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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이 공부는 포기해야하나요?

--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6-06-06 10:23:04
혼자는 아무것도 못해요 아직도 혼자 집에 있는것 못하고요.
(남자아이예요. )
공부도 옆에서 문제를 읽어주고
그래서 뭘 구하는거야?
그럼어떻게 해야하?
이게 x잖아
계산해
하고 알려주지 않으면 못풀어요.
집중이 전혀 안되는것 같고요.
문제를 이해 생각을 못해요.

(시험은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ㅠ
시험은 또 잘보거든요. 쉽게 내는 학교예요)

어쩌나 보자
하고 한시간째 놔두면
한시간째 1문제도 안풀고 멍하니 앉아있어요.

아빠가 화를 버럭내고
한대 맞으면 또 금방풀거든요.

영어도 옆에 앉아서 계속 이거 2번 써라
하고 읽어주고
지가 읽는것 봐주고
문제 풀다 중간에 모른다면 해석해주고
해야 좀 하지
놔두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멍하니 앉아있어요.
뭘해야할지 모르겠대요.

그래서 아이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없어요.계속 누가 옆에서 같이 해줘야해요.

이게 보통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요.
이아이를 끌고 갈수 있을까요.


IP : 14.49.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기
    '16.6.6 10:26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하기 싫은거죠 하긴 공부하기 좋은 애가 대한민국에 몇 명이나 있겠어요? 근데 원글님과 남편께서 매번 애 문제 하나 풀때마다 옆에서 매들고 소리지르는게 언제까지 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애랑 하고 싶은게 뭔지 근본적으로 얘길 나눠보세요 그리고 다시 문제를 읽어줘야 한다는건 문제 이해 못하는거고 문제 이해 못하는건 책읽기가 안되어 있는 상태인겁니다

  • 2. --
    '16.6.6 10:31 AM (14.49.xxx.182)

    책읽기 엄청많이 시켰어요. 남편이 공부하는 사람이고 저는 소설을 좋아해서 ... 집에 아이책포함 책이 몇천권이예요.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꽤 읽은 편이고요.
    그러니까요. 이아이를 포기해야하나 싶어요. 중2인데 아직 이러고 있으니까요.
    하고싶은거.. 제가 얘 데리고 웬만한건 다 시켜봤어요. 운동부터 청소년문화원의 대부분의 프로그램 여행도 많이 갔고, 연예인될래도 물어본적있는데 ...
    다 안한다고 하고요 ...
    그냥 놓을수가 없어서요...

  • 3. 꼬마버스타요
    '16.6.6 10:35 AM (223.62.xxx.185)

    모든게 갖춰져있고
    부모님이 다 가르쳐주니 아쉬울게 없네요.
    그냥 미래도 지금처럼 쉽게쉽게 핑크빛인줄 아는겁니다.
    그냥 대학도 어느정도는 가겠지...
    취직도 되겠지...
    안되면 엄마,아빠가 챙겨주겠지.
    의욕도 없고 걱정도 없고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삶, 미래에 대해 생각하셔야겠어요.

  • 4. --
    '16.6.6 10:36 AM (14.49.xxx.182) - 삭제된댓글

    책읽기 엄청많이 시켰어요. 남편이 공부하는 사람이고 저는 소설을 좋아해서 ... 집에 아이책포함 책이 몇천권이예요. 아이는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꽤 읽은 편이고요.
    그러니까요. 이아이를 포기해야하나 싶어요. 중2인데 아직 이러고 있으니까요.
    하고싶은거.. 제가 얘 데리고 웬만한건 다 시켜봤어요. 운동부터
    승마. 골프. 야구, 축구
    다 싫고 피구만 좋다고 하는데
    피구는 학교밖 팀이 없더라고요 ...
    청소년문화원의 대부분의 프로그램 (역사,그림,지도그리기,만화) 친구중 영화감독이 있어서 영화찍는곳도 여러번갔었고. 여행도 많이 갔고, 연예인될래도 물어본적있는데 ...
    다 안한다고 하고요 ...
    그냥 놓을수가 없어서요...

  • 5. 그러니까
    '16.6.6 10:37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보니 그건 부모가 시킨거지 본인이 원해서 한게 아니잖아요 본인이 원하는걸 얘기하라고 하세요 부모가 제시하지 말고 애가 원하는거요

  • 6. --
    '16.6.6 10:43 AM (14.49.xxx.182) - 삭제된댓글

    원하는게 있으면 제가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ㅜ 아무것도 원하는게 없으니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켜보는 거죠. 축구야구승마골프수영사이클도 시켜보고 ... 만화 바이올린 .. 주위에 영화감독이 있어서 영화찍는곳도 가보고 ..
    좋아하느건 학교에서 하는 피구 ...
    피구는 학교밖의 팀이 없어서 그것만 억울해해요.

    공부는 겨우 끌고 왔지만
    놓아야 하는거 아는데
    이거 놓으면 어떻게 되나 싶고 그렇습니다.

