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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가정의 주부이자 엄마들, 우리 아이 낳지 맙시다.

ㄹㄹ 조회수 : 6,455
작성일 : 2016-06-04 02:41:54

아주 옛날부터 그랬겠죠,

제가 엄마가 되고 기억나는 사건들이 너무 많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달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것 뿐만 아니라, 아이가 유치원버스에서 성폭행 당한 사건도 있었죠,

유치원에서 교사에게 맞아서 붕~ 날아가버린 사건도 있었고요,

그렇게 애지중지 키워서 사회에 내보냈더니,

그깟 돈 140만원에 목숨을 잃고요,

군대 보냈더니, 개 돼지 취급 받다가 죽음을 당하고요,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니,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사람들은 각성이 없네요,

김무성의 발언이 가장 적나라하게 지배층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어차피 우리를 착취하기만 하면 되니까,

그게 조선족이든 중국인이든 상관없습니다.

 

자기들은 우리 위에 있고,

우리는 그저 등골을 대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런 김무성을 뽑아주는 사람들이 더 싫어요!

저 발언 했을때 전 진짜 저 인간의 정치 생활은 끝나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국회의원이 되더군요,

 

그런데 이런 곳에서 아이를 낳아서 뭐하나요,

어차피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하면 평생을 착취 당하다가 결국 이렇게 죽어버리는 것을요,

 

그런데, 아이 세명 낳으면 다들 애국자라고 칭찬하더군요,

웃긴 건 뭔지 아세요,

우리 나라 애국자들은 다 제대로 된 대접을 못 받아요,

단재 신채호 선생님, 보세요,

어떻게 살다 가셨는지, 그들의 후손은 어땠는지,

그런데 여운형 선생을 죽이고도, 김두환의 자손은 어떻게 사는지 보세요,

국회의원으로, 떵떵거리고 잘 살잖아요,

전 사실 삼둥이가 티비에 나오는 것도 너무 불편해요,

 

 

그러니 자식 낳아서 애국자 되면요,

우리도 결국 등골을 대주는 인생을 살라고밖에 못하는거에요,

결국 우리나라에서 애국자란, 바보멍청이인거죠,

 

헬조선 헬조선 

이렇게 말하는 사람,  

이해 못했는데, 이제 정말 알것 같아요,

이렇게 아까운 내자식들이 죽어나가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이세상이 너무 싫습니다.

 

 

IP : 58.226.xxx.1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6.4 2:45 AM (175.223.xxx.69)

    이 글에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프네요....

  • 2. ...
    '16.6.4 3:07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민들의 삶은 고달펐어요. 그시절엔 이렇게 매스컴으로 세상곳곳의 일을 몰랐으니
    뭐가 뭔지 알수 없어 아이 줄줄이 낳고 산거구요. 이제는 신분이나 계급이 돈으로 나뉘어 지는 세상이니,
    앞으로 세상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 낳을 사람을 다 낳아서 키우겠지만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해도 삶의 소소한 재미 느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란 말들 젊은이들이 많이하지만 그 소소한 재미란게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먹으면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한달에 20만원도 못쓰고 그렇다면 그건 그런 재미가 아니죠.
    최소한 혼자 살아도 20평대 아파트에서 월100만원정도 생활비로 쓰고, 먹고 싶은거 먹고 가고 싶은데 가면서
    저축,노후설계도 하고 그런 재미를 느끼려고 최소 집한칸은 있어야 하고, 대졸로 월급쟁이 200만원이상 벌어야 하고
    그런 기본적인것들이 있는데 그게 23년정도 걸리죠. 23살은 되야 대졸로 취업하니까요.
    어쨌든 경제적으로 풍요롭다고만해서 행복한건 아니지만, 세상살아보니 기본적으로 돈이란게 어느정도는 있어야
    행복에 가깝게 다가설수 있다는 건 만고불변이죠.
    아이는 아무나 낳을 수 있지만,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의 뒷받침은 부모이기에 늘 신중해야 한다는것.
    간단하고 단순히 살기가 너무 어렵게 세상이 돌아가니 아이 낳기가 두려운것도 사실입니다.

