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만 잘하는 아들이 어제부터 학원을 다니는데 공고를 가겠다고
어제부터 영어학원 특목반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저께 아들이 선택한 학원에 데리고가서
레벨테스트 치루고 원장쌤이랑 상담하고 본인인 특목반 들어간다고 해서
일반클래스보다 더 비싼데 등록했어요.
아들이 반 결정할때 엄마의견 반영안되게 엄마는 나가있을까 했더니
아들이 괜찬아 엄마 그러면서 본인이 결정한거였어요..
어제 처음으로 특목반 수업듣고 오더니
첫날부터 자소서쓰고 쌤이랑 상담하고 2학년때받은 b때문에 힘들겠지만
3학년때 잘해서 하는데까지 해보자
지금으로썬 모모외고정도 (수도권에서 좀 먼 곳에 위치) 생각해본다..이런밀씀듣고
집에오더니
식탁에 앉아 남편과 저에게 전주에 있는 항공고등학교를 갈까?
그러네요.
거기나와서 볼트너트 조이려고? 했더니
아니라며 거기나오면 조종사된다고 학교 사회선생님이 그러셨답니다.
아들에게 요즘 뉴스에 스크린도어 고치던 형 이야기 못들었냐 하며
현실을 이야기해주었어요
아들은 쌤이 분명 조종사된다 그랬다며
엄마아빠말이 사실이면 그럼 난 군대가서 공군조종사할가 그럽니다.
공군에 고졸로 들어가면 누가 조종사 시켜준다니 하며 또 현실을 이야기해주니
남편은 그래도 니가 원하면 해. 공고가는게 나쁜건 아냐 하며
결론도 안나는 얘기를 하길래
제마음이 너무 불안했습니다.
영어는 꾸준히 100점만 받다가 중2때 두학기 모두 b 를 받았어요.
그런상태에서 3학년 올라와 자소서를 쓰며 현실을 조금씩 파악하는듯한 아들..
수학이 너무 엉망이라 수학과외라도 시키려고하니
안하겠다 왜 엄마는 내의견 듣지도 읺고 선생님을 연결시켜주려하느냐
첸구가 다니는 학원다니며 수학공부할거다...그러네요.
남편과 어제밤 대화를 토대로
기말고사에 조바심내지말고 수학은 일단 보류하게로했는데요..
영어학원에 적응을 먼저 해야할것 같아서요...
너무 휘몰아치지말자했는데
사실 제 마음은 너무 조바심나고 불안합니다.
다들 얼마나 열나게들 공부하고있는데...
자녀들 모두 공부 열심히들 하나요?
참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내기위해 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 애도 저도 힘듭니다.ㅠㅠ
1. ㅡ.,ㅡ
'16.6.3 10:3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선생들이 다 괜찮은 인간이 아니란 건 알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것에 대해선 함부로 나불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가뜩이나 미성년자들 필터 없이 받아들이는데 애들만 헷갈리게스리.2. 음
'16.6.3 10:44 AM (121.166.xxx.239)지난간 일이지만, 이상하게 중학교 선생님들이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더 안 좋은건 중학생 애들이 또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는 나이라는 거죠. 학벌을 굉장히 우선시 하는 우리나라에서 글쎄요...본인들 자식이면 그렇게 하라고 할지;;; 포기하지 말고 더 정진하라고 할 것 같은데...
3. ......
'16.6.3 10:45 AM (220.81.xxx.108)여기 글 올리기 전에 마이스터고에 대해 검색이라도 한번 해 봤으면 이런 질문 올릴 생각도 못 할 겁니다.
님 아들 성적이라면 이미 지원 가능성에서 200% 멀어졌으니 걱정 안 하셔도 .....
중학교 성적 10% 이내로 들어야 가능한 곳입니다.
대부분의 마이스터고가 10% 안에는 들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재작년 30%까지도 가능했던 곳이 작년에 10%안에서 커트 되었어요. 취업이 안 되니 그쪽으로 몰리는게 당연한 현상입니다.
중학교 내신 100만점에 94점까지...
대부분의 마이스터고가 그럴겁니다. 진주항공고도 마이스터고에요.4. ㅇㅇ
'16.6.3 10:48 AM (119.64.xxx.55)외고 다니는 아이둔 엄만데요.
중2때 b가 있으면 a와 3.6점인가 차이가 나요.3학년땐 등급제라 2등급과 1등급의 차이가 1.몇정도거든요.그래서 aa22를 맞으면 어느정도 해볼만한데 bb22라면 힘들고 bb11이면 아마 발전하는 모슺을 보여줘서 동점자가 있다면 붙을수도 있을것 같아요.그러니 3학년때 죽어라 영어만 하는건 맞지만 영어만 잘하면 들어와서 수학때문에 성적이 안나와요..외고는 일단 학교에서 전교권 아이들이 오는게 맞아요.영어만 잘하면 들어와서 바닥깔아주거든요.그리고 외고는 영어도 절대평가라 이제 메리트가 별로 없어요.대학에서 인문계정원을 엄청 줄이고 있고 취직도 힘들잖아요.울아이도 자꾸 컴퓨터쪽 공부를 하고 싶다해서 자퇴도 고려하고 있네요.남자라면 아드님이 원하는 학교가 더 나을것 같고 무조건 반대하지 마시고 그학교를 언나가 더 알아보세요.제가 미국에 있을때 보잉회사에 한국 대한한공 엔지니어들이 많이 트레이드해서 다니는걸 봤는데 영어를 못해 힘들어 하더라구요.
