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끝자락의 여자입니다
그냥...
사람이 다 지겨워요
더 솔직히 사람이 싫어요 근데 미운수준은 아니구요
문제는 제가 죽기전까지는 필수로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야하는걸 알기에 괴롭네요
전 가식적이지 못하며 싫으면 싫다고 면전에 대고 말하는 타입이고 표정도 정직하게 표현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무례한 편은 아니며 저에대해서 호불호를 확실히 표현합니다.
사람과 있으면 대화를 해야하는것도 피곤하고 카톡오면 의미없는 대화에 답장하는것도 귀찮고 싫어서 씹어버립니다.
결과적으로 주변에 친구가 없는데 이건 괜찮습니다 되려 편안해요
외롭긴 한데.. 이건 남녀간의 외로움이 아닌 한사람 인간으로써 근본적인 외로움이라 이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일부러 사람을 끌어들이고싶지 않고요
그 사람이 저 사물이나 저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토론도 하고싶지도않고
사람들의 시댁식구이야기나 남자친구이야기, 뭘 먹었고 뭘 봤는등의 이야기는 듣고싶지않고 듣지않습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 그렇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