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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명을 빌어/ 베이킹 선생 욕

기분 나뻐 조회수 : 5,684
작성일 : 2016-06-05 06:08:41
어디 풀 곳 없어
자 게 에 욕 좀 합니다...
어젯밤에 당한(남에게는 별일 아니지만 전 기분이 너무 상한)
일이지요.

지방인데 여기서 작은 디저트 샵 열어 수업과 제품 판매로 돈을 많이 번 30대 여자예요.
제 언니가 거기서 수업을 꽤 받았고, 저는 언니 추천으로 2년 전에 딱 한번 수업응 받았구요.
그 배이킹 샘... 성질 까칠하고, 수업 때 노하우는 안 알려주고, 제품 구입이나 제품명도 잘 설명안해준다고는 건너건너 들었었죠.
전 수업 한 번 받은 후, 베이킹 쪽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처음 받았던 수업(2시간이 채 안되는 수업 동안 딸기쇼트랑 프레지에 두 제품 만들었도 수강료는 18?19만원 이였어요)이 얼마나 알맹이도 없고, 양심없는 수업이였는지... 알아야 할 것들을 너무 오픈안했구나 하는 걸... 알게되었죠.

여기까지는 서론이고,

그 여자가 다른 매장에 스카웃 되면서 가게를 정리하게 되었어요.
도구들 판다고, 일본 제품들도 많다고...
그래서 어젯밤에
언니와 저 그리고 80가까이 되시는 친정엄마랑 함께 갔어요.

일본제품은 이미
판매가 끝난건지 작은 볼 하나있고,
괜찮아 고르면, 안 판다고 하고(자기가 쓸 예정이라)
가격을 물으면 아직 생각안해봤다고,,,(판매는 한다면서 가격은 아직 모르겠다고), 그나마 몇 개 살 까 물으니..
부르는 가격은 중고사이트에 있는 것들에 비해 비싸고(말은 아직 안 쓴 새거라고는 하더군요)..

무엇보다 너무 화가 났던 건...
그래도 수십번은 수업을 받은 수강생이였는데...
울 언니한테 뭐 인사 한번을 안하고,
그래도 나이든 어른인데... 엄마한테도 눈인사 한번을 안하고..
저(자기에게 수업 한 번 받았고... 이제는 베이킹 관련 졸업증에서는 제 스펙이 앞서게 되었죠)에게는 너무 까칠하게,,, 살만한 물건은 다 안파는 거라고... 제품 꺼내 놓을 때도 태이블에 큰 소리나게 던져놓고, 일본 제품 좀 꺼내 보여 달라니...
한다는 소리가... '내가 다 꺼낼 수가 없다 뭘 꺼낼지 품목을 말하라'고... 제품도 손가락에 꼽게 몇 개 뿐인데.. 뭔소리인지...뭘 갖고 있는지 아는것도 아닌데..
제게 뭔 불만있을 상황도 아닌데...어쩜 젊은 처자가 그리도 기존 매너부터 행동거지가 삼류 ㅆㄹㄱ 같은지...

너무 기분이 안좋게 뭐 하나 못사고 발길을 돌렸어요..
원래도 성품이 안 좋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 일줄은...
자기한테 그렇게 수업 들은 울 언니(요즘 사람 같지 않게 엄청 순하고 착해요..바보 같단 소리 들을 정도)
팔순 노인이 울 엄마...
들어가고 나올 때 인사한번이 없더군요.

제 인생에 이런 불쾌한 사람 만나본 것이... 처음이다 싶을 정도로요.

엄마는 그냥 잠잠히 잊으라고 하시고... 신랑도 그런 사람 많다고 신경을 꺼버리라고...

그래도 이렇게 밤새 뒤척이다
이 곳에 주절주절 쓰고 있는 제 모습이...
나이만 들었지... 정말 스트레스상황에 취약하고 나약하구나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

그래도
그 선생...!!!
너 정말 너무 재수없다!
잔문대 나와 짧게 배운 베이킹으로 그 정도 벌고 사람들이게 은혜 입었으면 적어도 기본적인 도리는 지킬 줄 알아야지!
스카웃 돼 올라가게 되니 위아래 안보이나 본데
그 성품으로는 주위사람 괴롭게 하다
일 파토날 확률이 너무높다.
화려한 과자 만들 생각말고 인격수양부터 하길 이 언니가 조언 좀 할께!!!