  • 7. --
    '16.6.6 10:48 AM (14.49.xxx.182) - 삭제된댓글

    원하는게 있으면 제가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ㅜ 아무것도 원하는게 없으니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켜보는 거죠. 축구야구승마골프수영사이클도 시켜보고 ... 만화 바이올린 .. 주위에 영화감독이 있어서 영화찍는곳도 가보고 ..
    좋아하느건 학교에서 하는 피구 ...
    피구는 학교밖의 팀이 없어서 그것만 억울해해요.

    그냥 놔두면 오락만 하는데요. 오락도 좀 뭔가 오락같은것도 안하고 그 세개 모이면 풍선터지는거 있잖아요. 단순하게 시간때우는거 .. 그것만 해요. 그것도 뭐랄까 최고점수 따는건 관심없고 뭐랄까 ... 하다가 또 안하고 .. 시간만 보내고 ..

    공부는 겨우 끌고 왔지만
    놓아야 하는거 아는데
    이거 놓으면 어떻게 되나 싶고 그렇습니다.

  • 8. --
    '16.6.6 10:49 AM (14.49.xxx.182)

    원하는게 있으면 제가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ㅜ 아무것도 원하는게 없으니 제가 이것저것 물어보고 시켜보는 거죠. 축구야구승마골프수영사이클도 시켜보고 ... 만화 바이올린 .. 주위에 영화감독이 있어서 영화찍는곳도 가보고 ..
    좋아하느건 학교에서 하는 피구 ...
    피구는 학교밖의 팀이 없어서 그것만 억울해해요.

    그냥 놔두면 오락만 하는데요. 오락도 좀 뭔가 오락같은것도 안하고 그 세개 모이면 풍선터지는거 있잖아요. 단순하게 시간때우는거 .. 그것만 해요. 그것도점수 따는건 관심없고 .. 하다가 또 안하고 .. 시간만 보내고 ..

    공부는 겨우 끌고 왔지만
    놓아야 하는거 아는데
    이거 놓으면 어떻게 되나 싶고 그렇습니다.

  • 9.
    '16.6.6 11:08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돈도 핸펀 요금도 내주지 마세요 결핍이 없는 애네요 가만히 입만 벌리고 있어도 먹을게 들어오는데 움직이고 싶겠어요? 학교에서 돈 내야하는거 외에는 돈 주지 말고 해달라는것도 해주지 말고 옷도 사주지 마세요 빵구 날때까지...저희애 고딩인데 저희애도 그리 중학교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지금도 아무것도 안하는데 더 격렬하게 암것도 안하고 싶다...하길래 학원 과외 다 끊어버렸구요 네 입에서 학원 과외 보내 달라고 할때까지 나는 안 보낸다 속으로 그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3 된 지금까지도 학원과외 안합니다
    성적이요? 당연히 뒤에서 세는게 빠르죠 근데 돈까지 안주니 지가 나가서 하루 2시간씩 알바하더라구요 학교 근처 분식점에서...
    알바하고 나서야 본인이 느려터진거 , 게으른거 , 눈치 드럽게 없는거 사장한테 말 듣고야 알았다네요
    제가 십 몇년동안 그리 얘길해도 엄마 눈에만 그런거야 하더니...
    지금은 세상에서 엄마가 주는 밥이 제일 맛있고 어른들이 왜 공부할때가 제일 좋은때라 그러는지 알겠다네요 그래도 학원과외 한다는 소린 안하더라구요
    저는 냅둘라구요 평생 알바하며 살더라도 본인이 뭘해야 하는지 왜 해야하는지 알고 움직이는것과 시켜서 움직이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라 생각되서요
    저도 애 키우면서 많이 느낍니다 저희 작은애는 알바하기전에 지 언니한테 오죽하면
    와....초딩인 나보다 더 공부 안한다...하고 놀래서 혀를 내두른 적이 있었으니까요

  • 10. 휴유
    '16.6.6 11:42 AM (1.238.xxx.173)

    주변에 그런 애들 좀 봤어요..답 없어요. 중학생 이니 이제 포기하는 애도 보이고...우리애는 심한 상태는 아니고 약간 그런 편이라 애매해요. 그렇다고 다른 것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주변머리도 없고 애들하고 노는 것보다 방콕스타일이고.. 고등학교는 가야하니 속터져도 제가 옆에서 공부 지도해줘요. 그래서 성적은 나름 나와요. 안 가르치면 맡아논 꼴지에요.. 원래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이라고 놔뒀더니 정말 놀기만 해서 더이상 놔둘 수 없는 기초부족 수준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해줘요..애 아빠가 공부도 안 하고 게으른 천성인데 닮았더군요..ㅜ.ㅠ

  • 11. 어쩜
    '16.6.6 12:26 PM (211.207.xxx.160)

    울아들이랑 똑같네요.전 더러다 지쳐서 중딩되면서 손 놓았더니 그냥 계속놀고 시험기간에도 전혀 변화없이 놀아요.
    아마 꼴등일거에요. 얘땜에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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