  • 3. ...
    '16.6.4 3:09 AM (74.105.xxx.117)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민들의 삶은 고달펐어요. 그시절엔 이렇게 매스컴으로 세상곳곳의 일을 몰랐으니
    뭐가 뭔지 알수 없어 아이 줄줄이 낳고 산거구요. 이제는 신분이나 계급이 돈으로 나뉘어 지는 세상이니,
    앞으로 세상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 낳을 사람을 다 낳아서 키우겠지만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해도 삶의 소소한 재미 느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란 말들 젊은이들이 많이하지만 그 소소한 재미란게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먹으면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한달에 20만원도 못쓰고 그렇다면 그건 그런 재미가 아니죠.
    최소한 혼자 살아도 20평대 아파트에서 월100만원정도 생활비로 쓰고, 먹고 싶은거 먹고 가고 싶은데 가면서
    저축,노후설계도 하고 그런 재미를 느끼려면 최소 집한칸은 있어야 하고, 대졸로 월급쟁이 200만원이상 벌어야 하고
    그런 기본적인것들이 있는데 그게 23년정도 걸리죠. 23살은 되야 대졸로 취업하니까요.
    어쨌든 경제적으로 풍요롭다고만해서 행복한건 아니지만, 세상살아보니 기본적으로 돈이란게 어느정도는 있어야
    행복에 가깝게 다가설수 있다는 건 만고불변인것 같아요.
    아이는 아무나 낳을 수 있지만,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의 뒷받침은 부모이기에 늘 신중해야 한다는것.
    간단하고 단순히 살기가 너무 어렵게 세상이 돌아가니 아이 낳기가 두려운것도 사실입니다.

  • 4. moony2
    '16.6.4 3:11 AM (67.168.xxx.184)

    조지칼렌이 이렇게 말했잖아요
    큰그룹의 바보들의 힘을 결코 과소평가 할수없다고...

    김무성이나 나경원이가 당선된 것도 ....

    그들을 선택한 사람들의 지능을 우리가 어찌할수있으랴..

  • 5. ㄱㄱ
    '16.6.4 3:11 AM (58.226.xxx.161)

    사람이 살아가는데, 사회적인 울타리가 없는 삶은 너무나 무서운 것 같아요, 그 사회울타리가 지금 우리나라에 남아있나싶고요, 아무런 울타리도 없는 허허벌판에 아이 하나만 덩그라니 남게 만드느니 아이 안 낳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 6. ....
    '16.6.4 3:17 A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ㅠㅠ

  • 7. 헤민
    '16.6.4 3:57 AM (118.219.xxx.20)

    82에도 올라 오잖아요
    나는 셋째 낳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한다 , 첫째 다 크고나니 둘째 낳고 싶어 죽겠다 , 손에 쥔거 아무것도 없는데 늦둥이 낳을란다 등등등

    그러면 아주 많은 분들이 열렬하게 찬성해요 몇몇 신중하라는 분들은 눈치 보면서 하고 .... 자식을 낳고 싶은게 본능인지 학습인지 모르겠지만 그런글 보면 무서워요
    부모라는 이름으로 생명만 주면 다 줬다고 정말로 생각하는 건지

  • 8. ㅇㅇ
    '16.6.4 4:18 AM (73.8.xxx.49)

    자식을 낳고 싶은 것도 본능이에요.
    인간도 동물인지라 자연의 법칙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않다는...
    자식없이 폐경을 맞이하게 되면 그제서야 이게 얼마나 무서운 본능인지 깨닫게 되는 듯 합니다.
    보니 원글님은 아이가 있으시네요.
    글을 쓰신 이유에는 백번 공감을 합니다만....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여자들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않는 현실이 슬프군요.

  • 9. 그래요.
    '16.6.4 4:21 AM (111.65.xxx.94)

    솔직히 하나만 낳거나 안낳는게 나을듯 해요..
    보면 하나는 외로워서 어쩌나 하지만.... 그게 나을듯.

  • 10. 그리고
    '16.6.4 4:22 AM (111.65.xxx.94)

    문제가 지금 생활물가가 너무 올라서 140만원이 예전으로 치면 100만원도 안되는금액일걸요.
    주거비도 높고..
    진짜 아주 서민들 피빨아먹는데만 너무 열을 올려요...
    다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

  • 11. 솔직히
    '16.6.4 5:54 AM (116.126.xxx.175) - 삭제된댓글

    지금 인구도 많지 않나요? 지구상에 이렇게 번식력 강한 동물이 인간외 어디에 있나요?
    현 지구 인구수에서 최소 1/100 정도로는 줄어야 그나마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 것 같은데 자꾸 낳으라고만 하니, 인간의 탐욕이 대체 어디까지 뻗치려는 지...

