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아가씨 전 너무 좋았어요

조회수 : 5,815
작성일 : 2016-06-04 12:52:10
지독히도 아름다운 화면ᆢ
인간의 성애와 욕망에 대한 풍부한 해석ᆢ
그리고 시기를 알고 의도한건 아니겠지만
마초폭력사회의 현실작태에 던지는 전복적 메시지ᆢ

박찬욱 감독은 제게 정말 최고입니다
전 너무 좋게봤어요
저말고 또 완전 좋게보신분 계신가요?
박감독 영화세계 사랑하는분 또 계시면
같이 얘기해요 ^^
IP : 223.62.xxx.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4 12:59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전 영화는 무조건 좋아요
    호불호가 없어 ㅎㅎ

  • 2. ..
    '16.6.4 1:01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저두 좋았어요
    세번은 보고 싶어요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각자 다른 입장으로 보고 싶어요
    그 왕의남자도 세번 봤어요

  • 3. ..
    '16.6.4 1:01 PM (211.36.xxx.9)

    저두 재밌게 봤어요
    시간이 그렇게 금방 지나가긴 처음

  • 4.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16.6.4 1:01 PM (223.131.xxx.17)

    억지 감동을 강요하는 영화보다 좋았어요.
    가볍게 재미있게 봤어요.

  • 5. anaa
    '16.6.4 1:23 PM (211.214.xxx.111)

    근데 그런 모순과 부조리를 꼬집은건 원작 자체가 그렇기때문에...

  • 6. 조앤맘
    '16.6.4 1:30 PM (175.117.xxx.25)

    저도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도 다 읽고 영화 봤는데요.오히려 원작보다 각색을 더 잘하고 화면이 미쟝센이라 참 좋았어요.

  • 7. ㅇㅇ
    '16.6.4 1:44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내가 아는 유명 예술 평론가는
    영화 "박쥐"는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보고나서 여운이 오래 남고
    인간에 대한 사유의 꺼리를 제공하는 보기 드문 영화라고 하더군요
    박찬욱 보통 놈 아니라고 ㅎㅎㅎ

  • 8. 저는
    '16.6.4 1:58 PM (121.166.xxx.205)

    원작이 없었으면 그냥저냥 나쁘지 않게 봤을텐데,
    각색한 영화로 보니 여성 성장의 주제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대폭 잘라내고
    기본설정을 따와서 두 여자의 예쁨과 그들의 성에만 초점을 맞춘 느낌이라 그게 많이 아쉬웠네요.
    원작자가 이건 자기 소설과 다른 작품이라고 말한 거 이해가 가요. 일개 독자인 저도 이런 기분이니.

    게다가 주인공들 말고, 초반 보영당 곱단이랑 하녀 준코에게 굳이 가슴 노출시킨 건 참 생뚱맞더군요.
    그나마 두 여자를 주인공으로 이 정도 영화를 뽑아내주는 감독 자체가 희귀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 9. 저는
    '16.6.4 2:04 PM (121.166.xxx.205)

    시각적으로는 무척 아름다웠어요. 영상, 조명, 소품, 세트, 배우들 모습 하나하나까지
    극단적인 설정 안에서 탐미적인 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쾌한 코미디이기도 했구요.

  • 10. ㅇㅇ
    '16.6.4 2:12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조폭 나와서 사투리와 욕설로 막 웃기다가 억지 교훈과 감동으로 마무리하거나 재벌과 조폭의 콜라보 잔혹 범죄 영화만 기이하게 사랑하는 한국 보통 관객들에겐 불편한 감독인 듯 ㅎㅎㅎ

  • 11. ㅇㅇ
    '16.6.4 2:14 P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조폭이나 덜떨어진 주인공들이 사투리와 살벌한 욕설로 막 웃기다가, 억지 교훈과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영화나 재벌과 조폭의 콜라보 잔혹 범죄를 소탕(?)하는 조폭 포스 형사 영화만 기이하게 사랑하는 한국 보통 관객들에겐 불편한 감독인 듯 ㅎㅎㅎ

  • 12. ...
    '16.6.4 2:15 PM (121.175.xxx.72) - 삭제된댓글

    영상미는 말 할 것도 없고 전 내용도 원작이나 드라마보다 훨씬 좋았어요.

