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 딱히 부모님께 반항한 기억이 없어요. 온순한 편이었던것 같아요.
공부하라면 했고, 열심히해서 대학도 괜찮은데 갔고요.
대신 대학가서 연애를 엄청 열심히 해서 결혼을 남들보다는 조금 일찍했다는것?
결혼하고 아이둘낳고 키우다보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보니.
결국 문제는 제가 거절을 잘하지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이 많았네요.
기질적으로도 순한편이고 공감을 잘해주는 편이에요.
그런데 남들에게 당당하게 제 의견을 말할 때.
타이밍. 그 타이밍을 잘 못맞춰요. 즉 한박자 늦죠. 생각이 많아서요.
결국 그 생각은..내가 이말을 하면 저사람이 상처받을까? 내가 이말을 하면 저사람이 싫어하겠지?
이런 생각들이겠죠.
그리고 제가 음악을 해서 감성적이고 예민한 편이에요.
어릴때 딱히 학대를 받은것도. 사랑을 받지 않은것도 아닌데.
어쩔때는 제가 참 자존감이 낮다..왜이렇게 남들 눈치를 볼까..이런생각 들때 있어요.
똑부러지게 거절할 때 잘 하는 분들 비법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