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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썸만 타다가 차인듯한 느낌인데 왜이리 힘들죠..?ㅠ

..... 조회수 : 13,541
작성일 : 2016-06-05 00:09:05

아무에게도 친구나 가족 어느 누구에게도 이 얘기조차 한적없어서 여기에 하소연해보고 털어내고싶네요...


저는 30대중반 여성이구요. 하는 일 열심히 하며.. 일이 많고 바빠서 꽤한동안 크게 연애 않고 살고 있었어요.


혼자살아야지하는 독립적성격이라기 보다는 크게 남자 결혼은.. 나이 얽메이지않고 좋은 인연이 있음하겠지.. 소개팅도 간간히는 친구들이나 아는분들이 해주면 하고 괜찮으면 더 보고 아니면 말고 크게 마음이 가는이도 없구 그냥 일이나 열심히하고 노후대비나 잘해두자? 정도?? 이런 마인드로 살고있었어요.


그러다가 한달두어달 전쯤? 하는 일적인 부분으로 인해 어떤분을 알게되었어요(썸남..)


처음에는 일적으로 만나서(일에 관련된 부분이 아니면 굳이 따로 볼 필요도 없는..경우라..) 한번은 봐야해서 본 것이구요.


그분도 미혼 저도 미혼 나이는 두살연상이구..뭐 여튼 상황은 이랬어요.


처음뵙고 헤어지고 집에가는데 카톡이 오셔서 일적으로 다시 보게될수 있으니 최대한 예의차려서 또 외모든 인상도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친절히 답변해드렸지요.


그러다가 이렇게 본것도 인연인데 그냥 편하게 알고 지내자하셔서.. 뭐.. 딱히 저도 조금 너무 일만하고 살아온듯하고 조금 가끔씩 허전(?)이라긴 뭣하고 무료하기도 해서 그냥 가끔 차나 마시면 기회되면 뵙자했지요.


거의 매일 일상을 보고(?) 하시고.. 저도 뭐 응답해드리고..


제가 일이 가끔 늦게 끝나면 밤에 제가 일하는곳으로 와서 태워주시고 식사도 하다가 가시고..


본인 살아온 이야기도 자세히 하시고하셔서 알게모르게 조금 좋아하는것까진 아니고 정이 갔나봐요.(그보단 정이 들까봐 좀 선을 그어야하나? 이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까요.. 알게 모르게 조금씩요.. 근데 아무사이도아니고하니 누구에게 얘기조차 안했구...)


약간 아무사이도 아닌데 연락도 너무 자주하시고.. 일주일에 두어번은 오셔서.. 뭐지? 싶다가 어느날은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중이다 자세히 나중에 더 친해지면 얘기하겠다해서 뭐.. 천천히 알아가는건 나쁘진 않겠다했죠..


그러다가 한 몇주전부터 저도 약간 마음이 갔는지 조금 챙겨주게 되었어요. 연락도 먼저 하기도하고.. 뭐 서로 주고받고 그렇게였죠.


제가 사실 얻어먹는것을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먼저 밥도 제가 사고 여튼 전처럼 수동적이기보단 그냥 챙겨줄수 있는 부분은 챙겨주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그분이(사실 좀 뭐랄까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랄까요..) 본인에게 너무 챙겨주지 말라란 얘기를 한적이 있었어요.


사실 뭔가 받고 사랑받고 자란 사람(유년기시절...)은 아님을 말하셔서 알고나서 저는 더 마음이 안좋아서 챙겨준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말할땐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제가 몇번 챙겨주고 밥도 사고 한 후로(약간 챙겨주기 시작한 시점...) 약간 연락이 뜸..해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가.. 약간 쎄하다가... 저조차(사실 저도 자존심이 무척 쎈 편이라.. 나 싫단 사람 나도 별루.. 늘 이런 주의였거든요..) 연락을 안하게 되니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연락이 끊어져버렸어요.......... 한두달동안 벌어진일...  사실 이상형이라서 왜 이제서야 우리가 본것인지..인연인듯하다 이런 얘기도 몇 번 저에게 했던 사람이라.. 이렇게 30중후반 사람이 가벼울수 있나?...


