예전엔 싫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트렌드가 바뀌니 장점이되네요
    저는 그대론데 미의 기준이 달라진거라
    저는 앉아서 그냥 이득본 기분?

    올라간 눈
    어릴땐 눈이 좀 올라간편이라 사나워 보이는것 같아
    싫었는데
    나이들고 사회생활 하고보니
    만만해보이는 인상이 아니라 좋아요
    실제 성격은 그렇진 않은데
    차갑고 도도한 것처럼 보여서
    만만하게는 잘 안보더라구요
    착하고 순해보여야 좋은줄 알았는데
    생긴건 차갑고 까칠해 보이는데
    알고보면 성격은 까칠하지 않아서
    오히려 플러스가 되더라구요
    되게 착하고 맘좋게 생겼는데 성격 까탈스러우면
    첫인상에 대한 기대치 때문에 좀 실망하게 되기도 하는데
    전 반대경우라 오히려 좋게 생각하더라구요

  • 54. 홍~
    '16.6.8 5:04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작고 동그란 눈이 컴플렉스였는데 나이먹으니 동안스럽게 보인다고 젊을때도 안들어본 심은하 닮았다는 소리를
    30대 후반에 듣고있어요ㅋㅋㅋㅋ 3번이나 들었어요
    처음엔 놀리나 싶었는데 지금은 즐기고 있어요
    ㅎㅎㅎㅎㅎ

  • 55. 어깨깡패
    '16.6.8 5:10 PM (180.69.xxx.120)

    각지고 당당하고 좀 너른 어깨와 큰편에 속하는 가슴이 컴플렉스였어요
    나이들어 주위를 보니 어깨도 늙더라구요. 왜소해지고.
    그나마 아직 티를 입어도 가슴과 어깨때문에 좀 나아요

  • 56. ...
    '16.6.8 5:11 PM (165.132.xxx.164)

    윗분들 부럽네요.
    전 지성피부는 지금도 고민거리에요.
    지루성 피부라 트러블이 끊이질 않아서...ㅠㅠ

    지금 장점이 된 건, 머리숱과 화나면 한 성질 하는거.
    예전엔 이게 고민이었는데 살다보니 누가 쉽게보고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게 얼마나 장점인지 모르겠다 싶어지더군요.

  • 57. 노안
    '16.6.8 5:27 PM (106.242.xxx.162)

    20살에 다 늙어서. 이십 후반쯤 봤었는데
    40인 지금 네다섯살은 적에 봐줘요.

  • 58. 니코보코
    '16.6.8 5:34 PM (175.114.xxx.79)

    코가 높아서 지금도 다들 수술했냐고 물어봐요
    중학교때 버스타면 사람들이 다들 쳐다보곤했어여
    초등땐 인도 어린이 같다는 소리도 들음
    심지어 커서 도른벌면 코 적게하는 수술해야지했어요

    지금은 그 코가 제 얼굴을받쳐주네요

  • 59. 크억
    '16.6.8 6:21 PM (112.156.xxx.109)

    저도 지성피부여서 여드름 고민 많았죠.
    지금은 피부좋다 소리 많이 듣네요.

    그래도 꽃나이때 피부 좋았으면 하네요.
    늙어서 좋은거이 좋나?
    나 뭐래니..

  • 60.
    '16.6.8 6:35 PM (116.36.xxx.24)

    큰 가슴이요..
    애 낳기 전엔 컴픙엑스 였는데 모유수유하고 쪼그라들어 좀 봐줄만 하드만 40넘어 가슴살 더 빠지니 이젠 딱 좋아요..

  • 61. 00
    '16.6.8 6:37 PM (217.84.xxx.146) - 삭제된댓글

    턱 하관이요. v라인이 아니라 10대,20대땐 싫었는데 나이들수록 좋아요. 기품있어 보이고. 특히 외국인들이 넘 좋아하네요. 남녀 모두.


    큰 가슴요. 축소수술 하고 싶었는데..역시 남과 다른 게 장점이었어요.

    올라간 속눈썹. 인형처럼 긴 건 아닌데, 뷰러로 올 릴 필요없어요. 눈썹도 안 그려도 잘 났구요.