  • 13. ...
    '16.6.4 2:16 PM (121.175.xxx.72) - 삭제된댓글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고 전 내용도 원작이나 드라마보다 훨씬 좋았어요

  • 14. ...
    '16.6.4 2:17 PM (121.175.xxx.72) - 삭제된댓글

    영상미는 말할 것도 없고 전 내용도 원작이나 드라마보다 훨씬 좋았어요

  • 15. ..
    '16.6.4 2:50 PM (211.224.xxx.178)

    조폭영화가 유독 많은 이유는, 우리사회가 조폭사회여서 그래요. 감독들이 우리사회를 그렇게 풍자하는거

  • 16. 김태리
    '16.6.4 3:18 PM (178.191.xxx.214)

    원석발견이네요. 정말 매력있어요.

  • 17. --
    '16.6.4 4:08 PM (14.49.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좋았어요. 여성을 대상화해서 흥행공식을 따르면서도 그걸 보는 남근중심사회에 통렬한 메세지를 보내는 모순이 느껴지는
    박찬욱이니까 찍을수 있는 영화 ..
    노력하는 감독이구나 .. 계속해서 죽을때까지 영화찍겠구나 생각했어요.

  • 18. --
    '16.6.4 4:13 PM (14.49.xxx.182)

    저도 좋았어요. 여성을 대상화해서 흥행공식을 따르면서도 그걸 보는 남근중심사회에 메세지를 보내는 모순이 느껴지는
    박찬욱이니까 찍을수 있는 영화 ..

    우선 여자가 인간으로 나오는 영화라 좋았어요.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억지로 하는데서 쾌락을 느끼는건 현실에서는 없다고 딱질라서 말하는것도 좋았습니다.
    화면도 예쁘고요.

    노력하는 감독이구나 .. 계속해서 죽을때까지 영화찍겠구나 생각했어요.

  • 19. 두 번 봤어요
    '16.6.4 5:29 PM (218.153.xxx.5)

    정말 더 좋았어요...

  • 20. 감동
    '16.6.6 9:45 AM (116.127.xxx.100)

    올드보이 보고 가슴 묵직했는데 역시 박찬욱이네요. 예술과 상업 사이에 아슬아슬 줄타기. 그의 능력이겠죠. 새벽 조조 영화 가슴 벅차게 보고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817 독일 잘아시는분 질문한가지만 드릴게요 3 2016/06/18 1,200
567816 이넘의 콩깍지는... ??? 5 아놔.. 2016/06/18 1,193
567815 드라이브 스루? 맥버거.. 5 2016/06/18 1,123
567814 탈렌트 신윤정 아시죠? 41 셀프예요 .. 2016/06/18 29,898
567813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것에 대해서 13 .. 2016/06/18 13,189
567812 박유천 변기그림 27 이상 2016/06/18 24,727
567811 세탁기 몇년 쓰고 바꾸시나요? 7 ㅇㅇ 2016/06/18 2,752
567810 유로2016 미니네 2016/06/18 543
567809 OBS에서 영웅본색2 보고있는데 4 2016/06/18 806
567808 남편이 한심하고 싫어져요 12 2016/06/18 6,538
567807 팥들어 있는 통에 벌레가 가득 생겼는데 3 국산 2016/06/18 1,620
567806 박주미는 연기 선생 안두는지 18 2016/06/18 7,741
567805 사는거 갈수록 재미 없는거 맞죠? 6 000 2016/06/18 2,443
567804 부산 파라다이스 야외스파,수영장 비오는날은 놀기 나쁜가요? 2 ... 2016/06/18 1,354
567803 저는 같은 여자로서라는 말이 참 싫어요 8 .... 2016/06/18 2,502
567802 디마프 오늘 신구 할아버지 부분 저만 공감이 안되나봐요 21 ... 2016/06/18 7,374
567801 먹는게 별로 없는데 배가 남산만하네요 5 ... 2016/06/18 2,402
567800 오늘 광고성 사주 블로그 올라오더니만 3 라라라 2016/06/18 1,204
567799 아들형제만 있는 집 8 ki 2016/06/18 2,558
567798 바디감 있는 와인 마시기 힘든 분 계세요? 8 .... 2016/06/18 1,607
567797 카톡으로 받은 선물 다시 선물할 수 있나요? 4 .. 2016/06/18 3,505
567796 디마프에 신구 같은 아버님 ..70대 이상 많지 않았나요 ? 13 aa 2016/06/18 4,027
567795 치매환자이신데 백내장 수술 견딜 수 있을까요? 3 걱정 2016/06/18 1,637
567794 6개월 바짝운동 vs 2년 슬슬 운동 9 약간 마른 .. 2016/06/18 2,600
567793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9 무지 2016/06/18 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