약간 마음이 갔다가.. 사실 하는일로 인해.. 그간 너무 바쁘게 달려왔던 저였던지라.. 간만에 이런 느낌을 가져서 그런지.. 이게 은근 후폭풍이 상당하네요 20대도 아닌데 사귄것도 아니고 무슨 진짜 썸만 타려다만것인 뿐인데 왜이리 마음이 허한것이죠? 진짜 약간은 뭔가 기대란걸 했었나봐요.. 인연인가..이런 기대요... 뭔가 내가 인형이고.. 누군가 애지중지 잘 가지고 놀던 인형을 마치 어느순간 던져버린 그런 느낌이요..


일적으로 건너 엮인 관계라 멀리 소식을 들었는데... 그분이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를 얼마전에 들었어요.. 아... 기분이 진짜... 


아무것도 어떤일도 없던 사람인데 기분이 왜이런지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무슨 사이도 아니고 말하기도 애매했어서 한두달간 말조차 안했는데... 그냥 아무일도 아니었고 안했는데 버림받은 기분이에요. 어장관리당한 느낌... 아.....................ㅜㅜ 은근 정이 살짝 들었나봐요..




IP : 211.112.xxx.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5 12:19 AM (210.57.xxx.213)

    일단 사귀지 않아도 어쩌면 썸타다가 끊긴게 더 애틋하고 힘들수있다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글을 읽어봤을때 어장관리라고 단정짓긴 그렇구요
    애초에 안맞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챙겨주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전 남친들한테도 잘 챙겨주시는 편이였는지
    완급조절을 잘해야 남자가 안도망감

  • 2. ..
    '16.6.5 12:24 AM (223.62.xxx.46)

    남자분이 나쁜 사람 같진 않은데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보여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단칼에 사람 자르는 모습이 좋은 사람같진 않아요. 내 맘처럼 상대방 마음도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세요.. 그 분과는 인연이 아닌거죠.

  • 3. ..
    '16.6.5 12:24 AM (211.112.xxx.7)

    챙겨줬다는게 별것아니고.. 이사가셨고 차를 바꾸셔서 이사가셨을땐 그냥 작은 화분정도.. 차는 방향제정도..? 그리고 밥을 자주 사셔서 커피값은 제가 늘 내었구.. 가끔 식사하고 제가 먼저가서 계산한게 그분은 자꾸 본인에게 챙겨주지 말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정도는 그냥 가벼운것인데 제가 엄청 챙긴거란 생각도 안하는데... 그냥 인연이 아니었나봐요............. 그런데 그간 그분의 행로가 너무 진짜... 눈빛을보면 그래도 그 마음을 알수 있잖아요... 사람은 믿으면 안되는가봐요..ㅜ

  • 4. 충분히 그런 감정 가질 수 있어요
    '16.6.5 12:27 AM (117.111.xxx.113)

    단지, 남자는 원글과 같은 감정상태는 아니었다는게 문제일뿐..
    진정성이 있는 사람였다면 오히려 원글이 챙겨주는걸 더 좋아했을테죠..
    남자 말에 너무 의미 두지 마세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글로 상황설명할때 존대.존칭이 과해요

  • 5. ..
    '16.6.5 12:29 AM (223.33.xxx.82)

    저 두 선ㅁ 준 기간이 어느정도인지요?
    또 저거말고 잘잘하게 또 준건없어요?

  • 6. ...
    '16.6.5 12:32 AM (211.112.xxx.7)

    정말 챙겨준게 저 정도가 챙겨준거라면 정말... 정말 작정하고 챙겨준거라면 기겁하셨을듯... 마음이 갔던게 그분의 힘든시절얘기를 듣고 너무 안쓰러웠어요. 근데 한가지 그분이 조금 가끔씩 쎄한 느낌은 있었어요. 자기만의 세계랄까요... 뭐라 설명하기는 힘든데.. 따뜻한 느낌을 받진 못했어요.. 그때 그냥 마음자체를 줒말아야했나봐요...저는 그러저는 편하고 행복하고 유복한 그분과 다른 시절을 그당시 보내었거든요. 현재도 그분은 조금 지쳐보였고 그냥 마음이 좀 그래서.. 챙겨드렸고 마음도 있던것도 부인할수 없구요.. 이 얘기를 친구에게도 할수없고.. 그냥 한몇주 멍때리고 보냈네요.. 조금 추스려졌나했는데 저분은 그냥 아무렇지않구나.. 아 이게 감정소모가 너무 아까워요.... 빨리 정신들어야하는데.. 저얘기듣고 기분이 팍 ...그랬네요..