  • 62. 저도
    '16.6.8 6:54 PM (122.35.xxx.180)

    컴플렉스까지는 아니고. 머리숱 많은게 스트레스 였는데. 나이드니 진짜 다행이에요. 그리고 허벅지도 굵고..
    그리고 키가 작아서. 사실 내가 5센티만 컸어도 지금 남편과 연애도 안했다..농담처럼 말했는데 지금은 굽없는거 신고 나가도 저처럼 작은 분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어려서는 눈에 안띄었는데..다들 굽높은거 신고 다니셨는지.. 그리고 피부 지성인것도..어려서 여드름 많이 났었는데..지금은 주름하나 없어요. 제 여동생보다 제가 훨씬 어려보이는 효과.

  • 63. 아이구 놀래라..
    '16.6.8 7:28 PM (218.234.xxx.133)

    왜 자꾸 댓글이 달리나 했더니 '최근 많이 읽은 글'에 올라가버렸네요.

  • 64. ...
    '16.6.8 7:40 PM (59.31.xxx.215)

    큰골반 오리궁뎅이
    사각턱
    두꺼운 허벅지
    굵은 머리카락 엄청난 머리숱
    저도 요정도 요 촤하하하

  • 65. 다들...왜 이러심...
    '16.6.8 8:06 PM (1.224.xxx.99)

    어차피 늙어보이는건 똑같은데...................

    젊을떄 파마나 염색을 못했어요...남편이 극 싫어하는게 염색 파마 여서요.
    지금은 미용실가면 머리 만져보면서 블랙염색하고 스트레이트 파마 했냐고 물어요. 그러면서 절대로 염색이라든가 영양 같은 소리 안해요...^^ 머릿결 좋~다는 말만해요..

  • 66. ...
    '16.6.8 8:46 PM (110.13.xxx.33)

    학교다닐땐 제 지방두툼하고 속쌍거풀진 눈이 넘 싫어서 강아지눈처럼 겉으로 예쁘게 쌍거풀진 친구들 눈을 부러워했었어요~
    세월흘러 나이든 지금,예쁜눈의 친구들은 그 예쁘던 쌍거풀이 밑으로 처져서 여기서 더 나이들면 아무래도 수술을 해야할것같다고 고민들이네요.반면에 전 눈두덩이가 아직도 두둑한게 처짐없고 오히려 화장 잘하면 속쌍거풀진 눈이 더 예뻐보인단 소리를 다늙어서 듣고 살아요~~ㅎㅎ

  • 67. ...
    '16.6.8 8:49 PM (110.13.xxx.33)

    앗...근데 제가 쌍꺼풀을 왜 죄다 쌍거풀로 썼나용~^^;;

  • 68. 하하
    '16.6.8 9:29 PM (61.77.xxx.79)

    동그란얼굴....항상 어리게 보네요 ㅋ
    갈색눈.....휑~해보여서 챙피했는데 주위사람들이 제 눈에 빠지겠데요
    빵빵한 엉덩이.....처지지도 않고 아직도 탱글
    허벅지.....튼튼하면 장수 한대매요 ㅎ

  • 69. ...
    '16.6.8 9:55 PM (1.230.xxx.91)

    저는 나이들어 우리한 것과 시대가 변해서 이득인 것이 모두 있네요.

    나이 들어서 유리한 것: 머리숱 많은 것, 굵은 머리털, 들어간 입이 나이드니 돌출되는 경향이라 지금은 정상, 동그란 얼굴과 얼굴살, 약간의 사각턱, 튼실한 하체

    시대가 변해서 유리한 것: 얼굴 작은 것, 마른 것, 큰 골반과 가는 허리(예전에는 이런것 관심 없었죠)

  • 70. 엄마가 주신
    '16.6.9 1:09 AM (61.109.xxx.25)

    돼지털 정말 감사합니다.
    어렸을땐 생머리 진짜 로망이었는데

    지금은 쭉쭉 생머리 오히려 촌스럽구
    굵어서 볼륨감 있는 제머리가 감사하네요.

    곱슬기도 같이 받아서ㅋ 똥머리하고 풀면 웨이브도
    생깁니다.

  • 71. ..........
    '16.6.9 1:11 AM (182.221.xxx.44)

    외모로 승부할 수 없었던 것이요 ^^
    오로지 실력만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나 무시하고 이쁜 여자들만 ....ㅜㅜ

    그나마 지금은
    좀 예뻣었던 사람들보다
    조금은 더 오래 인정받고 있는 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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