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40대 중반이 됐는데 인생이 왜이리 바쁘고 할일이 많은지요.
직장다니랴 살림하랴 애 공부 신경쓰랴 고양이 키우랴ㅠㅠㅠ
중2아이 중학교 올라와서 혼자 내신 공부하게 뒀더니
공부를 너무 못하네요ㅠㅠ
초등때는 저랑 같이 해서 성적이 좋았어요.
언제까지 같이 해줄수 없어서 혼자하게 뒀더니
공부를 너무 못해요!!!
보다못해 주말에 공부를 봐줬는데 같이 하니까 괜찮게 하네요. 이런;;
암기가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암기를 제법 하네요(하긴 지금 인생에서 머리가 가장 팍팍 돌아갈때이니요)
그런데 문제는 혼자서는 공부를 못해요
왜 이러는거지요??
저는 혼자서 책을 파고 이해안되면 될때까지 또 읽고 읽고 해서
내것으로 만들었는데, 저희아이는 인강을 보여줘도 안되고,
혼자서는 죽어도 못하고 엄마가 같이 봐줘야 하네요.
결핍이 없는 세대라 그런건지,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건지, 휴.
언제까지 이짓?을 해야하지요.
어떤 사람은 엄마가 해주니까 그런다고 하는데
중1부터 혼자하게 뒀더니 그냥 혼자서 계~~속 못해요ㅠ
뭔가가 모자란 아이인건지ㅠㅠㅠ.
영수는 그래도 좀 하니까(이해력은 괜찮음)
내신은 제가 끼고 봐줘야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