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6.6.6 11:34 AM
(39.118.xxx.183)
여지를 주지말고 한 열흘 보내면 아기도 울다 포기합니다
울면 안가도 될거같으니 우는거에요
안쓰럽지만 어쩔수없죠 밀어붙이세요
32개월임 아주 아기도 아닙니다
꼭 취업도 하시고 아기랑 행복하고 안정된 가정 이루시기바래요
2. ㅇㅇ
'16.6.6 11:36 AM
(49.142.xxx.181)
아기가 불안하니까 엄마를 절대 안떨어지려고 하는거죠. ㅠㅠ
지금 상황을 아기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듯..
3. ..
'16.6.6 11:40 AM
(211.245.xxx.1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잘 다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가기 싫어하고 울고 그랬어요. 전 질질 끌고 가고..
그때 어린이집 선생들 모두 바뀌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선생 모두 아이들한테 애정없고 성격도 별로였더군요.
잘 다닐때 선생은 인격적으로 훌륭한 분이셨어요.
이유야 많겠지만.. 머리가 커지니 엄마하고 안떨어지려고 할 수도 있고 선생이 자기한테 애정없이 대한다거나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 해서 그럴 수도 있고요.
4. 혹시
'16.6.6 11:40 AM
(110.70.xxx.176)
어린이집에서 안좋은 일이라도 있어서 그러는건 아닐까요? 요새 하도 어린이집이니 유치원이니 학대교사들건이 많았잖아요
애기한테 어땠는지 한번 물어보시고 다른 얼집으로 옮겨보시는건 어떨지
게다가 외국 얼집에서는 괜찮았는데 여기서만 이런다는게..
5. 원글이
'16.6.6 11:45 AM
(180.182.xxx.130)
이런말 모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선생님들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어요..
사실 이 동네에서도 평가가 그리 좋은 어린이집은 아니구요..
근데 지금 우리 아이를 받아준다는 어린이집이 거기밖에 없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보내긴 하는데.. 그래도 뭐 아이를 잡아먹는다거나 학대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아서( 씨씨티비가 곳곳에 있거든요..) 그냥 보낼려고 하는데..
저 윗분이 그냥 정곡을 찌르셨네요..
제 느낌상 선생님들이 그리 좋아보이지도 않고 해서 안 보내는게 그냥 맞는것 같기는 한데.. 저는 지금 집에서 아이만 돌볼 처지가 아니어서.......ㅠ.ㅠ
6. 음
'16.6.6 11:48 AM
(14.32.xxx.195)
6월부터면 간지 며칠 안됬네요. 한달정도는 적응기간으로 보셔야해요. 더 오래 걸리는 애들도 있구요. 엄마가 안타까워 하거나 걱정스러운 얼굴이면 아이도 다 알아요. 어린이집 앞에서 웃는 얼굴로 '안녕~~'하고 바로 나오세요. 뒤돌아보거나 하지 마시구요. 그럼 아이도 포기(?)하고 적응합니다. 대신 어린이집 갔다오면 사랑 듬뿍 주시구여. 아마 아이가 스트레스 때문에 집에서 안하던 행동도 할텐데 그때도 잘 토닥여 주세요. 안타깝지만 꼭 어린이집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니 할 수 없죠.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게 단순히 적응기간이라서 그러는건지 혹시나 어린이집에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는 항상 살펴보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7. 다 이유가 있을텐데..
'16.6.6 11:49 AM
(116.121.xxx.235)
다른곳으로 바꾸시늦게 어떨까요
8. 휴
'16.6.6 11:59 AM
(14.52.xxx.192)
짠하네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큰맘먹고 좀 좋은 선물이라도 들고 찾아가서
아이가 적응할때까지 신경 좀 써달라고 부탁드려보세요...
한마디라도 부탁하는 사람에게 손이 한번이라도 더 가겠죠.
그래도 싱글맘이니 이런 이야기는 절대 꺼내지 마시고요.
그냥 문제없이 사는 집 맞벌이 주부들도 한번씩 겪는 일이니
아이한테 죄책감 같은것도 가질 필요 없구요.
멋지고 성공적인 엄마 되시길
9. ...
'16.6.6 12:00 PM
(110.70.xxx.50)
바꾸세요
지금 중학생인 우리조카
진짜 무던한 아이예요 조르는 것 없도 떼쓰는 것 없는 아이인데 어린이집만 가면 자지러지게 울고 불고 난리를 쳤어요 바닥에 벌러덩 드러눕고...