IP : 223.33.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내가
    '16.6.5 6:14 AM (175.223.xxx.226)

    고구마 100개 먹은 거 같은지...

  • 2. ....
    '16.6.5 6:19 AM (222.64.xxx.66)

    돈 좀 버니 눈에 뵈는게 없나봐요.
    그런 년인줄 알았음 마지막엔 안갔어야해요.
    인생 길다고 그런 사람은 오래 못가요.

  • 3. 아니...
    '16.6.5 6:56 AM (221.138.xxx.184)

    그렇게 해도 돈을 버는게 신기하네요.
    한심.

  • 4. 성격
    '16.6.5 7:12 AM (220.118.xxx.101)

    수업 한 번 받은 후, 베이킹 쪽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처음 받았던 수업(2시간이 채 안되는 수업 동안 딸기쇼트랑 프레지에 두 제품 만들었도 수강료는 18?19만원 이였어요)이 얼마나 알맹이도 없고, 양심없는 수업이였는지... 알아야 할 것들을 너무 오픈안했구나 하는 걸... 알게되었죠.

    아니 이런 성격 다 알면서 ...공부는 뭐 하러 다니시고

  • 5. 게임오버
    '16.6.5 7:18 A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

    끝까지 그 여자 매상 올려주고 나오시다니

  • 6. 원글...
    '16.6.5 7:19 AM (125.136.xxx.27)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속이 좀 시원 ^^*
    그리고 성격님...
    첫 수업 받고는... 저는 다른 곳에서 과정들을 밟았다는 뜻입니다...과정 밟으면서 알게 되니...그 첫수업이... 그랬다는 ^^;....

  • 7. 그런
    '16.6.5 7:28 AM (223.33.xxx.62) - 삭제된댓글

    사람 어떤 스탈인지 알아요.
    글만 읽어도 실제로 본것같네요
    원글님 자매에게 열폭했나봐요.

  • 8. 어휴
    '16.6.5 7:43 AM (62.235.xxx.223)

    제가 봐도 열받네요
    그 사람 누굽니까? 익명이니 여기에 한번 풀어보세요
    다른피해자들 안생기게

  • 9. ..
    '16.6.5 8:07 AM (180.230.xxx.34)

    왜 내가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222222
    수업료가 그런데 받으러 가는것도
    그런사람한테 나중에 물건사러 가는것도 노이해!!

  • 10. ..
    '16.6.5 8:33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된장인지 *인지 굳이 찍어먹어봐야 아나요?
    그렇게 겪어봤으면
    베이킹 도구 사러갈 생각도 안들텐데
    괜히 가서 봉변 당하셨네요.

  • 11. 원글
    '16.6.5 8:41 AM (125.136.xxx.27)

    그래요... 저희 잘못도 크네요.. 뭣한다고 좀 싸면 얼마나 쌀꺼라도 거길 갔는지..ㅠㅠ

    전 서울살고 친정이 여기 광역시인데 베이킹 배울 곳이 많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ㅠㅠ

  • 12.
    '16.6.5 9:16 AM (125.177.xxx.23)

    마지막 글 그 조언 직접하시지 그랬어욛.
    아고..답답...
    거기 간거부터가 이해불가예요.
    노모까지 모시고..

  • 13. 원글
    '16.6.5 9:25 AM (223.33.xxx.156)

    그러게요... 용기가ㅠㅠ
    엄마는 물주로 함께 가신가에요..
    현금만 된다고 했고 엄마가 내시겠다고 함께 가자고 하셔서..ㅠㅠ

  • 14. ditto
    '16.6.5 11:21 AM (39.121.xxx.69)

    그런 사람인 줄 알지만서도 자기 물건 중고로 파는 것에서도 그렇게 나올 줄은 몰랐던 거죠 원글님 상황 이해해요ㅠㅠ 이참에 인간성 확실히 알게 되었으니 인연 끝내고 그 전철을 다시 안 밟으면 돼죠.. 고생하셨어요..

  • 15. 혹시
    '16.6.5 11:28 AM (49.169.xxx.196)

    대전이에요?

  • 16. 원글
    '16.6.7 9:45 AM (180.65.xxx.174)

    휴가 마치고 복귀했네요..

    윗님... 대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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