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으신 분들, 형제 관계 좋으신가요?

... 조회수 : 4,529
작성일 : 2016-06-06 22:40:35

친정 엄마가 저 보고 큰 오빠 은행 빚을 갚아 주라는데.....

제 작년에도 돈 2천 빌려준거 못 받은 상태거든요...

사업 한답시고

친정 엄마 돈 가져간 것만 해도 수 억 됩니다. 

'조금만 하면 될거 같다.'는 말에 친정 엄마는 자꾸 돈 을 대 줬느데,

돈 가져가면 안 갚는다고

저 보고 이번에 3천 더 빌려 주랍니다. 

아니 정확히 은행 담보 이자 갚지 못해서 신불자 될 지경에 이르니

엄마가 저 보고 대신 갚아 주라는데...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잘 산다고 (그냥 강남에 사는 중산층입니다..)

돈이 필요하면

저한테 연락해요..

정말 불편해 죽겠습니다.

저는 전업주부에

남편한테 생활비 타 쓰느 판에

친정까지 기대니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해도 너무 싫은데..

친정 안 도와주는 제가

나쁜 ㄴ 인가요?...

제가 백억 부자도 아니고 ..

IP : 121.138.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6.6 10:41 PM (175.209.xxx.57)

    남편도 아나요?

  • 2. 그러게요
    '16.6.6 10:46 PM (61.82.xxx.43)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나요?
    저야 사업하니까 제 권한인데
    저는 형제에게 돈 안빌려줍니다.
    왜냐하면 생각해보세요.
    정상적이라면 은행가서 빌립니다..
    그게 불가능하니까 가족이랑 형제 주변지인에게 빌리는거예요.
    즉 처음부터 못받는 돈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냥 아예주면 모를까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 3. 그럼요..
    '16.6.6 10:46 PM (121.138.xxx.58)

    통장에 돈 한푼 없어서
    남편한테 생활비 타 쓰는걸요..

    참고로 남편 사촌들도
    "너희 남편이 집안의 장남이니
    사촌들도 잘 챙겨라" 하는 사촌 시누이 말에
    제가 기함을 해서는
    사촌들 연락 다 끊었거든요..

    진정
    친정 식구들과도 멀리해야 하는 걸까요?...

    이기적이 될것인지..
    착한 딸, 호구가 될것인지...

    아마
    이기적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 4. ...
    '16.6.6 10:49 PM (220.75.xxx.29)

    돈 해주시면 착한 딸이 아니라 등신딸 되는거에요.

  • 5. 그렇군요..
    '16.6.6 10:56 PM (121.138.xxx.58)

    전 등신이었습니다....
    등신 멍충이....

  • 6. 엄마야
    '16.6.6 10:58 PM (112.173.xxx.251)

    아들이 불쌍하니 자존심 팽개치고 사위 보기 미안해도 그런 부탁 하시겠지만
    부부사이 나빠지면 그 책임을 친정 엄마가 지는 건 아니죠.
    즉 엄마가 안타까워 하시더라도 그건 엄마 몫이라 생각하고 이제 그만 모른척 하세요.
    저두 그게 안되서 빌려줬는데 이제 안할라구요.

  • 7. 333222
    '16.6.6 10:59 PM (223.62.xxx.114)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친정에 그렇게 주면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줄 것인지요?
    남자도 잘 만나야하지만 여자도 잘 들어와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이혼당할 수 있어요.

  • 8. 저희는
    '16.6.6 11:03 PM (115.143.xxx.163)

    시어머님이 아주버님 돈 좀 빌려주라고 하십니다....
    참.. 이것도 힘듭니다..

  • 9. 경험상
    '16.6.6 11:05 PM (119.67.xxx.187)

    끊을땐 단호하게 끊어야 서로 나중에 편하게 볼수 있더군요.
    한두번 해줬는데도 여전하면 오빠는 사업어 성실하게 임하지도 예리하고 정확하게 철저하게 일하는게 아닐겁니다.

    허세에 찌들어 사업입네 간판걸고 가족들 고혈 빼먹으며 겉치레로 시간만 축내는 사람들 많습니다.