  • 7. ...
    '16.6.5 12:35 AM (223.33.xxx.82)

    그리고 힘들었던얘기 관계초반에하는사람한테
    첨부터 잘해주지마세요
    아마 ㅈ 남자가 아닌 같은 유형의 다른 남자였어도 님 떠났을거예요
    일단 제 얘긴 썸에 한정된 얘기구요
    사귄이후엔 특수하게 더 고려해봐야지만

  • 8. ..
    '16.6.5 12:35 AM (223.62.xxx.46)

    썸타다 끊긴 거고 약간 거절 당한 입장이라서 더 생각나고 답답하고 아쉬울 수 있어요. 오히려 계속 겪어봤으면 원글님이 그 남자분이 별로였을 수도 있어요.

  • 9. ..
    '16.6.5 12:36 AM (211.112.xxx.7)

    선물준 기간이요? 기간은 몇주? 주고 바로 준것도 아니고 저정도야 친구간에도 별것도 아닌거라.. 저걸 크게 받아들이시는 눈치긴했어요...(진짜 별거아닌데..--;;) 그런말있지요. 베풀어본 사람이 받을줄도 아닌데 저분은 왜 저걸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지? 그런생각도 약간 들긴했는데... 여튼 주3회? 회사로 매번오고 밥먹고 태워주시고 차마시고 그래저래 지내다 한순간에 쎄해져서..... 여튼 인연은 아닌것은 맞는데.. 그냥 기분이 그러네요

  • 10. ...
    '16.6.5 12:43 AM (211.112.xxx.7)

    힘든얘기는 그분께서 하셔서.. 아.. 힘들게 사셨구나.. 하면서 그냥 안쓰러웠구.. 얘기하다가 저도 일적으로 힘든얘기 서로하고 공감도 서로하고 그랬네요.. 그리고 그분이 그전에 사귄여자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전형적인 나쁜여자였다고 그 얘기를 간간히 하긴했어요........ 아... -_ㅜ 이래저래 아닌사람인데 인연아니고 저는 왜 마음이 아직도 좀 그래요....ㅠ.ㅠ 오늘도 회사일로 바빠서 새벽에 나갔는데 갑자기 저얘기(소개팅)듣고 울컥해서 하소연해봐요 아무도 몰라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봐요. 저분이랑 아무사이도 아니고 썸탈땐 들오는 소개팅도 거절했는데...참 ....ㅠㅠ

  • 11. 존댓말
    '16.6.5 2:17 AM (14.58.xxx.146)

    그러셨구 어쩌셨구 지나친 존칭이 거슬려 내용은 안 들어오네요

  • 12. 그사람 스타일이
    '16.6.5 3:03 AM (223.33.xxx.139)

    그런가 보네요.
    여자들은 보통 호감좀 있는 상대가 그런말 풀어 놓으면야칸은 무장해제도 되고 그러는데
    남자가 그런걸 아는남자일수도 있어요.
    또다른 여자에게도 똑같이 하겠죠.
    남자도 다양하게 만나봐야 혜안이 열린다라고 생각하고
    인생공부 했다 치세요
    깨지려면 아무것도 아닌 어이없는 문자하나로도 깨지고요
    인연이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은 그사람 겯이고 그러더라구요.
    더 화사해지고 우선은 즐거울일 억지로라도 만들어서
    정신없이 지내보세요.

