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일경에 입양한 강아지가 전 주인을 기억하는것 같아요.

사랑스러움 조회수 : 4,043
작성일 : 2016-06-05 20:37:09
40일경에 가정견을 입양했어요.
지방인데, 서울까지 가서 데리고 왔어요.
견주가 젊은 커플였고, 모견부터 자견까지 애지중지 키우는것을 보고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분양 받았어요.

그런데, 요녀석..
산책할때 젊은 커플만 보면 발걸음을 멈추고 그 커플을 하염없이 쳐다봐요.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전 주인을 기억하고 있는거였어요.
40일경에 데려왔는데도 각인이 됐던걸까요.
사랑으로 보살펴줬던걸 아는걸까요.

기특하기도 하고 가끔은 가슴이 찡해요.

동물에게 이런 감정이 있다는게 너무 감동적이고..
동물도 이런데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 싶기도 해요.

울 강아지 정말 사랑스럽죠~~ *^^*

IP : 175.120.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5 8:40 PM (49.175.xxx.96)

    너무 똑똑하고 영리하네요 ^^

    한편으론 전주인을 기억하는것 같구요
    많은사랑 해주시면 금새 지금 주인한테 적응될것
    같아요 ~^^~

  • 2. ㅎㅎ
    '16.6.5 8:41 PM (118.33.xxx.46)

    애처롭다는 생각도 들지만 좋은 주인 만난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ㅎㅎ

  • 3.
    '16.6.5 8:43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두 달 된 강아지 입양해왔는데.
    저희랑 석달 정도 같이 살다가 둘째 데려오느라 그 집에 또 가는 김에 데리고 갔었어요.
    그런데 저한테 딱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전 주인에게 눈길도 안 주더라구요.
    사랑 듬뿍 주시면서 키우시면 금방 잊어요.

  • 4. 님도
    '16.6.5 8:44 PM (115.41.xxx.181)

    좋은 주인이라
    금새 잊을껍니다.

    개가 행복할껍니다.

  • 5. 네~영리한 강아지예요..
    '16.6.5 8:45 PM (175.120.xxx.173)

    둔하다는 시츄인데, 손바닥만한 녀석이 따로 배변훈련 없이 대소변을 가렸어요.
    어미랑 형제 일찍 떨어진게 안쓰러워서 제가 슬링에 안고 다니면서 거의 떼어놓지 않고, 이유식도 따로 해먹이고 놀아주기도 많이 했는데도 원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있는건지 기억을 하고 있네요..
    기특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더 많이 많이 사랑해줘야겠어요~^^

  • 6. ㅈㄷ
    '16.6.5 9:02 PM (223.62.xxx.79)

    천재 아녀요?

  • 7. 아~~~ 이쁜이~~~^^
    '16.6.5 9:15 PM (118.219.xxx.34)

    정말 멍뭉이는 사랑입니다!!!

  • 8. ㄱㄱ
    '16.6.5 9:48 PM (223.62.xxx.74)

    시츄 배변 잘해요~

    너무 사랑스럽네요 행복하세요~

  • 9. ..
    '16.6.5 10:20 PM (59.6.xxx.224)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애처롭네요..

  • 10. 알거에요
    '16.6.5 10:20 PM (58.142.xxx.203)

    개는 그 정도 어릴 때도 인지능력이 많이 발달했더라고요

  • 11. ㅠ ㅠ
    '16.6.5 10:40 PM (112.149.xxx.152)

    전 태어난 강아지 딱 두달 키우고 외국 1년 갔다왔는데요..1년만에 본 강아지가.. 성견이 돼서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다가..강아지 이름 부르니 점프하고 엄청 달려 들었어요.. 2달 키우다 갔지만..1년 만에 봤는데 왜 아는척 안하냐고 따지듯이요..제가 이름 불러주니 엄청나게 좋아했어요

  • 12. ........
    '16.6.6 5:57 AM (220.86.xxx.99) - 삭제된댓글

    불쌍하네요..
    너무 일찍 데려 오신거 같아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780 지문검사를 해봤어요 혹시 해보신분? 4 맞는걸까요?.. 2016/06/14 1,447
566779 윗어른과 대화하는데 제가 자꾸 맞장구친다고 "그래요~?.. 12 ... 2016/06/14 3,041
566778 국가장학금 다들 신청하시나요? 6 ..... 2016/06/14 3,511
566777 너~무 덜렁대는 초등딸아이.어떻게 고쳐줄까요? 4 ... 2016/06/14 1,099
566776 한국은 수돗물 안먹는다니 7 2016/06/14 2,077
566775 오늘 저녁시간 온전히 쓸수 있게 됬다면? 8 2016/06/14 1,132
566774 옥수수차 많이 먹어면 안 좋나요. 1 .. 2016/06/14 1,430
566773 .... 12 교사의 체벌.. 2016/06/14 2,100
566772 백화점이나 마트 화장실에 비누거품이 나오는 용기를 뭐라고 부르나.. 3 알통다리 2016/06/14 1,410
566771 50~60대분들.. 딸이 뭐해주면 좋으실거같아요? 31 자칭효녀ㅋㅋ.. 2016/06/14 4,977
566770 치아사이 충치치료요. 지금치료해야할까요? 그리고 재질.. 2 김수진 2016/06/14 1,524
566769 아이 생일 선물 안사주시는 분 계신가요? 9 질문 2016/06/14 1,368
566768 제주 7월말 혹은 8월초 4인가족 여행비용 얼마나 들까요? 4 돌하루방 2016/06/14 2,021
566767 불로소득 200만원대 유지하려면 재산이 있는 건가요 4 ㅇㅇ 2016/06/14 2,258
566766 미세한 접촉사고 났는데 왜 목이 아플까 2 멍청한 여자.. 2016/06/14 1,010
566765 다들 이불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12 흰구름 2016/06/14 5,951
566764 이름뜻따라서 살고있는지 궁금해요 4 이름 2016/06/14 1,057
566763 뇌졸중(뇌경색)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4 dsds 2016/06/14 2,061
566762 유치원 아이들 놀이터에서 노는거 보셨어요? 4 엄마 2016/06/14 1,939
566761 발레 전공..힘들까요 10 딸아이 2016/06/14 4,801
566760 하이라이트 삼구 전기렌지 추천좀해주세요 5 _ 2016/06/14 1,704
566759 신발이 뭐라고.. 3 ㅠㅠ 2016/06/14 1,177
566758 인생 잘 안풀릴때 친구들 만나는 제 나름의 비법.. 15 .. 2016/06/14 6,929
566757 오이지 담근거 며칠째부터 먹을 수 있나요? 4 ... 2016/06/14 1,427
566756 전기 민영화하려나 봐요 4 와... 2016/06/14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