영어도 갖춘 엔지니어라면 캐나다 호주 미국 어디서든 좋은 환경에서 이곳 대기업사원 못지않은 대우로 살수 있어요.엄마의 정보력! 홧탕입니다.5. 공고아니네요
'16.6.3 10:59 AM (220.86.xxx.131)거기 유명한 마이스터고입니다.
졸업후 공군 부사관으로 의무복무후 항공사로 취업해요.제 아들이 갈수있다면 무조건 보내겠네요.
성적이 안되서 못보내지만요.6. 그럼
'16.6.3 11:14 AM (1.246.xxx.85)원글님~ 먼저 고입정보포털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특목고인지 특성화고인지부터 정확히 아세요
윗분말씀처럼 마이스터고면 특목고로 분류되고 특성화고랑은 차원이 달라요 성적도 상위권정도 되야 할거에요7. 제 글이
'16.6.3 11:26 AM (183.101.xxx.182)불쾌한 글일수도 있을것 같아 좀 수정하려했는데...핸드폰에서 작성한 글이라서 수정하면 다 삭제될것 같아요.
마이스터고 입학이 힘든거라는걸 나이많은 엄마다보니 ...현실파악이 늦네요.
죄송합니다.8. 오잉
'16.6.3 11:47 AM (112.170.xxx.236) - 삭제된댓글항공고가 부사관-항공사취업이면 조종보다는 정비 쪽 인 듯 한데, 원글님 아들은 조종사다 되고 싶다는 거죠?
공군 전투기 조종사가 되려면 공사나 사관후보생이 돼야하고, 둘다 고졸은 불가예요.
육군 헬기 조종사 등 다른 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좀 더 알아보시고 얘기 나누시는게 좋겠어요.9. ..
'16.6.3 12:06 PM (114.204.xxx.212)항공고는 정비사나 관제쪽이죠 거기도 많이 쎄요 인기라서
조종사는 대학 나오고 ㅡ영어도 잘하고 면장 따서 2000시간 비행연습하고 ㅡ 1 억이상 들고요
그래도 취업 어려워요
공사나 항공대 한서대 가는게 젤 나을거에요
외고도 비 있으면 어렵고요 , 영어만 잘하면 가는게 아니라 국영수 다 잘해야 가서도 버텨요
대부분 전과목으로 전교권 아이들이 가요10. ..
'16.6.3 12:08 PM (114.204.xxx.212)공사도 고등성적 1 등급대라냐 가능한데...수학이 별로면 지금부터라도 국영수 다 열심히 해야죠
11. ...
'16.6.3 1:41 PM (14.38.xxx.23)원글님 중3 엄마 맞나요?
아드님도 뭘 모르네요. 영어만 잘해서 항공과학고 마이스터고 못갑니다.
영어만 잘해서는 외고도 못간다고 여기 82엄마들이 그러는데...
하나만 잘해서 갈수 있는 고등학교는 일반고 밖에 없네요.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래요12. 아무리
'16.6.3 1:41 PM (61.252.xxx.197)외고가 예전의 명성이 아니더라도 bb는 불가능해보입니다. 1차 서류 통과 힘들어요.
13. ...
'16.6.3 3:24 PM (115.136.xxx.230)거기 유명한 마이스터고입니다.
졸업후 공군 부사관으로 의무복무후 항공사로 취업해요.제 아들이 갈수있다면 무조건 보내겠네요.
성적이 안되서 못보내지만요.222222222222222222222222214. ++
'17.10.24 6:09 PM (211.243.xxx.107)여러 케이스가 있겠죠.
아들친구가 거기 나와서 대학 항공운항과 다니는데
거기 고등학교 나왔다고해서 저절로 라인사 파일럿 되는거 아닙니다.
단계단계단계 실력을 만들어야 라인사 부기장으로 입사할 수 있어요.
일단 대학 조종학과 계열 수시로 갈때 어드벤티지가 약간은 있겠지만..
라인사 파일럿이 되는 방법은?
1.항공대나 한서대 항공운항학과를 나와서 타임빌딩해서
입사하는 방법이 있고
2.세종대에 공군과 계약맺은 학과가 있어요 여기 나와서 조종장교, 의무복무기간 채우고 라인사 입사하는 방법
3. 일반대 나와서 비행교육원 합격해서 (무지 어렵다고 해요) 타임빌딩해서 라인사 입사(이것도 뽑히기 힘들다함)
4. 외국 항공운항학과 나와서 타임빌딩...그리고 라인사 입사(이것도 어렵다고 들었어요, 되긴되는데 쉽지 않다는 뜻)