  • 13. 인연이 아닌거에요
    '16.6.5 3:24 AM (142.169.xxx.172)

    외롭고 허전할때 있었던 일이라 더 크게 아프신거에요.
    잠깐이지만 기분 좋음을 느끼셨다면 그.좋은 감정만 취하시고 나머진 훌훌 털어버리세요.
    밝고 활기차게.지내려 애쓰시다보면 이겨나시기가 더 쉬우실거에요.
    원글님이 이랬어도 저랬어도 안 될 사람은 안되는거에요.
    그 남자분이 소개팅후 원글님보다 더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난거에요. 그 나이에 처음부터 원글님한테 이여자다 생각했으면 그렇게 질질 끌며 썸도 안타요.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다 싶으니 원글님과 썸을 탄거에요.
    그러다 마음에 드는 다른 여자가 생기니 그여자를 잡은거에요. 원글님과는 사귄건 아니니 죄책감도 없었을거구요.
    넘 괴로워 마세요. 인연이 아닌 남자였을뿐이에요.
    자신을 위해서 밝고 활기차게 지내세요.
    그 남자덕분에 한동안은 즐거웠잖아요
    가볍게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 14. 외로움
    '16.6.5 3:57 AM (222.106.xxx.176)

    썸은 어장관리 잘하는 능력자들이나 타격없이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한 명 정도랑 썸을 타니, 에너지 분산이 안되고 썸이라해도 그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잖아요. 사랑(깊은)은 몰라도 연애는 심장이 차가운 사람이 갑인거 같아요

  • 15. 난 이게 거슬림
    '16.6.5 5:45 AM (115.21.xxx.61) - 삭제된댓글

    일적으로

    업무상
    일로
    일 문제로

  • 16. 괜찮아요
    '16.6.5 7:24 A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이런일 비일비재해요..그남자가 님한테 호감단계에서 갑자기 식은거겠죠

  • 17. ᆢᆢ
    '16.6.5 8:15 AM (115.136.xxx.85)

    상황은 완전 똑같은데 전 동성이예요 모임에서 만난 여자가 딱 저랬어요 책도 많이 읽고 가벼워 보이지 않고 대화에도깊이가 있고 적당히 선을 지키며 다가오길래 아이들도 동갑이고 해서 동네에서도 저런사람을 만나는구나 하며 저도 마음열고 챙겨주기도 하며 친해졌구나 하던차에 뭔가 쎄하다는 느낌 받고요 자기만의 세계라는 원글님의 말 뭔지 알거 같아요

    모임ㅈ에서 계속 보긴 봐야하니 표시는 안내는데 다른 사람에게 또 그렇게 진정성있게 대하면서 친분을 유지하는데 절대 겉으로는 이상히 안보인다는거죠
    그렇다고 딱히 욕할만한 상황ㅈ을 만든건 아닌데 뭔가 감정을 농락당한 기분이고 찝찝한거죠!

    내린 결론은 그사람은 사람이 쉽게 질린다는 걸로 내렸어요새로운 사람에게 어필하고 적당한 선에서 억지로 안맞는걸 찾아내서 이해하기보다는 역시 피곤해 하면서 멀어지는걸 택하는거같아요
    첨엔 왜그러지? 실수한거 있나? 하면서 좀 힘들었는데 그여자한테 똑같은걸 느낀사람하고 우연히 얘기하다 감정정리 가 되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암것도 아닌데 왜그러지 하시겠지만 원글님의 기분나쁨이 이해가 되서 장문의 위로를 남겨요^^

  • 18. ..
    '16.6.5 9:29 AM (211.112.xxx.7)

    115136님 너무 똑같아서 정말 제감정과... 와 정말 그느낌이요 말론 설명못하는 뭔가 자신만의 세계요 그사람만의.. 그리고 이사람은 초반부터 자신의 단점을 얘기하니 윗 어느 말씀처럼 더 마음이 쓰인것도 없지않아 있어요. 보통들은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흔히들 그러는데... 사람마다 좋은점은 다 있다고 봐요..하니 자기에게 그렇게 잘해주지말라고 좋은 사람은 아니라고.... 이런말들도 하고 조금 다른이들과 다름에 더 끌린걸수도 있어요. 더 신경이 쓰인다고 해야하나.. 그런점들.. 가벼워보이지 않고 적당한 선을 지키며도 더 매력으로 다가왔죠. 맞아요. 어디서 누구에게 말하기도 뭐 아무사이도 아니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저만 이상해지고 ... 농락당한 ㅆㅔ한 기분...... 이상형이다 잘해보려고 더 친해지면 얘기하겠다 이말을 종종해서.. 더 그랬는지도요..