    정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본인힘으로 해결하고 먹을거 입을거 제대로 하지도 못하며 와신상담합니다.

    전업이 무슨 돈이 있냐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대출많고 님네도 어렵다고 하세요.강남 살아도 빛좋은 개살구라하고 있는티.넉넉한 티 내지 마세요.애들 교육때문에 거기서 사는거라 하세요.

    진작에 님이 방어막 쳤어야 합니다.

  • 10. 친정엄마한테 말씀하세요
    '16.6.6 11:06 PM (74.101.xxx.62)

    엄마,
    오빠 신용불량자 안 만들기 위해
    내가 이혼당하면
    나 엄마가 책임질거야?
    오빠랑 엄마가 나 책임지려고 그러냐고 말씀 하세요.

    내가 번 돈도 아니고, *서방이 번 돈으로 나중에 *서방이 돈 못 벌때에 내가 모아둔 돈 한 푼도 없이 남편한테 탓 들을 일을 엄마가 지금 나에게 하고 있다고,
    내 남편이 엄마랑 오빠 뒷감당하려고 저렇게 힘들게 고생하는 줄 아냐고
    나 결혼해서 호적에서 빨간 줄 그어진 시집 간 딸이라고,
    고만 좀 하라고,
    나도 좀 살자고...

    하세요!!!!!!!!!!!!!!!!!!!!!!!!
    제발. 자기 무덤 좀 고만 파세요.

  • 11. ...
    '16.6.6 11:06 PM (121.168.xxx.170)

    재작년 2천은 남편도 아나요? 저라면 미안해서 얘기도 못꺼낼듯...
    친정엄마가 님을 상등신에 호구로 아니 스스럼없이 돈 얘기를 꺼내죠.
    성인이 됐는데 앞가림 하나 못하는 오빠 돈을 님 남편이 번걸로 왜 주나요?

  • 12. ..
    '16.6.6 11:13 PM (211.219.xxx.148)

    이거 시댁이 알면 집안싸움 될텐데요. 원글님 돈으로 도와주는거면 상관없는데 경제력이 남편으로부터 나오는 전업이라면 시댁에서 난리날텐데요. 내돈이면 상관없는데 남편주머니에서 나오는거라면 상황은 다르죠. 나중에 책잡을수도 있는

  • 13. ㅇㅇ
    '16.6.6 11:17 PM (221.165.xxx.247)

    어짜피 기운 사업이고, 한두달 막는거 의미 없습니다. 어짜피 집이고 뭐고 넘어가니깐, 오빠네 손들고 이사 갈때 방 한칸이라도 마련할때 돈200 이라도 줄라면 지금 돈 절대 대신 갚아주면 안됩니다. 엄마 돈도 이자로 축내지 말고 정신 차리시고 돈 쥐고 있으라 하세요. 아들네 이사 나갈때 이사비용 이라도 보태줄라면 그게 훨씬 낫습니다. 엄마,여동생한테 까지 말할 정도라면 카드,보험,대출 다 이빠이 쓸때로 쓴거고 이제 더 이상 갚을 여력이 없는겁니다. 경매 되고 나서 이사 나갈때 방한칸 이라도 얻을돈 주는거면 몰라도, 지금 이자 막는데 돈 빌려주는건 절대 안됩니다.

  • 14. 윗님 말씀이
    '16.6.6 11:21 PM (121.138.xxx.58)

    맞습니다.
    어차피 기운 사업..
    나중에 방한칸 마련할 돈 대 주는게 훨씬 낫겠군요..
    이자 막는 건
    의미가 없군요....

  • 15. 원글님 꼭 배우세요
    '16.6.6 11:21 PM (74.101.xxx.62)

    돈관계는요.

    한번 돈 안 갚은 사람에겐 두번째는 안 주는 겁니다.

    저번 돈도 안 갚아놓고 어떻게 염치없이 두번째 돈을 빌리냐고.
    첫번째 빌린 돈을 갚으려는 시늉도 안 하지 않았냐고 말하세요.