다른데서는 한번도 안하는 짓이었거든요
어른들이 이유룰 몰랐는데 6살이 되어서 유치원으로 옮겼어요 그런데도 그 어린이집 근처만가도 경기을 하고 안간다고 난리를 쳤어요 어린이집 거는 거 아니라고 그냥 지나서 마트간다고 해도 안간다고 바지자락을 붙잡고 버티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7살쯤 되어서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때가 되니 말을 하더라구요
이 아이가 밥을 잘 안먹고 빼빼 말랐는데 밥 안막을 때마다 목욕탕으로 끌고가서 뒤집어놓고 입을 억지로 벌려서 입에다 밥을 쑤셔 넣었다더라구요
몇년이나 지나서도 그게 얼마나 무섭고도 싫었으면 잊지도 않고 저말을 이제야 하나 싶어서 엄마 할머니를 비롯한 어른들이 다 미안해 했어요 그덜 그때 몰라줘서...
그렇게 싫어하고 발버등을 칠 때는 아이도 다 이유가 있는 거예요 cc 티브이가 다 해결해 주지 않아요
다른데로 옳겨 주세요
10. 원글이
'16.6.6 12:05 PM
(180.182.xxx.130)
아이가 한국와서 어린이집에 얼마나 다니고 싶어하는지.. 사정이 있어서 출생신고가 늦어져서 몇달 동안 제가 끼고 둘이서만 지냈는데 어린이집만 보이면 들어가서 놀려고 해서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지금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도 바로 집 앞이고 아이가 너무너무 가고 싶어했던 곳이라
전 바로 적응할줄 알았거든요..
근데 정말 이럴줄은 몰랐어요..
그렇게 매일매일 가고 싶어서 어린이집 앞에서 떼를 쓰고 보채던 애가
왜 지금은 멀리서 어린이집만 보여도 경기를 하는지..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라 뭐라 물어볼수도 없고..
계속 같은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솔직히 깨름직 하긴한데
그래도 안 보낼 방법도 없고.. 이런걸 진퇴양난이라고 하나봐요..
11. 일단
'16.6.6 12:06 PM
(120.142.xxx.93)
수시로 원장과 얘길하시고
다른곳 옮길때까지 담임쌤과 계속 연락취하시고
자주 찾아가보세요
저도 믿음직?하지않은 어린이집걱정 많아서
하교때 불시로?찾아가고 그랫더니
좀 더 신경써주셔서 아프지않고 잘다녀줫어요~
12. ᆞ
'16.6.6 12:09 PM
(121.129.xxx.216)
-
삭제된댓글
보름은 적응기간이라고 엄마랑 같이 가서 있다가 오고 넉달째인데 잘 지내는데요
오히려 선생님들이 다 받아줘서 떼가 늘었어요
13. 부모가
'16.6.6 12:11 PM
(112.173.xxx.251)
봐도 선생이 별루면 부모가 안보는 데서는 애들 함부러 방치하겠네요.
다른 곳을 알아보던가 돈이 좀 들더라도 개인 시터를 구하세요.
아이들이 온몸으로 거부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어요.
14. 이유가
'16.6.6 12:13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있어요.
그런 상황에 애를 굴복시키면 성격적으로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겁니다.
애들도 다 알아요. 그냥 편하고 싶어 안간다는 땡깡에
목숨걸고 나자빠지지 않아요.
무던하고 착하고 점잖은 우리 아들도
3-4살경 놀 친구들이 없어 가정식 어린이집 3시간씩 보냈는데 처음 며칠은 좋다고 잘 갔는데 나중에 경기하더라구요. 그 근처만가도...
전 예리한 편이고 365일 24시간 직접 육아했던 사람이라
애를 잘 알아요. 그 어린이집 이상한 곳이였을 거예요.
다닐땐 간 쓸개 내놓을듯 하다가 그만두고 나니까 원장여자 막말하더라구요. ㅎㅎ
ㅆㄹㄱ 같은 인간이죠. ㅠㅠ
15. .....
'16.6.6 12:21 PM
(183.103.xxx.243)
다른곳으로 옮겨야겠네요.
아이도 스트레스 엄청 커요.
