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일에 육아에 남편 가게일까지..슈퍼우먼

워킹맘 조회수 : 1,235
작성일 : 2016-06-05 18:52:21
자영업하는 남편덕에 연휴라고 어디놀러가본적없어요

내일도 가게 문열어야된다고 일좀 도와주라네요

네. . 도와줄수있죠
근데 저도일해요ㅜㅜ 주중에 회사일에 치여서 스트레스받아가며 일하고
연휴에는 남편일까지 도와줘야되요ㅜㅜ
개업초기라 자리잡을때까진 도와줘야된다고 머리속으론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은 부글부글 끓네요

설상가상 가게매출은 거의안나와서 제월급으로 생활비하고있는실정이에요
남들은 해외다 제주도다 놀러가는데
언제까지 이모양으로 살아야할지. .
엄마아빠땜에 어디놀러가지도못하는 초등 아들한테도 미안하고

위만 올려다보면 한도끝도없고
우리보다 못한사람도 많다는것도 알지만
매출안나온다고 결혼기념일도 입닦고지나가는 남편에
회사일에 육아에 남편일까지 도와야하는 내가 너무 처량하기만합니다. .
IP : 121.178.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합니다 ㅠ ㅠ
    '16.6.5 7:53 PM (223.33.xxx.88)

    저도 회사일에 육아에 집안일에 진짜 힘들어 죽갔는데 남편은 앞으로 더 바빠질거라며 당당하 얘기하네요 남편도 힘들겠지만 애들 방치되는건 생각도 안하고 자긴 자기일에만 몰두하면서 시간나면 시댁일이나 챙기고 대체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세번에 걸친 남편의 실직도 잘 견뎌왔는데 이제 정말 지치네요

  • 2. ...
    '16.6.5 7:56 PM (58.121.xxx.183)

    집안청소, 싱크대정리, 아이공부 봐줘야 한다고 못나간다고 하세요

  • 3. 워킹맘
    '16.6.5 8:00 PM (121.178.xxx.170)

    제가 차라리 남자라면 좋겠어요
    일에만 열중하고 애는 어쩌다한번씩 이뻐만해주면되고
    지금은 일에도 집중이안되고 육아도 제대로못하고
    집안은 개판오분전이고
    남편은 내도움만바라고있고
    이렇게 평생을살아야하나 너무괴로워요ㅜㅜ

  • 4. ㅇㅇ
    '16.6.5 8:16 PM (210.178.xxx.97)

    직장이 있으니 선 긋기가 쉽겠네요. 가게하는 가정은 다 그래요. 도와달란 말이 지긋지긋해요. 아드님만 생각하시면 이기적이기가 쉬우실 거예요. 자리 잡으면 가게일 안하실 거 같지만 가게일이 어디 그런가요. 가게가 잘 되도 안 되도 트러블은 일어날 겁니다. 그러니 선을 그으세요. 저는 부모님에 대한 애뜻한 감정이 없어요. 가게 밖에 모르는 분들이어서요. 먹고 사는 거 진짜 중요하긴 한데 전 부모님 추억이 거의 없어요. 아드님만 생각하시고 본인 힘든 거만 생각하시고 본인 나름대로 계획과 목표를 잡으세요. 남편은 가게 잘되는 게 목표라면 님은 가게가 안될 거를 대비하셔야 되고 육아도 보나마나 독박일 텐데 당당하게 밀고 나가시길. 남편이 버럭해도 어쩔 수 없잖아요. 일단 내가 살고 봐야지.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11 워킹맘.. 슬럼프인거 같아요.. 6 ㅇㅇ 2016/06/14 1,553
566610 "노랑 우산을 들어주세요" 5 노랑 2016/06/14 1,573
566609 82에 날선글, 댓글 왤케 많나요 22 00 2016/06/14 2,268
566608 (영상) 단식 8일차..이재명 시장님 많이 핼쓱해지셨어요 9 ㅜㅜ 2016/06/14 1,225
566607 헬스 트레이너가 자꾸 생각나요 17 2016/06/14 23,344
566606 또오해영 작가가 3 해영해영 2016/06/14 3,563
566605 중딩들 내신대비 토나오네요. 여기 프로강사님들께 좀 여쭤봐요 11 강사 2016/06/14 3,893
566604 보건소가면 수의사(의사) 출신학교와 자격증알수있나요? 1 보건소 2016/06/14 1,812
566603 강아지 결막염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6/06/14 956
566602 외국은 경단녀에게도 기회가 많나요? 4 .. 2016/06/14 2,587
566601 전기모기채 불꽃 튀어도 안죽나요? 1 2016/06/14 1,242
566600 노란우산으로 세월호 진실 찾는 서영석씨 4 ........ 2016/06/14 868
566599 초2아들 친구들이 다 자기를 싫어한다고 우네요 22 ㄷㄱㄹ 2016/06/14 7,000
566598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보신분요.. 18 고전사랑 2016/06/14 5,894
566597 중등 교과서 어디 출판사? 어느 저자 책이 좋을까요? 1 교과서 2016/06/14 579
566596 저도 인간관계 질문 11 자유인 2016/06/14 3,394
566595 잇몸 부어 치료한건데 또 붓네요 5 2016/06/14 2,151
566594 이거 어떻게 읽어요? 3 ... 2016/06/14 1,128
566593 아이들이쓰는 키즈치약이나 아기비누 어른들 써도 될까요? 6 예민 2016/06/14 1,434
566592 그냥저냥 살겠는데 다리땜에 미치겠어요 ㅠ 18 abc 2016/06/14 5,663
566591 리스라 화가 쌓이는데 40 ㅇㄹㅎ 2016/06/14 10,376
566590 밑에 한샘 책상 때문에 죽을뻔 했다는 글 쓴 사람이예요 14 놀란 가슴 2016/06/14 4,890
566589 싸우고 홧김에 집을 나왔는데 갈 곳이 없어요 6 딜리쉬 2016/06/14 2,229
566588 영석이 어머니의 반지 6 .... 2016/06/14 1,706
566587 도경아 50 아이씨 2016/06/14 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