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영어 늦게 시키면 자신감 떨어지나요?

초등맘 조회수 : 3,333
작성일 : 2016-06-04 10:33:15
초등 2학년인데요..유치원에서 주3회 영어한거 말고는 해본적없어요..물어보면 알파벳하고 과일 동물이름 색깔 조금 알아요..
집에서 시켜볼려고 리틀팍스 시도했다가 집에선 아무것도 하기싫어하는 아이습성상 안되겠더라구요..
아이가 공부쪽으로 재능은 없는거같아 영어도 최대한 늦게 시킬려고했더니 아는엄마가 자기는 아이가 잘하든 못하든 자신감 떨어지는게 싫어서 시킨다네요..
어차피 한번 시작하면 계속해야하고 금액도 부담되는데 자신감이 중요할까요?
다른아이들보다 못하면 스스로 위축된다구 그러네요..
저희애보면 공부에 크게 소질이없는거 같아 아이한테 공부스트레스 주지않을려고 자기 좋아하는 피아노 미술 운동 요일 나눠서 시키고 있는데 영어 일찍부터 시킨다고 모든아이들이 잘하진않을테고 자신감때문에 시켜야하나요?
IP : 118.222.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러의견이 있겠지만
    '16.6.4 10:40 A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공부에 크게 소질이 없는 것 같으면
    일찍부터 조금씩 시켜야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못하니 안 시키니 학교가서 못하고, 못 하니 시키니 학교가서 못하고 이게 반복될 수 있거든요.

    영어도 마찬가지에요.
    님 의견도 맞지만 늦게 시작해서 다른 애들보다 낮은 등급반에 들어가고, 저학년이랑 같은 반 하고,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은 아이와 부모도 있지만, 그 자체로 흥미를 잃어서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 2.
    '16.6.4 10:43 AM (182.222.xxx.79)

    지금도 빠른건 아니예요,
    저희동네는 파닉스부터 안들어가고 바로 대화를
    그룹모둠 학교 수업해요,
    그래서 소신껏?한다는 엄마들 발등에 불 떨어졌었죠
    친구네는 여섯등급으로 레벨 나눠서 한다고하구요.
    엄마표로 되는 아이면 잠수등 참고해서 시작하구요.
    아님 학원이나 윤선생등으로 시작해야 할 학년이예요

  • 3. 초6우리애
    '16.6.4 10:47 AM (110.12.xxx.92)

    초2부터 영어학원 다녔는데 처음엔 알파벳도 몰라서 유치원생들이라 하는 초급 클래스 배정받았어요 - -;
    그래도 좀 커서 시작해서 그런지 진도가 빨라서 1년후엔 같은또래수준의 클래스로 진급해서 다녔답니다
    근데 5학년 초에 학원 다니는걸 힘들어해서 끊었다가 다음달부터 다시 다니는데 어찌될지 걱정이네요

  • 4. 남자아이
    '16.6.4 10:48 AM (119.199.xxx.219) - 삭제된댓글

    남자아이인경우 나중에 저학년아이들과 반편성되면 자존심상해하며 수업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아이들과의 트러블이 있기도 합니다.영어는 머리가 그렇게 필요하는 과목이 아니라 (물론레벨이 올라가면 언어적인면보다는 이해가 필요) 못하는 아이일수록 일찍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5. ..
    '16.6.4 10:4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비싼 영어학원 운영하는 지인이 6학년에 기초가 안되어 오는 애들이 꽤 있다는데,
    갸들도 유치원이나 저학년부터 하던 애들이래요.
    학원에 전기세 보태준 거죠.
    애를 학원에 보내도 부모가 관심 갖고 학업 내용을 체크해야 하더라구요.

  • 6. ㅇㅇ
    '16.6.4 10:54 AM (218.50.xxx.41) - 삭제된댓글

    이론상은 늦은게 아닌데
    애들이 눈치가 있어서 자기가 남보다 늦고 뒤쳐진걸 알더라고요 그러곤 악순환에 빠지더군요. 아이 자신감이라는게 얼마나 회복하기 힘든지 몰라요.
    사교육을 시키라는게 아니고 생각보다 많은 엄마들이 그 정서적인 면을 간과하고 나중에 해도 돼...인데
    자존심 효능감 동기 부여...정말 인지적인 면 보다 몇 십배는 힘들어요

  • 7. ..
    '16.6.4 10:59 AM (114.204.xxx.212)

    저라면 조금 가르쳐서 , 영어책읽기 하는 학원에. 보내면. 좋을거 같아요
    초등부터꾸준히하는게 ㅡ영어 공포는 없어요
    자주 해외도 다니고 외국인과 자주 접해서 그런지 ...