16. 어떻게
'16.6.6 12:24 PM
(124.56.xxx.218)
저정도로 싫어하면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아이라고 의견 무시하고 어린이집에 넣고 뒤도 돌아보지말라는 조언을 하죠? 어린이집이 그곳만 있는것도아니고. .저런곳 원정도 똑같을 가능성 많습니다. 제가 저런시설 2년동안 5군데 한달에 몇번씩 다닐일이 있었어요. 원장만없음 제가 뻔히 앞을 지나가은데도 3살아이앞에두고 아주 지랄한다 할정도로 소리지르고 훽잡아당
기고 ...선생들 힘드니 지친얼굴이고. . 그러다 엄마들오면 상냥하게 한톤높은 목소리로 어머니 어머니.... 헐이더군요.
같은곳이면 뭐 부탁한다고 바뀌기 힘들거예요. 전 제동생보고 조카 자기의견 표현할때까지 꼭 끼고키우라고했네요. 원글님은 그럴상황 안되시니 다른곳에 보내주세요. 꼭 원장과 샘들을 보고 판단하세요. 전 제 큰아이 유치원은 고사하고 그 나이때 후진 동네 미술학원겸 어린이집 보냈어요. 근사한 유치원 가봤지만 느낌이 오더라구요. 고1아이 지금도 그때 선생님들 그리워합니다.
17. 흠
'16.6.6 12:29 PM
(202.30.xxx.24)
28개월, 지금 간지 한달 반 됐어요.
사흘은 신나게 다녔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안 간다고 난리난리. 어린이집 말만 나오면 눈물 흘리고 안 간다고.
근데 제가 보낸 곳은 엄마들이 아무때나 좀 들어갈 수 있게 허락된 곳이고, 제가 며칠 같이 있겠다고 하거나 할머니가 같이 있겠다고 해도 오케이~ 인 곳이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은 안 되더라구요. 뭔가 교육적인 곳은 아니었지만.
제가 있을 수가 없어서 할머니가 며칠 같이 갔었구요, 그리고 나서는 할머니가 데려다 주고는 점심 때 데리고 왔어요. 점심 먹은 후에요. 그리고 다시 가겠다 하면 오후 세시쯤 가서 한시간 다시 놀고 오구요.
아직도 하루종일 있지는 못해요 ㅠㅠ
그래도 점심 때 할머니 올 때쯤 되면 울고, 중간중간 울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할머니 오실 시간 기다릴 줄 안다고 그러더라구요. 차츰 나아지겠지 싶어요.
선생님들이 별로라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게 맞아요.
우리 애기 다니는 곳은 선생님들이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 나쁘진 않더라구요.
자꾸 기독교 어린이집도 아닌데 하느님 아버지 아멘.. 뭐 이런 걸 시키는 것 빼곤 -_-;
애기가 적응을 잘 못해서 그러는 거라면
엄마가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순차적으로 적응시켜주세요.
어린이집에서 한달정도 되니까, 엄마가 마음 좀 독하게 먹고 어린이집에서 재우는 거 까지 하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애기가 좀 더 여유있게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지금처럼 일단 하겠다고 했더니
그럼 그리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엄마가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하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게 돈 버는 게 아니라는 거 원글님도 아시죠?
조금만.. 조금만 더 여유를 가져주세요.
이렇게 적응 못하는 애기 두고 일하러 나가면, 엄마도 결국 더 힘들어지실거에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18. cctv 사각지대가 있어요.
'16.6.6 12:52 PM
(50.247.xxx.105)
화장실. 그 정도로 자지러진다면 뭔가 있다고 판단하고
안보내셔야할 것 같아요.
19. 엄마가 아시잖아요.
'16.6.6 12:57 PM
(50.247.xxx.105)
아이도 이유없이 그러지않아요.
그곳에서 끔찍하게 싫은 일이 있는 거에요.
애들은 누가 자신을 사랑하고 예뻐하는지 젤 잘아요.
자신에게 맘써주는 사람이 훈육하는 건 금새 잊어버리잖아요.
20. 테나르
'16.6.6 2:31 PM
(14.32.xxx.25)
어린이집 적응할때 대부분 울고 힘들어해요
교사가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다고 교사를 의심하는건 지나친것 같네요
적응해야 하는 시기에 또 원을 바꾸면 더 힘들어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