    친정엄마... 딸이야 이혼을 당하든 말든, 경제적으로 고생을 하든 말든... 오로지 아들..
    그런 집안 화수분 노릇하는거 님남편에게 죄 저지르는 겁니다.

  • 16. ㅇㅇ
    '16.6.6 11:43 PM (221.165.xxx.247)

    지금 전자정부민원 사이트 들어가서 오빠네 주소로 등기부등본 떼보세요. 풀대출 일껍니다. 만약에 집이 4억 짜리면 4억 이빠이 대출 썼을꺼에요. 올케랑도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면, 현금성 자산 이자로 조지지 말고 나가서 살집 구할려면 쥐고 있어야 된다고 말해주는게 좋을텐데..그런말하기 쉽지가 않겠죠. 어짜피 넘어갈꺼 빨리 손드는게 나은데, 경매를 바라는 사람은 없고.상황에 대해서 인정이 안되니깐 마지막까지 할수 있는걸 다 해보는건데 결과적으론 현금성 자산 쓸수 있는건 모조리 이자로 들어간다음에 빈털털이로 손을 들게 됩니다.

  • 17. 그러다가
    '16.6.7 8:16 AM (119.56.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이혼당해요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세요 사실 이혼당한다해도 별수없어요
    배우자몰래 돈을 자꾸 그러면

  • 18. 시크릿
    '16.6.7 1:39 PM (119.70.xxx.204)

    이혼당해요
    김구라와이프꼴남
    위자료주고 나와야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277 미국 육군 대령 출신..앤라이트 가 말하는 제주해군기지 3 신냉전체제 2016/06/16 1,015
567276 2016년 6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6/16 501
567275 애들이 커피를 마시나요 ? 25 중딩맘 2016/06/16 4,276
567274 모처에서 상담을 받았는데..이거 믿어도 될까요? 15 긴가민가 2016/06/16 3,914
567273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분들 뭐하세요? 18 아침 2016/06/16 4,197
567272 장마철에 요긴한 옷 뭐가 있을까요? 2 ^^ 2016/06/16 1,385
567271 짭짤하고 단맛나는 김밥 찾아요 5 .. 2016/06/16 1,583
567270 정의당 추의원은 미방위로 보내야 3 나눠먹냐? 2016/06/16 614
567269 여윳돈 3천만원이 있는데 소형아파트 살 수 있을까요? 15 ㅇㅇ 2016/06/16 5,496
567268 조카가 새로 산 장화 신고 들떠서 유치원 갔는데 친구들이 아무도.. 7 감정이입 2016/06/16 2,998
567267 생리대 값 비싸다는 생각 안하세요? 13 어때요? 2016/06/16 2,913
567266 아기를 아기침대서 재우고 싶은데… 6 100일아기.. 2016/06/16 1,161
567265 구리롯데백화점 주차하기어떤가요 2 초보 2016/06/16 1,226
567264 아이허브에서 비듬용 샴푸 좋은 거 쓰시는 분 5 . 2016/06/16 1,409
567263 노트북에 음란물 검색을 차단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5 ,, 2016/06/16 922
567262 음악 스트리밍은 어떻게 듣는건가요 2 무식자 2016/06/16 945
567261 힘드네요.. 산후우울증일까요? 3 2016/06/16 1,705
567260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이라눈건 3 ㅇㅇㅇㅇㅇㅇ.. 2016/06/16 1,697
567259 시험때 지나치게 긴장하는 아이.. 어쩌나요 4 청심환 2016/06/16 1,561
567258 베스트에 삼성가 글이 절반이네요 8 ... 2016/06/16 2,162
567257 계단운동 어디가서 하나요? ㅇㅇ 2016/06/16 1,141
567256 오싱 1-6권까지 읽어보신분? 7 ... 2016/06/16 1,151
567255 수술해주신 의사샘께 선물 뭐가 좋을까요? 25 ㅇㅇ 2016/06/16 6,957
567254 제 생각에는요 임우재 이부진 37 산토리니 2016/06/16 41,679
567253 서울 내 공원, 놀이터 음주 금지 추친 7 한강 2016/06/15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