  • 8. 초4
    '16.6.4 11:03 AM (122.36.xxx.22)

    언어는 어릴때 쏟아붓듯‥
    2년 중국 살다 왔어요
    한국학교 다녔지만 중국어 정규수업이 매일 1~2시간에
    방과후 보충에 과외 붙이고 현지생활‥
    그렇게 2년 하니 듣기 말하기는 자유로워요
    잊어버릴까봐 해법 다니는데 어른교재로 진도 나가요
    뭐 그것도 쉽지만 한자쓰기 때문에‥낮춰서 해요
    결론은 언어는 어릴때 집중적으로 노출해서
    듣기 말하기 틔우고 읽기 쓰기로
    자리를 잡아줘야 한다는거죠
    빨리 많이 해주세요

  • 9. ...
    '16.6.4 11:07 AM (220.75.xxx.29)

    반포사는데요, 지금 중2인 아이가 초등입학했을 때 담임샘이 영어로 자기소개를 돌아가며 시켰죠.
    말 한마디 못 한 아이가 집에 가서 엄마붙들고 왜 영어를 안 가르쳐줬냐고 어마어마하게 원망을 쏟아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영유 이삼년씩 다들 다니는 아이들 틈에서 자신감 떨어지는거야 당연한 이야기구요.
    어차피 할 꺼 좀 미리미리 시켜두면 정신적으로 아니도 엄마도 편하죠.

  • 10. 재미로
    '16.6.4 11:19 AM (183.98.xxx.179)

    학습에 흥미가 없는 아이한테는 재미로 배울수있는 곳은 어떨까요?

    1학년 영어방과후 접수 받은적이 있는데
    레벨테스트에서 모르니까 1학년아이라도 어찌나 무안해하던지. 제가 다 안쓰럽더라구요.

    다들 영어영어 하니까 너무 늦게하면 아이가 자신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을 거예요.

  • 11. 초2
    '16.6.4 11:20 AM (14.42.xxx.116)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초2인데, 초1 입학하면서 파닉스 나가면서 회화 중시하는 저학년 위주 영어학원 보냈어요. 초1부터 보낸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구요. 2학년 되어서 대형 학원 체인으로 레벨테스트 보고 옮겼는데,같은 반에 3,4학년이 대부분이고 초6이 딱 한명 있다고 하네요. 저학년애들과 같이 듣게 된 그 초6 애는 자존심도 상해하고 자신감도 떨어진다고 하네요.

    친구들은 영어 하는데 자긴 영어 못한다 싶으면 입을 더 닫는 애들이 있대요. 제 아이 친구들도 보니 2학년 되니 동네학원이라도 대부분 영어학원 보내던데요.

  • 12. 지금
    '16.6.4 11:39 AM (112.154.xxx.98)

    초등2 지금 시키도 늦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더 늦어지면 아이가 영어에 대해 더 입 닫을수 있어요

    고학년 갈수록 레벌 차이가 나는데 저학년 기초반에 고학년 들아가는거 싫어하는 학생들 많아요

    대형학원 말고 소규모 재미 흥미 위주로 운영되는곳 보내세요

  • 13. 초등맘
    '16.6.4 2:03 PM (118.222.xxx.183)

    영어 더 늦기전에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지금이 빠르지않다는건 알지만 제가 교육열이 부족한건지 ..댓글 감사해요~^^

  • 14. .....
    '16.6.4 3:2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한국 엄마들 비용 낭비해가며 아가들 어학원 보내는 짓을 언제까지 계속하는지요 ㅠ.ㅠ
    어린애들 영어시키는거 극소수 아이빼고는 괜한 시간 낭비 돈 낭비이어요.
    어린애가 배워야 얼마나 배울까요?
    비싼 돈내고 하루 단어 몇개 며칠 지나면 난 그런거 몰라~~
    초6학년 때 동네 작은 학원 보내서 중학교 문법과 영어단어 암기 시키고
    국어 잘배우고 책 많이 읽어 이해력있으면 독해는 저절로 잘하고
    중1 올라가서 내신 하나만 잘 맞으면 자신감 급 상승해서
    고등학교가서는 우등생되고 서울대갑니다 ㅎ
    영어회화 같은거 미래네는 필요없어요~
    잘해봐야 조선시대 기술직 중인신분 통사, 역관 밖에 더하겠어요 ㅠ.ㅠ
    물론 앞으로는 통역도 일자리가 없지요....
    내후년 쯤이면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세계각국 언어를 동시동역 다해줍니다~~

