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문제 조언 부탁 드려요

조언이 필요해요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6-06-04 15:20:25
올봄에 딸아이가 중한 되면서 같은반  갑 이라는 여자아이를 알게 되었어요
갑이라는 여자아이는 2학년 2학기때 전학을 왔대요
아이가 중3이면 16살 인데 엄마는 31살  아빠는 34살 알콜중독에 부모 둘다 무직 상태이고
 두명의 동생이 있는데
한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할머니가 키우신다고 하네요
봄에 갑 이라는 아이가 친구에게 9.000원을 빚을 지게 되었고 그 문제로 여자아이 여러명이 빚 독촉을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심하다고 도와 주고 싶다고 딸이 제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래서 빚 9.000원과  3학년때까지 매달 20.000원 용돈을 주기로 했어요
(딸아인 30.000원 이예요)
4.5월은 딸 아이에게 전해달라고 하고 계좌번호를 엄마가 원한다고 가르쳐 달라고 했는데 계좌번호를 받지 못했어요
그런데 딸아이가 5월 말 정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요
5월 초에 수련회가 있었고 수련회에 장기자랑 시간이 있는데
 제 딸과 갑이라는 친구 ,또다른 친구 한명
3명이 장기자랑시간에 춤을 추기로 하고 곡을 선정하고 각자 파트 나눠 연습하기로함
딸아이와 또 다른 친구는 열심히 7주일 동안 연습을 했는데 갑이라는 친구가 연습을 안하고 다른 곡으로 추자고 해서 두명이 갑이라는 친구가 원하는 곡으로  바꿈
수련회 당일 자기는 연습을 하나도 안해서 너희 둘만 하면 안되겠냐며 빠진다고 해서 두명이 열 받고 둘이서 춤을 춤
그런데 이 아이가 춤을 같이 추기로하고 연습도 같이 했는데
 제딸과 친구가 자기를 따 시키고 둘이서 춤을 추었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닌 사실을 딸이 알게됨
수련회일 겪으면서 책임감도 없고 자기만 아는 멋대로인 아이로 생각 중이예요
또 딸이 학원에서 돌아오면 시간이 9시가 넘어요
늦은시간까지 아이가 숙제를 해가면  갑 이라는 아이가 그대로 숙제를 보고 한데요
하루는 집에서 숙제를 다 못해서 학교에서 하는 중
 친구가 자기 숙제하게 딸에게 자습서를 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했는데
"재수없어 . 한대 쳐 버리고 싶다" 라고 이야기 해서 너무 화가  났다고 해요
수련회 갈때도 수련회비 내지 못해서 담임샘이 해결해 주시고 큰 돈은 아니지만 장학금을 받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장학금 받아 한끼에 치킨 2마리 피자 2판  시켜 먹었다고 딸에게 자랑을 하더랍니다. 에휴 --
요런일이 생기면서  갑이라는 친구와 딸이 멀어지고 있어요
제가한 약속이라 6월 용돈을 보내려 하는데 딸아이가 화를 내요.
이러한 상황이라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50.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4 4:14 PM (175.192.xxx.196)

    저라면 약속한 일년은 보내주겠어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제대로 양육받지못해 꼬이고 비틀린 것 같아요.

  • 2. ...
    '16.6.4 5:02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안쓰럽긴하지만 그 아이와 님아이가 같은반 친구인게 걸리네요.
    처음엔 고맙지만 받으면서 자격지심도 생길수도 있고
    창피함도 느낄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오히려 님 아이한테 점점 까칠하게
    굴게 될수도 있고 참 어렵네요.
    주는 입장에서는 좋은 마음으로 주는데
    받는 입장에서 더군다나 친구관계에서 무작정 받는다는거
    심성이 고운 아이라면 고마워하겠지만
    그렇지않다면 과연 주는것이 옳은것인가 생각해볼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03 걷는것이.. 2 걷는것 2016/08/01 1,668
581302 이렇게 사는 거 물어봤는데 아무도 말이 없어서 다시 물어보고 싶.. 7 w다시w 2016/08/01 2,192
581301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2 기사모음 2016/08/01 348
581300 눈썹 미는 얘기가 나와서 ... 2016/08/01 767
581299 호텔과 모텔의 차이는 뭔가요? 10 .. 2016/08/01 5,156
581298 그냥 무기력 할때...뭘 하는게 좋을까요? 8 네모선장 2016/08/01 2,757
581297 싱가폴 영어, 제가 부족한 거겠죠? 3 2016/08/01 2,005
581296 도서추천해 주세요 7 ㅇㅇ 2016/08/01 1,392
581295 카톡 친구추천에 보니 2 ... 2016/08/01 1,272
581294 가까운 (6시간이내)해외여행지추천좀.. 5 .. 2016/08/01 1,822
581293 흑설탕팩 만드려고 설탕샀는데,, 4 설탕 2016/08/01 1,527
581292 연대1학년은 송도에서 기숙사 생활을 6 과외 2016/08/01 3,926
581291 먹는 거 가지고 진짜 서운하네요 39 스d 2016/08/01 13,756
581290 최민의 시사만평-또하나의 범죄 민중의소리 2016/08/01 431
581289 서울대병원 ADHD 약물치료시 국민의료보험 적용되나요? 7 애엄마 2016/08/01 2,763
581288 앞니 잘한다는 하루에치과에서 치료받아보신분 계시나요? 1 돌출입 2016/08/01 1,346
581287 전화 일본어 추천 부탁합니다 1 좋은아침입니.. 2016/08/01 686
581286 10년만에 가 본 제주 ..후기글입니다^^ 43 내 경험 2016/08/01 8,120
581285 요즘 유부녀들도 의식이 많이 변했듯이 7 100세 2016/08/01 5,200
581284 Westlife 노래들 정말 좋네요 8 하루정도만 2016/08/01 1,761
581283 파리여행왔는데..비가온다는데 동선짜는거 도와주심 감사~ 4 ... 2016/08/01 1,086
581282 2016년 8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8/01 595
581281 아줌마들요 59 미요미 2016/08/01 18,328
581280 전원일기 재방하는게 정말 이예요? 6 2016/08/01 2,942
581279 인천공항~잠실.까지.택시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6 새벽도착 2016/08/01 8,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