    맞아요 쉽게 질리는 본인과 안맞는점을 찾아내어 그걸 말은안하고 혼자 정리하는 은연중에 그런 느낌을 받긴했는데 전여친얘기에게... 헤어질때 좀 칼같은 부분이 보였기에... 일단 맞춰가며 보는것을 나중에 피곤해하는것 이런 느낌... 저도 제가 뭐지? 내가 실수했나? 왜저러지? 이런 제 실수거리를 찾았는데 계속 한동안 생각하고..그랬는데.. 그냥 저사람과 인연은 아니고 저사람은 그냥 저런 스타일이구나 결론을 내렸어요. 그게 한몇주 걸렸네요....

  • 19. ᆢᆢ
    '16.6.5 9:56 AM (115.136.xxx.85)

    맞아요 말할때 보면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를 칼같이 하더라구요 지나고 보면 혼자 칼같이 결론내고 정리한거같아요
    그여자도 오빠 엄마 먼저 보낸거 만난지 얼마안됐을때 부터
    얘기하길래 저도 참 안쓰러워서 마음 열었어요~

    문득문득 생각나실거예요 막말로 손해본건 없지? 똥밟았네 하세요
    그러면서 배우는거예요~
    저도 이제야 눈 보면서 얘기는해요~인사도 하고 이성이라 더 힘들수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20. 그분은
    '16.6.5 11:24 A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그 분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타입이예요.
    마음도 잘 주지 않는 철저한 자기보호형이죠
    저런 분이랑 결혼하면..평생 ..외로워요.
    10년을 살아도 그 속을 알 수가 없거든요

  • 21. 아마도
    '16.6.5 11:35 AM (39.113.xxx.209)

    알리고싶지 않은 과거나 있거나 다른 여자가 있는듯해요..
    저도 썸남한테 차인거 비슷하게 끝났는데 넘 보고싶네요
    미친척하고 보고싶다 연락해보고 싶어요

  • 22. 어휴
    '16.6.5 12:36 PM (61.109.xxx.25)

    무슨 온라인 글 쓰는데
    2살 많은 사람 과한 존대말...뭐지?ㅎㅎ
    일적으로 일적으로...이것도 이상하고

  • 23. ...
    '16.6.5 12:3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보통 저런 남자를 찌질하다고들 하죠

  • 24. 니모
    '16.6.5 1:23 PM (122.45.xxx.48)

    본인에게 잘해주지 말라. 화분 방향제 정도의 선물을 부담스러워 하다니..언제라도 끊고 튈 마음이 있었던거 같네요. 여자에게 다가가는 법을 아는 남자고..말로 이상형이다 떠드는건 말로 뭘 못할까 싶네요.
    그다지 괜찮은 남자는 아닌거 같은데 님이 못잊으니 안타깝네요. 진짜 감정소모 맞습니다.

  • 25. 남자가
    '16.6.5 5:58 PM (111.65.xxx.5)

    한여자랑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스타일이 아닌것같은데요....
    그냥 이리저리 방황하는 느낌...
    별로에요.

  • 26. 가지않은 길
    '16.6.5 6:28 PM (121.165.xxx.143)

    에 대한 깊은 아쉬움이겠죠?
    저도 달콤함만 맛보고 뽀뽀도 못해본 썸남들 아쉬워요.
    더 다가오겠지? 했는데 훅~~~ 사라진.....
    너무 고요했던 내 일상의 큰 바위가 던져놓은 파장때문일 꺼에요. 다시 잠재우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어쩌겠어요? 내 상처는 내가 안아줘야죠.
    그냥 그 사람과 나는 아녔던 겁니다. 그렇게 죽일놈, 나쁜놈도 아니고... 우유부단과 간보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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