  • 15. ...
    '16.6.4 3:30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다들 왠만큼 하고 오는데
    혼자 벙어리고
    책도 못읽고 그러면....
    아직 안 늦었으니까 힘들지 않고 재밌게 다닐수 있는 학원을 수소문해 보세요.

  • 16. 7899
    '16.6.4 5:05 PM (116.33.xxx.68)

    엄마들 어학원에 영어유치원에뿌린돈 어마어하죠?
    중등와서 공부하나 그렇게 공부한애나 성적은똑같아요
    다 한곳에서 만나죠
    전혀 조급할필요없어요
    아이들영어에 쏟아붓는시간이며돈이며 돈대비효과있는애들 몆프로안됩니다
    전 큰아이 다른아이들 영어학원가고 그럴시간에 실컷놀리고 책많이 읽혔어요
    제소신을 믿으면서요
    지금중3인데 영어거의 100입니다
    중1부터 학원다니니 1학년성적은 거의바닥이었지만 책읽은내공으로 가볍게 다른애들제치더라구요
    물론 특출나게 외고갈아이들한테는 못당하지만 학교내신수능에서는 뒤지지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084 고민이 생길땐 눈썹을 밀어버리래요 12 ... 2016/07/31 4,305
581083 대학보내신분들께 고3 대학선택 절실하게 여쭈어 봅니다. 1 은설화 2016/07/31 1,524
581082 40대중반 정말 처음으로 부럽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35 음.. 2016/07/31 18,044
581081 휴가복귀 앞둔 박 대통령, '우병우 옹호'로 가닥 4 ㅇㅇ 2016/07/31 1,078
581080 일본여행 패키지 여행사 추천부탁드려요. 5 다시시작1 2016/07/31 2,075
581079 다엿트 하셨던분 봐주세요ㆍ 4 아구 2016/07/31 1,361
581078 싱가포르 호텔 추천 좀..^^ 1 zzz 2016/07/31 1,346
581077 막걸리식초 만드는법 3 555 2016/07/31 3,483
581076 친척 호칭 2 친척호칭 2016/07/31 1,032
581075 곰팡이제거제 젤타입 추천해주세요~ 1 ... 2016/07/31 913
581074 돌 갓지난 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다 어른들 만족일 뿐이겠죠? 9 ... 2016/07/31 1,526
581073 시어머니의 멀미 17 원글 2016/07/31 5,061
581072 백화점입니다 직속상관 여자분 선물 하나 골라 주세요..^^ 32 백화점 2016/07/31 3,135
581071 스타벅스에서 테이블에 발올리고 있던 남자 3 벅스 2016/07/31 1,786
581070 북경을 8살 딸아이와 단둘이 놀러 가려는데요. 13 ㅇㅇ 2016/07/31 2,028
581069 운동 안하고 살빼는게 더 나은듯? 13 40대중반 2016/07/31 5,439
581068 손님들땜에 기분 더럽네요 31 ㅇㅇ 2016/07/31 12,015
581067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가야 할까요? 7 뚱아줌 2016/07/31 2,606
581066 이 더위에 비둘기가 실외기에 새끼를 낳아 에어컨을 못 틀고 있어.. 6 더위여 2016/07/31 2,622
581065 폭염에 유치원 차 속에 방치된 아이 기사 보셨나요? 12 ㅜㅜ 2016/07/31 4,360
581064 조카가 놀러왔어요 ~ 팁좀 주세요 4 또르르 2016/07/31 1,631
581063 싫어하는 사람 두 명... 이름이 똑같아요 8 동명이인 2016/07/31 1,419
581062 홈플이나 롯.마 이런곳에 매장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매장 2016/07/31 537
581061 연애인 물먹으면 이뻐진다는 소리가.. 아마도 헤어스타일과 화장 6 딸기체리망고.. 2016/07/31 4,511
581060 어릴 때 도서관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8 ㅡㅡ 2016/07/31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