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부터 발가락이 아프더니
요샌 발바닥ㆍ발등이 완전
파스붙인거마냥 타들어가는 통증때메
잠도 설치고
40대라 걷기운동 을 일주일에 2.3번씩
1년전부터 했어요
결국 압볼이 좁은 운동화신고 다닌게
원인이였나 봐요
오늘 결국 발전문정형외과 가보니
엑스레이랑 초음파 봤는데
지간신경종이라네요
왼발이 더 심한데요.
오른발역시도 그렇긴 하더라구요
일단 물리치료랑 먹는약 위주로
치료해 보기러하고 집에 왔는데요
이제 걷기운동도 등산같은거도 가급적 피하라는데
어쩜 좋아요?
삶의질이 팍 떨어질거같으네요
넘 우울하네요
신발도 볼이 넓은거 위주로 신어야하구요
걷기운동 안하면 실내운동 뭐가 좋나요?
요새 생리주기도 짧아지고 폐경도 슬슬 다가오는거도 같고
넘 우울해하던중 이런질병까지 얻어서
멘붕이네요
자료를 찾아봐도 수술은 다들 비추고
그냥 이래 살아야하는 병인가 봐요
혹시 이병 앓고계신맘님 계시면
치료후기같은거 공유좀 부탁해요
한의원은 혹시 이런거 치료하는데는
없는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지간신경종 앓고 계신분 있나요?
넘답답하네요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16-06-04 22:36:58
IP : 121.182.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rladidtp2004
'16.6.4 10:48 PM (218.39.xxx.37)너무 반갑습니다. 저 지간신경종 앓은지 13년째에요. 수술빼고 모든치료 다 해봤으나 차도 없었구여. 수술도 권하지않아서 포기했어요. 살의 질 엄청 떨어지는거 맞구여. 이젠 구두나 힐 포기하고 폭넓고 푹신한 신발에 의지하고 삽니다. 실내에서도 실내화 필수에요. 혹시나해서 새로운 치료법이 생겼나하고 관심 기울이지만 아직은 뾰족한 수가 없네요
2. 지간신경종
'16.6.5 12:32 AM (222.238.xxx.53)저는 12년전에 아픈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 한번 맞고
지금껏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볼 좁은 신발이나 굽 높으면 불편하지만
슬립온 스타일은 굽이 높아도 잘걷습니다.
많이 걸으면 아프진 않고 먹먹 하긴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불타는듯한 통증은 없습니다.3. ..
'16.6.5 7:46 AM (175.223.xxx.35)별의별 치료 받으며 십년 넘게 고생하다 수술했는데 만족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수술해도 효과를 장담하시지 못하더군요;;; 다행히 전 예전보다는 훨씬 좋아졌어요 대학병원에서 발전문이신 의사쌤에게 했어요
4. ..
'16.6.5 7:52 AM (175.223.xxx.35)그렇지만 완전히 다 나은 건 아니예요 아직 찌릿찌릿한 게 좀 남았고 회복기간도 매우 길었어요 그래도 회복되니 수술 전의 그 고통보단 나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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