  • 12.
    '16.6.4 6:01 AM (124.53.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한동안 되게 우울했는데요. 세월호 사건 해결책이 수학여행을 없애는 게 아니듯이, 목숨 달려 있는 생명으로 그냥 우리는 담담하게 할 일 하며 살아가는 게 일인 거 같아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두눈 바로 뜨고 지켜보면서요. 그리고 참을 수 없을 땐 소리도 내보고 행동도 하면서요. 투표 잘하면서 그렇게요. ㅜㅠ 그게 거룩하다는 걸 느꼈어요

  • 13.
    '16.6.4 6:01 AM (124.53.xxx.23)

    저도 그래서 한동안 되게 우울했는데요. 세월호 사건 해결책이 수학여행을 없애는 게 아니듯이, 목숨 달려 있는 생명으로 그냥 우리는 담담하게 할 일 하며 살아가는 게 일인 거 같아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나 두눈 바로 뜨고 지켜보면서요. 그리고 참을 수 없을 땐 소리도 내보고 행동도 하면서요. 투표 잘하면서 그렇게요. ㅜㅠ

  • 14. ...ㅡ
    '16.6.4 6:29 AM (222.64.xxx.66)

    아....너무 슬퍼요.
    어쩌다 둘이나 낳았는지...

    사고 안나는 시스템 만드는거 보단 사고 나서 죽었으면 그냥 몇 푼으로 보상하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말이 너무 무서웠어요.

  • 15. 메이
    '16.6.4 6:38 AM (175.203.xxx.195)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현실이 낳으면 아이에게 민폐죠. 나라가 못해주니 개인이 책임지고 감당할 만큼 자녀계획하는게 옳아요. 나라가 그 여력도 안되면서 자꾸 낳으라하는데 국민을 우습게 아는거죠. 누가 바보인줄 아나~~

  • 16. 메이
    '16.6.4 6:39 AM (175.203.xxx.195)

    대한민국 현실이 낳으면 아이에게 민폐죠. 나라가 못해주니 개인이 책임지고 감당할 만큼 자녀계획하는게 옳아요. 나라가 그 여력도 안되면서 자꾸 낳으라하는데 국민을 우습게 아는거죠.

  • 17. 존심
    '16.6.4 6:52 AM (110.47.xxx.57)

    흙수저 끊는 제일 쉬운 방법일지도...

  • 18. 이제
    '16.6.4 9:43 AM (223.62.xxx.61)

    그쪽으로 물살이 흘러가는 중이잖아요 약한 여자들이 피해당하는 여자들이 할수 있는건 아이를 안낳는것뿐. 강한넘들만 아이낳아 잘먹고 잘살아보라하죠 뭐

  • 19. phua
    '16.6.4 9:56 AM (175.117.xxx.62)

    정말 동감 !!! 억만번.

  • 20. 로지코믹스 읽어보세요~
    '16.6.4 9:58 AM (14.49.xxx.43) - 삭제된댓글

    내가 이론에 눈먼 채로 인간의 본성을 개조하려 애썼음을 그제야 깨달았다.
    아, 나는 그제야 알았다.
    인간성은 여전히 옛날과 똑같이 격정으로 가득 찬 달걀이고, 그 달걀에서 여전히 옛날과 똑같은 오믈렛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ㅎㅎ 인간이 인간행세한지 얼마 안되지요..

  • 21. ..
    '16.6.4 9:59 AM (125.132.xxx.163)

    제 또래 엄마들은 자녀들에게 자식 낳으라는 말 안해요
    저도 이미 한명 낳았지만 참 미안하고 후회돼요
    어제도 아이 아빠랑 19살에 죽은 아이 얘기하며 우리 애는 이미 태어났으니 세상구경이나 많이 시켜주자고 했어요
    요즘 젊은이들 해외여행 많이 다니는것도 아마 그래서이지 않을까요

  • 22. ......
    '16.6.4 11:36 AM (110.9.xxx.86)

    세상구경 ,,일리있ㄴ[요

  • 23. ...
    '16.6.4 11:45 AM (175.203.xxx.116)

    다들 한명만 낳던가 아예 안낳으면 혼자라서 외롭단말은 안나올듯

  • 24. ...
    '16.6.4 11:50 AM (1.209.xxx.9) - 삭제된댓글

    낳아도 여자애만 낳았으면 좋겠어요.
    여자 2명 당 남자 1명 정도....

  • 25. ㄱㄱ
    '16.6.4 12:18 PM (223.54.xxx.111)

    제가 아는 남자분은 완전 흙수저인데, 아주작은 기업 생산직으로 근무하거든요, 근데 거기서 개인이 안전화를 사와야 일할수있다고 한다네요, 하청의 하청의 하청인데 너무 남는게 적어서 사장도 쩔쩔매는ㅜㅜ 이러니 안전사고가 안날수가 없어요

  • 26. 동감합니다
    '16.6.4 9:35 PM (175.223.xxx.114)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한때는 웰빙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노무현대통령 때였죠
    이젠 희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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